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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Korean Acad Soc Nurs Educ > Volume 24(2); 2018 > Article
급성기 뇌졸중 입원환자 가족 간호제공자의 부담감 영향요인

Abstract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the influencing factors on the family caregivers burden who have has inpatients with acute stroke.

Methods

Subjects were 126 family caregivers who have has inpatients with acute stroke. Data were collected by questionnaires.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by t-test, ANOVA, Scheffe's test, Pearson's coefficients and multiple regression.

Results

The Anxiety of family caregivers was identified as a determinant of family caregivers burden who have has inpatients with acute stroke by th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β=.58, p<.001). Gender and low cognitive function of inpatients were significantly related to family caregivers burden. And knowledge about care (r=-.27, p=.002) was correlated with anxiety significantly.

Conclusion

The family caregivers burden is not only an important issue for nursing but also major nursing problem to be addressed nurses. Family caregivers with acute stroke inpatients feel more anxiety than family caregivers with other illnesses. The anxiety of family caregivers is important especially to the family caregivers who have to care acute stroke inpatients to reduce their burden.

서론

연구의 필요성

가족의 일원이 질병으로 병원에 입원한 경우 가족은 부담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뇌졸중은 우리나라 전체 사망 원인 중 3위를 나타내고 있으며, 단일기관 질환의 사망 원인으로는 2위를 나타낼 정도로 중요하다(Statistics Korea, 2017). 또한 생존하더라도 의식손실, 반신마비, 언어장애 등 다양한 장애증상을 초래하여 생존한 환자들은 일상생활을 위하여 가족이나 타인의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돌봄이 요구되며(Kim, Oh, Park, & Paek, 2014) 가족이 그 역할을 주로 하게 되어 가족의 부담감이 높을 수 있다.
특히 입원 중인 급성기 뇌졸중 환자 가족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장애를 가진 환자를 돌보아야 하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환자 상태에 대한 계속된 긴장과 가족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과 슬픔을 경험한다. 한국 문화적 특성상 직접 환자를 돌보는 가족 간호제공자들은 상당한 신체적 부담감을 경험하며 이러한 부담감이 자신의 건강증진행위와 건강상태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Jeong, 2016; Yoo, 2015) 가족 구성원의 또 다른 건강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으며 가족 구성원과의 갈등을 초래하여 위기 상황을 겪을 수 있다(Cheng, Chair, & Chau, 2014). 또한 가족 간호제공자의 부담감은 환자에게 무관심해지는 대처 행동과 가족의 극복 능력에도 관계하여 환자의 회복과 재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Kang, H. J., 2017). 환자는 뇌졸중 급성기에 의학적 상태가 불안정하여 집중적인 의료감시를 요구하는 반면 빠른 속도로 신체적, 정신적, 심리적 회복이 이루어지는 시기로 후유장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 지나면 적극적인 재활 치료를 하게 된다(Yoo, Jeong, & Kim, 2017). 이에 가족 간호제공자는 많은 돌봄 역할을 하게 되므로 돌봄의 부담감이 높다. 따라서 뇌졸중 입원환자의 급성기에 가족의 높은 부담감은 주요한 간호문제라 할 수 있다. Cheng 등(2014)은 뇌졸중 환자 가족 간호제공자의 부담감은 환자 간호 때문에 초래되는 신체적 문제와 환자의 돌봄 요구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보고하였다.
급성기 뇌졸중 환자 가족 간호제공자의 부담감 영향 요인 관련 선행 연구에 의하면 크게 환자 관련 요인과 가족 간호제공자 관련 요인으로 나누어 보고되고 있다. 환자 관련 요인으로는 성별, 연령과 같은 일반적 특성과 진단명, 질병의 심각한 정도, 인지장애, 의사소통장애, 일상생활동작 수행능력과 같은 질병관련 특성이 주로 보고되고 있으며 가족 간호제공자 관련 요인으로는 성별, 연령, 환자와의 관계, 학력, 경제상태, 직업 유무, 환자와 동거 유무, 환자 돌봄 시 교대 유무, 건강상태, 돌봄에 대한 지식, 자기효능이 보고되고 있다(Jeong, 2016; Kang, Lee, Choi-Kwon, 2002; Kim, 2009; Kim, 2012; Lim, Cho, Jang, & Jeong, 2009). 한편 뇌졸중 생존자의 돌봄 제공자의 21.4%에서 불안증이 발생하고(Loh, Tan, & Zhang, 2017), 뇌졸중 입원환자 가족 간호제공자는 심한 불안을 느낀다는 보고(Kim, 2012; Lee, 2013)도 하고 있어 가족 간호제공자는 부담감과 더불어 불안도 주요한 간호문제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불안과 부담감과의 관계를 조사한 연구는 드물어 불안을 포함하여 부담감에 영향하는 요인을 조사하여 보는 것은 의미 있다 하겠다.

연구 목적

본 연구는 급성기 뇌졸중 입원환자 가족 간호제공자의 부담감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목적을 설정하였다.
  • ∙급성기 뇌졸중 입원환자 가족 간호제공자의 부담감, 돌봄에 대한 지식, 불안, 자기효능감 및 환자의 일상생활동작 수행능력 정도를 파악한다.

  • ∙급성기 뇌졸중 입원환자 가족 간호제공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가족 간호제공자의 부담감 차이를 파악한다.

  • ∙급성기 뇌졸중 입원환자의 일반적 특성 및 질병관련 특성에 따른 가족 간호제공자의 부담감 차이를 파악한다.

  • ∙급성기 뇌졸중 입원환자 가족 간호제공자의 부담감, 돌봄에 대한 지식, 불안, 자기효능감, 환자의 일상생활동작 수행능력과의 상관관계를 파악한다.

  • ∙급성기 뇌졸중 입원환자 가족 간호제공자의 부담감 영향요인을 파악한다.

연구 방법

연구 설계

본 연구는 급성기 뇌졸중 입원환자 가족 간호제공자의 부담감에 영향 주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연구대상 및 표본추출방법

본 연구는 일 상급종합병원 뇌졸중 전문 질환 센터 신경외과 입원 병동에 급성 뇌졸중 진단을 받고 입원치료를 받는 환자를 주로 돌보는 가족으로 하였다. 환자를 주로 돌보는 가족은 환자의 가족에게 질문하여 가족 중 주로 돌보는 자임이 확인된 자로 연구의 목적을 충분히 이해하고 설문작성에 자발적으로 동의한 총 126명을 편의표출 하였다. 구체적인 선정기준은 Health Insurance Review and Assessment Service (2010)의 선정 기준에 따라 상병코드가 I60~I62이고 응급실을 경유하여 입원한 환자를 주로 돌보는 가족으로 뇌졸중 관련 증상발생이 입원일 기준 7일 이내인 환자 가족이면서 응급실을 거쳐 입원한 환자 가족이다. 제외기준은 외상으로 인하여 뇌출혈 이외의 신체 부위에 다른 외상이 없는 환자 가족으로 하였다.
대상자 표본의 적절성은 G*power 3.1.9.2 프로그램의 회기분석 표본 크기 산출근거를 사용하여 유의수준 .05, 중간 효과크기 .15, 검정력 .95, 예측요인 19개(가족 간호제공자의 돌봄에 대한 지식, 자기효능감, 불안, 9개의 가족 간호제공자 관련 요인, 7개의 환자 관련 요인), 다중회귀분석(linear multiple regression: fixed model, single regression coefficient)으로 가정한 경우 필요한 대상자 수는 90명으로 본 연구 수행을 위한 표본 크기를 충분히 충족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연구 도구

● 가족 간호제공자의 일반적 특성

가족 간호제공자의 일반적 특성으로 나이, 성별, 환자와의 관계, 교육수준, 직업 유무, 경제상태, 동거 유무, 교대 유무, 건강상태를 측정하였다(Kang et al., 2002; Kim, 2009; Kim, 2012; Lim et al., 2009).

● 환자의 일반적 특성과 질병 관련 특성

환자의 일반적 특성으로는 나이와 성별, 질병관련 특성으로는 진단 특성, 인지장애 유무, 의사소통장애 유무, 뇌졸중 심각정도(Glasgow Coma Scale, GSC), 일상생활동작 수행능력을 측정하였다(Kang et al., 2002; Kim, 2009; Kim, 2012; Lim et al., 2009). 진단 특성, 뇌졸중 심각정도는 의무기록을 참고하여 기록하였으며 인지장애와 의사소통장애 유무는 연구대상자로 선정된 가족에게 질문하여 ‘예’, ‘아니오’로 측정하였다.

● 부담감

부담감은 가족 구성원 중의 일원이 질병을 갖게 되는 경우 돌보는 가족이 환자의 행동이나 상태 변화와 같은 상황 및 사건과 관련되어 경험하게 되는 다차원적인 것으로서 정서, 신체, 사회 및 재정적 어려움과 불편감을 말한다(Zarit, Reever, & Bach-Peterson, 1980). 측정은 뇌졸중 환자 가족의 부담감에 관하여 Kim과 Roh (2005)가 개발한 도구를 Kim (2009)이 수정 보완하여 급성기 뇌졸중 환자 주 돌봄자의 부담감 측정에 사용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신체적 건강(2문항), 환자의 의존성(1문항), 사회적 활동(10문항), 환자의 미래(2문항), 재정적 상태(1문항), 돌봄자의 미래(2문항), 가족지지 체계(6문항) 등 7개 하위영역으로 총 2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5점)까지 5점 척도로 구성되어 있고, 총 점수 범위는 최저 24점에서 최고 120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부담감이 높음을 의미한다. 개발 당시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α= .94이었고 본 연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α= .91이었다.

● 돌봄에 대한 지식

돌봄에 대한 지식은 환자를 돌보는 데 요구되는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알고 있는 능력을 말한다(Kim, 2012). 측정은 Kim (2012)에 의해 개발된 뇌졸중 환자를 간호할 때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된 돌봄에 대한 지식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환자의 상태에 대하여 아는 정도, 뇌졸중에 관한 지식 정도, 욕창 예방을 위한 체위법, 그 외 욕창 예방법, 수동적 운동방법, 위장관 튜브 영양법, 가래 제거 방법, 간호할 자신에 대하여 질문하는 총 8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전혀 모른다’(0점)에서 ‘확실히 안다’(10점)까지 10점 도표평정 척도로 구성되어 있고, 총 점수 범위는 최저 0점에서 최고 80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뇌졸중 환자의 돌봄에 대한 지식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개발할 당시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α= .92이었으며, 본 연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α= .86이었다.

● 자기효능감

자기효능감은 자신이 바람직한 결과를 얻는데 필요한 행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신념을 말한다(Bandura, 1986). 측정은 Sherer 등(1982)이 개발한 자기효능감 도구 중 Oh (1993)가 번역한 일반적 자기효능감 척도를 사용하였다. 일반적 자기효능감 척도는 행동의 시작(2문항), 노력(6문항),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속하려는 의지(5문항), 성취(2문항), 확신(2문항)으로 5개의 하위영역의 총 17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도구의 긍정적인 문항은 내용에 대한 동의 및 비동의 정도에 따라 ‘확실히 아니다’(1점)에서 ‘확실히 그렇다’(5점)까지 5점 척도이며, 부정적인 문항은 역 환산하였다. 본 도구의 점수 분포는 최저 17점 최고 85점으로 분포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자기효능감 정도가 높음을 의미하였다. 도구의 신뢰도는 개발당시 Cronbach's α= .80 이었으며, 본 연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α= .76이었다.

● 불안

불안은 스트레스나 위협적인 상황으로부터 초래되는 부정적 정서반응으로 생리적 각성과 여러 가지 유형의 행동으로 표현되는 걱정과 감정의 주관적 느낌이다(Spielberger, 1972). 측정은 Spielberger (1972)가 개발한 상태불안척도를 Kim과 Shin (1978)이 번역한 것을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총 20문항으로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대단히 그렇다’(4점)까지 4점 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1, 2, 5, 8, 10, 11, 15, 16, 19, 20항목은 역점수로 처리되어 최저 20점에서 최고 80점의 점수분포를 가지고 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불안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Kim과 Shin (1978)의 연구에서 상태불안의 신뢰도는 Cronbach's α= .89이었으며, 본 연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α= .91이었다.

● 일상생활동작 수행능력

일상생활동작 수행능력은 개인이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데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활동을 할 수 있는 능력으로 신체적 기능 정도 능력과 생활 수단들을 독립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활동 능력이다(Kim & Roh, 2005). 측정은 한글판 수정 바델 지수(The Korean Version of Modified Barthel Index, K-MBI)를 사용하였다. K-MBI는 Hocking, Williams, Broad, & Baskett (1999)의 Modified Barthel Index (MBI)를 Jung 등(2007)이 번역하여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바꾼 평가도구이다. 이는 개인위생, 목욕하기, 식사하기, 용변처리, 계단 오르기, 옷 입기, 대변조절, 소변조절, 보행 또는 휠체어 이용, 의자 및 침대로 이동 등으로 신변처리 동작 7개 항목과 가동능력 3개 항목으로 총 점수는 100점이다. 항목별로 도운 정도에 따라 5단계의 점수를 주게 되고 점수가 낮을수록 의존도가 높은 것을 의미하며 ‘완전 의존’(0∼20점), ‘거의 의존’(21∼61점), ‘중등도 의존’(62∼90점), ‘약간 의존’(91~99점), ‘완전 독립’(100점)으로 나타낸다. 개발 당시 신뢰도는 Cronbach's α= .84였으며 본 연구에서 신뢰도는 Cronbach's α= .96이었다.

자료 수집 방법 및 윤리적 고려

자료 수집은 일 상급종합병원의 신경외과 입원 병동에서 2015년 10월 26일에서 2016년 3월 31일까지 이루어졌다. 본 연구는 기관의 생명윤리심의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의 연구승인(2015-0086)을 받았으며 연구가 수행될 병원의 기관장과 부서장에게 연구목적 및 자료 수집과정에 대한 연구계획서를 보내어 승인을 받은 후 병동의 담당 간호사에게 대상자 선정의 협조를 얻어 실시하였다. 대상자는 선정기준에 해당하는 뇌졸중 환자의 가족들을 환자의 병상에서 만난 후 환자를 주로 돌볼 가족이라고 대답한 자로 하였다. 자료수집은 연구 참여 및 자료제공을 서면으로 동의한 가족을 대상으로 훈련된 간호사 1인에 의해 자가보고 질문지를 활용한 일대일 면접을 통해 실시하였다. 서면동의에는 연구목적, 자료수집 내용, 개인에 대한 비밀보장 등이 포함되었으며, 자료 수집 과정 중 언제든 중도 포기가 가능하며 이로 인해 어떤 불이익도 받지 않는다는 내용을 포함하였다. 환자의 질병관련 특성은 가족의 설문조사 전에 환자 혹은 법정대리인의 동의와 병원의 차트 대출 승인 절차를 거친 후 병원 기록지를 활용하였으며, 일상생활동작 수행능력은 K-MBI의 활용 지침서를 기준으로 연구자가 관찰하여 측정하였다. 자료 수집은 평균 20~25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자료 분석 방법

수집된 자료는 SPSS/WIN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환자와 가족 간호제공자의 일반적 특성과 환자의 질병관련 특성은 빈도수,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를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각 특성과 부담감과의 관계는 t-test, ANOVA를 이용하였으며, ANOVA 결과에서 유의한 변수는 사후 검정으로 Scheffe's test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부담감과 관련 요인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고, 대상자의 부담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하였다.

연구 결과

가족 간호제공자의 부담감, 돌봄에 대한 지식, 불안, 자기효능감, 환자의 일상생활동작 수행능력 정도

가족 간호제공자의 총 부담감은 평균 75.33±15.79점, 항목별 평균 3.14±0.66점이었고, 하부영역 중 가장 높은 것은 환자의 미래에 대한 부담감으로 평점 평균 3.68±1.05점으로 측정되었으며 가장 낮은 것은 가족지지 체계로 항목별 평균 2.02±0.83점이었다. 가족의 돌봄에 대한 지식은 평균 29.84± 16.58점, 자기효능감은 평균 56.92±10.23점, 불안은 평균 53.02± 11.32점, 환자의 일상생활동작 수행능력은 평균 42.33±33.38점이었다(Table 1).
Table 1.

Family Caregivers' Burden, Knowledge, Anxiety, and Self-efficacy, and Patients' ADL Levels (N=126)

Variables Mean±SD Mean±SD(Item)
Burden Physical health 7.26±1.88 3.63±0.94
Patient’s dependency 3.46±1.20 3.46±1.20
Social activity 35.57±8.06 3.56±0.78
Patient’s future 7.36±2.11 3.68±1.05
Financial status 3.38±1.26 3.38±1.26
Caregiver’s future 6.15±1.79 3.08±0.89
Family support 12.14±4.96 2.02±0.83
Total burden 75.33±15.79 3.14±0.66
Knowledge 29.84±16.58
Self-efficacy 56.92±10.23
Anxiety 53.02±11.32
ADL 42.33±33.38

ADL=Activities of Daily Living

가족 간호제공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부담감 차이

가족 간호제공자의 일반적 특성과 부담감 간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는 Table 2와 같다. 가족 간호제공자의 일반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성별은 여성이 61.9%, 연령은 50대가 29.3%, 환자와의 관계는 자녀가 46.0%, 사위, 며느리 혹은 손자, 손녀를 포함한 기타 관계도 19%이었다. 교육수준은 초대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가족이 46.0%, 직업이 있는 경우가 61.9%, 주관적인 경제상태는 중간 정도로 답변한 경우가 67.5%, 환자와의 동거는 환자와 함께 살고 있다가 56.3%, 가족 돌봄 교대자 여부는 교대할 가족이 있는 경우가 61.9%, 가족 간호제공자가 느끼는 주관적 건강상태는 ‘나쁘지 않다’로 답변한 경우가 31.7%이었다.
가족 간호제공자의 일반적 특성과 부담감 간에는 유의한 차가 없었다.
Table 2.

Family Caregivers' General Characteristics and Burden levels (N=126)

Characteristics Classification Characteristics Burden
n(%) Mean±SD t or F p
Gender Male 48(38.1) 2.99±0.57 1.89 .062
Female 78(61.9) 3.22±0.70
Age(year) ≤39 36(28.6) 2.93±0.49 2.58 .056
40-49 32(25.4) 3.06±0.72
50-59 37(29.3) 37(29.3) 3.31±0.63
≥60 21(16.7) 3.29±0.78
Relationship Spouse 44(34.9) 3.24±0.72 0.84 .433
Children 58(46.0) 3.07±0.50
Others 24(19.0) 3.09±0.85
Education level ≤Elementary school 5(4.0) 3.62±0.84 1.50 .218
Middle school 12(9.5) 3.04±0.65
High school 51(40.5) 3.21±0.74
≥College 58(46.0) 3.06±0.55
Occupation Yes 78(61.9) 3.07±0.62 1.44 .153
No 48(38.1) 3.25±0.70
Economic status High 5(4.0) 2.90±0.52 0.78 .459
Medium 85(67.5) 3.11±0.65
Low 36(28.5) 3.24±0.69
Living with patient Yes 71(56.3) 3.16±0.65 -0.34 .735
No 55(43.7) 3.12±0.67
Person who take turns to care for Yes 78(61.9) 3.24±0.73 1.43 .156
No 48(38.1) 3.07±0.60
Health status Very good 15(12.0) 2.79±0.67 2.35 .058
Good 25(19.8) 3.05±0.73
Not bad 40(31.7) 3.10±0.61
Bad 28(22.2) 3.33±0.50
Very bad 18(14.3) 3.34±0.77

환자의 일반적 특성 및 질병관련 특성에 따른 가족 간호제공자의 부담감 차이

환자의 일반적 특성 및 질병관련 특성에 따른 가족 간호제공자의 부담감 차이 분석 결과는 Table 3과 같다. 환자의 일반적 특성에서 성별로 남성이 61.9%, 연령은 60세 이상이 54%이었다. 환자의 질병관련 특성에서는 기타 비외상성 머리내출혈 46%, 가족이 느끼는 환자의 인지장애가 없다가 73.8%, 그리고 의사소통장애가 없다가 72.2%이었다. 병원 도착 시점에 Glasgow Coma Scale로 측정한 뇌졸중의 심각성은 12점 이하의 중등도 외상 이상으로 심각한 경우가 17.4%, 일상생활동작 수행능력은 61점 이하, ‘거의 의존’ 이상의 의존성을 보이는 경우가 57.1%이었다.
환자의 일반적 특성 및 질병관련 특성과 가족의 부담감 간의 차이가 있는지 분석한 결과 환자의 성별, 가족이 느끼는 환자의 인지장애 유무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Table 3.

Patients’ Characteristics and Family Caregivers' Burden (N=126)

Characteristics Classification Characteristics Burden
n(%) Mean±SD t or F p
Gender Male 78(61.9) 3.25±0.63 -2.40 .018
Female 48(38.1) 2.96±0.67
Age(year) ≤39 15(11.9) 2.97±0.65 0.41 .745
40-49 15(11.9) 3.20±0.68
50-59 28(22.2) 3.13±0.55
≥60 68(54.0) 3.17±0.70
Diagnosis SAH 36(29.0) 3.05±0.67 0.46 .630
ICH 31(25.0) 3.17±0.61
ONTBH 57(46.0) 3.18±0.68
Cognitive impairment Yes 33(26.2) 3.38±0.63 -2.56 .012
No 3.05±0.65
93(73.8)
Communication impairment Yes 35(27.8) 3.12±0.59 0.23 .818
No 91(72.2) 3.15±0.69
Stroke severity(GCS) 3~8 8(6.3) 3.03±0.48 2.44 .092
9~12 14(11.1) 3.50±0.69
13~15 104(82.5) 3.10±0.65
ADL 0~20 47(37.3) 3.25±0.69 0.91 .463
21~61 25(19.8) 3.07±0.56
62~90 23(18.3) 3.19±0.68
91~99 20(15.9) 3.02±0.74
100 10(8.7) 2.93±0.55

SAH=Subarachnoid hemorrhage; ICH=Intracerebral hemorrhage; ONTBH=Other nontraumatic brain hemorrhage; GCS=Glasgow coma scale; ADL=Activities of daily living

가족 간호제공자의 부담감, 돌봄에 대한 지식, 불안, 자기효능감, 환자의 일상생활동작 수행능력과의 상관관계

가족 간호제공자의 부담감, 돌봄에 대한 지식, 불안, 자기효능감, 환자의 일상생활동작 수행능력 간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는 Table 4와 같다. 가족 간호제공자의 부담감과 불안(r=.62, p<.001), 가족 간호제공자의 불안과 돌봄에 대한 지식(r=-.27, p=.002), 가족 간호제공자의 불안과 환자의 일상생활동작 수행능력(r=-.16, p=.038)은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Table 4.

Correlations among Family Caregivers' Burden, Knowledge, Anxiety, and Self-efficacy, and Patients' ADL (N=126)

Variables Burden Knowledge Anxiety Self-efficacy ADL
r(p)
Burden 1
Knowledge -.05(.563) 1
Anxiety .62(<.001) -.27(.002) 1
Self-efficacy -.09(.316) -.13(.154) -.01(.958) 1
ADL -.11(.103) -.03(.364) -.16(.038) -.07(.232) 1

ADL=Activities of daily living

가족 간호제공자의 부담감 영향 요인

가족 간호제공자의 부담감에 영향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한 결과는 Table 5와 같다. 회귀분석에 사용된 독립변수는 단일변량분석을 통해 유의수준 p<.05 수준에서 환자의 일반적 특성과 질환별 특성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던 환자의 성별, 인지장애를 사용하였고, 가족의 부담감과 상관관계가 있었던 가족의 불안을 이용하였다. 회귀모형 진단은 다중공선성, 잔차, 특이값을 확인하였고, 그 결과 사회적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각 변수 간의 상관계수는 .80 이상인 변수가 없어서 독립적임이 확인되었다. 또한, 오차항에 대한 기본 가정을 검증한 결과 Durbin-Watson 통계량이 2.14로 자기상관이 없었고, 다중공선성의 공차한계(tolerance)는 0.95-0.96로 0.1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분산팽창인자(Vatiance Inflation Factor, VIF)도 1.04-1.06으로 10보다 작아 다중공선성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잔차의 가정을 충족하기 위한 선형성(linearity), 오차항의 정규(normality), 등분산성(homoscedasticity)의 가정도 만족하여 회귀분석 결과는 신뢰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따라서 급성기 뇌졸중 입원환자 가족 간호제공자의 부담감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불안(β=.58, p<.001)으로, 부담감을 설명하는 회귀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F=27.43, p<.001) 측정한 모든 변수들은 부담감의 변량을 40%(p<.001) 설명하였다.
Table 5.

Influencing Factors on the Family Caregivers’ Burden (N=126)

B SE β t p Adjusted R² F p
(Constant) 29.24 5.34 5.47 <.001 .40 .39 27.43 <.001
Family caregivers' anxiety 0.81 0.10 .58 8.11 <.001
Patients' gender 3.53 2.32 .11 1.52 .130
Patients' cognitive impairment 3.68 2.57 .10 1.43 .155

논의

급성기 뇌졸중 입원환자 가족 간호제공자의 부담감은 가족과 환자의 건강에 영향하므로 간호사가 관심을 가지고 간호하여야 하는 주요 간호문제이다. 본 연구결과 가족 간호제공자의 부담감은 5점 척도에서 평점 평균 3.14점으로 측정되어 이는 같은 도구를 이용하여 뇌졸중 입원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한 Jeong (2016)의 연구에서 3.66점으로 보고하고 있어 본 연구 대상자의 부담감보다 높게 보고되었다. 한편, 입원아동 어머니를 대상으로 한 Jung (2015)의 연구에서의 부담감은 2.7점, 혈액투석 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한 Yoon과 Tak (2014)의 연구에서의 부담감은 3.03점, 뇌졸중 외래 내원 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한 Kim 등(2014)의 연구에서 부담감은 2.98점으로 보고하고 있어 본 연구 대상자의 부담감보다 낮았다. 이에 급성기 뇌졸중 입원환자 가족 간호제공자의 부담감이 입원아동 어머니, 혈액 투석 환자의 가족, 뇌졸중 외래 내원 환자 가족의 부담감보다 높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다른 질환자에 비교해 뇌졸중 가족 간호제공자의 돌봄 업무가 다양하고 더 많으며 입원 초기에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역할변화로 인해 부담감이 높다는 Jeong (2016)의 주장도 있어 급성기 뇌졸중 입원환자 가족 간호제공자를 위한 구체적인 간호중재가 개발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7개 하부영역 부담감 중 ‘환자의 미래’에 대한 부담감이 3.68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신체적 건강’(3.63), ‘사회적 활동’(3.56), ‘환자의 의존성’(3.46), ‘재정적 상태’(3.38), ‘간호제공자의 미래’(3.08), ‘가족지지 체계’(2.02) 순이었다. 이는 Jeong (2016)의 보고에서 ‘환자의 미래’(4.20)에 대한 부담감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환자의 의존성’(4.09), ‘사회적 활동’(3.96), ‘신체적 건강’(3.87), ‘재정적 상태’(3.87), ‘간호제공자의 미래’(3.36), ‘가족지지 체계’(2.27) 순으로 보고하고 있어 본 연구의 결과와 유사하였다. 하지만 Kim (2009)은 경제적 부담감을, Lim 등(2009)은 시간 의존적 부담감을 가장 높게 보고하고 있어 본 연구결과와는 달랐다. 이는 본 연구의 대상자가 돌보아야 하는 환자의 질병상태가 발병의 초기이었기 때문에 가족은 경제적 부담이나 시간 의존적 부담감보다 환자의 질병과정과 예후에 대해 더 부담감을 느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어 앞으로 급성기 뇌졸중 환자 가족을 위한 간호중재에는 환자의 미래를 포함한 예후에 대한 간호가 포함되어야 함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에서 가족 간호제공자의 돌봄에 대한 지식은 80점 만점에 평균 29.8점이었다. Kang, J. S. (2017)은 재활병원 뇌졸중 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뇌졸중 관련 위험요인 지식이 16점 만점에 평균 8.98점, 뇌졸중 관련 증상 지식은 15점 만점에 평균 10.34점으로 보고하고 있어 본 연구에서의 급성기 뇌졸중 환자 가족 간호제공자의 돌봄에 대한 지식이 상대적으로 더 낮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교육요구도에 대해 Kang, J. S. (2017)은 평점 평균 5점 만점에 4.70점, Kim (2009)은 평점 평균 4점 만점에 3.37점으로 보고하여 환자 가족의 교육요구가 높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이상의 논의 결과를 근거로 본 연구의 대상자인 급성기 뇌졸중 환자 가족의 돌봄에 대한 지식수준을 높이기 위한 간호중재가 다른 어떤 간호중재보다 더 중요함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에서 뇌졸중 입원환자 가족 간호제공자의 자기효능은 평균 56.6점(백점만점 환산: 66.6점)으로 Yoon (2014)의 가정간호기반 뇌졸중 환자 가족의 자기효능감 61.6점(백점만점)과 유사하였다. Yoon (2014)은 환자 돌봄 행위 교육으로 구성된 자기효능증진 프로그램이 가족 돌보미의 자기효능 수준을 61.6점에서 92.01점으로 증진했음을 보고하였고, Kim (2012)도 자기효능과 돌봄에 대한 지식은 유의한 관계가 있어 자기효능 증진은 질병과 관련된 자기관리법이나 간호기술 교육과 훈련 등 대상자의 돌봄에 대한 지식 증진으로 가능한 것으로 보고하였다. 따라서 가족 간호제공자의 자기효능 증진을 위한 간호계획에는 급성기 뇌졸중 환자 가족이 필요로 하는 지식을 증진하는 간호중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급성기 뇌졸중 입원환자 가족 간호제공자의 불안정도는 Kim (2012)의 연구에서 53.27점, Lee (2013)의 연구에서 52.11점으로 보고하고 있어 본 연구대상자의 불안정도(53.0점)와 유사하였다. 동일한 도구를 사용하여 입원아동 어머니의 불안을 조사한 연구에서 41.42점(Jeong & Park, 2016), 46.3점(Jung, 2015)으로 보고하고 있어 급성기 뇌졸중 입원환자 가족 간호제공자의 불안이 다른 질환으로 입원한 환자 가족의 불안보다 더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뇌졸중 질환의 특성이 급작하게 발병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에도 불구하고 가족 간호제공자는 준비 없이 낯선 환경에서 환자를 돌보아야 함은 물론 환자의 증상변화가 급격한 응급상황에서 의료인으로부터 충분한 설명도 들을 수 없어 불안이 더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이는 또한 Cheng, Chair와 Chau (2014)는 불안이 가족 간호제공자의 건강상태에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를 고려할 때 급성기 뇌졸중 환자 가족 간호제공자의 불안 감소를 위한 간호중재의 개발이 먼저 이루어져야 함을 알 수 있다.
환자의 일상생활동작 수행능력은 기본적인 자기관리 행위이며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효과적인 기능회복과 조기에 사회참여를 유도하는 환자의 자기존중감에 관계하여 가족 간호제공자의 부담감에 영향 주는 주요한 요인이다(Kim et al., 2014). 급성기 뇌졸중 입원환자의 일상생활동작 수행능력은 Kim (2009)의 연구에서 평균 56.6점, 본 연구에서 평균 42.33점으로 측정되어 ‘거의 의존 상태’로 급성기 뇌졸중 입원환자의 대부분은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겠다. 따라서 뇌졸중 환자 가족 간호제공자를 위한 간호중재에는 환자 돌봄에 관련된 일상생활동작 훈련, 환자의 활동을 증진하는 법, 마비된 부위를 다루는 법 등에 관한 교육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환자의 내적인 심리, 즉 자기존중감에 대한 지지도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환자의 일반적 특성 및 질병관련 특성에 따른 가족 간호제공자의 부담감은 환자의 성별과 인지장애 여부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 가족 간호제공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부담감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는 급성기 뇌졸중 환자 주돌봄자의 돌봄 부담감 연구에서 Kim (2009)은 환자 입원경로, 인지장애, 언어장애, 마비부위, 환자의 중증도, 일상생활동작 수행능력의 특성과 가족의 부담감과 유의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하였으며, Jeong (2016)도 가족의 성별, 연령, 환자와의 관계, 교육수준, 결혼상태, 주관적인 건강상태인 가족의 특성과 가족의 부담과 유의한 관계가 있다는 보고 및 가족의 연령, 학력, 수입에 대한 만족도와 같은 가족 간호제공자의 특성이 부담감과 유의한 관계가 있다고 보고한 Lim 등(2009)의 연구결과와는 다른 결과라 하겠다. 이는 연구 대상자의 특성과 돌봄 기간의 차이에 의해 나타난 결과로 해석할 수 있겠다. 즉, Jeong (2016)Lim 등(2009)의 연구에서는 가족 간호제공자로 배우자가 가장 많았고 돌봄의 기간도 뇌졸중 발생 14일 이내의 대상자로 하였지만 본 연구에서는 자녀가 가장 많았으며 돌봄의 기간이 뇌졸중 발생 7일 이내의 대상자이었고, 자녀들은 직장 생활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가족이 교대로 병간호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로 해석할 수 있으나 앞으로 계속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라 하겠다.
본 연구에서 부담감과 불안은 유의한 상관관계(r= .62)가 나타났는데, 이는 입원아동 어머니를 대상으로 시행한 Jung (2015)의 연구에서 어머니의 부담감과 불안은 유의한 상관관계(r= .64)로 나타났음을 보고하고 있어 본 연구결과와 일치하였다. 이는 뇌졸중 환자 가족의 부담감과 불안의 관계를 살펴본 연구는 드물어 뇌졸중 환자 가족의 부담감 감소 중재에 불안이 고려되어야 할 중요한 변수임을 알게 된 것은 의미 있는 결과라 하겠다. 그리고 부담감과 돌봄에 대한 지식, 자기효능감, 환자의 일상생활동작 수행능력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본 연구결과와는 달리 중환자실에 입원한 뇌졸중 환자 가족 113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Kim (2012)의 연구에서 부담감과 자기효능감 및 돌봄에 대한 지식이 유의한 상관관계에 있다고 보고하였으며, Gallagher 등(2011)도 알츠하이머 환자 84명과 간호제공자 2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에서 자기효능감은 환자의 신경 정신병 증상과 간호제공자 부담감 사이의 중개 역할을 한다고 보고하고 있어 본 연구결과와 일치하지 않았다. 자기효능감은 특정 작업이나 행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건강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Kim, 2012). 이처럼 간호제공자의 자기효능은 가족의 부담감과 환자의 회복에 중요하게 영향하므로 가족의 자기효능감 증진은 매우 중요한데 선행연구 결과와 달리 본 연구의 결과는 부담감과 자기효능감, 환자의 일상생활동작 수행능력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반복적인 연구로 더 밝혀 볼 필요가 있겠다. 가족의 불안과 돌봄에 대한 지식과의 관계는 유의한 역상관관계로 나타나(r=-.27), 이는 뇌졸중 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시행한 Kim (2012)의 연구에서 가족의 불안과 돌봄에 대한 지식은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고하고 있어 본 연구결과와 일치하였다.
뇌졸중 환자 가족의 부담감에는 여러 복합적인 요인들이 작용하지만, 그중 뇌졸중 발생 7일 이내 가족 간호제공자의 부담감에 가장 영향력 있는 변수는 가족 간호제공자의 불안임을 알 수 있었으며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한 결과 예측 변수의 부담감에 대한 전체 설명력은 40%였다. 선행연구에서 가족의 부담감 영향요인으로 사회적지지(Kang et al., 2002), 돌봄에 대한 지식(Kim, 2012)을 보고하고 있어 이는 가족 간호제공자의 불안을 제외하고 연구한 것을 고려할 때 의미 있는 결과라 하겠다.
본 연구와 선행연구 결과 급성기 뇌졸중 입원환자 가족 간호제공자는 중등도의 부담감을 가지고 있으며 가족의 부담감에는 가족의 불안, 사회적지지, 돌봄에 대한 지식, 자기효능, 환자의 일상생활동작 수행능력을 포함한 환자와 가족 측면의 다양한 요인이 관계됨을 알 수 있다. Cheng 등(2014)은 뇌졸중 간호제공자 중재에 대한 연구를 메타 분석한 결과 가족 간호제공자에게는 핵심 술기에 대한 교육과 스트레스에 대처하도록 심리 사회적 개입을 포함한 심리적, 신체적 측면의 간호중재가 필요함을 주장하였다. Sorensen, Pinquart와 Duberstein (2002)도 교육, 상담, 지지가 조합된 간호중재는 간호제공자의 부담, 우울, 안녕감, 만족감, 능력, 지식, 신체 증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보이는 것으로 주장하였다. 하지만 Lee (2013)는 교육중재가 가족의 불안과 부담감 경감에 효과가 없었음을 보고하고 있어 가족 간호제공자의 부담감 중재에는 단일요법보다는 돌봄 지식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 상담과 같은 심리적 요법을 병용한 중재가 필요한 것으로 알 수 있겠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에서는 입원환자 가족 간호제공자의 부담감에 영향하는 요인으로 가족 간호제공자의 일반적 특성, 환자의 일반적 및 질병관련 특성 및 가족 간호제공자의 불안과 같은 정서적 상태를 중심으로 뇌졸중 환자 가족 간호제공자의 부담감과 부담감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서술적 조사연구를 시행하였다.
연구결과 급성기 뇌졸중 입원환자 가족 간호제공자는 중등도의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으며, 가족 간호제공자의 부담감에 가장 영향력 있는 요인은 가족 간호제공자의 불안이었다. 따라서 급성기 뇌졸중 환자 가족 간호제공자의 부담감을 감소시키기 위한 간호중재에는 가족 간호제공자의 불안을 낮출 수 있는 간호중재가 포함되어야 함을 알 수 있다. 또한, 연구결과 급성기 뇌졸중 환자 가족 간호제공자의 돌봄에 대한 지식이 중하 수준이었으나 가족이 돌보는 환자의 일상생활동작 수행능력은 ‘거의 의존 상태’인 것을 고려할 때 급성기 뇌졸중 환자 가족 간호제공자의 간호중재에는 가족 간호제공자의 돌봄에 대한 지식이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근거로 다음을 제언하고자 한다.
  • 첫째, 급성기 뇌졸중 입원환자 가족 간호제공자의 부담감을 감소시킬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포함한 간호중재 프로그램의 개발을 제언한다.

  • 둘째, 급성기 뇌졸중 입원환자 가족 간호제공자의 부담감을 감소시킬 수 있는 간호중재 프로그램에 가족 간호제공자의 불안을 감소시킬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할 것을 제언한다.

  • 셋째, 급성기 뇌졸중 입원환자를 돌보는 가족 간호제공자를 대상으로 문제 해결과 핵심 술기에 대한 돌봄 지식 교육을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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