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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Korean Acad Soc Nurs Educ > Volume 31(4); 2025 > Article
중환자실 간호사의 의도적 반추, 회복탄력성, 사회적 지지가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Purpose: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impact of intensive care unit (ICU) nurses’ deliberate rumination, resilience, and social support on post-traumatic growth (PTG).

Methods:

Participants were 201 nurses who provided direct patient care for six months or more in ICUs at a university hospital.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frequency, percentage, mean, standard deviation, t-test, ANOVA, Scheffé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ith IBM SPSS version 27.0.

Results:

There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correlations between PTG and resilience (r=.68, p<.001), social support (r=.55, p<.001), and deliberate rumination (r=.46, p<.001). The final regression model explained 56.3% of the variance of PTG (F=37.92, p<.001).

Conclusion:

This study identified key factors influencing PTG in ICU nurses who lack systematic psychological support and highlighted the importance of intentional reflection, which should be included in PTG support programs.

서 론

연구의 필요성

중환자실 간호사는 생명이 위급한 환자를 다루는 특성상 빠른 판단력과 높은 집중력이 요구되며[1], 환자의 사망, 임종, 의료진 및 보호자의 폭력, 의료적 판단 실수, 약물 오류, 섬망 환자의 공격적 행동 등 다양한 외상 사건에 반복적으로 노출된다[2]. 이러한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외상 경험은 그 정도가 병동 간호사보다 심각한 심리적 외상을 초래하여 우울, 소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의 정신건강 문제를 유발한다[3]. 결과적으로, 이러한 문제들은 직무 만족도와 삶의 질 저하, 숙련된 간호 인력의 소진과 이직을 심화시키고, 이는 궁극적으로 환자 안전을 위협하고 간호서비스의 질을 저하시키는 인력 관리 문제로 확대된다[4].
반면,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일부 간호사는 고통과 외상 경험을 통해 긍정적인 심리적 변화인 외상 후 성장(post-traumatic growth)을 경험하며[5], 충격적인 사건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의미를 찾고 자아를 재인식하며 대인관계와 영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얻는다[6]. 특히 중환자실 간호사는 생명이 위급한 환자들을 돌보며 급작스러운 사망, 심각한 질병, 윤리적 딜레마 등 더욱 강렬하고 빈번한 외상 사건을 경험하게 된다[3]. 따라서 중환자실 간호사의 외상 후 성장은 단순히 심리적 안정과 정신건강 증진을 넘어, 전문성 향상과 직무 만족도 증가로 이어져 간호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동료 의료진과의 긍정적인 조직 문화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7]. 이러한 성장에 기여하는 요인을 확인하고, 이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매우 필요하다.
반추(rumination) 중 의도적 반추는 개인이 상황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성찰적인 과정으로 설명된다[5]. 외상 후 성장 모형에서는 반추를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는데, 침습적 반추는 비자발적이고 고통스러운 생각으로 외상성 사건에 대한 집착을 유발하며 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다[8]. 반면, 의도적 반추는 외상 후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개인적인 힘, 삶의 지각, 새로운 가능성, 타인과의 관계, 자기 변화 등 여러 긍정적인 변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9].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의도적 반추가 외상 후 성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 통제되지 않은 침습적 반추는 정서적 고통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0]. 의도적 반추는 외상 경험의 긍정적인 측면과 의미를 재고하게 하여 간호사의 자기 성장 동기를 촉진하고, 더 높은 수준의 목표와 신념을 형성하며, 정서적 고통을 관리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11].
또한, 회복탄력성(resilience)은 개인이 역경을 겪을 때 심리적 안정성을 유지하고, 부정적인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며, 궁극적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핵심 역량으로 정의된다[12]. 회복탄력성이 높은 개인은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삶의 다양한 도전을 긍정적으로 헤쳐 나가며, 이러한 스트레스 대처 능력은 주변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더욱 강화될 수 있다. 간호사 연구에서 회복탄력성은 외상 후 성장의 중요한 예측변수로 광범위하게 확인되었으며, 특히 회복탄력성 점수가 높을수록 외상 후 성장 수준이 뚜렷하게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13]. 회복탄력성은 꾸준한 자기 계발 노력과 학습으로 증진될 수 있는 후천적인 역량이므로[12], 간호사의 회복탄력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 중재를 적용하면 이들의 외상 후 성장을 유의미하게 향상시킬 수 있다[14].
더불어, 사회적 지지(social support)는 가족, 친구, 동료 등 개인의 사회적 관계망으로부터 얻는 심리적, 정서적 물질적 자원을 의미하며[15], 스트레스에 대한 완충 작용 및 대처 기전 촉진을 통해 간호사의 외상 후 성장과 긍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인다[7]. 특히, 동료와 가족의 정서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은 스트레스와 성장 사이의 중재자 역할을 하여 간호사의 외상 후 성장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16]. 또한 개인이 겪는 스트레스나 외상 사건의 유형에 따라 필요한 사회적 지지의 형태가 달라지며, 이는 가족, 친구, 직장 동료 등 출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간호학 분야에서 외상 후 성장 관련 연구는 주로 암 환자를 대상으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17],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미미한 실정이며, 중환자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의도적 반추, 회복탄력성, 사회적 지지를 모두 포함하여 외상 후 성장을 살펴본 연구는 찾아볼 수 없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중환자실 간호사의 의도적 반추, 회복탄력성, 사회적 지지 및 외상 후 성장을 파악하고, 중환자실 간호사가 심리적 외상을 극복하고 외상 후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중재 방안의 기초자료를 제시하여, 궁극적으로 환자에게 질적인 간호를 제공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다.

연구 목적

본 연구의 구체적인 연구 목적은 다음과 같다.
  • • 대상자의 의도적 반추, 회복탄력성, 사회적 지지, 외상 후 성장의 수준을 파악한다.

  •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의도적 반추, 회복탄력성, 사회적 지지 및 외상 후 성장의 차이를 파악한다.

  • • 대상자의 의도적 반추, 회복탄력성, 사회적 지지와 외상 후 성장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한다.

  • • 대상자의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한다.

연구 방법

연구 설계

본 연구는 중환자실 간호사의 의도적 반추, 회복탄력성, 사회적 지지 및 외상 후 성장의 수준을 파악하고 이들 변수 간의 관계를 규명하며,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 대상

본 연구의 대상은 대전시에 소재한 3개의 대학병원 성인 중환자실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중환자실 간호사이다. 환자를 직접 간호하지 않는 파트장은 본 연구의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연구 대상자의 표본 수는 중환자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4]를 바탕으로 G*Power 3.1.9.7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유의수준 .05, 검정력 .95, 중간 효과크기 .15, 예측변수 10개를 기준으로 172명으로 산출되었다. 이에 탈락률 약 20% [4]를 고려하여 총 206부의 설문지를 배부하였다. 응답이 불충분한 설문지 5부를 제외하고 최종 201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 도구

● 의도적 반추

의도적 반추는 Cann 등[18]이 개발한 사건 관련 반추 척도(Event Related Rumination Inventory, ERRI)를 Ahn 등[19]이 번안하고 타당화한 한국판 사건 관련 반추 척도(K-ERRI)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본 도구는 총 20문항으로 침습적 반추 10문항, 의도적 반추 1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 연구의 목적에 따라 의도적 반추에 해당하는 10문항만 선택하여 사용하였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 0점에서 ‘매우 그렇다’ 3점으로 구성된 4점 Likert 척도로, 점수 범위는 0~30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더 많은 반추를 했음을 의미한다. 도구의 신뢰도는 Ahn 등[19]의 연구에서 Cronbach’s α는 .95이며, 본 연구에서는 .84였다.

● 회복탄력성

회복탄력성은 Connor와 Davidson [12]이 개발한 회복탄력성 도구 Connor-Davidson Resilience Scale (CD-RISC)을 한국어로 번안한 한국판 회복탄력성 도구(K-CD-RISC)를 사용하였다. 도구는 강인함 7문항, 대처 5문항, 적응성 3문항, 목적 4문항, 낙관주의 2문항, 인지조절 2문항, 자기효능감 2문항으로, 7개의 하위 요인과 총 25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 0점에서 ‘거의 그렇다’ 4점으로 구성된 5점 Likert 척도로, 점수 범위는 0~100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회복탄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도구의 신뢰도는 Connor와 Davidson [12]의 연구에서 Cronbach’s α는 .89였으며, 본 연구에서는 .93이었다.

● 사회적 지지

사회적 지지는 Park [20]이 개발한 사회적 지지 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본 도구는 총 25문항, 4개의 하위 영역으로, 정서적 지지 7문항, 평가적 지지 6문항, 정보적 지지 6문항, 물질적 지지 6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거의 아님’ 1점에서 ‘매우 많이’ 5점으로 구성된 5점 Likert 척도로, 점수 범위는 25~125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사회적 지지의 지각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도구의 신뢰도는 Park [20]의 연구에서 Cronbach’s α는 .95이며, 본 연구에서는 .94 (정서적 지지 .73, 평가적 지지 .86, 정보적 지지 .87, 물질적 지지 .92)였다.

● 외상 후 성장

외상 후 성장은 Tedeschi와 Calhoun [21]이 개발한 외상 후 성장 척도(Post-Traumatic Growth Inventory, PTGI)를 Song 등[22]이 번역하고 이를 재구성하여 타당화한 한국판 외상 후 성장 척도(K-PTGI)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본 도구는 총 16문항, 4개의 하위 영역으로, 새로운 가능성의 발견 3문항, 영적 · 종교적 관심의 증가 2문항, 대인관계의 깊이 증가 5문항, 자기지각의 변화 6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경험하지 못함’ 0점에서 ‘매우 많이 경험’ 5점으로 구성된 6점 Likert 척도로, 점수 범위는 0~80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외상 후 긍정적인 변화를 많이 경험하는 것을 의미한다. 도구의 신뢰도는 Tedeschi와 Calhoun [21]의 연구에서 Cronbach’s α는 .90이었으며, Song 등[22]의 연구에서는 .91이며, 본 연구에서는 .96 (새로운 가능성의 발견 .74, 영적 · 종교적 관심의 증가 .90, 대인관계의 깊이 증가 .89, 자기지각의 변화 .91)이었다.

자료 수집 방법

본 연구의 자료 수집 기간은 2024년 9월 20일부터 2025년 1월 30일까지였다. 자료 수집을 위해 대전시에 소재한 3개의 대학병원의 간호부를 통해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 및 연구 내용을 서면으로 설명하고 자료 수집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참여에 동의한 간호사를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포하였으며 대상자가 직접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설문지 배부는 각 부서의 부서장에게 인원수를 파악하고, 해당 부서 간호사들에게 연구에 대한 공지를 하였다. 대상자들은 연구의 목적과 내용, 윤리적인 부분, 자료 수집에 대한 동의서가 포함된 설문지를 통해 연구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획득 후 동의서에 서명 후 개별 설문을 하고 설문 봉투에 다시 넣어 입구를 봉하였다. 연구 설명문에는 조사를 위해 수집된 모든 자료와 정보는 연구 이외의 어떠한 목적으로도 사용하지 않을 것임을 명시하였고, 수집된 설문지는 밀봉된 봉투로 연구자가 직접 회수하였다. 설문지에 응답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15분 정도였으며,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에게 감사의 뜻으로 소정의 답례품을 제공하였다.

자료 분석 방법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version 27.0 (IBM Corp.)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의도적 반추, 회복탄력성, 사회적 지지, 외상 후 성장의 정도는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외상 후 성장의 차이는 independent t-test와 ANOVA를 시행하였고, 사후분석은 Scheffé test로 검정하였다. 대상자의 의도적 반추, 회복탄력성, 사회적 지지, 외상 후 성장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기 위하여 multiple regression analysis를 이용하였다.

연구의 윤리적 고려

연구 대상자의 권리와 윤리적 보호를 위해 공주대학교 기관생명윤리위원회로부터 심의 면제 승인(IRB No. KNU_IRB_2024-041)을 받은 후 진행하였다. 연구 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과 방법, 절차에 대해 설명하고 동의하는 대상자에 한해 연구를 진행하였다. 모든 정보는 대상자의 고유번호로 처리되었고, 연구 자료는 잠금 장치가 있는 장소에 보관하였으며, 수집된 설문지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구 종료 후 3년간 보관 후 분쇄하여 폐기할 것이다.

연구 결과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27.8세로 20대가 73.6% (148명)로 가장 많았으며, 여성이 80.1% (161명)였다. 결혼 여부는 미혼이 88.6% (178명)였고, 최종 학력은 학사 졸업이 65.7% (132명)였다. 대상자의 62.7% (126명)는 무교였으며, 주관적 건강 상태는 ‘그저 그렇다’가 53.2% (107명), 경제 수준은 중간 수준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90.0% (181명)였다. 임상 경력은 평균 4.42±4.58년이었으며, 중환자실 근무 경력은 평균 3.57±3.95년이었다. 근무 부서는 외과계 37.3% (75명), 내과계 29.9% (60명), 외상 14.9% (30명), 기타 17.9% (36명) 순이었으며, 직위는 일반 간호사가 95.5% (192명)였다. 대상자의 근무 형태는 3교대가 97.0% (195명), 월별 밤 근무 횟수는 1~7회가 90.5% (182명)였으며, 외상 후 스트레스에 대한 교육 경험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가 80.6% (162명)로 나타났다(Table 1).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201)
Characteristics Categories n (%) Mean±SD Range
Age (years) 20~29 148 (73.6) 27.80±4.95 23~47
30~39 42 (20.9)
≥40 11 (5.5)
Sex Male 40 (19.9)
Female 161 (80.1)
Marital status Single 178 (88.6)
Married 23 (11.4)
Education level College 35 (17.4)
University 132 (65.7)
≥Master degree 34 (16.9)
Religion Yes 75 (37.3)
No 126 (62.7)
Subjective health status Poor 6 (3.0)
Fair 107 (53.2)
Good 74 (36.8)
Very good 14 (7.0)
Economic level High 5 (2.5)
Middle 181 (90.0)
Low 15 (7.5)
Clinical career (years) <1 34 (16.9) 4.42±4.58 0~23
≥1~<5 105 (52.2)
≥5~<10 40 (19.9)
≥10 22 (11.0)
ICU career (years) <1 46 (22.9) 3.57±3.95 0~21
≥1~<5 111 (55.2)
≥5~<10 29 (14.4)
≥10 15 (7.5)
Department MICU 60 (29.9)
SICU 75 (37.3)
TICU 30 (14.9)
Other 36 (17.9)
Position Staff nurse 192 (95.5)
Charge nurse 9 (4.5)
Working pattern Shift work 195 (97.0)
Fixed work 6 (3.0)
No. of night shifts (/month) 0 9 (4.5)
≥1~<8 182 (90.5)
≥8 10 (5.0)
Training experience on post-traumatic stress Yes 39 (19.4)
No 162 (80.6)

ICU=intensive care unit; MICU=medical intensive care unit; SD=standard deviation; SICU=surgical intensive care unit; TICU=trauma intensive care unit

중환자실 간호사의 의도적 반추, 회복탄력성, 사회적 지지, 외상 후 성장의 정도

중환자실 간호사의 의도적 반추, 회복탄력성, 사회적지지, 외상 후 성장의 정도는 문항 평균과 표준편차로 분석하였다. 중환자실 간호사의 의도적 반추는 3점 만점에 1.79±0.50점이었다. 회복탄력성은 4점 만점에 2.50±0.52점이었다. 하위 영역으로는 대처가 2.73±0.59점으로 가장 높았고, 자기효능감 2.60±0.68점, 적응성 2.57±0.60점, 강인성 2.54±0.59점, 감정 및 인지조절 2.38± 0.75점, 낙관주의 2.29±0.73점, 의미 2.21±0.63점 순이었다. 사회적 지지는 5점 만점에 4.03±0.56점이었다. 하위 영역으로는 정서적 지지가 4.14±0.63점으로 가장 높았고, 물질적 지지 4.08±0.61점, 평가적 지지 3.98±0.60점, 정보적 지지 3.91±0.67점 순이었다. 외상 후 성장은 5점 만점에 3.15±0.82점이었다. 하위 영역으로는 대인관계의 깊이 증가가 3.29±0.82점으로 가장 높았고, 자기지각의 변화 3.19±0.90점, 영적 · 종교적 관심의 증가 3.13±0.98점, 새로운 가능성의 발견 2.88±0.93점 순이었다(Table 2).
Table 2
Deliberate Rumination, Resilience, Social Support and Post-Traumatic Growth in Participants(N=201)
Variables Subscale No. of items Mean±SD Range
Deliberate rumination Total 10 1.79±0.50 0~3
Resilience Total 25 2.50±0.52 0~4
Hardiness 7 2.54±0.59
Coping 5 2.73±0.59
Adaptability 3 2.57±0.60
Meaningfulness 4 2.21±0.63
Optimism 2 2.29±0.73
Cognition 2 2.38±0.75
Self-efficacy 2 2.60±0.68
Social support Total 25 4.03±0.56 1~5
Emotional support 7 4.14±0.63
Evaluative support 6 3.98±0.60
Informational support 6 3.91±0.67
Material support 6 4.08±0.61
Post-traumatic growth Total 16 3.15±0.82 0~5
Discovery of the new possibilities 3 2.88±0.93
Increasing of the spiritual and religious interests 2 3.13±0.98
Increasing the depth of interpersonal relationships 5 3.29±0.82
Changes of self-perception 6 3.19±0.90

SD=standard deviation

일반적 특성에 따른 외상 후 성장의 차이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외상 후 성장을 살펴본 결과 주관적인 건강 상태(t= -3.51, p=.001), 중환자실 근무 경력(F=3.36, p=.020)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주관적 건강 상태를 ‘나쁘다’ 또는 ‘그저 그렇다’라고 응답한 경우를 불만족 그룹(2.98±0.79점)으로, ‘좋다’ 또는 ‘아주 좋다’라고 응답한 경우를 만족 그룹(3.38±0.81점)으로 분류하였다. 분석 결과, 만족 그룹의 외상 후 성장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중환자실 근무 경력이 1년 미만인 그룹(3.39±0.65점)에서 외상 후 성장 점수가 가장 높았으며, Scheffé 사후 검정 결과, 1년 미만 그룹이 10년 이상 경력 그룹보다 외상 후 성장 점수가 유의미하게 높았고, 다른 그룹 간 유의미한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반면, 연령, 성별, 결혼 상태, 종교, 경제 수준, 학력, 임상 경력, 부서, 직위, 근무 형태, 밤 근무 횟수, 외상 후 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교육 경험 여부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Table 3).
Table 3
Differences of Post-Traumatic Growth to General Characteristics (N=201)
Characteristics Categories n Mean±SD t/F (Scheffé) p
Age (years) ≤29 148 3.22±0.76 2.01 .137
30~39 42 3.03±0.96
≥40 11 2.79±1.05
Sex Male 40 3.32±0.81 1.41 .161
Female 161 3.11±0.82
Marital status Single 178 3.17±0.82 0.85 .397
Married 23 3.02±0.88
Education status College 35 2.96±0.83 1.18 .309
University 132 3.20±0.82
≥Master degree 34 3.17±0.83
Religion Yes 75 3.16±0.90 0.05 .959
No 126 3.15±0.78
Subjective health status Dissatisfied 113 2.98±0.79 -3.51 .001
Satisfied 88 3.38±0.81
Economic level High & middle 186 3.20±0.76 1.96 .069
Low 15 2.55±1.28
Clinical career (years) <1 34 3.38±0.63 1.29 .275
≥1~<5 105 3.14±0.81
≥5~<10 40 3.14±0.90
≥10 22 2.88±0.95
ICU career (years) <1a 46 3.39±0.65 3.36 .020
≥1~<5b 111 3.06±0.83 (d<a)
≥5~<10c 29 3.34±0.86
≥10d 15 2.80±0.97
Department MICU 60 3.12±0.86 1.68 .174
SICU 75 3.28±0.83
TICU 30 3.20±0.64
Other 36 2.91±0.86
Position Staff nurse 192 3.14±0.83 -0.93 .354
Charge nurse 9 3.40±0.55
Working pattern Shift work 195 3.15±0.83 -0.71 .503
Fixed work 6 3.26±0.35
No. of night shifts (/month) 0 9 3.48±0.43 2.29 .104
≥1~<8 182 3.11±0.83
≥8 10 3.58±0.87
Training experience on post-traumatic stress Yes 39 3.16±0.77 0.04 .966
No 162 3.15±0.84

ICU=intensive care unit; MICU=medical intensive care unit; SD=standard deviation; SICU=surgical intensive care unit; TICU=trauma intensive care unit

중환자실 간호사의 의도적 반추, 회복탄력성, 사회적 지지와 외상 후 성장 간의 상관관계

중환자실 간호사의 의도적 반추, 회복탄력성, 사회적지지, 외상 후 성장 간의 상관관계 결과는 다음과 같다. 외상 후 성장은 의도적 반추(r=.46, p<.001), 회복탄력성(r=.68, p<.001), 사회적 지지(r=.55, p<.001)와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즉, 의도적 반추, 회복탄력성, 사회적 지지가 높을수록 외상 후 성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복탄력성은 의도적 반추(r=.35, p<.001), 사회적 지지(r=.44, p<.001)와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고, 의도적 반추는 사회적 지지와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다(r=.30, p<.001) (Table 4).
Table 4
Correlations among the Variables (N=201)
Variables Deliberate rumination Resilience Social support Post-traumatic growth

r (p)
Deliberate rumination 1
Resilience .35 (<.001) 1
Social support .30 (<.001) .44 (<.001) 1
Post-traumatic growth .46 (<.001) .68 (<.001) .55 (<.001) 1

대상자의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대상자의 외상 후 성장 영향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인 중환자실 간호사의 의도적 반추, 회복탄력성, 사회적 지지와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중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인 주관적 건강 상태, 중환자실 근무 경력을 회귀분석식에 투입한 후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 중 명목척도인 주관적 건강 상태는 만족을, 중환자실 근무 경력은 1년 미만과 1년 이상 10년 미만을 가변수(dummy variables) 처리하여 분석하였다. 다중공선성 확인 결과 분산팽창지수(variance inflation factor) 값은 1.24~3.43으로 모두 10 미만으로 나타나 변수 간의 다중공선성 문제는 없었으며, Durbin-Watson 값은 1.99로 2에 가까워 잔차의 자기상관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귀분석 결과, 본 모형의 설명력은 56.3%로 나타났으며, 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F=37.92, p<.001). 중환자실 간호사의 외상 후 성장에 대한 독립변수의 영향력을 분석한 결과, 가장 중요한 예측 요인은 회복탄력성(β=.50, p<.001), 사회적 지지(β=.26, p<.001), 의도적 반추(β=.20, p<.001) 순으로 나타났다. 즉, 회복탄력성, 사회적 지지, 의도적 반추가 높을수록 외상 후 성장 수준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Table 5).
Table 5
Factors Associated with Post-Traumatic Growth (N=201)
Variables Categories B SE β p VIF
(Constant) -1.24 0.35 - <.001
Subjective health status* Satisfied -0.03 0.09 -.02 .762 1.28
ICU career (years)* <1 0.26 0.17 .13 .133 3.43
≥1~<10 0.18 0.15 .10 .223 3.25
Deliberate rumination 0.32 0.09 .20 <.001 1.24
Resilience 0.79 0.09 .50 <.001 1.50
Social support 0.38 0.08 .26 <.001 1.32
Durbin-Watson=1.99, R2=.58, adjusted R2=.56, F=37.92 (p<.001)

ICU=intensive care unit; SE=standard error; VIF=variance inflation factor

* Dummy variables: Subjective health status (reference: dissatisfied); ICU career (reference: ≥10)

논 의

본 연구는 중환자실 간호사의 외상 후 성장 정도를 파악하고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요인을 규명함으로써 추후 중환자실 간호사의 외상 후 성장을 촉진하는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에서 중환자실 간호사의 의도적 반추는 3점 만점에 평균 1.79점으로 동일한 도구를 사용하여 중환자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7]의 평균 1.72점과 유사하게 나타났다. 중환자실 간호사들은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상황을 자주 접하며, 중증 환자의 돌봄을 지속적으로 수행한다[1]. 이러한 환경은 외상 경험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반추 과정도 유사하게 나타나면서 비슷한 점수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23].
본 연구에서 중환자실 간호사의 회복탄력성은 4점 만점에 평균 2.50점으로 종합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24]의 평균 2.35점에 비하여 높게 나타났다. 회복탄력성 수준이 높을수록 외상 후 성장과의 정적 상관관계가 나타났으며, 회복탄력성이 있는 개인이 외상 후 성장을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음을 시사한다[25]. 하위 영역으로 대처와 자기효능감이 가장 높은 요인으로 나타났다. 회복탄력성은 꾸준한 자기 계발 노력과 학습으로 증진될 수 있는 후천적인 역량이므로[12] 간호사의 회복탄력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 중재를 적용하면 이들의 외상 후 성장을 유의미하게 향상시킬 수 있다[24]. 따라서 회복탄력성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에서 대처 기술 및 자기 효능감을 증진시키는 교육적 개입을 통해 간호사들의 전반적인 직무 만족도와 정신건강을 향상시키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
본 연구에서 중환자실 간호사의 사회적 지지는 5점 만점에 평균 4.03점으로 같은 도구를 사용하여 중환자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7]의 평균 3.66점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높았다. 하위 영역 중 정서적 지지 영역이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은 간호사들의 조직 문화가 사회적 지지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형성되고 있음을 나타내며, 정보적 지지가 가장 낮은 점수로 나타나 간호 관리자와 조직은 정보적 지지에 필요한 정보나 자원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격려해야 한다.
본 연구에서 중환자실 간호사의 외상 후 성장 점수는 5점 만점에 평균 3.15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일한 도구를 사용하여 중환자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7]의 평균 2.76점보다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외상 후 성장 점수가 나타난 것은 연구 대상자의 회복탄력성 수준이 다른 선행 연구에 비해 높은 수치로 측정되었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은 외상 사건을 겪더라도 긍정적인 심리적 변화를 경험할 가능성이 크다[12]. 또한 이러한 차이는 연구 대상자의 특성, 자료 수집 시점 등의 차이에서 비롯될 수 있으며 외상 후 성장 점수는 대상자의 심리 상태 및 주변 환경에 따라 편차가 있을 수 있다고 제시한 바 있다[21]. 외상 후 성장은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하는 과정이므로 향후 연구에서는 시간 경과에 따른 성장 과정과 변화 양상을 분석할 필요가 있으며, 질적 연구를 병행하거나 인터뷰 데이터를 추가 분석하여 외상 후 성장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도모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외상 후 성장의 하위 영역별 점수를 살펴보면 대인관계의 깊이 증가 점수가 가장 높고, 새로운 가능성의 발견이 가장 낮은 점수로 나타났다. 대인관계의 깊이 증가는 외상 후 성장 과정에서 사회적 연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외상 경험 후 긍정적인 대인관계를 형성하거나 강화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5]. 반면, 새로운 가능성의 발견 점수가 낮은 것은 간호사들이 외상 경험을 새로운 진로 탐색이나 다른 가능성을 고려하는 계기로 삼기보다는 현재 역할에서의 성장이나 숙련도 향상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으로 해석된다[26]. 중환자실 간호사는 반복적인 심리적 외상에 노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이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건강 문제에 관한 관심이 부족한 실정이다[27]. 이에 비해 소방 공무원들은 ‘소방 트라우마 관리센터’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건강을 지원하는 사례가 있으며, 이러한 모델이 간호사들에게도 도입될 필요성이 강조된다. 즉, 중환자실 간호사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제도 마련이 시급히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 일반적 특성에 따른 외상 후 성장은 주관적 건강 상태와 중환자실 근무 경력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주관적 건강 상태가 ‘만족’인 경우에 ‘불만족’인 경우보다 외상 후 성장 점수가 높았으며, 1년 미만 그룹이 10년 이상 경력 그룹보다 외상 후 성장 점수가 유의미하게 높았고, 다른 그룹 간의 유의미한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는 중환자실 근무 경력 5년 미만인 간호사가 5년 이상인 간호사보다 외상 후 성장이 유의하게 높다는 결과[7]와 유사한 맥락이라고 볼 수 있는 반면, 중환자실 근무 경력 10년 이상의 간호사가 외상 후 성장이 높다는 결과[11]와는 다른 결과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차이는 병원의 규모와 중환자실 유형에 따라 조직문화와 간호사의 특성이 달라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에서 중환자실 간호사의 외상 후 성장의 관련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회복탄력성, 사회적 지지, 의도적 반추가 유의한 관련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회복탄력성은 외상 후 성장에 가장 중요한 관련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환자 간호사의 연구와 일치하는 결과이다[28]. 회복탄력성은 간호사가 외상적 사건 후에도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하고,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며, 심리적 안정감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며[29], 외상 후 성장의 중요한 관련 요인으로 회복탄력성 점수가 높을수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발병률이 낮고 외상 후 성장 점수가 높아진다[28]. 중환자실 간호사는 소진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이어질 수 있는 충격적인 사건에 노출되는 직업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효과적인 대처 전략 및 지원 체계는 미흡한 실정이다[7]. 따라서 의료 기관은 간호사들의 적응력과 웰빙을 증진하기 위한 회복탄력성 훈련 프로그램, 스트레스 대처 기술 및 자기효능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정신적 건강을 유지하고 이들의 회복탄력성을 높여 조직 전체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다음으로, 사회적 지지가 외상 후 성장의 관련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중환자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7]와 일치하는 결과이다. 지지적인 환경이 조성되면 간호사는 적극적인 대처 전략을 통해 트라우마 경험을 개인적, 직업적 성장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이는 정서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스트레스와 어려움에 적응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30]. 동료 간의 지원, 상사의 피드백, 가족의 이해와 지지가 고립감을 줄이고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여 외상 후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7] 보다 체계적인 사회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멘토링, 상담, 온라인 커뮤니티와 같은 프로그램과 조직 차원의 구조화된 사회적 지원 시스템 구축을 통해 협력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여 간호사의 고립감을 완화하고 심리적 웰빙을 향상시켜 외상적 경험 극복을 지원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의도적 반추가 외상 후 성장의 관련 요인으로 확인되었으며, 자신의 트라우마 경험을 의도적으로 되돌아보는 간호사가 더 높은 외상 후 성장 수준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7,11]. 외상 직후에는 침습적 반추가 자동적으로 발생하여 정서적 고통을 유발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의도적 반추로 전환하는 건설적인 인지 과정이 정서적 고통을 완화시킨다[18]. 따라서 중증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돌아보고 의미를 찾을 시간과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구조화된 성찰 세션,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기록하고 처리하는 과정인 저널링(journaling), 마음챙김 수련 등 성찰적 실천을 지원하고, 개방적이고 지지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여 간호사들이 감정과 생각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도록 권장해야 한다.
본 연구는 체계적인 심리 지원이 부족한 중환자실 간호사들의 외상 후 성장 과정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제공하고, 정서적 회복탄력성에 기여하는 핵심 요인을 실증적으로 규명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특히, 의도적 반추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회복탄력성 증진, 사회적 지지 강화와 함께 의도적 반추를 통한 자아 성찰 촉진이 필수 전략임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맞춤형 개입 및 지원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이는 간호 실무 개선, 간호사의 심리적 웰빙 증진, 환자 치료 질 향상에 기여하며, 향후 중환자실 간호사의 외상 후 성장에 대한 추가 연구의 토대를 마련하고,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중환자실 간호사의 의도적 반추, 회복탄력성, 사회적 지지 및 외상 후 성장의 수준을 파악하여 중환자실 간호사의 외상 후 성장을 증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 결과 중환자실 간호사의 회복탄력성, 사회적 지지, 의도적 반추가 외상 후 성장 관련 요인임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중환자실 간호사의 직업적 특성으로 인한 심리적 외상을 극복하고 외상 후 성장을 이루도록 돕기 위해 회복탄력성을 강화하고, 의도적 반추와 사회적 지지를 촉진할 수 있는 조직 차원의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규명하는 연구를 제언한다. 또한, 본 연구에서 외상 후 성장 점수는 개인적인 경험과 자기 평가에 근거하기 때문에, 대상자의 심리 상태 및 주변 환경에 따라 편차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주관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질적 연구를 병행하거나 인터뷰 데이터를 추가 분석하는 후속 연구를 제언한다.

Notes

Author contributions

MH Jin: Conceptualization, Funding acquisition, Project administration, Methodology, Data curation, Resources, Validation, Writing - original draft, Writing - review & editing. Y Kim: Methodology, Data curation, Formal analysis, Visualization, Validation, Writing - original draft, Writing - review & editing.

Conflict of interest

No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Funding

None

Acknowledgements

None

Supplementary materials

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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