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ers Briggs Type Indicator(MBTI) 성격유형에 따른 지역사회 방문간호 시뮬레이션 연계 문제중심학습의 효과검증

Effectiveness of Simulation Problem-Based Learning for Community Visit Nursing according to Myers Briggs Type Indicator(MBTI) Personality Types

Article information

J Korean Acad Soc Nurs Educ. 2016;22(4):577-587
1)Assistant Professor, Department of Nursing, Kyungwoon University
2)Professor, College of Nursing, Keimyung University
Jang Hyun Jung1), Park Jeong Sook2)
1)경운대학교 간호학과 조교수
2)계명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jsp544@kmu.ac.kr
Park, Jeong Sook College of Nursing, Keimyung University 1095 Dalgubeol-daero, Dalseo-gu, Daegu 42601, Korea Tel: 82-53-580-3907 Fax: 82-53-580-3916 E-mail: jsp544@kmu.ac.kr
Received 2016 August 05; Revised 2016 November 17; Accepted 2016 November 17.

Trans Abstract

Purpos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provide Simulation Problem-Based Learning (S-PBL) for community visit nursing students according to their Myers Briggs Type Indicator (MBTI) personality types for learner-focused education and to verify its effectiveness.

Methods

This study was conducted with subjects having the ST (Sensing-Thinking) and NF (iNtuition-Feeling) personality types, which are conflicting personality types, and forty-one subjects were allocated to the experimental group and nineteen subjects to the control group. The training, provided to subjects once a week, for a total of six times and 100 minutes each time, was with respect to the improvement of problem-solving ability, communication ability, and clinical practice competency. Data were analyzed through t-test and independent t-test.

Results

After training, the self-rated problem-solving competency (t=3.07, p=.003), communication ability (t=2.86, p=.006), and academic self-efficacy (t=2.44, p=.018) were significantly higher in the experimental group than in the control group. However, there was not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clinical practice ability rated by subjects themselves (t=1.50, p=.140) and by professors (t=1.08, p=.285), and in the communication ability rated by professors (t=0.72, p=.474).

Conclusion

The community visit nursing S-PBL, according to MBTI personality types, is a helpful learning method for nursing students participating in self-directed learning of nursing theory and practice.

서 론

연구의 필요성

지역사회간호학은 지역사회의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사회 대상자들의 건강유지 및 증진을 도모하는 학문으로 병원이 아닌 다양한 현장에서 건강문제를 다루게 되고, 간호과정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구집단 접근법과 기술을 가르치는 교과목이다(Lee, Cho, et al., 2003). 간호대학생들은 보건소, 학교, 산업장 등 다양한 현장에서 지역사회간호학실습을 하게 되는데, 이중 보건소 중심 방문간호실습도 중요한 한 분야를 차지한다. 방문간호의 주 대상자인 지역사회 노인의 89.2%는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므로, 만성질환을 가진 재가 노인인구의 건강관리를 위하여 보건소의 광범위한 노력과 함께 간호대학생의 지역사회간호학실습도 노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Ministry of Health & Welfare, 2014). 지역사회 방문간호 실습경험을 통해 간호대학생들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대상자에게 강한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독립적으로 다양한 직접간호를 제공할 기회를 제공받는다는 점에서 방문간호 실습은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Oh, 2003).

방문간호 실습에서 간호대학생은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하여 지역사회 환경적인 면과 대상자의 전반적인 건강문제를 파악하여(Park, Lee, Min, & Park, 2004)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주고, 대상자와 적절하게 의사소통을 해야 하며, 필요에 따라서는 대상자에게 필요한 직접간호를 수행하여야 한다. 이처럼 문제를 해결하고 실무 수행능력 및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교수학습 전략을 적용하여 실습교육을 할 필요가 있다. 이에 지역사회 방문간호 교육의 학습성과를 달성하기 위하여 학생 자기 주도적 학습을 통하여 문제해결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는 문제중심학습(problem-based learning: PBL) (Mergendoller, Maxwell, & Bellisimo, 2006), 실제 혹은 가상의 임상상황에서 비판적 사고를 통해 의사결정을 하고, 필요한 기술 수행과 실수에 대한 고찰 기회를 가지는 시뮬레이션 실습(simulation) (Cannon-Diehl, 2009) 등을 적용할 수 있다. 시뮬레이션 교육을 적용한 간호교육 메타분석에 따르면, 지역사회간호학 시뮬레이션 교육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나서(Baek, 2013), 이러한 시도는 상당히 의의가 있다고 본다. 효과적인 지역사회 방문간호 교육을 위해서는 PBL을 적용한 이론교육을 통하여 문제해결능력과 비판적 사고역량을 함양시키고(Son, Song, & Choi, 2010), 시뮬레이션 실습교육을 통하여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능력 및 실무역량을(Joo, Song, & Kim, 2015)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PBL이나 시뮬레이션을 통하여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Kang, Kim, & Jung, 2008).

이론과 실무를 연계시키는 시뮬레이션 연계 문제중심학습(Simulation problem-based learning: S-PBL) 학습법은 간호대학생들의 문제해결능력, 비판적 사고, 임상수행능력, 의사소통기술, 자신감, 학습만족도, 학습동기 등을 향상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교수학습방법 중 하나이다(Nehring & Lashley, 2009). 학습자 주도형 교수학습법인 PBL, 시뮬레이션, S-PBL 등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학생들의 참여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시뮬레이션 교육에서 학습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효과적인 교육을 수행하려면 먼저 학습자의 학습유형이나 개인의 선호경향을 나타내는 성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Kim & Park, 2013). PBL과 S-PBL이 통합적인 간호교육에 효과적이라는 점은 잘 알려진 사실이나, 학습자의 개별성을 존중한 PBL이나 S-PBL이 학습성과를 더욱 향상시키는지를 파악하는 연구는 미미한 실정이다(Choo & Kang, 2011). 따라서 간호교육에서도 효과적인 학업수행을 위해 간호대학생의 성격유형을 파악하고 성격유형에 적합한 다양한 방법으로 수업을 진행하여 학습동기를 높이고 학습성과와 핵심역량을 향상시키려는 시도가 필요하다.

성격유형지표 중 하나인 MBTI (Myers-briggs type indicator)는 주의집중과 에너지 방향에 따라 외향성-내향성, 정보수집과 인식방법에 따라 감각-직관, 판단과 의사결정 과정에 따라 사고-감정, 행동이해와 생활양식의 표현에 따라 판단-인식의 지표로 분류되며 개인의 성격특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Myers, McCaulley, Quenk, & Hammer, 2013). 이 중 학습자의 정보인식과 판단기능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선호경향을 반영하여 적절한 학습법을 선택한 교수학습이 이루어질 때 학습성과 달성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Kim, 2015). 성격유형을 반영한 교수학습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성격유형에 따른 교육중재 연구는 아직 미흡한 편이다. MBTI 성격유형에 따른 학습법은 학습의 선호도를 파악하는 조사연구가 주를 이루고 있었으며 대학교육에서 학생의 성격특성을 고려한 교육중재 연구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포괄적인 간호문제를 다루어야 하는 지역사회 방문간호에서는 대상자의 문제해결과 간호제공을 위해 이론 및 실습이 잘 활용되어야 하므로 방문간호의 실무활용을 위해 개인의 선호경향에 맞는 학습법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지역사회 방문간호 S-PBL에 학습자의 MBTI 성격유형에 따른 선호경향의 학습법을 적용한 군이 성격유형에 상관없이 동일한 학습법을 적용한 군보다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능력, 임상수행능력 및 학업적 자기효능감이 향상되는지를 검증하고자 한다. 나아가 성격유형에 따른 교육을 실시하여 간호대학생의 학습 만족도와 실무 자신감을 높여 긍정적인 교육결과를 가져오고, 이를 통하여 방문간호 대상자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간호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연구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대학생의 MBTI 성격유형에 따른 지역사회 방문간호 S-PBL을 개발하여 그 효과를 검증하기 위함이다. 본 연구의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MBTI 성격유형에 따른 지역사회 방문간호 S-PBL을 개발한다.

∙ MBTI 성격유형에 따른 지역사회 방문간호 S-PBL이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능력, 임상수행능력 및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한다.

연구 방법

연구 설계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MBTI 성격유형에 따른 지역사회 방문간호 S-PBL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종속변수 중 문제해결능력, 자가평가용 의사소통능력과 임상수행능력, 학업적 자기효능감은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설계연구를 시행하였고, 교수 평가용 의사소통능력과 임상수행능력은 비동등성 대조군 사후설계연구를 시행하였다.

연구 대상

본 연구에서는 경북 K시 일 간호대학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연구목적을 이해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자로 지역사회 간호학 실습교과목 2학점을 이수하고 통합실습교과목을 수강신청한 학생을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에서 필요한 대상자의 수를 결정하기 위해 MBTI 자아성장 프로그램이 의사소통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검정을 시행한 Jung (2010)의 선행연구의 결과에서 산출된 효과크기를 적용하여 G*Power 3.1.9.2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유의수준(α) .05, 검정력(1-β) .80, 효과크기(d) .83으로 하여 t-test로 검정할 때의 표본수를 구한 결과, 필요한 표본크기는 그룹당 19명으로 총 38명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교내실습의 경우 최대 20명 이내의 수업이 이루어져야 하는 점과 각각의 성격유형에 따라 다른 학습법을 적용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성격유형에 따른 학습법을 적용하는 실험군으로 주로 많이 나타나는 성격유형인 ST (Sensing -Thinking)유형과 NF(iNtuition-Feeling)유형을 선정하였다. ST유형의 특성은 사실적, 실제적 유형으로 현실에 바탕을 두고 정보를 수집하며 판단 시 주로 사고를 이용한다(Kim, 2015; Kim & Kim, 2012). 의사결정을 할 때에는 정에 얽매이지 않고 논리적으로 결정하며(Kim & Kim 2012; Park, 2012) 원인과 결과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을 통하여 문제를 해결한다. NF유형은 열정적, 통찰적인 유형이며 직관적 통찰을 이용해서(Park, 2012) 미래 가능성에 주의를 집중하고 사람들과 의사소통하고 이해하는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한다(Myers et al., 2013). 두 성격유형에 따라 다른 학습법을 적용하기 위해 실험군은 각 성격유형 당 19명씩 38명이 필요하나 탈락자를 고려하여 42명으로 하였으며, 대조군은 성격유형을 구별하지 않고 탈락자를 고려하여 21명, 총 63명으로 정하였다. 실험군의 경우 1회기 이후 강의 시간과의 조율이 되지 않아 실험에 불참한 1명이 탈락하였으며, 대조군의 경우 2명이 사후조사에 응답하지 않아서 최종 연구대상자는 실험군 41명과 대조군 19명, 총 60명이었다.

연구 도구

● MBTI 성격검사

본 연구에서는 Briggs와 Myers가 개발한 성격유형검사(MBTI)를 이용하며 ㈜어세스타에서 표준화하여 판매하는 MBTI form M형®을 사용하였다. MBTI form M형®은 MBTI form G형을 재구성하여 총 93문항으로 이루어진 것이며 G형과 달리 모든 지표에서 남녀별 동일 문항의 가중치를 두었다(Myers et al., 2013). MBTI는 에너지 방향 외향-내향(Extraversion-Introversion, E-I)), 인식기능 감각-직관(Sensing-iNtuition, S-N), 판단기능 사고-감정(Thinking-Feeling, T-F), 삶의 양식 판단-인식(Judging -Perception, J-P)의 선호지표가 조합된 16가지 유형으로 인간의 성격 역동성을 나타낸다. 이러한 MBTI 성격유형은 다시 기능 및 기질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 중 성격의 기능유형은 인식과 판단기능의 배합에 따라 ST, SF, NT, NF의 4가지로 구분된다(Myers et al., 2013). 본 연구에서는 MBTI 성격유형의 선호지표인 E-I, S-N, T-F, J-P의 대표인 ESTJ, INFP 중, 지표에서 나타난 심리기능의 대표하는 ST유형과 반대유형인 NF유형을 실험군으로 선정하였다. MBTI form M형®에서 신뢰도 Cronbach’s α는 EI .93, SN .91, TF .92, JP .93이었으며(Myers et al., 2013),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Cronbach’s α는 EI .89, SN .76, TF .87, JP .89였다.

● 문제해결능력

문제해결능력 측정도구는 대학생 및 성인의 문제해결능력 측정을 위해 한국교육개발원에서 Lee, Chang, Lee와 Park (2003)이 개발한 것으로 문제인식, 정보수집, 분석능력, 확산적 사고, 의사결정, 기획력, 실행과 모험 감수, 평가 및 피드백에 관한 영역과 각 하위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각 5문항씩 45문항이며 ‘매우 드물게’ 1점에서 ‘매우 자주’의 5점까지의 Likert 5점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문제해결능력이 높음을 의미한다. Lee 등(2003)이 개발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94이었고,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92이였다.

● 의사소통능력

의사소통능력은 자가 평가용과 교수 평가용으로 측정하였다. 자가 평가용 의사소통능력 측정도구는 대학생 및 성인의 의사소통능력 측정을 위해 한국교육개발원에서 Lee 등(2003)이 Trenholm과 Jensen의 의사소통 능력모형을 토대로 개발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의사소통능력은 지적, 인지적 활동을 주요 처리능력으로 하는 5가지 능력요소와 각 하위요소(정보수집, 경청, 고정 관념적 사고극복, 창의적·개방적 의사소통, 자기 드러내기, 주도적 의사소통, 타인관점 이해)의 총 49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항상 그렇다’ 5점까지의 Likert 5점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의사소통능력이 좋음을 나타낸다. 연구자는 Lee 등(2003)의 도구를 토대로 간호수행에 필요한 의사소통 내용 중 정보수집 6문항, 경청 7문항, 창의적·개방적 의사소통 3문항, 주도적 의사소통 7문항, 타인관점 이해 7문항으로 본 연구에 맞게 재구성하였다. 수정된 자가 평가용 의사소통능력 도구에 대한 전문가 내용타당도(CVI) 결과, 창의적·개방적 의사소통 영역에서 CVI가 0.67로 확인되어 이를 제외한 총 27문항을 연구에 사용하였다. Lee 등(2003) 연구에서 신뢰도 Cronbach’sα는 .80이었고,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Cronbach’s α .81이였다.

교수 평가용 의사소통능력 측정도구는 Bae (2015)가 개발한 표준화환자 관찰평가도구를 사용하였으며 이는 의사소통 수행여부에 대한 효율적 질문, 경청적 자세, 타인이해, 이해하기 쉬운 설명, 라포 형성에 대한 총 5개 문항으로 구성되어있다. ‘미흡’ 1점에서 ‘아주 우수’의 4점까지 Likert 4점 척도로 구성한 것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의사소통능력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α .71이였다.

● 임상수행능력

임상수행능력은 자가 평가용과 교수 평가용으로 측정하였다. 자가 평가용 임상수행능력은 Choi (2005)가 수정·보완한 임상수행능력 도구를 본 연구에 맞게 간호과정 8문항, 간호기술 6문항, 교육·협력관계 4문항, 대인관계·의사소통 및 전문직 발전의 각 1문항씩 총 20문항의 임상수행능력 도구로 재구성하였다. ‘매우 못한다’ 1점에서 ‘매우 잘한다’의 5점까지 Likert 5점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임상수행능력이 높음을 의미한다. Choi (2005)의 연구에서의 신뢰도 Cronbach’sα는 .92였으며,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Cronbach’s α .91이었다.

교수 평가용 임상수행능력 측정도구는 본 연구를 위해 수정된 자가 평가용 임상수행능력 도구를 토대로 지역사회 방문간호에 맞게 간호사정(계획) 및 수행 영역 9문항, 교육 영역 5문항, 의사소통 및 태도 영역 6문항으로 구성하였으며 전문가 내용타당도(CVI)는 모두 0.8이상이었다. 총 20문항의 술기 이행에 대해 ‘미수행’ 0점에서 ‘정확하게 수행’ 2점까지의 Likert 3점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임상수행능력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교수 평가용 임상수행능력 평가는 총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여 적용하였다.

● 학업적 자기효능감

학업적 자기효능감을 측정하기 위해 Kim과 Park (2001)이 개발한 도구를 이용하였으며, 총 28개 문항으로 개발된 학업적 자기효능감 도구의 구성요인은 과제난이도 선호 10문항, 자기조절 효능감 10문항, 자신감 8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확실히 아니다’ 1점에서 ‘확실히 그렇다’ 6점까지의 Likert 6점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학업적 자기효능감이 높음을 나타낸다. Kim과 Park (2001)의 연구에서 신뢰도 Cronbach’sα는 과제난이도 선호 .84, 자기조절 효능감 .76, 자신감 .74이었고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92였으며, 과제난이도 선호 .87, 자기조절 효능감 .84, 자신감 .86이었다.

지역사회 방문간호 시뮬레이션 연계 문제중심학습의 개발

본 연구에서는 우선 기본적으로 실험군과 대조군 모두에게 적용할 지역사회 방문간호 S-PBL을 개발하였다. 지역사회 방문간호 S-PBL은 1회기당 100분씩 6주간 진행되는데, 첫 2회기 동안은 문제해결능력 향상을 학습성과로 설정하여 PBL수업으로 구성하였다. 3회기에는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해 이론수업과 역할극 실습으로 구성하였고, 4∼5회기는 선행된 방문간호 PBL과 의사소통기술을 기반으로 한 시뮬레이션 수업으로 이를 통해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능력, 임상수행능력을 향상시키도록 구성하였다. 4회기에는 시뮬레이션 연습, 5회기에는 시뮬레이션 수행평가로 임상수행능력과 의사소통능력에 대한 교수평가를 포함하였다. 마지막 6회기에는 전체적인 S-PBL수업의 종합 디브리핑으로 구성하였다.

이러한 S-PBL 수업을 MBTI 성격유형 중 심리기능에 초점을 두어 ST유형과 NF유형에게 적절하게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능력 및 임상수행능력 향상시키기 위한 MBTI 성격유형에 따른 S-PBL로 재구성하였다(Table 1). 성격유형에 따른 지역사회 방문간호 S-PBL 개발을 위해 학습 선호도 조사와 문헌고찰을 중심으로 학습자 중심교육의 학습과정을 S-O-R (stimulus–organism–response) (Bang, Lee, & Bae, 2011) 모형과 MBTI 성격의 선호지표(Myers et al., 2013)를 합성하여 개념적 기틀로 하였다. 개념적 기틀에 의하여 ST유형에게는 구체적 자료와 정보 제시형으로, NF유형에게는 창의적이고 독창적 학습제공 및 칭찬과 격려 지지형으로 학습방법을 구성하였다. PBL 수업 중 1회기 방문간호 대상자 문제점 파악하기에서 ST유형에게는 동영상 시청과 코넬노트 정리를 하도록 하였고, NF유형에게는 마인드맵과 2인 1조 자료조사를 하도록 하였다. 2회기 방문간호 대상자 정보 공유와 문제 정리에서 ST유형에게는 발표양식과 팀별 요약정리 양식을 제시하였고, NF유형에게는 자유롭게 발표하고 토론하도록 하였다. 3회기 역할극을 통한 의사소통에서 ST유형에게는 강의, 동영상 시청, 지시문항에 따른 의사소통 역할극을 하도록 하였고, NF유형에게는 강의, 자유토론, 자유로운 의사소통 역할극을 하도록 하였다. 4회기 시뮬레이션 연습에서 ST유형에게는 자신들이 수행한 방문간호 동영상을 보면서 체크리스트를 이용하여 평가하도록 하였고, NF유형에게는 소집단으로 방문간호 역할극을 수행하고 자유롭게 평가하도록 하였다. 5회기 시뮬레이션 평가에서 ST유형에게는 자신의 성과에 대해 체크리스트를 이용해 평가하도록 하고, NF유형에게는 자가평가를 자유롭게 하도록 하였다. 6회기 디브리핑에서 ST유형에게는 팀별 디브리핑에서 체크리스트를 이용하여 문제점을 확인하도록 하였고, NF유형에게는 자유롭게 질의응답하도록 하였다.

Simulation problem-based learning for Community Visit Nursing according to Myers Briggs Type Indicator Personality Types

이와 같이 개발된 MBTI 성격유형에 따른 S-PBL을 지역사회간호학 교수 2인, 정신간호학 교수 2인, 성인간호학 교수 2인, 기본간호학 교수 1인 및 교육학 교수 2인의 총 9인에게 내용타당도를 검증받았다. 각 문항의 타당도는 ‘매우 타당하지 않다’ 1점부터 ‘매우 타당하다’의 4점으로 구성하여 평가한 결과, 각 문항의 내용타당도 지수(content validity index, CVI)는 0.8 이상이어서 그대로 사용하였다.

자료 수집 방법

● 윤리적 고려

본 연구는 대상자 선정 시 윤리적 고려에 대해 K대학교 생명윤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인(IRB No. 40525-201503-HR-77-01)을 받은 후 진행하였다. 대상자에게 연구목적 및 방법, 기간에 대한 설명 및 대상자에게 익명성을 보장하고 본인이 원할 경우 언제든 참여를 중단하거나 거부할 수 있음과 연구목적 외에는 사용되지 않으며 절대 비밀유지에 대한 설명 후, 자발적인 참여 동의에 대한 서면동의서를 받은 후 실시하였다. 실험군과 대조군 모두에게 실험이 끝난 후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였다.

● 연구보조원, 평가자 및 표준화환자 교육

K대학 실습조교 1명을 자료수집과 강의 보조를 위한 연구보조원으로 선정하여 훈련하였으며 연구보조원에게 강의진행 및 설문지 내용과 작성법을 숙지하도록 지도하였다. 또한 임상수행능력 평가를 위한 실습 평가자 교육을 위해 석사학위를 소지하고 시뮬레이션 교육 경험이 있는 임상간호사 1명을 선정하여 평가방법에 대해 지도하였다. 시뮬레이션 평가를 위해 표준화환자 1명을 선정하여 시나리오 상황의 대상자에 대한 내용을 숙지할 수 있도록 수차례 평가표를 읽고 숙지하도록 하였으며 다양환 상황을 제시하고 연구보조원과 함께 사전 시뮬레이션 연습을 하도록 하였다.

● 사전조사

연구보조원이 연구대상자에게 연구목적 및 내용을 설명한 후 동의를 구하고 개인적 정보에 대한 비밀유지, 대상자가 원할 경우 프로그램 참여거부 및 중단의 의사표현 가능함을 설명하고 피험자 동의서를 받았다. MBTI 성격유형 검사를 실시 한 후, 실험군과 대조군에게 동일하게 교육 시작 전 문제해결능력, 자가 평가용 의사소통능력, 자가 평가용 임상수행능력,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대한 사전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교수 평가용 의사소통능력과 교수 평가용 임상수행능력은 사전조사를 하지 않았는데, 이는 교수 평가용 의사소통능력과 임상수행능력 점수는 교과목 성적 평가에 반영되므로 사전에 평가문제가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였다.

● 실험처치

성인, 모성, 아동, 지역, 정신간호학으로 구성된 총 2학점, 8주간 수업으로 구성된 통합실습 교과목에서 지역사회간호학 수업은 2015년 10월 27일부터 12월 4일까지 6주 동안 진행되었다. 매주 1회, 100분씩, 6주 동안 ST유형과 NF유형의 실험군에게 MBTI 성격유형에 따른 지역사회 방문간호 S-PBL을 제공하여 각각의 성격유형의 심리기능에 초점을 둔 학습법을 적용하였다. 대조군에게는 실험군과 동일한 학습주제와 학습목표로 일반적 S-PBL수업을 실시하였다. 3회기 동안 PBL수업을 통해 팀원들이 문제점해결 방안을 찾아 발표를 통한 의견을 공유하고 그 후 2회기 동안은 주어진 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 연습을 하며 마지막 1회기 동안 시뮬레이션 평가와 그에 대한 디브리핑을 실시하였다. 실험효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대조군 수업은 월요일에 시행하고, 실험군 중 ST유형은 목요일, NF유형은 금요일에 수업을 실시하였다. PBL수업은 실험대학의 PBL실에서, 시뮬레이션 수행연습을 위한 실습은 지역사회간호학 및 정신간호학 실습실에서 진행하였다. 실습 시 인원은 4∼5명으로 구성된 소그룹으로 각각 진행하고 매주 수업이 끝날 때마다 실습지침서에 내용을 작성하게 한 후 회수하였다. 실험군과 대조군의 S-PBL 수업은 연구자가 직접 진행하였다.

● 사후조사

6회기의 교육이 끝난 후 연구보조원이 실험군과 대조군에게 사전조사와 동일한 내용의 자가 평가용 설문지를 작성하게 하였다. 또한 통합실습 교과목 지역사회간호학 교과목의 객관적 평가를 위해 사후에만 외부 평가자 1인에 의한 교수 평가용 의사소통 평가와 또 다른 외부 평가자 1인에 의한 교수 평가용 임상수행능력 평가가 이루어졌다. 임상수행능력 평가는 시험 당일 학생들이 서로 정보를 나누지 못하도록 평가전⋅후 실습대기실을 달리하여 다른 외부 평가자 1명이 전체적으로 실시하였다.

자료 분석 방법

수집된 자료는 PASW Statistics 18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실수와 백분율로 분석하였고, 일반적 특성의 사전 동질성검증은 χ2-test, Fisher’s exact 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종속변수 중 사전조사를 실시한 문제해결능력, 자가 평가용 의사소통능력, 자가 평가용 임상수행능력 및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대해 Kolmogorov-Smirnov test로 분석한 결과, 정규분포를 이루고 있어 사전 동질성 검증은 t-test로 분석하였다.

∙ 실험군과 대조군의 문제해결능력, 자가 평가용과 교수 평가용 의사소통능력, 자가 평가용과 교수 평가용 임상수행능력 및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대한 가설 검증은 independent t-test를 이용하였다.

연구 결과

일반적 특성과 종속변수의 동질성 검증

일반적 특성에 대한 사전 동질성 검증을 위해 χ2-test로 검정한 결과, 실험군과 대조군의 일반적 특성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종속변수 중 사전조사한 문제해결능력, 자가 평가용 의사소통능력, 자가 평가용 임상수행능력, 학업적 자기효능감의 사전 동질성 검증에서도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Table 2).

Homogeneity test for Subject's Characteristics and Dependent Variables (N=60)

지역사회 방문간호 S-PBL 효과 검증

가설검증 결과는 <Table 3>과 같다. 제 1가설 “MBTI 성격유형에 따른 지역사회 방문간호 S-PBL에 참여한 실험군(이하 실험군)은 교육에 참여하지 않은 대조군(이하 대조군)보다 문제해결능력 점수가 높을 것이다.”는 실험군의 교육 후 문제해결능력 점수가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높아서(t=3.07, p=.003) 제 1가설은 지지되었다. 제 2가설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의사소통능력 점수가 높을 것이다.”에서 제 2-1가설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자가 평가용 의사소통능력 점수가 높을 것이다.”는 실험군의 교육 후 자가 평가용 의사소통능력 점수가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높아서(t=2.86, p=.006), 제 2-1가설은 지지되었다. 하지만 제 2-2가설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교수 평가용 의사소통능력 평가 점수가 높을 것이다.”는 실험군의 교육 후 교수 평가용 의사소통능력 평가 점수가 대조군과 유의한 차이가 없어(t=0.72, p=.474) 제 2-2가설은 기각되었다. 제 3가설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임상수행능력 점수가 높을 것이다.”에서 제 3-1가설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자가 평가용 임상수행능력 점수가 높을 것이다.”는 실험군과 대조군의 자가 평가용 임상수행능력 점수에 유의한 차이가 없어서(t=1.50, p=.140) 제 3-1가설은 기각되었다. 제 3-2가설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교수 평가용 임상수행능력 평가 점수가 높을 것이다.”도 실험군과 대조군의 교수 평가용 임상수행능력 평가 점수의 차이가 없어서(t=1.08, p=.285) 기각되었다. 제 4가설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학업적 자기효능감 점수가 높을 것이다.”는 실험군의 교육 후 학업적 자기효능감 점수가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높아서(t=2.44, p=.018), 제 4가설은 지지되었다.

Comparison of Dependent Variable between Experimental and Control Group after posttest (N=60)

논 의

본 연구는 학습자 중심교육에 근거하여 학습과정 시 영향을 주는 개인의 선호경향인 MBTI 성격유형의 특성에 따른 S-PBL을 개발하고 이를 지역사회 방문간호 교과목에 적용하여 효과를 검증하였다.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능력 자가평가, 학업적 자기효능감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나서 효율적인 학습법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MBTI 성격유형에 따른 지역사회 방문간호 S-PBL에 참여한 실험군은 대조군에 비해 문제해결능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외향형 성격을 가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소집단 협동학습을 실시한 Cho (2012)의 연구에서 외향형 소집단이 내‧외 혼합형 소집단보다 문제해결력이 더 향상되었다는 결과와 유사하였다. 성격유형의 분류를 심리기능이 아닌 내·외향성에 따른 집단분류를 하여 본 연구와 차이가 있으나, 성격유형에 따른 동질집단 구성하여 교육을 했을 때 성격 혼합집단보다 문제해결능력에 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보면 본 연구와 유사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즉 개인의 성향에 맞는 선호학습법으로 교육하였을 때 학생들이 선호하는 방법에 익숙하기 때문에 흥미를 가질 수 있고 문제해결능력이 향상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같은 성격유형끼리 의사소통과정을 통해 이해가 쉬워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학습참여로 문제해결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라 볼 수 있다(Cho, 2012). 본 연구는 PBL 차시에서 방문간호 대상자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하여, 구체적인 정보 제공을 선호하는 ST유형에게는 방문간호 동영상을 시청하게 하고 제목 영역, 필기 영역, 단서 영역, 요약 영역 등 네 영역으로 분류하여 체계적으로 기술하는 코넬노트(Lee, J. E., 2015)를 정리하도록 하였고, 창의적인 학습을 선호하는 NF유형에게는 상황관련 주제를 제시하고 마인드맵을 이용하여 문제를 도출하도록 하고 2인 1조 자료조사 후에 자유롭게 기술하도록 하였다. 이러한 성격유형에 따른 학습방법의 세분화가 문제해결능력 향상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MBTI 성격유형에 따른 지역사회 방문간호 S-PBL을 실시한 후, 실험군의 의사소통능력 자가평가 점수가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ang과 Kim (2007)은 십대 자녀를 둔 어머니를 대상으로 MBTI를 활용하여 Satir 집단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의사소통유형 중 자기중심적이고 자기주장을 강하게 하는 역기능적인 비난형의 의사소통 수준이 감소함을 나타냈다. 이는 본 연구에서처럼 동일한 성격유형을 분류하여 교육을 적용한 연구는 아니지만, 성격유형이라는 개인성향을 고려해 그들의 공통된 부분을 토대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의사소통능력이 향상되었으리라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성격유형에 따라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3차시 의사소통 역할극에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정보제공을 선호하는 ST유형에게는 의사소통기술 유형을 강의하고 관련 동영상을 보게 하고, 지시문에 따라 상황에 맞게 의사소통 연습을 하도록 하였고, 창의적인 방법과 소그룹을 선호하는 NF유형에게는 2:1의 역할극과 자유롭게 의사소통 상황 연습을 하도록 하여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 자가평가에 의한 의사소통능력은 향상된 것에 비해, 교수가 평가한 의사소통능력 점수는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는 본 연구에서 사용된 자가평가용 의사소통능력 측정도구는 일반적인 상황에서 내가 상대방과 의사소통을 잘하는지를 스스로 평가하는 것인데, 교수 평가용 의사소통능력 평가는 주어진 상황에서 표준화환자와 사이에 실제 일어난 의사소통 상황을 관찰하여 평가하는 것이므로 평가의 관점이 서로 다르다고 볼 수 있다. 표준화환자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교육은 임상적 특정상황을 표준화환자가 실제 환자를 대신하여 재현함으로써 간호학생이 보다 실제적인 경험을 학습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의사소통 능력이나 전문인 태도와 같은 정의적 영역의 간호역량을 향상하는데 매우 유의한 학습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평소에 익숙하지 않은 표준화환자를 의사소통 능력평가에 투입함으로써 표준화환자를 마주해야 하는 상황 자체에 긴장을 하기 때문에(Lee, H. J., 2015)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을 우려가 있다. 향후 한국간호평가원에서 제시한 학습성과 중 하나인 의사소통 역량을 교육할 때 강의식 이론 교육이 아닌 표준화환자나 동료환자 실습을 통한 실제 의사소통술 연습에 비중을 둔다면 학생들이 임상에서 대상자나 다른 의료인들과 적극적이고 자연스러운 의사소통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 MBTI 성격유형에 따른 지역사회 방문간호 S-PBL을 실시한 후 임상수행능력 점수는 자가평가용과 교수 평가용 모두 실험군과 대조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성격유형에 따른 임상수행능력에 대한 실험연구가 없어 직접적 비교는 어려워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논의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 임상수행능력 자가평가 측정도구는 방문간호의 전 과정에서 필요한 포괄적인 임상수행능력에 대한 평가를 하도록 되어 있어서 6회기의 짧은 기간 동안 성격유형에 따른 학습방법을 적용한 직후 그 변화를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임상수행능력 교수 평가는 대상자를 방문하여 이루어지는 방문간호 개시와 대상자 사정을 비롯하여 당뇨병이 있는 방문 대상자에게 혈당을 측정하고 인슐린 피하주사를 실시하는 핵심기본간호술 평가를 포함하고 있다. 실험군과 대조군 학생들이 모두 2학년 기본간호학 실습, 3학년의 교내 핵심기본간호술기 실습, 자율실습 및 임상실습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20가지 핵심기본간호술을 실습하였으므로 두 군 간에 임상수행능력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Shin, Kim과 Lee (2011)의 연구에서 현실적이고 객관적 자료를 토대로 판단하는 감각형(S)에서 임상수행능력이 유의하게 향상됨을 보여 본 연구와 상이한 결과를 나타냈다. 본 연구에서 임상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시뮬레이션 교육에서 ST유형에게는 방문간호 동영상 촬영을 통한 시뮬레이션 수행연습을 하도록 하였고, NF유형에게는 2:1 또는 3:1 역할극으로 수행연습을 하도록 하였는데 효과적이지 못했으므로, 향후 실제 방문간호실무 실습을 성격유형에 따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학습법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다음으로 MBTI 성격유형에 따른 지역사회 방문간호 S-PBL을 실시한 결과 실험군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이 향상되었다. Song과 Min (2012)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MMTIC (Murphy -Meisgeier Type Indicator for Children)를 활용하여 성격기질 및 성격지표별로 암기전략, 시간전략, 시험관리, 노트정리 전략 등을 적용한 학습전략 프로그램을 4회기 동안 적용한 결과, 실험군이 주의위약 통제집단과 무처치 통제집단에 비해 학업적 자기효능감이 유의하게 향상됨을 보고하여 본 연구 결과와 유사하였다. 선행연구는 성격기질에 따른 학습전략을 적용한 연구였으나 이중 성격기질과 동일한 심리기능의 NF유형에게서는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본 연구에서 NF유형에게 마인드맵을 이용하게 하고, 사람과 관련된 이야기를 활용한 전략이 선행연구와(Song & Min, 2012) 동일하였으며 유사한 결과를 나타냈다고 생각된다. 즉, 본 연구는 학업전략 사용과 학업 수행에 대해 학습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각 성격유형이 선호하는 학습법을 제공하여 문제해결능력과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진행함으로써 학업적 자기효능감이 향상된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학습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ST유형에게는 퀴즈를 통한 경쟁심을 부여하고 NF유형에게는 칭찬과 격려를 적용한 것이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본 연구에서는 성격유형에 따라 자신이 선호하는 학습법으로 구성된 수업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수업에 대한 거부감이 없고 이로 인해 수업에 대한 흥미와 문제해결에 대한 자신감이 향상되어 단독 S-PBL 학습법보다 학업적 자기효능감이 더 향상된 것이라 생각된다. 즉, S-PBL만 단독으로 적용한 학습법보다는 성격유형을 적용한 학습법이 자기효능감 향상에 더 도움이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향후 성격유형에 따른 학습의 선호경향을 잘 파악하여 각 교과목에 적용한다면 학생들의 자신감이 향상되고 학습동기, 학습효과 및 학습 만족도를 향상시켜 학업적 자기효능감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MBTI 성격유형에 따른 지역사회 방문간호 S-PBL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학습법을 적절하게 활용하여 자기 주도적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여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능력 자가평가 및 학업적 자기효능감이 향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론, 연구, 간호교육 측면에서의 의의는 다음과 같다. 이론 측면에서 Jung의 심리유형론을 기반으로 한 MBTI 성격유형을 반영한 교육을 통해 학습자 중심 교육이론의 검증이 이루어졌다고 본다. 연구 측면에서는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를 측정하기 위하여 학습성과를 포괄적으로 측정하였으며 임상수행능력과 의사소통능력은 주관적인 학생 자가 평가뿐 만 아니라 교수 평가자의 객관적인 관찰평가도 포함하여 효과 검증을 객관화하고자 하였다. 간호교육 측면에서는 그간 시뮬레이션이나 PBL 적용이 많지 않았던 지역사회간호학 교육에서 성격유형에 기초한 이론 및 실습의 통합 교과목을 개발하여 적용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향후 학습자 중심의 교육이 되기 위하여 학생들의 성격에 따른 학습선호 경향을 이해하고, 자율실습이나 팀별 과제를 위한 수업 시에도 분반 운영을 하는 등 교육실무에 효율적으로 적용한다면 학습성과의 향상을 이룰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본 연구에서는 통합실습 교과목내에서 실험군과 대조군을 배치하였는데, 대조군의 경우 적절하게 성격유형을 배치하지 못한 제한점이 있으므로 향후 실험군과 대조군의 성격유형을 동질하게 배치한 후 재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 교수 평가용 의사소통능력과 임상수행능력의 측정 결과는 교과목 성적에 포함되기 때문에 평가문제의 사전 노출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조사를 실시하지 못하였다. 향후 유사한 내용과 형태로 구성된 교수 평가용 의사소통능력과 임상수행능력 문제를 개발하여 사전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사전-사후 비교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실험 대상 교과목이 통합 교과목이어서 성적을 종속변수로 반영하지 못하였다. 향후 성격유형에 따른 S-PBL 교과목 운영 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향상되는지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학습자 중심교육에 근거하여 개인의 선호경향을 반영하는 MBTI 성격유형 중 인식과 판단기능(ST유형과 NF유형)의 심리기능별 학습법을 개발하여 간호학 최초로 이론 및 실습교과목에 적용하였다. 자기 주도적 학습이 필요한 간호대학생에게 MBTI 성격유형에 따른 지역사회 방문간호 S-PBL을 적용한 결과,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능력 자가평가, 학업적 자기효능감의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간호학 이론수업뿐만 아니라 실습수업에서 학생의 성격유형에 따라 적절한 학습방법을 선택하여 교육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 MBTI 성격유형에 따른 학습법을 실시한 실험군과 대조군 간에 사후조사만 실시한 교수 평가 의사소통능력과 임상수행능력의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못했는데, 향후 사전조사를 포함하는 재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성격유형에 따른 S-PBL의 확대 운영을 위해 본 연구에서 다루지 못한 나머지 심리기능과 기질별 성격유형에 대한 교육중재 연구가 필요하다.

Acknowledgements

이 논문은 제 1저자 장현정의 계명대학교 박사학위 논문의 축약본임.

This manuscript is a condensed form of the first author's doctoral dissertation from Keimyung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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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1>

Simulation problem-based learning for Community Visit Nursing according to Myers Briggs Type Indicator Personality Types

Item Personality types
ST types NF types
Focus of function Provision of specific data & information Provision of creative and initiative learning and support through complement and encouragement
Beginning ∙ Chanting team slogan ∙ Introduction of study goals ∙ Review of last week’s points
Closing ∙ Summary of study points ∙ Preview of the plan and method of next lecture
Session Study Goals ∙ Establishing rapport between team members
PBL 1 ∙ Understanding study goals of subject
∙ Understanding health problems of visit nursing subjects
∙ Information gathering by dividing roles to each team member
Contents ∙ Viewing visit nursing video ∙ Use of mind map about topics
∙ Provision of Cornell note ∙ Small group discussion with two members in each group
2 Study Goals ∙ Opinion-sharing through presentations by each team
∙ Understanding the pathophysiological mechanisms of diabetes
∙ Understanding health problems of visit nursing subjects
Contents ∙ Instructions on presentation format - Determination of presentation time and presenter ∙ Instructions provided on presentation format-free presentation
∙ Q and A session following presentation (Cornell note used) ∙ Q and A session following presentation (free format)
3 Study Goals ∙ Understanding of self and others
∙ Understanding of communication principles and skills
∙ Effective use of communication skills through communication practices
∙ Behavior modification through appropriate peer feedback
Contents ∙ Lecture (communication) ∙ Lecture (communication)
∙ Viewing videos ∙ Free discussion
∙ Self-examination of listening attitude ∙ Self-examination of listening attitude
∙ Practice of communication skills ∙ Practice of communication skills
∙ Situational exercise (questions about communication skills presented) ∙ Situational exercise (free format)
Simulation 4 Study Goals ∙ Problem-solving depending on situations of visit nursing subjects
∙ Implementation of essential procedures and clinical practices appropriate to subjects
∙ Application of verbal and nonverbal communication skills relevant to specific situations
∙ Behavior modification through appropriate peer feedback
Contents ∙ Practice of simulation through video recordings ∙ Practice of simulation through 2:1 or 3:1 role play
5 Study Goals ∙ Problem-solving depending on situations of visit nursing subjects
∙ Implementation of essential procedures and clinical practices appropriate to subjects
∙ Application of verbal and nonverbal communication skills relevant to specific situations
Contents ∙ Simulation test using SP ∙ Simulation test using SP
∙ Self-rating of performed simulations(checklist used) ∙ Self-rating of performed simulations(free format)
Debreifing 6 Study Goals ∙ Sharing individuals’ opinions about simulation
Contents ∙ Group debriefing - Q and A (checklist used) ∙ Group debriefing - Q and A (free format)

ST=Sensing-Thinking; NF= iNtuition-Feeling; SP=Standardized Patient, PBL=Problem-based Learning, Q=question, A=Answer

<Table 2>

Homogeneity test for Subject's Characteristics and Dependent Variables (N=60)

Variables Categories Exp.(n=41) Cont.(n=19) χ2 or t p
n(%) or Mean±SD n(%) or Mean±SD
Gender Female 38(92.7) 16(84.2) 1.036 .309
Male 3( 7.3) 3(15.8)
Religion Yes 11(26.8) 8(42.1) 1.40 .237
No 31(75.6) 11(57.9)
Grade Community Nursing
in the previous
semester
84.59±7.92 83.84±7.00 0.35 .727
Problem-solving ability 3.46±0.38 3.42±0.36 0.39 .696
Communication ability (self evaluation) 3.56±0.31 3.52±0.31 0.48 .632
Clinical practice ability (self evaluation) 3.61±0.47 3.59±0.50 0.12 .904
Academic self-efficacy 3.80±0.48 3.71±0.35 0.70 .485

Exp.=Experimental group; Cont.=Control group

<Table 3>

Comparison of Dependent Variable between Experimental and Control Group after posttest (N=60)

Dependent variable Groups Pretest Posttest t p
Mean±SD Mean±SD
Problem solving ability Exp. 3.46±0.38 3.79±0.35 3.07 .003
Cont. 3.42±0.36 3.49±0.36
Communicationability Self evaluation Exp. 3.56±0.31 3.79±0.37 2.86 .006
Cont. 3.52±0.31 3.48±0.42
Professor evaluation Exp. - 14.34±1.22 0.72 .474
Cont. - 14.11±1.10
Clinical practiceability Self evaluation Exp. 3.61±0.47 3.95±0.39 1.50 .140
Cont. 3.59±0.50 3.77±0.49
Professor evaluation Exp. - 76.89±6.82 1.08 .285
Cont. - 74.61±9.18
Academic self-efficacy Exp. 3.80±0.48 4.11±0.47 2.44 .018
Cont. 3.71±0.35 3.82±0.35

Exp.=Experimental group; Cont.=Control gro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