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이후 청소년 성경험의 성별 차이와 영향 요인: 2022년, 2023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활용

Gender differences and factors influencing adolescent sexual experience after COVID-19: Evidence from the 2022 and 2023 Korea Youth Risk Behavior Survey

Article information

J Korean Acad Soc Nurs Educ. 2025;31(3):327-336
Publication date (electronic) : 2025 August 31
doi : https://doi.org/10.5977/jkasne.2025.31.3.327
강민정1)orcid_icon, 이성희2),orcid_icon
1) 경상북도교육청(인평중학교), 보건교사
1) School Nurse, Gyeongsangbuk-do Office of Education (Inpyeong Middle School)
2) 경북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2) Professor, College of Nursing,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Address reprint requests to: Lee, Sunghee College of Nursing,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80, Daehak-ro, Buk-gu, Daegu, 41566, Republic of Korea Tel: +82-53-950-4478, Fax: +82-53-950-4460, E-mail: leesh@knu.ac.kr
*이 논문은 1저자의 경북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을 축약하였음.*This article is a condensed version of the first author’s master’s thesis in Nursing Education,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Received 2025 February 12; Revised 2025 May 20; Accepted 2025 June 9.

Abstract

Purpose:

This study examined gender differences in adolescent sexual experience and associated factors following the COVID-19 pandemic.

Methods:

Secondary data from 104,718 participants in the 2022 and 2023 Korea Youth Risk Behavior Web-based Survey were analyzed using frequency analysis, χ² tests, complex sample general linear models, t-tests, and logistic regression.

Results:

gender differences appeared in household economic status, academic achievement, smartphone usage time, suicidal ideation, and loneliness. Males in the high household economic status group were 1.40 times more likely to exhibit sexual experience than the middle group (95% CI, 1.28~1.53, p<.001), while females in the low household economic status group were 1.51 times more likely (95% CI, 1.32~1.72, p<.001). Similarly, males in the high academic achievement group were 1.13 times more likely to have sexual experience (95% CI, 1.02~1.26, p=.025), whereas females in the low academic achievement group were 1.17 times more likely (95% CI, 1.03~1.33, p=.013). Males who used their smartphones for 200 minutes or more on weekdays had a 1.15 times higher likelihood of sexual experience (95% CI, 1.04~1.26, p=.005). However, females showed a significant association only with weekend smartphone usage time of 400 minutes or more (95% CI, 1.07~1.36, p=.003). Suicidal ideation was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sexual experience in males (1.19 times, 95% CI, 1.04~1.36, p=.012), Meanwhile, sexual experience was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moderate (1.24 times, 95% CI, 1.09~1.41, p=.001) and high levels of loneliness in females (1.47 times, 95% CI, 1.25~1.74, p<.001).

Conclusion:

Gender-specific health policies and tailored sexual education programs are needed.

서 론

연구의 필요성

최근 한국 청소년의 평균 성경험 시작 나이는 13.6세로 나타났으며, 일부 여학생은 원치 않는 임신과 인공임신중절수술을 경험한 사례도 보고되었다[1]. 청소년기에 빠른 성경험은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자존감 저하, 학업 중단, 직업 기회 축소와 같은 심리적·사회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2]. 이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예방을 위한 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다.

청소년의 성경험은 단순한 개인적 선택이 아니라, 다양한 심리적·사회적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Bronfenbrenner의 생태학적 이론에 따르면, 개인의 행동은 가정과 또래 집단뿐 아니라 건강행태와 정신건강을 포함한 광범위한 사회적 환경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결정된다[2]. 특히 COVID-19 이후 청소년의 생활방식과 정신건강이 크게 변화하면서[3] 성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에 대한 확인이 요구된다.

청소년의 성경험과 밀접한 연관성을 보이는 요인 중 하나로 건강행태를 들 수 있다. Im 등[4]의 연구에 따르면, 흡연 경험이 있는 청소년은 흡연 경험이 없는 청소년보다 성경험 가능성이 4배 이상 높았으며, 음주 경험이 있는 경우에도 성경험 가능성이 1.7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체활동 부족은 자기효능감을 저하시키고 또래 관계에서 소극적인 태도를 유발하여 성적 자기 결정력을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다[5].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발표한 연구는 미국 청소년의 빈번한 음주와 흡연이 조기 성경험 및 성적 위험 행동과 연관이 있음을 밝혔다[6]. 또한 브라질 일부 도시에서 수행된 연구는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이 사회적 상호작용을 촉진하여 성행동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보고하였다[7].

정신건강 역시 청소년의 성경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여겨진다. 우울, 불안, 외로움과 같은 정서적 불안정성이 높은 청소년은 성행동을 포함한 친밀한 관계를 통해 정서적 욕구를 해소하려는 경향을 보일 수 있다[8]. 특히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이 심화되면 즉흥적이거나 감정적으로 의존적인 관계 형성 가능성이 증가하며, 이는 성경험 양상의 변화와도 연관된다[9].

한편, 남성과 여성은 사회화 과정에서 성에 대한 기대와 압박이 다르고, 건강행태와 정신건강의 수준이 다르므로 성적 태도와 성행동의 시기와 정도에 차이가 있다[4]. 실제로 2023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학생의 약 7.8%가 성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반면, 여학생은 5.1%로 나타나 성별 차이를 보였다. 남학생의 성경험은 또래 집단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경향이 있었고, 흡연이나 음주와의 상관관계도 여학생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10].

남녀학생 모두 정서적 불안정 상태에서 성행동을 충동적으로 시도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성별에 따라 성행동 선택 과정에서 뚜렷한 차이가 있었다[11]. Baiden 등[11]은 남학생은 정서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성경험을 시도하는 경향이 강한 반면, 여학생은 정서적 불안이 자아존중감과 감정적 안정성에 큰 영향을 미쳐 신중하게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성경험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하였다. 이는 성별에 따른 정서적 특성 차이가 청소년의 성경험에 다른 역동으로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COVID-19 이후 미국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적응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살펴본 연구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학교 폐쇄가 남녀학생의 학교 적응에 미친 영향에 차이가 있었다고 보고하였다[12]. 또한,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상황에서 홍콩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의하면 불안 인식, 흡연 및 음주, 질병 위험 행동 등이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13]. 이러한 선행연구들은 청소년들이 사회·환경적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성별에 따라 다른 반응 양상을 나타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COVID-19와 같은 감염병으로 인한 사회·환경적 변화가 청소년의 성적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때, 성별에 따른 성경험의 차이와 관련 요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 수 있다.

그동안 한국에서는 COVID-19 이후 흡연 및 음주[14], 신체활동 감소[14,15], 스마트폰 사용 증가[15], 심리적 불안정[14] 등과 관련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졌으나, 청소년의 성별에 따른 성경험과 그 영향 요인을 구체적으로 다룬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본 연구는 2022년, 2023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원시 자료를 활용하여 COVID-19 이후 청소년 성경험의 성별 차이와 영향 요인의 변화를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 결과는 COVID-19와 같은 신종 감염 질환 발생 시 성별 간 성경험의 차이와 영향 요인의 변화를 제시하는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또한, 성경험에 영향을 주는 성별 요인을 기초로 맞춤형 성교육 정책과 가이드라인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연구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2022년, 2023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활용하여 COVID-19 이후 청소년 성경험의 성별에 따른 영향 요인의 차이를 살펴보는 것이다. 구체적인 목적은 첫째, COVID-19 이후 청소년의 성별에 따른 인구학적 특성, 건강행태, 정신건강 상태 차이를 파악한다. 둘째, COVID-19 이후 청소년의 성별에 따른 성경험의 차이를 파악한다. 셋째, COVID-19 이후 청소년의 성별에 따른 성경험 영향 요인을 파악한다.

연구 방법

연구 대상 자료

본 연구는 COVID-19 이후 청소년 성경험과 관련 요인의 성별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원시 자료를 활용한 2차 자료 분석 연구이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는 대한민국 청소년의 건강행태 실태와 추이를 파악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익명성 자기 기입 방식의 온라인 조사이다[10]. 본 연구에서는 COVID-19와 관련된 국내외 사회·정책적 변화와 선행연구들을 근거로 2022년과 2023년을 ‘COVID-19 이후’ 시기로 정의하였다. 국내에서는 2022년 4월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고, 2023년 8월에는 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되었으며[16], 국외에서도 2022년을 ‘COVID-19 이후’로 간주한 연구들이 보고되었다[12,17]. 그러므로 본 연구의 대상은 2022년 8월 제18차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참여한 전국 중·고등학교 재학생 51,850명과 2023년 8월 제19차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참여한 전국 중·고등학교 재학생 52,880명을 합친 104,730명 중 가정 경제 수준 혹은 학업 성적에서 측정값이 누락된 결측치 12건을 제외한 총 104,718명이 되었다. 본 연구는 경북대학교 연구윤리심의위원회의 심의 면제(IRB No. 2024-0164)를 받은 후 수행하였다.

연구 도구

● 성경험

본 연구에서 성경험은 2022년, 2023년도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활용하여 ‘성관계를 해본 적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없다’라고 응답한 경우는 성경험이 없는 것으로, ‘있다’라고 응답한 경우는 성경험이 있는 것으로 측정하였다.

● 인구학적 특성

본 연구에서 인구학적 특성은 학교급(중학교, 고등학교), 가정의 경제 수준(상, 중, 하), 학업 성적(상, 중, 하), 거주 형태, 학교 성교육을 사용하였다. 가정의 경제 수준과 학업 성적은 ‘가정의 경제적 상태는 어떻습니까?’와 ‘최근 12개월 동안의 학업 성적은 어떻습니까?’라는 각각의 질문에 ‘상’ 또는 ‘중상’으로 응답한 경우를 ‘상’으로, ‘중’으로 응답한 경우는 ‘중’, ‘중하’ 또는 ‘하’로 응답한 경우는 ‘하’로 분류하였다. 거주 형태는 ‘현재 거주 형태는 어떻습니까?’라는 질문에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로 응답한 경우는 ‘가족과 함께 살고 있음’으로, 나머지 응답인 ‘친척 집에서 살고 있다’와 ‘하숙, 자취’와 ‘기숙사’, ‘보육 시설’로 응답한 경우에는 ‘가족과 거주하지 않음’으로 분류하였다. 마지막으로 학교 성교육은 ‘최근 12개월 동안, 학교에서 성교육을 받은 적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있음’ 또는 ‘없음’으로 분류하였다.

● 건강행태

본 연구에서 건강행태는 흡연과 음주, 신체활동, 주중과 주말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사용하였다. 흡연 여부는 ‘지금껏 일반 담배를 한두 모금이라도 피워 본 적이 있습니까?’, ‘지금껏 니코틴이 포함된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한 적이 있습니까?’ 그리고 ‘지금껏 니코틴이 포함된 궐련형 전자담배를 사용한 적이 있습니까?’의 세 가지 질문에 모두 ‘없다’라고 응답한 경우는 ‘비흡연자’로, 세 가지 중 한 가지 질문에라도 ‘있다’라고 응답한 경우는 ‘흡연자’로 분류하였다. 음주는 ‘지금껏 1잔 이상의 술을 마셔본 적이 있습니까?’의 질문에 ‘없다’라고 응답한 경우는 ‘음주 경험 없음’으로, ‘있다’라고 응답한 경우는 ‘음주 경험 있음’으로 분류하였다. 다음으로 신체활동은 ‘최근 7일 동안, 심장박동이 평상시보다 증가하거나, 숨이 찬 정도의 신체활동을 하루에 총합이 60분 이상 한 날은 며칠입니까?’라는 질문에 ‘최근 7일 동안 없다’라고 응답한 경우는 ‘없음’으로, ‘주 1일’과 ‘주 2일’은 ‘주 1~2일’로, ‘주 3일’, ‘주 4일’, ‘주 5일’, ‘주 6일’, ‘주 7일’은 ‘주 3일 이상’으로 세 항목으로 분류하였다. 마지막으로 주중과 주말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최근 7일 동안, 스마트폰을 하루 평균 몇 시간 정도 사용하였습니까?’라는 질문에 주중, 주말 스마트폰을 사용한 시간 정도를 각각 시간과 분으로 직접 입력하여 응답한 결과를 합산하여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주중과 주말의 사용시간을 고려하여 분류 기준을 달리하였다. 주말보다 주중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짧았으므로 스마트폰 주중 사용시간의 경우 ‘0~199분’과 ‘200분 이상’으로 분류하였고, 스마트폰 주말 사용시간의 경우 ‘0~399분’과 ‘400분 이상’으로 분류하였다.

● 정신건강 상태

본 연구에서 정신건강 상태는 스트레스 정도, 우울감, 자살 생각, 자살 시도, 외로움, 범불안장애를 사용하였다. 스트레스 정도는 세 항목으로 분류하였다. ‘평소에 스트레스를 얼마나 느끼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전혀 느끼지 않는다’와 ‘별로 느끼지 않는다’는 ‘낮음’으로, ‘조금 느낀다’는 ‘중간’으로, ‘많이 느낀다’와 ‘대단히 많이 느낀다’는 ‘높음’으로 분류하였다. 우울감은 ‘최근 12개월 동안, 2주 내내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적이 있었습니까?’라는 질문에 ‘있음’ 또는 ‘없음’으로 구분하였다. 자살 생각은 ‘최근 12개월 동안, 심각하게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까?’라는 질문에 ‘있음’ 또는 ‘없음’으로 구분하였다. 자살 시도는 ‘최근 12개월 동안,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었습니까?’라는 질문에 ‘있음’ 또는 ‘없음’으로 분류하였다. 외로움은 정도에 따라 세 항목으로 분류하였다. ‘최근 12개월 동안, 얼마나 자주 외로움을 느꼈습니까?’라는 질문에 ‘전혀 느끼지 않았다’와 ‘거의 느끼지 않았다’는 ‘낮음’으로, ‘가끔 느꼈다’는 ‘중간’으로, ‘자주 느꼈다’와 ‘항상 느꼈다’는 ‘높음’으로 분류하였다. 마지막으로 범불안장애는 Generalized Anxiety Disorder 7-item scale (GAD-7)로 측정하였다. 본 도구는 7문항으로 구성되어 있고, 지난 2주 동안 불안, 초조함 또는 걱정의 감정들로 인해 얼마나 자주 방해 받았는지에 대하여 ‘전혀 방해 받지 않았다’에 1점, ‘거의 매일 방해 받았다’에 4점을 부여하는 4점 Likert 척도를 사용하였다. GAD-7의 총점 범위는 7~28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불안 정도가 심함을 의미한다. 본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92였다.

● 분석 방법

자료는 IBM SPSS Statistics 26.0 프로그램(IBM Corp.)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또한, 모집단의 특성을 반영하여 표본을 추출하기 위해 질병관리청 복합표본설계 원시자료 이용지침서에 따라 층화 및 집락변수, 차수(연도)별 통합 가중치를 적용하여 분석하였다[10]. 구체적인 분석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COVID-19 이후 청소년의 인구학적 특성, 건강행태, 정신건강 상태의 성별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명목척도로 사용된 변수들에 대해 복합표본 빈도분석과 χ² test를 실시하였으며, 정신건강 상태 중 연속변수인 범불안장애에 대해서는 복합표본 일반 선형모형 t-test를 실시하였다. 둘째, COVID-19 이후 청소년의 성경험과 성별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복합표본 빈도분석과 χ² test를 실시하였다. 셋째, COVID-19 이후 성별에 따른 청소년의 성경험의 영향 요인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복합표본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대상자의 성별에 따른 인구학적 특성, 건강행태와 정신건강 상태의 차이

성별에 따른 인구학적 특성을 확인한 결과, 가정의 경제 수준에서 ‘상’으로 응답한 남학생은 45.4%로 가장 많았고, 여학생은 ‘중’으로 응답한 경우가 47.2%로 가장 많았으며, 두 집단 간 성별 차이가 있었다(χ²=190.07, p<.001). 학업 성적에서는 ‘상’으로 응답한 남학생은 39.0%, 여학생은 37.8%로 성별 간 차이가 있었다(χ²=28.51, p<.001). 거주 형태에서도 ‘가족과 함께 거주’한다고 응답한 남학생은 95.3%, 여학생은 96.2%로 성별 간 차이가 있었다(χ²=57.86, p=.002). 학교 성교육을 ‘있음’으로 응답한 남학생이 69.8%, 여학생은 72.1%로 성별 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χ²=62.63, p<.001).

성별에 따른 건강행태를 확인한 결과, 흡연 경험이 ‘없다’라고 응답한 남학생은 86.5%, 여학생은 93.2%로 나타나 성별 간 차이가 있었다(χ²=1,256.53, p<.001). 음주에서는 음주 경험이 ‘없다’라고 응답한 남학생은 61.8%, 여학생은 71.7%로 성별 간 차이가 있었다(χ²=1,161.25, p<.001). 신체활동에서는 남학생의 경우 일주일 동안 ‘주 3회 이상’ 운동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49.0%로 가장 높았고, 여학생은 운동을 ‘하루도 하지 않음’이 41.3%로 가장 높게 나타나 차이가 있었다(χ²=6,043.10, p<.001). 스마트폰 주중 사용시간에서 ‘200분 이상’으로 응답한 남학생은 53.9%, 여학생은 67.2%로 나타나 차이가 있었다(χ²=1,948.33, p<.001). 마지막으로, 스마트폰 주말 사용시간에서 ‘0~399분’으로 응답한 남학생은 67.1%, 여학생은 53.3%로 성별 간 차이가 있었다(χ²=2,097.09, p<.001).

성별에 따른 정신건강 상태를 확인한 결과, 스트레스 정도에서 남학생은 ‘중’으로 응답한 비율이 45.3%, 여학생은 ‘하’로 응답한 비율이 45.6%로 가장 많아 성별 간 차이가 있었다(χ²=2,245.91, p<.001). 우울감의 경우, ‘없다’라고 응답한 남학생은 77.2%, 여학생은 67.8%로 나타나 차이가 있었다(χ²=1,158.01, p<.001). 자살 생각과 관련하여, 자살 생각을 한 적이 ‘없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남학생이 89.7%, 여학생이 82.3%로 나타나 성별 차이를 보였다(χ²=1,181.81, p<.001). 또한, 자살 시도를 한 적이 ‘없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남학생이 97.8%, 여학생이 96.4%로 성별 간 차이가 있었다(χ²=189.55, p<.001). 외로움에서 남학생의 경우 외로움을 ‘하’로 응답한 비율이 51.8%, 여학생은 ‘중’으로 응답한 비율이 40.1%로 가장 높아 두 집단 간 차이가 있었다(χ²=2,421.45, p<.001). 마지막으로, 범불안장애 점수는 남학생이 10.48±0.02점, 여학생이 12.01±0.03점으로 차이가 있었다(t=-47.61, p<.001) (Table 1).

Gender-based Differences in Demographic Characteristics, Health Behaviors, and Mental Health Status(N=104,718)

대상자의 성별에 따른 성경험의 차이

연구대상자 중 6.3%가 성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였다. 성별 간 차이를 보면 남학생 7.7%인 반면에 여학생 4.9%로 두 집단 간 차이가 있었다(χ²=362.80, p<.001) (Table 2).

Gender-based Differences in Sexual Experience (Ever Had Sexual Intercourse) (N=104,718)

대상자의 성별에 따른 성경험 영향 요인의 차이

인구학적 특성에서 성별 간 차이가 있었던 요인은 가정 경제 수준과 학업 성적이었다. 가정 경제 수준의 경우, 남학생은 ‘중’에 비해 ‘상’인 경우 성경험이 1.40배 높았고(95% CI, 1.28~1.53, p<.001), 여학생은 ‘중’에 비해 ‘하’에 해당하는 경우 1.51배 높게 나타났다(95% CI, 1.32~1.72, p<.001). 학업 성적에서는 남학생이 ‘중’에 비해 ‘상’인 경우 성경험이 1.13배 높았고(95% CI, 1.02~1.26, p=.025), 여학생은 ‘중’에 비해 ‘하’에 해당하는 경우 1.17배 높았다(95% CI, 1.03~1.33, p=.013). 반면, 인구학적 특성에서 성별 차이가 없었던 요인으로는 학교 구분, 학년, 거주 형태가 있었으며, 학교 성교육은 남녀 모두의 성경험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건강행태에서 성별 간 차이가 있었던 요인은 스마트폰 사용시간이었으며, 남학생은 주중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0~199분’ 사용하는 학생에 비해 ‘200분 이상’일 때 성경험이 1.15배 높았고(95% CI, 1.04~1.26, p=.005), 여학생은 주말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0~399분’ 사용하는 학생에 비해 ‘400분 이상’일 때 성경험이 1.21배 높았다(95% CI, 1.07~1.36, p=.003). 반면, 건강행태 중 성별 차이가 없었던 요인으로는 흡연, 음주, 신체활동이 있었다.

정신건강 상태에서 성별 간 차이가 있었던 요인은 자살 생각과 외로움이었다. 남학생은 자살 생각이 ‘없다’라고 응답한 학생에 비해 ‘있다’라고 응답한 학생의 성경험이 1.19배 높게 나타났다(95% CI, 1.04~1.36, p=.012). 반면, 여학생의 경우 자살 생각은 성경험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외로움에서 여학생은 외로움 수준이 ‘하’인 경우에 비해 ‘중’에서 성경험이 1.24배 높았고(95% CI, 1.09~1.41, p=.001), ‘상’인 경우에 1.47배 높게 나타났다(95% CI, 1.25~1.74, p<.001). 그러나 남학생의 경우 외로움이 성경험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한편, 정신건강 상태 중 성별에 따른 차이가 나타나지 않은 요인으로는 스트레스 정도, 우울감, 자살 시도가 있었으며, 범불안장애는 남녀 모두의 성경험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Table 3).

Gender-based Differences in Factors Affecting Sexual Experience (Ever Had Sexual Intercourse)(N=104,718)

논 의

본 연구에서는 COVID-19 이후 성별에 따른 청소년의 성경험 영향 요인을 인구학적 특성, 건강행태, 정신건강 상태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를 중심으로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인구학적 특성과 성경험과의 관련성을 성별로 분석한 결과, 가정 경제 수준과 학업 성적에서 차이가 있었다. 남학생은 경제 수준이 높을 때, 여학생은 경제 수준이 낮을 때 성경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결과는 가정의 경제 수준이 ‘중’인 경우보다 낮거나 높은 경우에 성별과 관계없이 성경험이 더 높았다고 보고한 Hyun [18]의 연구와는 일치한다. 반면, 경제 수준이 높을 때보다 낮을 때 남녀 모두 성경험이 더 높았다고 한 Yeom 등[19]의 연구와는 일부 차이를 보였다. COVID-19로 인한 경기 침체가 가정 경제 수준에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청소년의 사회활동과 정서에 영향을 주었고, 성별에 따라 성경험에 영향을 주는 양상이 달랐을 가능성이 있다[20]. Jeong [21]은 경제 수준이 높은 남학생들이 높은 자존감을 바탕으로 사회적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이성 관계를 맺는 기회가 많아진다고 설명했다. 반면, 경제 수준이 낮은 여학생들은 정서적 지지나 보상을 성적 관계에서 찾으려는 경향이 있다고 보고되었다[22]. 그러나 가정 경제 수준이 성경험에 미치는 영향에서 성별 차이를 규명한 축적된 연구가 부족하므로, 향후 경제 수준의 차이가 성경험 증가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성별의 차이를 규명하기 위한 반복 연구가 필요하다.

학업 성적과 성경험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남학생은 성적이 높을수록 성경험이 많았던 반면, 여학생은 성적이 낮을수록 성경험이 많았다. 학업 성적과 성경험과의 관계를 성별로 나누어 살펴본 선행연구는 찾아보기 어려우나 Hyun [18]의 연구에서는 남녀 모두 성적이 높을수록 성경험이 많다고 보고하였고, Yeom 등[19]은 성적이 낮을수록 성경험이 많다고 하여 학업 성적과 성경험이 관계가 있음을 주장하였다. 반면, Lee [23]는 학업 성적이 성경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혀 본 연구 결과와 차이를 보였다. Shen 등[24]의 학업 성적과 성경험 간의 관계를 성별로 분석한 연구에서는 이러한 성별 차이를 학업적 자기효능감의 차이로 설명하였다. 남학생은 학업 성취도가 높을 때 성취감과 자기효능감이 증가하며, 이는 이성 관계에서 자신감으로 이어져 성경험 가능성을 높인다고 하였다[24]. 반면, 여학생은 학업 성적이 낮을 때 자기효능감이 저하되어, 정서적 지지나 심리적 보상을 성적 행동에서 찾으려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하였다[24]. 청소년의 자신감과 자기효능감의 원천은 다양하지만[24], COVID-19로 인한 원격 수업과 교과 외 활동 제한으로 인해 자신감의 원천이 학업 성적에 더욱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COVID-19 이후 정상적인 학사 일정이 회복된 상황에서도 학업 성적이 성경험에 미치는 영향이 성별에 따라 지속해서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학교 성교육은 남, 여학생 모두 성경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Lee [23]의 연구에서 성별과 관계없이 학교 성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성경험이 낮다고 보고한 것과 차이가 있었다. COVID-19로 인해 성교육은 원격을 통해 제한적이고 형식적으로 진행되었다[25]. 실제로, 2018년의 학생 성교육 경험률은 78.6%였으나, COVID-19 유행당시인 2021년에는 67.8%로 감소하였다[1,10]. 원격 수업의 학습 효과는 등교 수업의 약 50% 수준 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평가되었으므로[25], 성교육 역시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았을 수 있다. 체계적인 성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청소년들이 성에 대해 건전한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성적 행동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23]. 따라서 실시간 소통 기능과 학생 참여 관리가 가능한 학습관리 시스템을 통하여 학생 접근성이 높고 효과적인 성교육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건강행태와 성경험과의 관련성을 성별로 분석한 결과, 스마트폰 주중 사용시간과 주말 사용시간에서 차이가 있었다. 남학생은 주중 사용시간이 많을수록 성경험이 높았고, 여학생은 주말 사용시간이 많을수록 성경험이 높았다. 이는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많을수록 성경험이 높다는 Hyun [18]의 연구와 일치한다. 스마트폰을 통해 청소년들은 성적 콘텐츠에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이러한 콘텐츠는 성적 호기심을 자극하며 성적 행동에 대한 기대감을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26]. 특히, 성적 콘텐츠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청소년은 성적 행동에 대한 인식이 왜곡되어 성경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26]. 따라서 성교육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의 잠재적 위험성과 성적 콘텐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주중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남학생의 성경험과 관련이 있고, 주말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여학생의 성경험과 관련 있는 세부적인 차이에 대해서는 향후 심층적 탐구가 필요하다.

정신건강 상태와 성경험과의 관련성을 성별로 분석한 결과 자살 생각과 외로움에서 차이를 보였다. Hyun [18]과 Yeom 등[19]의 연구에서 자살 생각이 성별과 관계없이 성경험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했으나, 본 연구에서는 자살 생각이 있는 남학생에게만 성경험이 유의미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Patrick 등[27]은 COVID-19로 인한 장기적인 격리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남학생에게 가정 내 전통적인 사회적 기대를 더욱 강화시켰을 가능성을 제기하였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발표에 따르면, COVID-19 이후 부모와 자녀 간의 갈등 상담이 70% 증가한 것으로 보고되었으며[10], 이는 가정 내 상호작용 증가가 갈등을 심화시켰음을 시사한다. Woo [28]는 전통적으로 남성들이 강인하고 감정을 억제해야 한다는 사회적 기대를 받아왔으며, 이러한 기대가 남학생들이 정서적 어려움을 표출하기보다는 위험 행동이나 충동적 행동을 통해 이를 해소하려는 경향을 초래한다고 설명하였다[28]. Yeom 등[19] 역시 자살 생각과 같은 정서적 어려움이 성경험과 같은 행동으로 표출될 가능성을 제기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남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극, 감정표현 훈련, 감정 일기 작성 등의 교육적 활동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2020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새롭게 추가된 외로움은 여학생에게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즉, 외로움이 ‘중’, ‘상’에 해당하는 여학생의 성경험이 더 높았다. 이 결과는 성별에 따른 정서적 반응 차이로 설명할 수 있다. Lawal과 Idemudia [29]에 따르면, 성적 경험에 대한 정서적 반응은 성별에 따라 다르며 여학생은 스킨십을 애정과 사랑의 표현으로 간주하고 정서적으로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고 하였다. 즉, 외로움을 느끼는 경우 여학생은 더 깊은 정서적 친밀감을 기대하며 성적 행동으로 연결시킬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매년 학기 초 시행되는 학생 조사에 외로움 평가를 포함하고, 외로움이 높은 여학생들에게 집중적인 개입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전국 단위에서 재학 중인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한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활용하여 연구를 수행하였으므로 자료의 대표성이 높다는 점과 성경험 영향 요인으로 외로움을 포함한 것에 의의가 있다. 그러나, 본 연구에 활용된 청소년건강행태조사가 자기기입식 설문 조사로 성경험과 같은 민감한 문항에 대해 청소년이 하향 보고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기존 원시 자료에 포함된 변수 이외에 성경험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분석에 포함하지 못한 것은 연구의 제한점이다. 또한, COVID-19 이후 자료인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나타난 청소년의 성경험에 영향 요인의 성별 차이가 COVID-19의 직접적인 영향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전국 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2023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원시 자료를 활용하여 COVID-19 이후 국내 청소년의 성별에 따른 성경험과 성경험의 영향 요인의 차이를 파악하였다. 연구 결과, COVID-19 이후 성별에 따른 성경험의 차이가 있었으며, 성별 차이를 보인 요인은 가정 경제 수준, 학업 성적, 주중과 주말 스마트폰 사용시간, 자살 생각과 외로움이었다. 연구 결과는 성별에 따른 맞춤형 성교육 정책과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성별 차이를 고려한 실효성 있는 성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이 필요하다.

둘째, 기존의 원시 자료에 포함된 변수 이외에 다양한 변수를 추가한 반복 연구를 통하여 성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영향 요인에 대한 포괄적인 탐색이 필요하다.

셋째, COVID-19와 성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의 성별 차이와의 관련성을 일반화하기 위한 반복 연구가 필요하다.

Notes

Author contributions

M Kang: Conceptualization, Methodology, Software, Data curation, Visualization, Writing - original draft. S Lee: Conceptualization, Methodology, Investigation, Validation, Writing - review & editing.

Conflict of interest

No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Funding

None

Acknowledgements

None

Supplementary materials

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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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information Continued

Table 1

Gender-based Differences in Demographic Characteristics, Health Behaviors, and Mental Health Status(N=104,718)

Variables Categories Total adolescent (n=104,718) Male adolescent (n=53,156) Female adolescent (n=51,562) χ2or t p-value

n (%) or mean±SE
Demographic characteristics Grade Middle school First 18,689 (16.8) 9,442 (16.7) 9,247 (16.8) 1.97 .918
Second 18,839 (17.6) 9,428 (17.5) 9,411 (17.7)
Third 17,536 (17.2) 8,761 (17.1) 8,775 (17.2)
High school First 16,124 (15.7) 8,274 (15.9) 7,850 (15.6)
Second 14,649 (15.8) 7,556 (15.9) 7,093 (15.7)
Third 18,881 (16.9) 9,695 (16.9) 9,186 (17.0)
Household economic status Low 12,300 (11.2) 6,003 (10.9) 6,297 (11.6) 190.07 <001
Medium 48,122 (45.4) 23,520 (43.7) 24,602 (47.2)
High 44,296 (43.4) 23,633 (45.4) 20,663 (41.2)
Academic achievement Low 33,606 (32.1) 17,137 (32.0) 16,469 (31.9) 28.51 <001
Medium 31,023 (29.6) 15,408 (29.0) 15,615 (30.3)
High 40,089 (38.3) 20,611 (39.0) 19,478 (37.8)
Residence type Co-residing with parents 99,544 (95.7) 50,298 (95.3) 49,246 (96.2) 57.86 .002
Not co-residing with parents 5,174 (4.3) 2,858 (4.7) 2,316 (3.8)
School sexual education No 29,477 (29.1) 15,614 (30.2) 13,863 (27.9) 62.63 <.001
Yes 75,241 (70.9) 37,542 (69.8) 37,699 (72.1)
Health behavior Smoking No 94,066 (89.7) 46,107 (86.5) 47,959 (93.2) 1,256.53 <.001
Yes 10,652 (10.3) 7,049 (13.5) 3,603 (6.8)
Drinking No 69,829 (66.9) 32,928 (61.8) 36,901 (71.7) 1,161.25 <.001
Yes 34,889 (33.1) 20,228 (38.2) 14,661 (28.3)
Physical activity (days a week) Nothing 33,954 (32.9) 13,224 (24.9) 20,830 (41.3) 6,043.10 <.001
1~2 30,413 (29.1) 13,669 (26.1) 16,744 (32.4)
At least 3 40,351 (38.0) 26,363 (49.0) 13,988 (26.3)
Weekday smartphone usage time (minutes) 0~199 41,241 (39.6) 24,524 (46.1) 16,717 (32.8) 1,948.33 <.001
≥200 63,477 (60.4) 28,632 (53.9) 34,845 (67.2)
Weekend smartphone usage time (minutes) 0~399 61,830 (60.4) 35,177 (67.1) 26,653 (53.3) 2,097.09 <.001
≥400 42,888 (39.6) 17,979 (32.9) 24,909 (46.7)
Mental health status Stress Low 41,093 (39.3) 17,597 (33.3) 23,496 (45.6) 2,245.91 <.001
Medium 45,505 (43.6) 23,997 (45.3) 21,508 (41.8)
High 18,120 (17.1) 11,556 (21.4) 6,558 (12.6)
Depressive symptoms No 75,930 (72.6) 41,052 (77.2) 34,878 (67.8) 1,158.01 <.001
Yes 28,788 (27.4) 12,104 (22.8) 16,684 (32.2)
Suicidal ideation No 90,240 (86.1) 47,756 (89.7) 42,484 (82.3) 1,181.81 <.001
Yes 14,478 (13.9) 5,400 (10.3) 9,078 (17.7)
Suicide attempt No 101,633 (97.1) 51,980 (97.8) 49,653 (96.4) 189.55 <.001
Yes 3,085 (2.9) 1,176 (2.2) 1,909 (3.6)
Loneliness Low 47,217 (44.9) 27,804 (51.7) 19,413 (37.6) 2,421.45 <.001
Medium 38,859 (37.2) 18,191 (34.5) 20,668 (40.1)
High 18,642 (17.9) 7,161 (13.8) 11,476 (22.3)
Generalized anxiety disorder 11.22±0.02 10.48±0.02 12.01±0.03 -47.61 <.001

n=unweighted frequency; SE=standard error; %=weighted percentage

Table 2

Gender-based Differences in Sexual Experience (Ever Had Sexual Intercourse) (N=104,718)

Variables Total adolescent (n=104,718) Male adolescent (n=53,156) Female adolescent (n=51,562) χ2 p-value

n (%)
Sexual experience (ever had sexual intercourse) 362.80 <.001
 No 98,282 (93.7) 49,217 (92.3) 49,065 (95.1)
 Yes 6,436 (6.3) 3,939 (7.7) 2,497 (4.9)

n=unweighted frequency; %=weighted percentage

Table 3

Gender-based Differences in Factors Affecting Sexual Experience (Ever Had Sexual Intercourse)(N=104,718)

Variables Categories Male adolescent Female adolescent

aOR 95% CI p-value aOR 95% CI p-value


Lower Upper Lower Upper
Demographic characteristics Grade Middle school First 1 1
Second 1.25 1.01 1.56 .044 0.93 0.72 1.20 .581
Third 1.57 1.29 1.92 <.001 1.53 1.22 1.93 <.001
High school First 2.65 2.21 3.18 <.001 2.20 1.76 2.76 <.001
Second 3.24 2.71 3.87 <.001 2.89 2.30 3.63 <.001
Third 4.22 3.52 5.06 <.001 3.87 3.09 4.86 <.001
Household economic status Low 1.32 1.18 1.49 <.001 1.51 1.32 1.72 <.001
Medium 1 1
High 1.40 1.28 1.53 <.001 1.20 1.07 1.34 .002
Academic achievement Low 1.10 1.00 1.21 .055 1.17 1.03 1.33 .013
Medium 1 1
High 1.13 1.02 1.26 .025 1.09 0.95 1.24 .225
Residence type Co-residing with parents 1 1
Not co-residing with parents 1.59 1.38 1.84 <.001 1.99 1.67 2.37 <.001
School sexual education No 1 .579 1 .482
Yes 0.98 0.90 1.06 .579 1.04 0.94 1.16 1.16
Health behavior Smoking No 1 1
Yes 4.96 4.53 5.44 <.001 6.10 5.31 6.88 <.001
Drinking No 1 1
Yes 1.95 1.78 2.15 <.001 3.28 2.92 3.69 <.001
Physical activity (days a week) Nothing 1 1
1~2 1.09 0.98 1.22 .114 1.13 1.01 1.26 .038
At least 3 1.45 1.31 1.61 <.001 1.25 1.10 1.42 .001
Weekday smartphone usage time (minutes) 0~199 1 1
≥200 1.15 1.04 1.26 .005 0.98 0.85 1.13 .823
Weekend smartphone usage time (minutes) 0~399 1 1
≥400 1.04 0.95 1.14 .424 1.21 1.07 1.36 .003
Mental health status Stress Low 1 1
Medium 0.86 0.77 0.96 .006 0.80 0.67 0.95 .010
High 0.85 0.76 0.96 .007 0.74 0.62 0.89 .001
Depressive symptoms No 1 1
Yes 1.63 1.48 1.79 <.001 1.46 1.31 1.63 <.001
Suicidal ideation No 1 .012 1 .142
Yes 1.19 1.04 1.36 .012 1.11 0.97 1.27 .142
Suicide attempt No 1 1
Yes 2.17 1.80 2.63 <.001 1.93 1.59 2.34 <.001
Loneliness Low 1 1
Medium 0.97 0.88 1.07 .529 1.24 1.09 1.41 .001
High 1.02 0.89 1.16 .777 1.47 1.25 1.74 <.001
Generalized anxiety disorder 1.04 0.96 1.13 .315 1.01 0.94 1.09 .797
Cox & Snelle R2 .104 .092
Nagelkerke R2 .248 .285
F(p) 178.013 (<.001) 144.411 (<.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