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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Korean Acad Soc Nurs Educ > Volume 19(3); 2013 > Article
Yoo, Choi, Kim, Han, Yang, Kim, Chang, Lee, and Son: Acculturative Stress, Resilience, and Depression among Chinese Students in Korea

Abstract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resilience's mediating effect between acculturative stress and depression among Chinese students in Korea. Methods: Between February and May 2012, 276 Chinese students from 3 universities located in Chungnam province participated in the current study using a questionnaire survey. Data was analysed using SPSS 18.0 program. Results: The mean score of acculturative stress, resilience, and depression was 82.7, 129.0, and 15.6 respectively. The acculturative stress was significantly related to perceived health status (F=10.57, p<.001), TOPIK(t=7.55, p=.006) and the major(F=2.87, p=.024). Resilience was related to the race(F=13.49, p<.001), perceived heath status (F=10.57, p<.001), tuition(F=8.52, p<.001), and level of Koran language(F=5.91, p=.003). Resilience correlated to acculturative stress (r=-0.21, p<.001) and depression(r=-0.48, p<.001) by showing a mediating effect between accuturative stress and depression. Conclusion: In order to improve resilience as a mediating factor with depression of Chinese students in Korea, we suggest the development various programs about external supporting programs.

서 론

연구의 필요성

세계화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 간의 국경을 허물고 정치, 경제,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촉발시키고 있다. 특히 교육 분야에서의 세계화 영향은 각 나라에서 유학 열풍을 불러일으켜 무분별한 조기유학 등의 사회문제를 초래하기도 하지만 교육시장을 개방하여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 수용함으로써 무한 경쟁시대에 자국의 생존을 보장하는 일 전략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국내 대학 역시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0년 이미 외국인 유학생이 8만 명을 넘어섰고 그 중에서도 유학생 81.5%가 아시아 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면서 중국 유학생이 매년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Ministry of Education & Science, Technology, 2012). 하지만 정부 및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양적으로는 유학생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유학생들이 겪고 있는 심리적, 사회적 적응 측면에 대해서는 사회적 관심이 부족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Kyung & Jang, 2010).
일반적으로 자신의 문화와 다른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는 개인들은 문화적 충격으로 인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인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되고(Sandhu & Asrabadi, 1994), 특히 유학생은 그들의 모국과는 매우 다를 수 있는 새로운 문화와 교육체계에 적응해야 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문화적 규범에 따라 행동하는 새로운 방법을 배워야 하고, 새로운 언어로 의사소통해야만 한다(Holleran & Jung, 2005). 한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 역시 생활수준이 다르고 문화적으로 차이가 있어 유학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환경변화에 따른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고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Jang, 2005; Kim, 2008).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부정적 정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Pan, Wong, Joubert, & Chan, 2007) 스트레스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할 경우 또는 스트레스가 장기간 지속되거나 인간의 적응능력을 넘어서는 경우, 유학생은 우울이라는 부정적 정서를 경험한다고 하였다(Kim & Son, 2011). 이에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우울에 관련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우울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Kim et al., 2010; Kim & Son, 2011; Lee, 2012). 유학생들은 본인들이 자랐던 곳과는 다른 새로운 문화와 언어, 음식, 생활환경을 터득하는 과정에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동반하게 되며(Jhu, 2011), 특히 일정수준의 학업 성취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학업성적이 저조하거나 학위과정을 마치기 어렵게 된다면 정신적인 질환이나 심각한 우울증상을 경험할 수도 있다(Jhu, 2011). 따라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중국 유학생의 건강한 유학생활을 위해서는 학위과정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우울상태를 조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적응유연성은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스트레스, 역경, 고난, 그리고 예기치 못한 사건들에 직면했을 때 이를 잘 헤쳐 나갈 수 있는 능력이다(Newman, 2005). 이는 환경적 역경과 스트레스 상황에 적절히 대처함으로써 스트레스를 현저히 낮출 수 있는 능력으로 설명되며, 유연성, 탄력성, 극복력 등으로도 사용되고 있다(Kim et al, 2010). 선행연구에서는 적응유연성은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줄 뿐 아니라 개인의 행동을 긍정적으로 발달시키는 기능을 하며 위험요소의 부정적인 영향을 감소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Kim et al., 2010; Kim & Son, 2011). 또한 적응유연성은 심리적 문제를 극복하는 데 필요한 요인으로 아동의 심리적응 과정에서는 우울이나 불안을 감소시키는 보호요인으로 작용하며(Yoo, 2008), 대학생의 적응유연성이 높을수록 대학교에 적응을 잘하며(Choi, 2006), 적응유연성과 문화적응 스트레스 사이에는 부적 상관성이 있음이 보고되었다(Kim et al., 2010). 그러므로 적응유연성은 중국 유학생이 경험하고 있는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우울이라는 개인의 부정적인 반응을 긍정적으로 발달시킬 수 있는 매개변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Kim & Son, 2011).
지금까지 살펴본 바에 의하면 중국 유학생의 정신건강을 위해 문화적응 스트레스에 대한 연구는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중국 유학생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우울과의 관계를 다룬 연구는 그리 많지 않다(Kyung & Jang, 2011; Wang & Mallinckrodt, 2006). 이에 본 연구는 중국 유학생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적응유연성, 우울 수준을 파악하고, 건강한 유학생활을 위한 우울의 감소 방안을 모색하는 데 있어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우울의 인과적 구조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적응유연성이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우울 간의 매개변인임을 규명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연구 목적

본 연구의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중국유학생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적응유연성, 우울 정도를 파악한다.
• 중국유학생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문화적응 스트레스, 적응유연성, 우울의 차이를 파악한다.
• 중국유학생의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한다.
• 중국유학생의 적응유연성이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우울 간에 매개효과가 있는지 파악한다.

연구 방법

연구 설계

본 연구는 중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적응 스트레스, 우울 수준을 파악하고,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적응유연성의 매개효과를 규명하고자 시도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 대상

본 연구는 충청남도 소재의 4년제 대학 세 곳에 유학중인 중국 학생을 대상으로 임의 표출하였다. 정확한 자료 수집을 위해 중국인 유학생 등 3인의 도움을 받아 대상자에게 연구목적을 충분히 설명하고 연구 참여에 서면 동의한 29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G*Power 3.0 프로그램을 이용한 대상자수는 회귀분석을 위해 유의수준 .05, 검정력 90%, 효과크기 .15였을 때 154명이었고 탈락률 10.0%를 감안하더라도 본 연구 대상자 수는 이 조건에 충족하였다.

연구 도구

● 문화적응 스트레스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Sandhu와 Asrabadi (1994)가 외국인 유학생의 문화적응스트레스 측정을 위해 개발한 ‘Acculturative Stress Scale for International Student (ASIS)’를 Lee (1996)가 번안하고 Hwang과 Kim (2009)이 수정하여 사용한 33문항을 이용하였다. 본 도구는 지각된 차별감, 향수병, 지각된 미워함, 두려움, 문화적 층격, 죄책감, 기타(사회적 고립, 열등감, 의사소통) 등의 7개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매우 그렇다’ 5점에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의 Likert 5점 척도로 측정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문화적응스트레스가 높음을 의미한다. Hwang과 Kim (2009)의 연구에서 신뢰도는 Cronbach's alpha= .91이었고 본 연구에서는 Cronbach's alpha= .92이었다.

● 우울

우울은 Jun과 Lee (1992)가 CES-D (Center for epidemiological studies depression scale)를 번안한 20문항 4점 척도인 한국판 CES-D도구를 이용하였다. 이 척도는 우울 정서, 신체적 정서, 긍정적 정서, 대인관계의 4개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문항은 ‘극히 드물다’ 0점, ‘대부분 그렇다’ 3점으로 측정하며 긍정적인 문항은 역환산하여 채점하였다. 점수 범위는 0점에서 60점으로 21점을 기준으로 21점 보다 점수가 높으면 우울을 경험한다고 하였고,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도구의 개발 당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신뢰도는 Cronbach's alpha =.89 (Jun & Lee, 1992), 중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86 (Kyung & Jang, 2010), 본 연구에서는 Cronbach's alpha = .82이었다.

● 적응유연성

적응유연성은 Wagnild와 Young (1993)이 개발하고, Song (2004)이 번역과 역번역 과정을 거쳐 전문가 집단 타당도를 검증 후 사용한 적응유연성 측정도구를 사용하였고, 본 도구는 개인의 유능성에 관한 17문항과 자신과 삶의 수용에 관한 8문항으로 구성된 총 25문항이며, 7점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적응유연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개발 당시의 Cronbach's alpha= .85 (Wagnild & Young, 1993), 재가 신체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Song (2004)의 연구에서는 Cronbach's alpha= .88이었고,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94이었다.

자료 수집 방법

본 연구의 자료 수집은 2012년 2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실시하였다. 본 조사에 앞서 한국어와 중국어 모두에 능통한 어학 전문 강사 1인을 통해 설문지를 중국어로 번역하였으며, 번역한 설문지를 중국어학과에 재직하고 있는 교수 1인을 통해 감수 받았고, 각 대학의 국제교류본부 및 대외협력처의 기관장을 방문하여 자료수집에 대한 승인을 얻은 후 한국어에 능통한 중국인 유학생 3인의 도움을 받아 자료 수집을 실시하였다. 중국인 유학생을 통해 대상자에게 연구목적을 충분히 설명하고 연구 참여에 서면으로 동의한 대상자에게 설문지를 배부하였으며 연구 보조원이 직접 방문하여 회수하였다. 총 290부를 배부하여 278부를 회수하였고(회수율 : 95.9%), 설문 누락 등의 오류로 2부를 제외한 총 276명이 최종 분석대상에 포함되었다.

자료 분석 방법

수집된 자료는 SPSSWIN 18.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문화적응 스트레스, 적응유연성 및 우울 수준은 빈도수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등 기술적 통계 방법으로 분석하였고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문화적응 스트레스, 우울의 차이는 t-test, one-way ANOVA로 분석하였다. 사후 검정은 Scheffe’s test를 사용하였다. 대상자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우울과의 관계 및 두 변수에 대한 적응유연성의 매개효과는 단계적 회귀분석을 사용하였으며, 독립변수와 종속변수 간의 매개변수의 영향력을 검증하기 위해 Sobel test를 실시하였다.

윤리적 고려

윤리적 고려를 위해 연구대상자에게 연구목적과 취지를 설명하고, 연구를 통해 알게 된 내용은 연구목적으로만 사용할 것이며, 연구 참여자의 익명이 보장됨을 설명하였다. 또한 연구 참여는 본인의 자율적 의사를 충분히 반영하여 참여 중단을 원할 시 언제든지 중단이 가능함과 추후 문의사항에 대한 안내를 하였고, 연구 참여에 대한 감사의 답례품을 제공하였다.

연구 결과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문화적응 스트레스, 적응유연성, 우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22.8세였으며, 여성이 190명(68.8%)이었다. 대상자의 85.5%인 236명이 한족이었으며, 조선족이 27명으로 9.8%, 기타 민족이 13명(4.7%)이었다. 종교가 있는 대상자는 50명(18.1%)이었으며, 226명(81.9%)은 종교가 없었다. 주관적인 건강상태는 건강하거나 매우 건강하다고 인지한 대상자가 178명(64.5%)이었으며, 가정의 경제수준은 231명(83.7%)이 중산층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N=276)

Variable n(%) or Mean±SD
Age (years) 22.8±2.2
Duration of stay (months) 17.2±14.3
Gender Male 86 (31.2)
Female 190 (68.8)
Race The Han race 236 (85.5)
Ethnic Koreans in China 27 (9.8)
Others 13 (4.7)
Religion Yes 50 (18.1)
Christianity 10 (3.6)
Catholicism 1 (0.4)
Buddhism 30 (10.9)
Mohammedanism 2 (0.7)
Others 7 (2.5)
No 226 (81.9)
Perceived Health Status Extremely healthy 54 (19.6)
Healthy 124 (44.9)
Moderate 83 (30.1)
Unhealthy 12 (4.3)
Extremely unhealthy 3 (1.1)
Family's Economic Status High 13 (4.7)
Middle 218 (79.0)
Low 45 (16.3)
Educational Level Language school 83 (30.1)
Undergraduate 149 (54.0)
1st grade 25 (9.1)
2nd grade 15 (5.4)
3rd grade 60 (21.7)
4th grade 49 (17.8)
Graduate 44 (15.9)
Type of residency Dormitory 157 (56.9)
Boarding house and etc. 119 (43.1)
Tuition Her/His expense 208 (75.4)
Scholarship 54 (19.6)
From Korea 24 (8.7)
From China 30 (10.9)
Others 14 (5.1)
Level of Korean Language High 36 (13.0)
Middle 158 (57.2)
Low 82 (29.8)
TOPIK* Yes 149 (54.0)
No 127 (46.0)
Major Humanities & social sciences 134 (48.6)
Natural science & engineering 29 (10.5)
Medicine & nursing 11 (4.0)
Arts & physical education 63 (22.8)
Others 39 (14.1)

*Test Of Proficiency in Korean

유학교육과정은 대학교 과정이 149명(54.0%)으로 가장 많았고, 어학원이 83명(30.1%), 대학원 과정이 44명(15.9%)이었다. 거주기간은 평균 17.2개월로,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대상자가 157명(56.9%)이었으며, 대상자의 75.4%가 자비 취학 중이었다. 한국어 수준은 중간수준이 158명(57.2%)으로 과반수를 차지했으며, 한국어능력시험(TOPIK) 응시경험이 있는 대상자가 149명(54.0%) 이었다. 전공분야는 인문사회과학, 예체능계, 자연과학, 의학/간호학 순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적응유연성, 우울 수준은 <Table 2>와 같다.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165점 만점에 평균 82.7점이었고, 적응유연성은 175점 만점에 평균 129점이었다. 또한 대상자의 우울 수준은 60점 만점에 15.6점으로 조사되었다.
<Table 2>

Level of acculturative stress, depression and resilience of the subjects  (N=276)

Variable Range Mean±SD
Acculturative stress 33.0-165.0 82.7±15.0
Resilience 25.0-175.0 129.0±25.6
Depression 0.0-60.0 15.6±7.2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문화적응 스트레스, 적응유연성 및 우울 수준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문화적응 스트레스, 우울 수준은 <Table 3>과 같다.
<Table 3>

Difference of acculturative stress, resilience and depression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N=276)

Variable Acculturative stress t or F (p) Scheffe Resilience t or F (p) Scheffe Depression t or F (p) Scheffe
Mean±SD Mean±SD Mean±SD
Gender Female 83.2±14.9 0.11
(.739)
128.6±26.3 0.23
(.634)
14.7±7.5 1.95
(.164)
Male 82.5±15.1 130.2±23.7 16.0± 7.1
Race the Han racea 82.1±15.0 1.54
(.216)
129.9±26.1 3.66
(.027)
14.9±6.9 13.49
(<.001)
b>a,c
Ethnic Koreans in Chinab 85.7±13.7 117.6±19.1 22.2±7.4
Othersc 87.9±18.0 137.6±18.5 15.3±6.6
Religion Yes 83.5±17.4 0.18
(.669)
127.2±24.6 0.33
(.564)
16.1±7.6 0.36
(.551)
No 82.5±14.5 129.5±25.7 15.5±7.2
Perceived Health status Extremely healthya 81.4±14.7 2.65
(.034)
136.7±22.1 4.59
(<.001)
a>d 12.7±6.8 10.57
(<.001)
c,d>a,b
d>b,c
Healthyb 80.6±15.0 130.5±25.0 14.4±6.1
Moderatec 85.2±15.2 125.7±27.1 17.8±7.6
Unhealthyd 90.9±9.9 108.3±19.2 22.8±7.1
Extremely unhealthye 93.3±16.6 105.3±17.6 25.0±5.3
Economic status High 80.9±17.4 0.54
(.584)
137.4±20.3 1.91
(.150)
16.2±9.2 0.10
(.902)
Middle 82.4±14.7 129.7±25.6 15.6±7.2
Low 84.7±16.2 123.4±25.8 15.2±6.7
Educational Level Language school 84.8±15.2 1.54
(.217)
131.4±23.2 1.06
(.347)
16.1±7.5 0.33
(.719)
Undergraduate 81.3±14.4 129.1±24.6 15.3±7.0
Graduate 83.5±16.7 124.5±32.1 15.8±7.7
Type of residency Dormitory 81.9±15.5 1.01
(.317)
132.1±24.8 5.37
(.021)
15.3±7.1 0.60
(.439)
Boarding house and etc. 83.8±14.4 125.0±26.0 16.0±7.1
Tuition Her/His expensea 82.1±14.7 1.55
(.214)
129.7±26.2 0.23
(.791)
14.8±6.7 8.52
(<.001)
c>a
Scholarshipb 83.5±15.6 127.0±24.3 17.1±7.9
Othersc 89.1±17.8 128.3±20.4 22.0±8.5
Level of Korean language Higha 83.6±14.5 1.52
(.220)
125.8±21.7 1.27
(.282)
19.3±8.0 5.91
(<.003)
a>b
Middleb 81.4±15.4 131.2±26.2 14.8±6.9
Lowc 84.9±14.5 126.5±25.5 15.5±7.0
TOPIK Yes 80.4±14.2 7.55
(.006)
128.4±26.1 0.23
(.635)
15.1±6.0 1.59
(.208)
No 85.4±15.7 129.9±24.8 16.2±8.5
Major Humanities & social sciencesa 80.9±14.2 2.87
(.024)
e>a 128.3±27.4 0.33
(.856)
15.0±7.0 1.21
(.308)
Natural science & engineeringb 80.7±14.2 131.4±27.4 16.7±8.4
Medicine & nursingc 83.8±17.0 123.8±14.8 18.0±7.3
Arts & physical educationd 83.1±15.8 131.2±23.9 14.9±6.0
Otherse 89.7±15.4 127.9±22.8 17.1±8.6
대상자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일반적 특성 중 주관적 건강상태(F=2.65, p=.034), 한국어능력시험 응시여부(t=7.55, p=.006), 전공분야(F=2.87, p=.024)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는데 TOPIK에 응시해본 경험이 있거나,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주관적 건강상태에 대한 사후검정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전공분야에 대한 사후 검정에서는 인문사회학을 전공하는 대상자가 기타 분야 전공자보다 문화적응 스트레스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적응유연성은 민족(F=3,66, p=.027), 주관적 건강상태(F=4.59, p=.001), 숙소형태(F=5.37, p=.021)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주관적 건강상태가 매우 좋다고 응답한 대상자의 적응유연성 점수가 건강상태가 나쁘다고 응답한 대상자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 기숙사에서 거주하는 대상자가 자취를 하는 대상자에 비해 적응유연성이 높았다.
대상자의 우울은 민족(F=13.49, p<.001), 주관적 건강상태(F=10.57, p<.001), 학비지원형태(F=8.52, p<.001), 한국어 수준(F=5.91, p=.003)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사후 검정 결과, 조선족이 한족이나 기타 민족에 비해 우울 수준이 높았으며, 기타 수입을 통해 학비를 내는 대상자가 자비로 학비를 내는 대상자에 비해 우울 수준이 높았다. 또한 한국어 수준이 높은 경우, 중간정도의 한국어 수준을 지닌 대상자에 비해 우울 수준이 높았고, 주관적 건강상태가 나쁠수록 우울수준이 높았다.

문화적응 스트레스, 적응유연성, 우울의 상관관계

대상자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적응유연성, 우울 간의 상관관계는 <Table 4>과 같다.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우울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r=0.57, p<.001)를 나타내고 있으며, 적응유연성은 문화적응 스트레스(r=-0.21, p<.001)와 우울(r=-0.48, p<.001)에서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다.
<Table 4>

Correlation of resilience, acculturative stress and depression

Depression Acculturative stress Resilience
Acculturative stress .57(<.001)
Resilience -.48(<.001) -.21(<.001)

대상자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우울에 대한 적응유연성의 매개효과

대상자의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 및 적응유연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Baron과 Kenny (1986)가 제시한 3단계 매개 회기분석기법(Moderator-Mediator Variable Distinction)에 따른 매개효과검증 절차를 사용하였다. Baron과 Kenny (1986)의 매개효과검증 1단계에서는 독립변수와 매개변수를 회귀분석하고, 2단계에서는 독립변수와 종속변수, 3단계에서는 독립변수와 매개변수를 동시에 종속변수에 회귀분석하는 것으로 매개효과가 있기 위해서는 각 단계가 유의한 관계를 가져야 하며, 3단계의 독립변수의 효과가 2단계 회귀분석보다 감소되어야 한다. 또한 3단계에서 종속변수에 대한 매개변수의 영향력이 유의하면서 독립변수의 영향력도 유의한 경우, 부분매개효과가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 대상자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독립변수로 하고, 적응유연성을 매개변수, 우울을 종속변수로 한 변수간의 관계는 <Figure 1>과 같으며, 매개효과 분석결과는 <Table 5>와 같다. 우울과 유의한 관계가 있는 일반적 특성을 공변량으로 가변수 처리하여 분석에 삽입하여 통제하였다. 1단계에서의 비표준화 회귀계수(B)값이 -.358 (p<.001), 2단계 비표준화 회귀계수(B)값이 .272 (p<.001)로 모두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 1, 2단계의 매개효과 조건을 충족하였다. 3단계의 단계적 회귀분석 결과,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문화적응 스트레스 비표준화 회귀계수가 .217 (p<.001), 적응유연성 비표준화 회귀계수가 -.097 (p<.001)로 나타나 적응유연성은 부분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Sobel test 결과에서도 매개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z=3.27, p<.001). 다시 말해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대상자의 우울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매개변수인 적응유연성을 통해 간접적인 영향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우울에 대한 설명력을 보면 문화적응 스트레스 단독으로는 31.8%였지만 적응유연성이 투입되었을 때는 설명력이 45.3%로 높아졌다.
<Figure 1>

Mediational model

JKASNE_2013_v19n3_320_f001.jpg
<Table 5>

Mediating effect analysis  (N=276)

Variable B SE β t(p)
1 Independent : acculturative stress
Dependent : resilience
-.358 .100 -.211 -3.57
(<.001)
 R2 = .044
 Adj R2 = .041
 F(p) = 12.72 (<.001)
2 Independent : acculturative stress
Dependent : depression
.272 .240 .240 11.38
(<.001)
 R2 = .321
 Adj R2 = .318
 F(p) = 129.48 (<.001)
3 Independent : acculturation stress
Dependent : depression
Independent : resilience
Dependent : depression
.217

-.097
.021

.012
.452

-.342
10.44
(<.001)

-7.87
(<.001)
 R2 = .457
 Adj R2 = .453
 F(p) = 114.91 (<.001)

B; Unstandardized Coefficients, SE; Standard Error

β; Standardized Coefficients

회귀식에 포함된 변수간의 다중공선성을 검정한 결과 공차한계가 9.14∼9.22, VIF값이 1.08∼1.09로 나타나 모든 변수는 다중공선성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 의

본 연구는 한국에 거주중인 중국유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적응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적응유연성이 문화적응스트레스와 우울 간의 관계에서 매개역할을 하는지 검증하였다.
본 연구 대상자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165점 만점에 82.7점으로 본 연구와 동일한 도구를 사용한 Kim과 Son (2011)의 연구결과인 79.9점과 Kyung과 Jang (2010)의 연구 결과인 74.9점보다는 다소 높았다. 적응유연성은 175점 만점에 129점으로 Kim과 Son (2011)의 연구결과인 92.56점보다는 높았으나 Kim 등(2010)의 연구에서 138.97점이었던 것 보다는 낮았다. 또한 우울은 총점 60점 중 15.6점으로 Kim과 Son (2011)의 연구결과인 10.3점보다 높았으며, Kyung과 Jang (2010)의 연구에서 16.2점이었던 것 보다는 약간 낮았다. 본 연구 대상자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적응유연성, 우울 수준에서 선행연구와 다소 차이가 나는 이유는 일반적 특성 중 대상자 성별 구성 및 거주 지역, 한국어 수준에서 다소 차이가 났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선행연구에서 남녀 수의 차이가 거의 없는 반면 본 연구에서는 약 70.0%가 여성인 점, 그리고 거주지역상 선행연구는 대구, 경북지역 및 서울지역과 충청도 지역에서 대상자를 선정하였지만, 본 연구에서는 충청도 지역에서만 편의 추출하였다. 또한 한국어 수준에서 Kyung과 Jang (2010)은 보통 이상의 한국어 수준이 전체 대상자 중 81.0%에 해당할 정도로 연구 대상의 한국어 수준이 월등하였으나 본 연구에서는 70.0%로 낮았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문화적응 스트레스 및 적응유연성, 우울 수준에서는 주로 주관적인 건강상태, 한국어 수준 및 민족이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에서도 주관적인 건강상태는 모든 변수와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즉, 건강상태가 좋은 대상자들이 스트레스와 우울 수준이 낮았고, 적응유연성이 높았다. 이는 문화적응 스트레스에서 주관적 건강상태가 유의한 영향을 미친 선행연구 결과와 동일하며(Kim et al., 2010; Lee, 2012),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6개국 아시아인의 스트레스가 건강상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보고한 Gee와 Ponce (2010)의 연구결과와도 일맥상통한다.
여러 선행연구에서 유학생의 한국어 수준이 문화적응 스트레스,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Kim et al., 2010; Kyung & Jang, 2011), 본 연구에서는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우울에서만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히려 한국어 수준이 높은 대상자가 보통의 한국어 수준을 지닌 대상자보다 우울수준이 높았다. 이는 언어장벽으로 인한 일상생활 및 학업 수행에 상당한 지장이 발생하기 때문에 한국어 수준이 낮은 경우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우울 수준이 높다는 선행연구(Kyung & Jang, 2011)와는 상반되는 결과로서 추가 분석 결과, 한국어 수준이 높았던 대상자들의 대부분이 조선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조선족이 다른 민족에 비해 우울 수준이 유의하게 높았던 결과와 비교했을 때, 한국어 수준뿐만 아니라 민족 간의 차이가 우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선행연구(Na, 2006; Kim et al., 2010)에서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이 자취나 기타 형태의 숙소에 거주하는 학생보다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본 연국에서는 문화적응 스트레스에서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기숙사에 거주하는 대상자의 적응유연성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개인적인 주거생활보다는 기숙사와 같은 단체생활을 통해 새로운 문화에 쉽게 적응할 기회를 얻었던 선행연구(Na, 2006; Kim et al., 2010)에 비추어 기숙사 거주가 학교생활이 편리하고 학우들과의 공동생활을 통해 친구사귀기가 용이하므로 적응유연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우울, 적응유연성의 상관성 분석에서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우울은 정적인 상관성을, 적응유연성과 문화적응 스트레스, 우울은 부적인 상관성을 나타내었었다. 즉,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우울은 높았으며 적응유연성이 높을수록 우울과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낮았다. 이러한 결과는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불안감, 우울, 소외감, 절망감 등과 같은 심리적 어려움이 야기될 수 있다고 제시한 선행연구 결과(Kim & Son, 2011; Park, 2007; Wang & Mallinckrodt, 2006)와 일치한다. 또한 적응유연성은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같은 스트레스에 대해 조절효과가 있고(Kim, Kim, & Choi, 2010) 우울이나 불안과 같은 심리적 부적응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하여(Kim & Son, 2011; Yoo, 2008) 본 연구 결과 역시 사전 연구 결과들과 일치함을 보여주고 있다. 변인들의 상관성을 토대로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우울에 대한 문화적응 스트레스의 영향력이 유의하게 나타나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우울도 증가함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Pan 등(2007)이 호주와 홍콩에 있는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부정적 정서에 영향을 미친다고 제시한 결과와 Kyung과 Jang (2010)이 우리나라 중국유학생의 우울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변인 중 상대적 영향력이 가장 큰 변인이 문화적응 스트레스라고 제시한 연구결과와도 일치하였다. 즉, 한국에서의 중국 유학생들은 지각된 차별감, 향수병, 지각된 미워함, 두려움, 문화적 층격, 죄책감, 기타 사회적 고립, 열등감, 의사소통으로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높아질 수 있으며 그 결과, 우울정도 역시 심해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나라 중국 유학생들이 우울과 같은 부정적 정서를 경험하지 않고 건강한 유학생활을 마치기 위해서는 먼저 우울을 야기하는 문화적응 스트레스의 감소 방안을 모색해야 하며 동시에 우울에 대한 중재방안 역시 강구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중국 유학생의 우울 감소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적응유연성이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우울 사이에서 매개효과가 있는 지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적응유연성은 중국유학생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우울 사이에서 부분매개 역할을 하고 있어 본 연구 대상자인 중국 유학생이 문화적응 스트레스로 인해 우울감을 느끼게 되기는 하지만, 개인의 적응유연성이 강화되면 우울은 감소될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이에 따라 중국 유학생의 긍정적인 유학 생활을 위해서는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우울을 감소시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구체적인 적응유연성 강화방안이 필요하다. 적응유연성은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달하는 것이며 내적 개인체계와 외적 환경지지체계 범주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하여(Lee, 2012; Waller, 2001) 외적 환경 지지체계 강화는 개인의 적응유연성 향상에 중요한 요인임을 제시하고 있다. 응집력이 높고 지지적인 가정환경은 중요한 외적 환경지지체계로 적응유연성을 발달시킨다(Lee, 2012). 한편 중국유학생들은 가족과 떨어져 있고, 한국 내 거주하는 가족이 드물어 지지적인 가정환경을 경험하기 어렵다(Lee, 2012). 이에 대해 Rhodes (1994)는 가족이외의 자원 역시 적응유연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하였으며, 가족 외적인 자원에는 지지적인 어른, 교사, 종교 지도자와 같은 멘토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이처럼 중국 유학생들을 위한 멘토 프로그램 운영은 적응유연성 향상을 위한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학교나 지역사회 활동에 의미있게 참여하는 것은 자신에게 특별한 능력이 있음을 확인하게 하여 자아존중감을 높이고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어 이것 역시 적응유연성을 높여 줄 것이므로(McMillan & Reed, 1994) 대학 내에서 중국유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봉사동아리 등을 활성화시키는 것도 동시에 검토할 필요가 있으며 이때 한국 대학생들이 함께 참여한다면 한국 대학생들과의 네트워크도 확대되어 중국유학생들의 외적지지체계 강화에 더욱 기여하게 될 것이다.

결론 및 제언

중국 유학생의 문화 적응스트레스와 우울의 인과적 구조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적응유연성이 문화 적응스트레스와 우울 사이의 매개변인임을 규명한 본 연구 결과, 중국 유학생들은 한국어 능력 시험 경험이 있고,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고, 인문학 전공인 경우 문화적응스트레스가 낮았고, 한족이고 자비로 학비를 충당하거나, 한국어 수준이 중간수준인 경우 우울 수준이 낮았으며, 주관적인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우울 수준이 낮게 나타났다. 또한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우울 사이에는 유의한 양적 상관성이 확인되었고, 적응유연성은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우울과 부적인 상관성이 있었으며,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우울 간에 부분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중국유학생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우울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유학생들의 건강상태 관리, 학자금 지원, 한국어 실력 증진을 위한 방안 마련과 중국 유학생들의 적응유연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외적 지지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의 중요성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중국 유학생들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및 우울이 개개인의 건강상태와 관계가 있음을 고려할 때 간호학계의 관심과 노력도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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