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대학생의 자기효능감, 진로의사결정 유형과 진로결정수준 관계

The Relationship among Self-Efficacy, Career Decision Making Types and Career Decision Level of Nursing Students

Article information

J Korean Acad Soc Nurs Educ. 2016;22(2):210-219
1)Yonsei University, Industrial Academic Cooperation Foundation
Kim Su-Ol1)
1)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소 연구원
Kim, Su-Ol Yonsei University, Industrial Academic Cooperation Foundation 50 Yonsei-ro, Seodaemun-gu, Seoul 03722, Korea Tel: 82-54-854-0563 Fax: 82-54-823-2884 E-mail: teddy627@hanmail.net
Received 2016 January 13; Revised 2016 April 21; Accepted 2016 April 23.

Trans Abstract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ontribute to career counseling and career guidance for nursing students by examining students’ career decision-making styles and career decision levels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efficacy and career decision-making styles and career decision levels.

Methods

A descriptive survey design was used and data were collected using questionnaires from a sample of 469 nursing students.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frequencies means, Kruskal-Wallis test,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ith SPSS 21.0.

Results

Career decision level had a significant correlation with self-efficacy and decision-making styles. Self-efficacy (β=.143, p<.001), type of decision-making styles rational type (β=.180, p<.001), intuitive type (β=.137, p<.001), dependent type (β=-.236, p<.001) and sex (β=-.086, p=.023), school grades (β=.086, p=.033), and satisfaction of nursing major (β=.209, p<.001) were significant predictors of career decision level.

Conclusion

It is necessary to develop effective career support programs according to type of decision-making styles, sex, school grades, motivation to improve nursing students’ self-efficacy and satisfaction in the nursing major.

서 론

연구의 필요성

진로를 결정하는 것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일 중 하나로(Kwon & Lee, 2014), 특히 대학생의 주된 관심사이자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중요한 문제로 이 시기에 대학생들은 자신의 욕구와 흥미, 능력, 가치 등을 파악하여 자신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형성하고 전공지식 습득 및 실습 등을 통하여 직, 간접적인 직업세계를 경험함으로써 구체적인 진로 선택을 실행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야 한다(Choi & Jyung, 2003). 하지만 진로정보에 대한 미흡한 지원 체제, 낮은 진로결정수준, 교육과정 내에서의 진로교육 부재 등과 같은 요인들이 진로결정을 방해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Saka & Gati, 2007).

진로결정수준이란 자신의 전공이나 직업선택과 관련한 진로결정 과정에 나타나는 진로에 대한 확고한 정도를 의미하며(Kim & Kim, 2007) 그 방향을 분명하게 결정하였다면 진로결정 상태, 직업과 관련하여 자신이 나아갈 방향을 분명히 설정했음을 의미하고, 진로결정이 이루어지지 않았거나 추가적인 정보 수집을 위해 연기한 상태를 진로미결정 상태로 분류한다. 특히 대학생들에게 있어서 진로결정은 전공 선택에 대하여 얼마나 확신하고 있는지를 의미한다(Kim & Kim, 1997). 진로결정수준이 낮을수록, 즉 진로미결정의 정도가 심할수록 진로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지 못해 진로결정에 어려움을 나타내고(Shim, 2007), 진로결정수준이 높을수록 진로에 관한 정보를 탐색하고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따라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Hwang, 2015). 따라서 간호교육은 진로결정수준을 높이기 위해 간호대학생의 진로결정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교육적 중재방안을 구축해 나갈 필요가 있다.

선행연구에서 진로결정을 설명하는 중요한 변인으로 자기효능감을 제시하고 있다(Jeong & Park, 2009; Park, 2010). 자기효능감은 주어진 과업의 목표달성에 필요한 행동과정들을 조직하고 실행하는 능력에 대한 개인의 신념으로 어떤 행동을 선택하거나 지속하는데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Bandura, 1997). 개인이 진로에 대한 결정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그 결정에 영향을 주는 개인적인 신념의 중재 변인에 기초를 하게 되는데, 개인의 자기효능감이 일차적인 중재변인(Bandura, 1986)으로서 진로결정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더욱이 자기효능감은 대학생의 학습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가장 영향력 있는 심리적 요인(Dinther, Dochy, & Segers, 2011)으로 자기효능감은 진로와 취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계하고 실천해야하는 대학생에게 있어 중요하다. 따라서 자기효능감이 높은 간호대학생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학업 및 적극적 대처를 함으로서 진로문제에 보다 적극적인 태도를 취할 수 있으므로 자기효능감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또한, 진로의사결정 유형은 개인이 진로 및 취업과 관련하여 특정한 결정을 내릴 때 선호하는 접근 방식으로(Ko, 2011), 합리적, 직관적, 의존적인 3가지 유형으로 분류되고 있다(Harren, 1979). 합리적 유형은 상황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수집하고 현실적이며 신중하고 논리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므로 적극적인 진로계획과 정보탐색, 좀 더 효과적인 진로결정을 하는데 효과적이며, 직관적 유형은 비교적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므로 진로결정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 하지 못한다. 의존적 유형은 주변인들의 도움 또는 영향을 많이 받아 결정을 내리므로 결정에 대해 책임을 전가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Harren, 1979). 선행연구에서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진로의사결정시 합리적 의사결정을 하는 경향이 높고,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진로결정수준이 높았다(Jeong & Park, 2009; Jeong, Won, & Lee, 2013). 또한, 합리적 의사결정을 할수록 진로결정수준이 높고, 의존적 의사결정을 할수록 진로결정수준이 낮았다(Kim, Kim, & Choi, 2011).

최근 급격한 의료 환경의 변화로 다양한 분야에서 간호 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그에 비해 간호사의 높은 이직률 또한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Galletta., Portoghese, Penna, Battistelli, & Saiani, 2011). 특히 신규간호사의 이직률은 간호사 평균 이직률의 두 배 가까이 높게 보고되고 있다(Hospital Nurses Association [HNA], 2013). 따라서 간호대학생이 졸업 후 간호사로서의 역할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진로준비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필요하다(Ko & Kim, 2011). 그러나 간호대학생의 경우 대학 진학과 동시에 진로가 결정된 상태로 자신에 대한 이해와 진로에 대한 평가가 부족한 상태에서 진로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Kim et al., 2004) 간호대학생들이 올바른 직업관을 갖고 체계적인 준비과정을 통하여 자신에게 적합한 진로를 결정하고 전문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진로지도가 필요한 실정이다(Park, 2012).

이에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자기효능감, 진로의사결정유형과 진로결정수준의 정도와 관계를 파악함으로써 간호대학생의 진로 지도 방안을 모색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연구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대학생의 자기효능감, 진로의사결정유형, 진로결정수준간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하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간호대학생의 자기효능감, 진로의사결정 유형, 진로결정수준을 파악한다.

∙ 간호대학생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진로결정수준을 파악한다.

∙ 간호대학생의 자기효능감, 진로의사결정 유형, 진로결정수준의 관계를 파악한다.

∙ 간호대학생의 진로결정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한다.

연구 방법

연구 설계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자기효능감, 진로의사결정 유형, 진로결정수준을 파악하고, 진로결정수준에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 대상

본 연구는 A시에 소재하고 있는 1개 대학의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본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연구 참여에 서면 동의한 480명을 편의추출 하였다. 대상자수는 G-power 3.1.3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산정하였으며 유의수준(α) .05, 검정력(1-β) 0.95, 중간 효과크기 0.15, 예측변수 8개를 이용한 다중회귀분석에 필요한 표본수를 계산한 결과 160명이 산출되어 본 연구 대상자 수는 추정된 표본 수를 충족하였다.

연구 도구

● 자기효능감

자기효능감은 Sherer와 Maddux (1982)가 개발한 자기효능감척도(Self Efficacy Scale, SES)를 Hong (1995)이 수정․보완한 도구로 측정하였다. 본 도구는 일반적 자기효능감 17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까지 Likert 5점 척도로 부정적 문항은 역환산하여 계산하였고, 점수가 높을수록 자기효능감 수준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Hong (1995)의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α=.86이었으며, 본 연구에서 신뢰도 Cronbach's α=.88이었다.

● 진로의사결정 유형

진로의사결정 유형은 Harren (1979)이 개발하고 Koh (1993)가 번역․수정한 도구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진로의사결정 유형은 합리적 유형, 직관적 유형, 의존적 유형으로 구분하여 각 유형별로 10개 문항 씩 모두 30문항으로 구성 되어 있으며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의 Likert 척도로 측정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진로의사를 스스로 결정하는 능력이 높은 것을 의미하며, 점수가 높은 쪽의 유형이 진로결정을 내리는 수준을 결정한다. Koh (1993)의 연구에서 합리적 유형 Cronbach's α=.78, 직관적 유형 Cronbach's α=.83, 의존적 유형 Cronbach's α=.84 이었으며, 본 연구에서의 합리적 유형 Cronbach's α=.78, 직관적 유형 Cronbach's α=.74, 의존적 유형 Cronbach’s α=.81 이었다.

● 진로결정수준

진로결정수준은 Tak과 Lee (2001)가 일반 대학생들의 직업을 결정하지 못하는 이유를 측정하기 위해서 국내 실정에 적합하게 개발한 척도로, 22개의 문항으로 구성 되어 있다. 하위요인은 5개 장애요인으로 어떤 직업이 장래성이 있는지 모르거나 직업에서 요구되는 지식과 능력이 무엇인지 모르는 직업정보 부족, 자신의 흥미나 능력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는 자기명확성 부족, 매사에 소극적이고 우물쭈물하는 성격으로 인해 직업을 결정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우유부단한 성격, 현 시점에서 직업선택이나 결정이 크게 중요하지 않음을 의미하는 필요성 인식부족, 자신이 바라는 직업에 대한 부모님의 반대나 주변의 인식이 좋지 않아 직업 선택을 방해하는 외적 장애이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의 Likert 척도로, 점수는 역 환산하여 계산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직업을 결정하지 못하는 이유가 현재 내가 처한 상황과 전혀 관련이 없음을 의미하고, 5개 하위 요인의 합산 점수가 높을수록 진로에 대한 결정 수준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본 도구의 개발 당시 신뢰도는 Cronbach's α=.81이었으며, 본 연구에서 신뢰도는 Cronbach's α=.91이었다.

자료 수집 방법

자료 수집은 2014년 11월 3일부터 2014년 11월 14일까지 시행되었다. 연구대상 대학의 간호학과 학과장에게 연구에 대한 사전 협조를 구하여 승인을 받은 후 연구자가 강의실을 방문하여 연구 대상자들에게 연구의 목적을 설명하고 대상자가 연구의 목적과 참여방법을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연구에 참여를 동의한 경우, 서면동의서를 작성하고 참여하였다. 설문지를 배부하고 작성한 후 바로 회수 하였으며 작성시간은 약 20분 정도로 설문에 참여한 대상자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였다. 총 480부의 설문지를 배부하여 475부(98.9%)가 회수되었고 이 중 응답내용이 불성실한 6부를 제외한 469부(97.7%)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의 윤리적 고려

본 연구는 연구 대상자의 윤리적 측면을 보호하기 위해 연구 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 자료수집 절차, 연구 참여의 이점과 위험요인, 설문의 중도 거부 가능, 개인 정보 보호, 개인 비밀 보장, 수집된 자료를 연구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을 설명한 후 연구목적을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서면으로 참여를 동의한 사람에 한해 설문을 실시하였고, 참여에 동의한 후에도 언제든지 철회할 수 있음을 설명하여 연구대상자의 윤리적 측면을 고려하였다.

자료 분석 방법

본 연구의 자료분석을 위해 SPSS/WIN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으며 Shapiro-Wilk의 정규성 검정 결과 성별, 임상실습 유무, 학교성적, 진로 프로그램 경험, 전공선택 동기, 전공 만족도, 진로선택 시 고려사항 모두 .05보다 작게 나타나 비모수 검정을 사용하였다.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자기효능감, 진로의사결정유형, 진로결정수준은 평균, 표준편차, 빈도, 백분율로 분석하였다.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진로결정수준은 Mann-whitney U test, Kruskal-Wallis 검정으로 분석하였고, 사후 분석은 Bonferroni’ correction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 대상자의 자기효능감, 진로의사결정유형, 진로결정수준 간의 관계는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 대상자의 진로결정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단계적 다중회귀분석법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연구 대상자의 성별은 여학생 393명(83.8%), 남학생 76명(16.2%)으로, 연령은 평균 21.42세로 나타났다. 임상실습 전 학년은 235명(50.1%), 임상실습 후 학년은 234명(49.9%)이고, 학교성적은 303명(64.6%)이 ‘중’으로 답하였다. 진로관련 프로그램 참여 경험은 405명(86.4%)이 ‘있다’로 답하였고, 전공 선택 동기는 ‘취업전망이 밝아서’로 답한 대상자가 232명(49.5%)으로 가장 많았다. 전공 만족도는 ‘대체로 만족한다’가 269명(57.4%)으로 가장 많았고, 진로 선택 시 고려사항은 ‘적성과 흥미’로 답한 대상자가 225명(48.0%)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N=469)

대상자의 자기효능감, 진로의사결정 유형, 진로결정수준

대상자의 자기효능감은 5점 만점에 3.38점이었고, 진로의사결정 유형은 5점 만점에 3.26점이었다. 하부요인별로는 합리적 유형 3.53점, 직관적 유형 3.31점, 의존적 유형 2.93점으로 합리적 유형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의존적 유형이 가장 낮았다. 진로결정수준은 5점 만점에 3.63점이었고, 하위요인은 직업정보 부족 3.28점, 자기명확성 부족 3.44점, 우유부단한 성격 3.25점, 필요성 인식부족 4.12점, 외적 장애 4.24점으로 나타났다(Table 2).

Self Efficacy, Career Decision Making, Career Decision Level (N=469)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진로결정수준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진로결정 수준의 차이를 검정한 결과, 성별, 임상실습, 학교성적, 전공 선택 동기, 전공 만족도, 진로선택 시 고려사항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Table 3). 즉,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높았고(U=1213.8, p=.010), 임상실습 전 학년보다 임상실습 후 학년이(U=2360.7, p=.008), 학교성적이 상위권일 경우(χ2=3.222, p<.001), 전공 선택 동기가 ‘적성에 맞아서’로 답한 경우(χ2=53.984, p<.001), 전공 만족도가 ‘매우 만족’인 경우(χ2=80.727, p<.001), 진로선택 시 고려사항이 ‘적성과 흥미’인 경우(χ2=15.856, p=.001) 진로결정수준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Career Decision Level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N=469)

자기효능감, 진로의사결정 유형, 진로결정수준 간의 관계

연구 대상자의 진로결정수준은 자기효능감(r=.151, p<.001), 진로의사결정 유형 중 합리적 유형(r=.300, p<.001), 직관적 유형(r=.117, p<.001)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고, 의존형 유형(r=-.257, p<.001)과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다(Table 4).

Correlations between Self Efficacy, Career Decision Making, and Career Decision Level

대상자의 진로결정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대상자의 진로결정수준에 미치는 요인과 그 영향력을 파악하기 위하여 자기효능감, 진로의사결정 유형과 일반적 특성 중 진로결정수준에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인 성별, 임상실습, 학교성적, 전공 선택 동기, 전공 만족도, 진로선택 시 고려사항을 독립변수로 투입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독립변수들 중 학교성적은 하, 전공 선택 동기는 기타, 전공 만족도는 불만족, 진로선택 시 고려사항은 기타를 기준으로 Dummy변수로 처리한 후 분석하였으며, 다중공선성(Multicollinearity) 검증결과 독립변수의 상관계수는 .80미만(r=-.011~.781)이었고, Durbin-Watson test에서 오차의 자기상관계수는 1.93, 분산팽창인자 VIF 값은 1.01~1.02로 10 이하로 나타나 다중공선성의 문제는 없었다. 자료 분석 결과 자기효능감(β=.143, p<.001), 진로의사결정 유형 중 합리적 유형(β=.180, p<.001), 직관적 유형(β=.137, p<.001), 의존형 유형(β=-.236, p<.001), 성별(β=-.086, p=.023), 학교성적(β=.086, p=.033), 전공 만족도(β=.209, p<.001)는 간호대학생의 진로결정수준의 유의한 예측요인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설명력이 높은 변수는 전공 만족도였다. 이들 변수의 진로결정수준에 대한 설명력은 35.7%였다(Table 5).

Predictors of Career Decision Level

논 의

간호대학생의 자기효능감, 진로의사결정 유형, 진로결정수준 간의 관계를 규명하고 자기효능감과 진로의사결정이 진로결정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함으로써 간호대학생의 진로 지도 방안을 모색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하였다.

본 연구결과 간호대학생의 자기효능감은 3.38점으로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Kim과 Park (2014)의 3.00보다 높은 수준이었고, Kim, Han, Han과 Kim (2014)의 3.84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이러한 차이는 학년이 다르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간호학과 1학년을 대상으로 한 Kim 등(2014)의 연구결과가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1학년부터 4학년 대상으로 한 본 연구결과이었으며, 3, 4학년 대상의 Kim과 Park (2014)의 연구결과가 가장 낮았다. 이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임상실습과 취업을 준비하게 되면서 자신감이 낮아져 자기효능감이 낮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추후 반복연구를 통해 결과를 재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학년이 올라갈수록 자기효능감을 높이기 위한 전략 수립이 시급한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므로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을 보다 다양하게 계획하여 제공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결과 진로의사결정유형은 합리적 의사결정유형이 가장 높았고 의존적 의사결정유형이 가장 낮았다. 이는 Kim 등(2011)의 일반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합리적 의사결정유형이 가장 높았고 의존적 의사결정이 가장 낮은 결과와 같았다. 본 연구에서 합리적 의사결정 유형은 5점 만족에 3.53점으로 Kim 등(2011)의 연구 결과인 2.63점 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간호대학생의 경우 일반적으로 대학진학과 동시에 간호사로 진로의 방향이 결정되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자신의 진로에 대해 의존적이기 보다는 합리적으로 의사결정 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Koh (1993)는 합리적 의사결정유형의 점수가 높을수록 진로미결정 점수는 낮게 나타나고 진로결정을 촉진시키며, 의존적 유형의 점수가 높을수록 진로미결정 점수가 높게 나타나고 진로결정을 늦춘다고 하였다. 따라서 간호대학생의 합리적 의사결정 유형을 높이기 위한 지도가 중요하며, 진로의사결정에 따른 진로지도 교육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간호대학생의 진로결정수준은 3.63점으로 동일한 도구가 아니어서 직접 비교하기에는 제한이 있으나 타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Jeong 등(2013)연구에서 2.65점이었던 결과에 비해 높은 점수이다. 이러한 결과는 간호대학생은 타 전공 대학생에 비해 대학진학과 동시에 이미 진로가 결정되어 있기 때문으로 생각한다. 본 연구결과에서는 외적 장애 점수가 가장 높았고, 필요성 인식부족, 자기명확성 부족, 직업정보 부족, 우유부단한 성격 순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진로결정수준 하위요인은 점수가 높을수록 현재 내가 처한 상황과 전혀 관련 없는 것을 의미(Tak & Lee, 2001)함으로 자신이 바라는 직업에 대한 부모님의 반대나 주변인식이 좋지 않아 직업선택을 방해하는 외적 장애가 적고 자신의 진로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겠다. 한편 외적 장애와 필요성 인식부족보다 직업정보 부족, 자기명확성 부족, 우유부단한 성격 요인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으므로 자기주장이 부족하고 우유부단한 학생을 대상으로 학과 차원에서 획일화된 취업 지도가 아닌 개별 집중 상담 및 지도를 통해 진로결정수준을 높이는 노력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겠다. 따라서 간호대학생이 자기분석을 통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파악하고 진로를 계획하고 결정하여 선택한 진로를 달성하기 위해 자신감을 가지고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진로 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해야 하겠다. 또한, 직업정보 부족에 대한 해결책으로 졸업생과의 멘토링 프로그램이나 특강, 정기적인 지도교수와의 만남이 필요하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진로결정수준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진로결정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Ko와 Kim (2011)의 연구에서 진로준비행동 수준이 여학생에 비해 남학생이 높게 나타난 연구결과와 같은 맥락이다. 일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Kim 등(2011)의 연구에서는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진로결정수준이 높게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전통적으로 간호사는 여성의 직업으로 인식하고 있는 현실에서 남학생은 직업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간호학과를 선택했기 때문으로 생각한다. Ko와 Kim (2011)은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취업에 대한 부담감을 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따라서 진로상담 시에 성별에 따른 폭 넓은 진로지도가 필요하다.

본 연구 결과 임상 실습 전인 저학년보다 임상실습 후인 고학년에서 진로결정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Jung, Jeong과 Yoo (2014)의 연구에서 임상실습경험 유무에 따라 진로에 대한 자기 확신정도를 의미하는 진로정체감이 높게 나타난 결과와 같은 맥락이다. 이러한 결과는 임상 실습을 경험하기 전에 막연하게 전공에 대한 확신이 없던 학생들이 임상 실습을 통해 앞으로의 진로가 본인과 부합한지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가지므로 진로결정수준이 높게 나타났다고 생각한다. Yang과 Lee (2012)의 간호학과 3, 4학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진로정체감이 높게 나타나 임상실습을 나가면서 향후 간호직에 대한 직업생활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하였다. 따라서 신규간호사가 간호전문인으로서 뚜렷한 진로정체감을 형성하지 못한 채 간호업무에 임할 경우 낮은 직업만족도와 높은 이직의도를 갖게 되므로(Jung et al., 2014) 본인의 의지로 직업을 결정하도록 진로결정수준을 높여야 할 것으로 생각하며, 임상 실습 경험 전․후에 맞게 체계적인 상담 및 진로지도가 필요하고, 추후 다양한 측면의 교육적 전략을 개발하고 제공해야 하겠다.

본 연구결과 전공 선택 동기가 적성에 맞을 경우, 학교성적이 좋을 경우, 전공만족도가 높은 경우 진로결정수준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이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Jung 등(2014)의 연구에서 적성과 흥미로 간호학과에 진학한 학생과 학교성적이 좋을수록 간호학 전공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진로정체감이 높게 나타난 결과와 같은 맥락이다. 이러한 결과는 본인이 적극적으로 전공을 선택했으므로 자신감을 갖고 학교생활에 임하게 되므로 학교성적과 전공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고, 그로 인해 본인의 진로에 대한 확고한 의지로 진로결정수준이 높게 나타났다고 생각한다. Kim 등(2011)의 연구에서 진로지도프로그램 개발 시 이론적인 측면에 치중하기보다는 대학생들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실험 및 실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선후배와의 만남을 통해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내용으로 구성되어야 한다고 보고하였다. 따라서 입학 시부터 다양하고 체계적인 진로지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 결과 진로결정수준은 자기효능감, 진로의사결정 유형의 하위요인인 합리적 유형, 직관적 유형, 의존적 유형과 유의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합리적 의사결정이 높을수록, 직관적 의사결정이 높을수록, 의존적 의사결정이 낮을수록 진로결정수준이 높음을 알 수 있다. 이는 Jeong 등(2013)의 연구에서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진로결정에 대한 확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난 결과와 일치하는 결과이며,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마음만 먹으면 어떤 과제라도 잘 처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 대처할 수 있다는 마음의 자세를 가지게 되므로 진로를 결정함에 있어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빠른 결정을 내리게 된다(Jeong & Park, 2009). 또한 간호대학생의 진로결정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자기효능감, 진로의사결정 유형 중 합리적 유형, 직관적 유형, 의존적 유형과 성별, 임상실습, 학교성적, 전공 만족도로 나타났고, 이들 요인 중 설명력이 가장 높은 요인은 전공 만족도로 나타났다. 이는 자신의 진로에 대한 적합한 결정을 내리는 진로정체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전공 만족도로 나타난 Jung 등(2014)의 연구결과와 같은 맥락이다. 흥미와 적성을 고려하지 않고 간호학에 입학한 간호대학생에게 간호학에 흥미를 갖도록 하는 진로지도 프로그램을 개발, 적용하고 간호학 학과생활에 갖는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지도를 통해 전공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Jung et al., 2014). 또한, Jung 등(2014)의 연구에서 임상실습을 경험한 학생이 전공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전공에 대한 확신이 없던 학생들을 저학년부터 간호학에 대한 기대와 진로에 대한 확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단계적 교육을 보다 다각적으로 기획하여 제공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 간호대학생의 진로결정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두 번째로 설명력이 높은 요인은 진로의사결정유형 중 의존적 유형으로, 의존적 의사결정유형은 진로결정성이 낮고, 직업선택의 태도 및 진로관여성도 낮아, 자신이 가진 자원이나 잠재력을 활용하기 보다는 영향력 있는 타인에게 의존성을 보이며 스스로 결정내리고 책임지는 것을 두려워하며 결과에 대한 책임을 외부로 돌리려하기 때문에, 우유부단하고 진로선택을 독립적으로 할 수 있는 정도가 낮으며 직업선택의 태도가 부정적이 될 수 있다(Kim et al., 2011). 이에 간호대학의 진로지도 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의존적 유형의 간호대학생이 합리적 의사결정 유형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은 향후 신규간호사의 이직률을 감소시키고 임상적응을 위한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자기효능감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성별, 임상실습, 학교성적에 따른 구체적인 진로상담 프로그램을 적용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일개 대학의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연구결과를 일반화하기는 어렵지만 간호대학생의 자기효능감, 진로의사결정 유형 및 진로결정수준을 파악함으로써 간호대학특성 상 다른 전공에 비해 취업률이 높은 특성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 선택에 대한 깊이 있는 평가가 부족한 상태에서 진로를 선택(Kim et al., 2004) 하지 않도록 진로지도 전략을 마련하는데 기초자료로 이용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자기효능감, 진로의사결정유형, 진로결정 수준의 관계를 파악하여 간호대학생의 진로지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연구결과 학년이 높을수록, 학교 성적이 높을수록, 전공 선택 동기가 적성에 맞는 경우, 전공에 만족할수록 진로에 대한 결정수준이 높게 나타났다. 진로결정수준은 자기효능감, 진로의사결정 유형 중 합리적 유형, 직관적 유형, 의존형 유형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회귀분석결과 진로결정수준에 미치는 요인은 자기효능감과 진로의사결정 유형 중 합리적 유형, 직관적 유형, 의존적 유형, 성별, 학교성적, 만족도이었으며 이들 변수의 진로결정수준에 대한 설명력은 35.7%였다.

따라서 간호대학생의 자기효능감과 만족도를 증진시키고 성별, 학교성적과 전공 선택 동기를 고려한 진로지도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은 진로결정수준을 높이기 위한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 추후 연구 대상 및 지역을 확대하여 반복연구를 시행하고 연구결과를 일반화할 필요가 있다. 또한, 본 연구결과를 반영하여 간호대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진로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진로교육 프로그램과 성별, 학년별로 체계적이고 진로상담이 가능한 맞춤형 진로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는 후속연구를 제언한다. 마지막으로 진로의사결정유형에 따른 진로결정수준을 확인하는 연구를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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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information Continued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N=469)

Characteristics Categories n(%) or Mean±SD
Sex Male 76(16.2)
Female 393(83.8)
Age 21.48±2.57
Clinical practice Before 235(50.1)
After 234(49.9)
School grade High 79(16.8)
Medium 303(64.6)
Low 87(18.6)
Experience of career program Yes 405(86.4)
No 64(13.6)
Motivation of application for nursing Aptitude 127(27.1)
Score 21(4.5)
Advantageous employment 232(49.5)
Popular faculty 5(1.0)
Desire of family 76(16.2)
Et cetera 8(1.7)
Satisfaction of nursing major Very satisfied 69(14.7)
Satisfied 269(57.4)
Moderate 114(24.3)
Dissatisfied 17(3.6)
When considering career choice Aptitude and interest 225(48.0)
Easiness to get a job 181(38.6)
Society-economic status 53(11.3)
Et cetera 10(2.1)

<Table 2>

Self Efficacy, Career Decision Making, Career Decision Level (N=469)

Characteristics Categories Mean±SD
Self efficacy Self efficacy 3.38±0.33
Career decision making Rational type 3.53±0.52
Intuitive type 3.31±0.49
Dependent type 2.93±0.59
Total 3.26±0.32
Career decision level Lack of occupational information 3.28±0.84
Low self-concept clarity 3.44±0.96
Indecisive nature 3.25±0.88
Lack of need for recognition 4.12±0.75
External failure 4.24±0.81
Total 3.63±0.61

<Table 3>

Career Decision Level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N=469)

Characteristics Categories Career decision level
Mean±SD χ2 or U p Bonferroni
Sex* Male 3.81±0.69 1213.8 .010
Female 3.59±0.59
Clinical practice* Before 3.54±0.55 2360.7 .008
After 3.72±0.66
School grade Higha 3.89±0.63 3.222 <.001 a>b>c
Mediumb 3.64±0.60
Lowc 3.33±0.61
Experience of career program* Yes 3.65±0.60 1115.2 .073
No 3.51±0.68
Motivation of application for
nursing
Aptitudea 3.97±0.57 53.984 <.001 a>b,c,f>d
Scoreb 3.64±0.66
Advantageous employmentc 3.51±0.54
Popular facultyd 3.10±0.50
Desire of familye 3.47±0.65
Et ceteraf 3.38±0.73
Satisfaction of nursing major Very satisfieda 4.09±0.60 80.727 <.001 a>b>c,d
Satisfiedb 3.68±0.55
Moderatec 3.30±0.53
Dissatisfiedd 3.06±0.63
When considering career choice Aptitude and interesta 3.75±0.63 15.856 .001 a,b,c>d
Easiness to get a jobb 3.53±0.58
Society-economic statusc 3.54±0.61
Et ceterad 3.30±0.66

* Mann-whitney U test

Kruskal-Wallis test

<Table 4>

Correlations between Self Efficacy, Career Decision Making, and Career Decision Level

Variables Career decision level Career decision making
Rational type Intuitive type Dependent type
r(p)
Career decision making
    Rational type .300(<.001) 1
    Intuitive type .117(<.001) .078(.091) 1
    Dependent type -.257(<.001) -.031(.510) .075(.105) 1
Self efficacy .151(<.001) .148(<.001) -.011(.819) -.070(.133)

<Table 5>

Predictors of Career Decision Level

Categories B SE β t p R2 Adjusted R2 F(p)
Self efficacy .108 .071 .143 1.523 <.001 .383 .357 14.664
(<.001)
Career decision making
      Rational type .210 .047 .180 4.481 <.001
      Intuitive type .170 .047 .137 3.588 <.001
      Dependent type -.245 .039 -.236 -6.221 <.001
Sex* (ref=Male) -.144 .063 -.086 -2.279 .023
Clinical practice* (ref=Before) .081 .047 .065 1.701 .090
School grades* (ref=Low) .089 .042 .086 2.137 .033
Satisfaction of nursing major* (ref=Dissatisfied) .259 .035 .325 7.689 <.001

* Dummy Variab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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