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ations on Self-esteem, Empathy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for Reinforcing Competence in Communication of Nursing Students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 역량강화를 위한 자아존중감과 공감능력 및 대인관계 간 상관관계 연구

Article information

J Korean Acad Soc Nurs Educ. 2014;20(2):332-340
Chung, Myung Sill College of nursing, Sungshin Women's University 147 Kang Buk-gu Mia-dong, Seoul Korea, 142-100 Tel: 82-2-920-7723 Fax: 82-2-920-2092 E- mail: cmsill@sungshin.ac.kr
Received 2013 December 23; Revised 2014 May 13; Accepted 2014 May 14.

Abstract

Purpose: This study was done to identify the relations on self-esteem, empathy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to reinforce competence in communication skills of nursing students. Method: Participants consisted of 84 entire 1st year students of a nursing college. Variables included self-esteem, empathy, interpersonal relationship and demographic variables. Data was analyzed by frequencies, ANOVA and Pearson's correlation. Results: Satisfaction in nursing science of the subjects was 97.5% above average, Self understanding of the subjects was 93% above average.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 in self-esteem, empathy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among satisfaction in nursing science and self understanding of the subjects. Self-esteem positively correlated to empathy, empathy positively correlated to interpersonal relationship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positively correlated to self-esteem. Conclusion: In order to improve core competence in effective communication skills of nursing students, it is important to actively intervene for improving self-esteem and empathy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Therefore, when organizing a communication subject of a nursing college, it is crucial to develop a program that leads to higher learning satisfaction of nursing study by improving self-esteem and empathy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skills.

서 론

연구의 필요성

간호교육은 간호실무 현장에서 요구하는 지식, 기술과 태도 등의 간호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역량있는 간호사를 양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Chan, 2002). 건강에 문제가 있는 대상자를 간호하는 간호사는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을 통해 대상자의 요구와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간호대학생은 실제 임상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적기술의 습득이 중요하며, 이와 더불어 의사소통 기술도 능숙하게 익혀(Zavertnik, Huff, & Munro, 2010) 개인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타인과의 상호과정은 의사소통을 통해 이루어지며(Kim & Hwang, 2012) 효과적인 의사소통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환자간호에 중요하기 때문이다(Pfrimmer, 2009). 간호제공자와 대상자간의 의사소통은 간호의 결과 뿐 아니라 건강관리 서비스에 대한 대상자의 경험 형성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Ammentorp, Sabroe, Kofoed, & Maniz, 2007). 그러나 현장에 있는 간호사들은 간호교육과정에서 의사소통에 관한 교육을 받았지만 여전히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McCaffrey et al., 2012).

의사소통 기술은 간호사가 갖추어야 할 기본 능력으로(Son, Kim, Koh, & Yu, 2011) 건강관리 상황에서 필요한 간호사의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술개발은 간호교육 프로그램에서 시작되어야 한다(Zavertnik et al., 2010). 간호대학생의 역량강화를 위하여 한국간호교육평가원(Korean Accreditation Board of Nursing Education [KABON], 2012)은 7가지 핵심역량을 개발하였으며, 그중의 하나는 의사소통 관련 전문적 지식과 기술을 갖추고 간호대상자와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것이다(Son et al., 2011). 국내 선행연구에서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능력은 평균 2.9점~3.6점(5점 만점)으로 중간정도였다(Park & Choi, 2009). 그러므로 의사소통에 중요한 요소를 파악하여 그 능력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며, 그 대표적인 요소로 자아존중감을 들 수 있다(Chung, 2009). 자아존중감은 간호사의 의사소통 및 대인관계 능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Kim, 2002), Bae (2011)의 연구에서 공감능력이 높은 사람이 대인관계를 잘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Lim과 Park (2013)은 자아존중감과 공감능력의 향상이 선행될 때 의사소통과 대인관계가 개선될 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Lee와 Chae (2012)는 대인관계가 건강하고 만족스러울 경우 개인의 바람직한 성장과 발달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하였다. 따라서 의사소통능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자아존중감, 공감능력과 대인관계를 파악해 보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자아존중감이란 개인이 스스로를 능력이 있고, 중요하고, 성공적이고, 가치있다고 믿는 정도와 이를 어느 정도 인정하느냐 하는 태도를 말한다(Chung, 2009). 자아존중감은 환경이 심리·사회적 욕구를 충족시켜 줄때 긍정적으로 형성될 수 있다(Rhodes, Rofiman, Reddy, &Fredriksen, 2004).

공감이란 다른 사람의 내적 경험인 주관적 감정이나 심리상태를 ‘마치 나의 것처럼’ 이해하고 느끼며 의사소통 하는 것을 포괄하는 복합적인 개념이다(Kim, 2011). 즉 공감은 대인관계를 발전시키는 사회적 능력 뿐 만 아니라 개인의 적응과 학업성취, 역량강화 등 자기 성장에 중요한 능력을 형성하는 변인이다. 공감은 집단 내 갈등의 근본적인 윈인에 대한 이해를 돕고, 나아가 집단갈등의 해소와 대인관계에서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Kim, 2008). 이에 의사소통능력 강화를 위해 적절한 사회적 환경 및 교육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자아존중감, 공감능력을 향상시키고 대인관계를 개선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인생에서 가장 힘든 문제로 대다수의 사람들은 인간관계를 꼽는다.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각종 통신수단의 발달로 대인관계의 형태나 폭이 다양해졌으나, 깊은 대인관계를 맺지 못하거나 그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형태가 늘어나고 있다. 입시위주의 교육을 받아온 신입대학생은 사회적 기술 부족에 따른 부적절한 의사소통과 낮은 자존감 등으로 인하여 동료 및 다른 사람들과의 불편한 어색한 관계를 경험할 수 있다(Kim, 2008). 특히 간호대학생은 타학과에 비하여 엄격한 교육과정과 낯선 병원 임상실습교육으로 급격하게 증가된 대인관계 경험, 그리고 국가고시를 통과해야 하는 스트레스 때문에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대인관계의 폭과 깊이를 키워나가는 대학생 시기의 대인관계는 그 어느 발달단계보다 중요하다(Lee & Chae, 2012). 간호대학생의 인간관계 능력의 형성은 성인초기 발달과제 수행이라는 차원에 더하여, 간호실무 현장에서 만나는 다양한 대상자들에게 질높은 간호를 제공하기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므로(Lim & Park., 2013) 대인관계 능력 향상을 위한 효율적인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자아존중감이 대인관계를 맺는데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는 이미 간호학계의 여러 선행연구에서(Kim, 2002; Kim, Park, & Ha, 2006; Lee & Chae, 2012) 나타났다. 그러나 일반 대학생들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자아존중감, 공감 및 대인관계의 관계를 보고한 연구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공감능력은 대인관계에서 상대방의 방어심리를 줄여주고 생각과 느낌에 대한 개방적이고 정직한 표현을 촉진할 수 있다(Altman & Taylor, 1973). 따라서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자아존중감과 공감능력 및 대인관계능력과 상관관계를 파악하여 간호대학생의 7가지 핵심역량 중 하나인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 역량에 영향을 미치는 자아존중감과 공감능력 및 대인관계능력을 파악한다.

  • 간호대학생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자아존중감과 공감능력 및 대인관계능력의 차이를 파악한다.

  • 간호대학생의 자아존중감과 공감능력 및 대인관계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한다.

연구 방법

연구 설계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 역량강화를 위한 자아존중감과 공감능력 및 대인관계를 파악하는 서술적 상관관계연구이다.

연구 대상자

본 연구의 대상자는 S시에 소재한 1개 종합대학교 간호대학 1 학년 학생 전원으로 연구 참여에 동의한 84명을 편의표출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종합대학 교과과정은 1학년 1학기, 2학기에 간호학 전공 총 18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대상자 수는 Cohen (1988)의 통계방법에 근거한 유의수준 α=.05, 검정력 1-β=.80, 효과크기 .15로 80명을 산출하여 연구의 필요한 최소의 대상자를 확인하였다.

연구 도구

본 연구에 사용된 설문은 일반적 특성(나이, 종교, 간호학 선택 동기, 졸업 후 진로, 동거인, 아버지 교육정도, 경제력, 간호학만족도, 자기이해) 9문항과 자아존중감 10문항, 공감능력 30문항, 대인관계 25문항으로써 총 74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자아존중감

Rosenberg (1979)가 개발한 척도를 Yang (2002)이 번역한 것을 그대로 사용하였다 총 10문항으로 긍정적 5개 문항과 부정적 5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 (1)’에서 ‘매우 그렇다(5)’까지 5점 척도이다. 부정 문항은 역산한 후 총점을 산출하였다. 점수가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번역된 척도의 Cronbach's α=.83이였으며 본 연구에서의 Cronbach's α=.75였다.

●공감능력

Davis (1980)가 제작한 도구를 Jeon (2003)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번안한 후 재구성하여 C 대학교 대학원 교육심리학과 전공자들의 타당성 검토를 거친 후 재구성된 도구를 그대로 사용하였다. 총 30문항으로 긍정적 24개 문항과 부정적 6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 (1)’에서 ‘매우 그렇다(5)’까지 5점 척도이다. 부정 문항은 역산한 후 총점을 산출하였다. 점수가 높을수록 공감능력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Jeon (2003)이 재구성한 척도의 Cronbach's α=.83 이였다. 본 연구에서의 Cronbach's α=.86였다.

●대인관계

Schlein과 Guerney (1971)의 ‘Relationship change scale’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도록 Chun (1995)이 번안 및 제작한 척도를 그대로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일상생활에서 타인과 얼마나 관계를 맺고 있는가에 대한 대인관계 능력을 측정하는 도구이다. 총 문항은 25문항으로 Chun (1995)이 개발한 당시 Cronbach's α=.88였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에서 ‘매우 그렇다(5)’까지 5점 척도이다. 점수가 높을수록 대인관계가 좋은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의 Cronbach's α= .84였다.

자료 수집 방법

자료수집은 4년제 간호학과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자가보고식 설문지를 사용하였으며, 자료수집기간은 2012년 12월 14일 기말고사가 끝난 하루였다. 본 연구원이 개강 첫째 주 수업시간과 기말고사 직전 14주째의 수업시간에 기말고사 직후 설문지 수집이 있을 예정임을 미리 공지하였다. 대상자에게 연구 목적과 내용을 설명하였고 강제로 참여하지 않아도 되며 연구목적 외에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을 설명하였다. 대상자의 윤리적 문제를 고려하여 설문지를 작성하기 전과 진행기간 동안 연구대상자는 어떠한 불이익을 받지 않을 것이며 참여를 원하지 않을 경우, 언제든지 참여거부를 할 수 있음을 설명하였으며 무기명으로 진행됨을 강조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연구의 목적과 설문지 내용을 이해하고 참여를 허락한 자로서, 서면으로 동의를 하였다.

본 연구원이 설명을 한 후 직접 설문지를 배부하여 작성하도록 하였고 배부된 설문지는 그 자리에서 직접 수거하였다. 설문에 소요된 시간은 20-30분 정도였다. 84부를 배부하였으나 수거된 설문지는 81부(회수율 96.4%)였으며 불충분한 자료 1명의 자료를 제외한 후 최종 80명의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자료 분석 방법

수집된 자료는 SPSS 19.0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자아존중감과 공감능력 및 대인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실수와 백분율, 평균점수와 표준편차를 구하였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자아존중감과 공감능력 및 대인관계능력은 ANOVA로 분석하였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변수는 Scheffe test로 사후 검정을 실시하였다. 자아존중감과 공감능력 및 대인관계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연구도구의 신뢰도 검정을 위하여 Cronbach's α 계수를 구하였다.

연구 결과

일반적 특성

연구대상자의 평균연령은 19.6세였다. 종교는 기타 38.8%, 기독교 33.7%, 가톨릭 18.7%, 불교 8.8% 순이었다. 간호학을 선택한 동기는 취업이 잘 되어서가 32.0%로 가장 높으며, 전문직 20.0%, 부모나 선배의 권유 17.5%, 봉사직과 고교성적 및 기타 각각 8.8%, 해외진출 5.0%였으나 결혼을 잘하기 위해서는 단한명도 없었다. 졸업 후 진로는 병원근무 75.0%로 임상분야가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해외진출 15.0%, 보건교사, 행정 및 기타는 10.0%였다. 주거상태로 부모65.0%, 하숙 및 자취 20.0%, 기타 8.8%, 친척집 6.2% 순이었다. 아버지 교육정도는 대졸 45.0%, 고졸 35.0%, 대학원 이상 20%순이었다. 경제상태는 중 86.2%, 하 10.0%, 상 3.8%였다. 간호학 만족도는 ‘만족’ 55.0%, ‘매우 만족’ 23.8%, ‘보통’ 18.7%, ‘불만’ 2.5%였으며 ‘매우 불만’은 없었으며 ‘만족이상’이 78.8%를 차지하였다. 자기이해정도는 ‘이해한다’ 58.7%, ‘보통’ 25%, ‘매우 잘 이해한다’ 10%, ‘모른다’ 6.3%였으며 ‘매우 모른다’는 없었으며 ‘보통’ 이상이 93.7%였다(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Subjects (N=80)

자아존중감과 공감능력 및 대인관계정도

자아존중감의 전체 평균은 32.0±3.85이고, 최소값은 23점, 최대값은 39점이었으며, 총 문항평균은 3.2±0.39이었다. 공감능력의 전체 평균은 109.6±12.92이고, 최소값은 72점, 최대값은 139점이었으며, 총 문항평균은 3.7±0.43이었다. 대인관계의 전체 평균은 92.4±9.11이고, 최소값은 70점, 최대값은 116점이었으며, 총 문항평균은 3.7±0.36이였다(Table 2).

Degree of Self-Esteem, Empathy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N=80)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자아존중감과 공감능력 및 대인관계의 차이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자아존중감과 공감능력 및 대인관계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자아존중감은 간호학 만족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F=5.67, p<.001). 사후검정에서 ‘매우 만족’이 ‘보통’과 ‘불만’보다 자아존중감이 유의하게 더 높았다. 자아존중감은 자기이해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F=4.47, p=.006). 사후검정에서 ‘매우 잘 이해한다’가 ‘이해한다’, ‘보통’, ‘이해하지 못한다’ 보다 자아존중감이 유의하게 더 높았다.

공감능력은 간호학 선택 동기에 따라(F=4.01, p=.002), 간호학 만족도에 따라(F=3.60, p=.017), 자기 이해도에 따라(F=4.52, p=.006)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사후검정에서 서비스직이 부모나 친척의 권유보다 공감능력이 유의하게 더 높았으며, 자기이해도에서 ‘매우 잘 이해한다’가 ‘이해하지 못한다’ 보다 공감능력이 유의하게 더 높았다.

대인관계는 간호학만족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F=4.22, p=.008). 사후검정에서 ‘매우 만족’이 ‘만족’과 ‘보통’보다 대인관계가 유의하게 더 높았다. 또한 대인관계는 자기이해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F=2.82, p=.047)(Table 3).

Difference of Self-Esteem, Empathy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80)

자아존중감과 공감능력 및 대인관계 간의 상관관계

자아존중감과 공감능력 및 대인관계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자아존중감과 공감능력 간에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r=.22, p=.049). 대인관계는 자아존중감에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으며(r=.60, p<.001), 공감능력과 대인관계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r=.55, p<.001)(Table 4).

Correlation between Self-Esteem, Empathy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N=80)

논 의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 역량강화를 위한 자아존중감과 공감능력 및 대인관계 간 상관관계를 파악하여 한국간호교육평가원(2012)에서 제시한 간호대학생의 핵심역량 중 하나인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하였다.

본 연구대상자는 간호학을 선택한 동기로 ‘취업이 잘되어서’와 ‘전문직’ 두개 항목이 51.3%를 차지하였으며, 간호학에 대한 만족도는 97.5%가 ‘보통’ 이상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요즈음 사회 전반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간호직은 취업이 잘되고 전문직종이라는 이점이 있어 학생들이 간호학을 선택하였으며 그 결과 간호학 전공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고 사료된다. 즉 취업과 시대의 흐름이 학과를 선택하는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Chung (2009)의 결과와 일치한다.

대상자의 자기이해는 의사소통과 인간관계 성향에 중요한 관련요소로(Lee & Chae, 2012) 본 연구대상자의 93% 정도가 자기 이해도 ‘보통’ 이상이었다. 본 연구대상자는 간호대학 1학년 학생으로 ‘의사소통과 인간관계’ 과목과 1학년에 편성된 간호학 전공과목 총 18학점을 이수하였다. 자기에 대한 이해가 충분히 되었을 때 효과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사소통과 인간관계 과목’은 유용한 과목으로 사료된다.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의 제2주기 평가에서는 역량강화를 위하여 인문사회교과목의 학점을 8학점이상 교과과정에 편성하도록 권하고 있으며 현재 대부분의 대학에서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해 ‘의사소통과 인간관계’ 등의 교과목을 채택하고 있는데 이는 바람직한 현상이다. 자기이해 및 수용을 통한 의사소통 기술은 간호실무 현장에서 대상자의 문제나 관심사항을 효율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필수능력이며, 전문교육을 통해 폭넓게 개발할 필요가 있다(Ammentorp et al., 2007).

본 연구 결과 자아존중감 평균점수는 3.2점이며, 같은 도구를 이용하여 3년제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Chung (2009)의 연구 결과 3.0점과 비슷하였으며, 공감능력 평균점수는 3.7점이었으나 같은 도구로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측정한 연구 결과는 찾을 수 없었다. 대인관계 평균점수는 3.7점이었으며, 같은 도구를 이용하여 3년제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Kim (2008)의 연구 결과 3.5점보다 높았다. 본 연구대상자의 자아존중감, 공감능력, 대인관계는 모두 5점 척도로서 모두 3.0이상의 높은 점수를 나타내었다. 본 연구대상자의 주거형태로 볼 때 집에서 다니는 학생보다 자취 및 하숙을 하는 학생이 자아존중감과 공감능력 및 대인관계 모두에서 다소 점수가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종교와 아버지의 학력 및 경제상태는 대학생들의 자아존중감과 공감능력 및 대인관계에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본 연구 결과 대상자의 간호학 만족도와 자기이해에 따라 자아존중감과 공감능력 및 대인관계 모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ltman과 Taylor (1973)는 대인관계를 발달시키지 못하는 요인으로 자기노출에 대한 두려움과 자기이해의 부족, 공감능력의 부족 등을 들었다. 그리고 본 연구에서도 간호학 만족도와 자기이해도가 높을수록 자아존중감과 공감능력 및 대인관계 점수가 모두 높게 나타났으며, 이러한 결과는 Altman과 Taylor (1973)의 의견을 간접적으로 지지하고 있었다. Son 등(2011)은 전통적으로 의사소통 교육이 강의 위주로 진행됨으로 인해 간호사의 의사소통 문제해결 능력향상에 한계가 있으며, 따라서 기존의 강의식 교육방식에서 탈피하여 효과적인 의사소통 교육법의 탐색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그리고 본 연구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간호학 만족도와 자기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과 자아존중감과 공감능력 및 대인관계 등에서 교육성과를 나타낼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즉 지도교수가 학생에게 믿음을 주고 칭찬하면서, 힘을 북돋워 주었을 때, 긍정적 대화법 및 발표 등을 통해 자아존중감이 강해지므로(Adler & Fagley, 2005), 이러한 세심하고 구체적인 교육방법이 요구된다. 또한 Kim (2002)의 연구에서 해결중심 집단상담을 받은 간호대학생은 자아존중감과 대인관계 능력이 향상되었다. 대인관계조화 프로그램 개발연구에서는(Kim & Park, 2010) 인지, 정서, 행동적 측면을 향상하고, 대인관계능력을 증진하기 위해서 관심기울이기, 공감, 경청 등을 통하여 상대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간호대학생의 바람직한 교우관계 형성을 도울 때 대인관계 능력도 향상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Kim et al., 2006) 앞으로 교수들의 학생지도과정에 적극 반영해야 할 부분이다.

본 연구 결과 자아존중감과 공감능력 및 대인관계 간에는 상호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그리고 공감을 잘 할수록 건강한 대인관계를 맺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자아존중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타인에 대해 공감을 더 잘하고 대인관계 역시 잘 형성한다(Chung, 2009, Park, 2009)는 결과와 일치한다. 의사소통 기술인 공감능력은 타인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 집단 내 소속감을 높여줌으로써 긍정적 자아존중감 발달에 도움을 준다는 Kim (2011)의 결과와 일치하였다.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기꺼이 도우려는 공감은 사람들 간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간호대학에서 공감능력을 길러줄 경우 간호대학생은 보다 긍정적인 대인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고 사료된다.

또한 본 연구 결과는 자아존중감이 건강한 대인관계를 지속할 수 있는 능력에 결정적인 영항을 미친다는 Lee와 Chae (2012)의 결과와 일치하며, 자아존중감이 높은 사람들은 자신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인지적 해석을 하여 대인관계가 원만하게 이루어진다는 Murray, Holmes와 Collins (2006) 결과와 일치하였다. 그리고 공감능력이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이 향상된 Bae (2011), Kim (2011), Kim과 Hwang (2012)의 결과와도 일치하였다. 대인관계 역시 자기효능감과 정 상관관계를 나타낸 Kim 등(2006)의 결과와도 일치하였다.

즉 자아존중감은 자아의식이 고도로 발달하는 청년기 때 원만한 대인관계를 통해 소속감과 주위를 격려를 느낄 때 형성되므로 이 시기에 집중적으로 배양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대상자는 1학년 교과과정과 ‘인간관계와 의사소통’ 과목을 이수하였으며 그 교육의 결과 자기이해도와 간호학 만족도가 증대되었다고 사료되며, 자아존중감, 공감 및 대인관계가 상호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사료된다. 간호사는 긍정적 자아존중감을 바탕으로 공감하면서 상대방을 대할 때 임상환경에 더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으며(Kendall & Bloomfield, 2005) 대인관계를 긍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Lim & Park, 2013). 따라서 간호대학생의 효과적인 의사소통역량 향상을 위해서는 개인의 자아존중감 증진과 더불어 공감능력과 대인관계능력 향상을 돕는 적극적인 교육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간호학과 교육과정에서 자아존중감을 높이고 공감능력을 키우며, 간호학을 배우는 만족감을 높이고,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효과적이고 원활한 대인관계 기술 향상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훈련을 시킬 경우 간호핵심역량인 의사소통능력에 크게 향상될 것으로 사료된다.

연구의 자료수집을 위한 대상자 군을 선정하는데 무작위할당이 아닌 편의추출을 하였으므로 본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하여 해석할 때는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 역량강화를 위한 자아존중감과 공감능력 및 대인관계를 파악하고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서술적 상관관계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본 연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를 동의한 1개 종합대학교 간호대학 1학년 학생 전원인 84명이며 1학년 2학기 기말고사 직후인 12월 중순에 자료를 수집하였다. 간호학 만족도와 자기이해도에 따라 자아존중감과 공감능력 및 대인관계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자아존중감과 공감능력과 대인관계는 상호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연구의 의의는 본 연구를 기반으로 간호대학생의 효과적인 의사소통에 관한 핵심역량 향상을 위해서 개인의 자아존중감 증진과 더불어 공감능력과 대인관계능력 향상을 돕는 적극적인 개입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간호대학의 의사소통 교과목 내용구성 시 간호학을 배우는 만족감을 높이고,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성숙한 대인관계 형성을 돕는 효율적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반영하여야 한다. 향후 이러한 프로그램 교육 후의 학습성과를 파악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Acknowledgements

This work was supported by the Sungshin Women's University Research Grant of 2012.

이 논문은 2012년도 성신여자대학교 학술연구조성비 지원에 의하여 연구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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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information Continued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Subjects (N=80)

Variables Categories n(%) Mean±SD Range
Age(yrs) 19.6±1.05 18 - 24
Religion Protestant 27(33.7)
Catholic 15(18.7)
Buddhism 7(8.8)
Others 31(38.8)
Motivation Service 7(8.8)
Grade/Score 7(8.8)
Job opportunities 25(32.0)
Advance into abroad 4(5.0)
Advice of parents or others 14(17.5)
Success in marrying 0
Professional job 16(20.0)
Others 7(8.8)
Course after graduation Clinical areas 60(75.0)
Advance into abroad 12(15.0)
Others (teacher, nursing administration, others) 8(10.0)
Live together Parents 52(65.0)
Relatives 5(6.2)
Rented & boarding house 16(20.0)
Others 7(8.8)
Education of father <High school 28(35.0)
College 36(45.0)
⦥Graduate school 16(20.0)
Economic level High 3(3.8)
Middle 69(86.2)
Low 8(10.0)
Satisfaction in nursing science Very satisfied 19(23.8)
Satisfied 44(55.0)
Moderate 15(18.7)
Unsatisfied 2(2.5)
Very unsatisfied 0
Self understanding Very much unaware 0
Unaware 5(6.3)
Moderate 20(25.0)
Aware 47(58.7)
Very much aware 8(10.0)

<Table 2>

Degree of Self-Esteem, Empathy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N=80)

Variables Min. Max. Mean±SD Mean of Item
(Mean±SD)
Self-Esteem 23 39 32.0±3.85 3.2±0.39
Empathy 72 139 109.6±12.92 3.7±0.43
Interpersonal relationship 70 116 92.4±9.11 3.7±0.36

<Table 3>

Difference of Self-Esteem, Empathy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80)

Variables Categories Self-Esteem Empathy Interpersonal relationship
Mean±SD F(p) Scheffe Mean±SD F(p) Scheffe Mean±SD F(p) Scheffe
Religion Protestant 32.4±3.91 0.67
(.573)
109.4±14.78 1.31
(.279)
93.8±10.85 1.03
(.384)
Catholic 32.5±4.32 111.3±10.58 92.3±7.08
Buddhism 32.3±3.68 117.4±7.28 95.9±6.39
Others 31.2±3.66 107.2±12.89 90.4±8.75
Motivation Servicea 32.3±3.15 1.19
(.320)
121.7±8.52 4.01
(.002)
a>d 97.1±9.15 0.89
(.509)
Grade/Scoreb 29.3±3.95 105.1±10.90 89.4±7.61
Job opportunities 31.5±4.28 107.5±12.47 92.7±9.71
Advance into abroadc 34.3±3.10 111.0±5.94 94.8±7.46
Advice of parents or othersd 31.6±3.99 100.1±12.72 88.8±10.47
Professional jobe 32.9±2.96 114.6±10.09 93.2±8.92
OthersOthersff 33.3±4.23 116.4±14.75 93.6±6.00
Course of graduation Clinical areas 32.1±3.87 0.55
(.557)
109.6±13.37 0.21
(.812)
92.8±9.85 0.70
(.498)
Advance into abroad 32.3±3.85 111.3±7.41 92.8±6.39
Others 30.6±3.96 107.5±16.78 88.8±6.23
Live together Parents 31.7±3.74 2.28
(.086)
109.6±13.25 0.70
(.768)
92.9±8.90 1.24
(.302)
Relatives 29.4±4.56 105.6±9.24 88.8±9.12
Rented & boarding house 33.9±3.65 112.7±11.89 94.1±9.21
Others 31.7±3.64 105.4±15.35 87.3±10.05
Education of father ≥High school 31.4±3.53 0.80
(.455)
110.1±10.64 0.06
(.945)
91.5±8.90 0.19
(.829)
College 32.0±4.42 109.1±14.45 92.8±10.51
≤Graduate school 32.9±2.92 110.1±13.70 93.0±5.90
Economic level High 33.0±1.00 0.36
(.697)
111.7±16.44 0.14
(.871)
98.3±2.31 0.84
(.434)
Middle 32.0±3.68 109.3±12.33 91.9±8.61
Low 31.0±5.83 115.0±18.01 94.0±13.95
Satisfaction in nursing science Very satisfieda 34.4±3.66 5.67
(.001)
a>c,d 116.3±14.63 3.60
(.017)
98.4±10.70 4.22
(.008)
a>b,c
Satisfiedb 31.7±3.41 109.2±10.55 91.0±6.79
Moderatec 30.4±3.83 104.1±14.27 89.7±8.47
Unsatisfiedd 26.5±3.54 96.5±7.77 87.0±24.04
Very unsatisfied - - -
Self understanding Very unaware - 4.47
(.006)
a,b,c<d - 4.52
(.006)
a<d - 2.82
(.047)
Unawarea 29.8±3.27 95.0±15.03 87.6±9.24
Moderateb 31.2±3.56 109.3±8.44 91.9±10.47
Awarec 31.8±3.70 109.5±13.45 91.8±8.08
Very much awared 36.1±3.48 120.4±9.35 106.1±9.11

<Table 4>

Correlation between Self-Esteem, Empathy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N=80)

Variables Self-Esteem Empathy
r(p) r(p)
Self-Esteem 1
Empathy .22(.049) 1
Interpersonal relationship .60(<.001) .55(<.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