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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Korean Acad Soc Nurs Educ > Volume 31(3); 2025 > Article
간호대학생의 실습 중 동료 간 언어 폭력, 대처, 통합성이 정신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Purpose:

This study aimed to identify the factors that affect the mental well-being of nursing students who have completed clinical practice.

Methods:

We used a cross-sectional descriptive design. A total of 314 nursing students in Daegu participated in this study between January 30 and February 23, 2023. We collected data using the Verbal Abuse Scale, Coping Strategy Index, Sense of Coherence Scale, and Mental Health Continuum Scale. We analyzed the data using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with IBM SPSS version 26.0 software.

Results:

The mental well-being of nursing students showed a positive correlation with coping (r=.31, p<.001) and sense of coherence (r=.60, p<.001). It showed a negative correlation with experiences of verbal abuse among peers during clinical practice (r= -.14, p=.012). Regression analysis identified verbal abuse among peers during clinical practice (β= -.13, p=.002), coping (β=.19, p<.001), and sense of coherence (β=.49, p<.001) as significant predictors of mental well-being, explaining 45% of the variance.

Conclusion:

To increase mental well-being among nursing students, it is important to develop interventions that reduce verbal abuse among peers, support effective coping, and strengthen the sense of coherence.

서 론

연구의 필요성

간호대학생은 과중한 학업을 수행해야 하고 임상실습도 병행해야 하므로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와 우울을 경험한다[1]. 예비 의료인인 간호대학생의 정신건강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2] 우리나라 간호대학생의 정신건강 수준은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1]. 특히 임상실습 기간 동안 간호대학생들은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 역할 갈등, 대인관계 문제 등으로 인해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1].
정신적 웰빙은 단순히 정신장애가 없는 상태가 아닌 행복을 지닌 상태이다[3]. 즉, 긍정적으로 삶을 평가하고 최적으로 기능함으로써 얻는 만족과 행복감을 포함한다[3]. 정신적 웰빙은 개인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정서를 활용하여 고난을 극복하게 함으로써, 자살행동과 같은 심각한 정신건강문제를 예방하는 보호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4]. 또한 정신적 웰빙이 높을수록 용서, 감사와 같은 긍정심리적 특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5]. 특히 간호대학생은 임상실습 중 신체적, 정서적으로 취약한 환경에 놓이기 쉬워[1] 정신적 웰빙 유지가 중요하며, 이는 향후 전문 간호인으로서의 성장과 직무 수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2].
임상현장에서 실제 간호사가 경험하는 폭력은 신체적 폭력, 정신적 폭력, 언어 폭력, 따돌림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지만, 선행연구 결과 언어 폭력 경험 빈도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6]. 또한 간호사 간 태움이라는 부정적인 문화는 간호사의 자존감, 정신건강 등을 위협하며 궁극적으로 이직 의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6]. 간호대학생은 다양한 임상실습 현장에서 조를 이루어 실습하는 과정 속에서 미숙함, 임상 경험 부족, 학생 간호사 간의 불공정한 업무 분담 등으로 인해 갈등을 경험한다[2].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 시 겪는 갈등은 동료 간 언어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실제 71%의 간호대학생이 실습 중 동료 간 언어 폭력의 강도가 환자 및 간호사에게서보다 가장 높은 것으로 응답하였다[7].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 중 동료 간 갈등을 경험할 경우 실습에 대한 두려움, 심리적 위축, 좌절감을 느낄 수 있으며, 이는 소진으로 이어져 정신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2]. 특히, 언어 폭력 경험은 스트레스 및 우울의 증가, 전문직 자아개념의 저하를 초래하며, 이는 졸업 후 간호사가 되었을 때 태움 문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8].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연구는 주로 간호사의 언어 폭력 경험[6]이나 환자 및 간호사를 포함한 전반적인 언어 폭력 사례[2,7]에 초점을 두고 있어, 간호대학생이 경험하는 동료 간 언어 폭력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Antonovsky [9]의 건강생성이론은 질병 중심의 관점이 아닌 건강 중심의 시각에서, 개인이 삶 속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스트레스 상황을 어떻게 인식하고 대처하며 이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거나 증진시키는지를 설명한다. 특히 고강도의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되더라도 개인의 일반 저항 자원과 통합성을 통해 극복함으로써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는 과정에 주목한다[9]. 간호대학생처럼 낯설고 다양한 갈등 상황이 존재하는 임상실습 환경과 과중한 학업 부담감 속에서 정신적 건강을 위협받는 집단을 이해하는 데 적합한 이론적 틀을 제공한다[9].
건강생성이론의 핵심 개념인 통합성(sense of coherence, SOC)은 모든 사회·문화적 환경에서 스트레스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필수적인 개인적 요인으로, 세 가지 하위 요소로 구성된다[9]. 스트레스 상황을 논리적으로 이해하는 이해력(comprehensibility),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인 처리능력(manageability), 그리고 스트레스 상황을 의미 있는 경험으로 받아들이고 극복하려는 의미부여성(meaningfulness)이다[9]. 통합성은 개인이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하기 위해 사용하는 내·외적 자원인 지적 능력, 종교, 대처 등 일반 저항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9]. 실제로 통합성이 높은 간호대학생은 학과 만족도가 높고[10], 임상실습[10] 및 학업 스트레스 수준이 낮은 것으로 보고되었다[11]. 간호대학생은 임상실습 과정에서 다양한 스트레스 요인에 노출되며, 이에 따라 정신적 소진이나 우울 등의 정신건강 저하를 경험할 수 있다[2]. 그러나 통합성이 높은 학생은 이러한 부정적 경험을 보다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상황 조절이 가능하며, 극복 가능한 것으로 인식함으로써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10,11].
일반 저항 자원 중 대처 전략은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적절한 자원을 활용하고 의미를 찾음으로써 스트레스의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시키는 핵심 전략이다[9]. 간호대학생의 효과적인 대처는 전공 만족도를 높이고[7], 우울 수준을 감소시키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8].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건강생성이론의 핵심 개념인 ‘건강의 유지 및 증진’을 정신적 웰빙이라는 구체적 개념으로 적용하였다. 정신적 웰빙은 간호대학생이 임상실습 중 경험하는 동료 간 언어 폭력과 같은 스트레스 요인으로 인해 위협받을 수 있다[9]. 통합성과 대처는 정신적 웰빙을 보호하고 유지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주요 요인[9]이라는 이론적 기반을 토대로, 이들 변수들이 정신적 웰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증적으로 검증하고자 하였다. 많은 선행연구[8,11,12]에서 간호대학생의 스트레스, 우울 및 주관적 행복감 등 단편적인 정신건강 개념을 측정하고 있어 보다 포괄적인 개념인 정신적 웰빙 수준을 파악하고, 정신적 웰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건강생성이론을 기반으로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 중 동료 간 언어 폭력 경험, 대처, 통합성을 측정하고, 정신적 웰빙과의 관련성을 파악하여 간호대학생의 정신적 웰빙을 향상시키기 위해 간호대학에서 제공할 수 있는 효과적인 중재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연구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건강생성이론을 기반으로 하여 임상실습 경험이 있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정신적 웰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기 위함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임상실습 중 동료 간 언어 폭력, 대처, 통합성, 정신적 웰빙 정도를 파악한다.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정신적 웰빙 정도의 차이를 파악한다.

  • 대상자의 임상실습 중 동료 간 언어 폭력, 대처, 통합성, 정신적 웰빙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한다.

  • 대상자의 정신적 웰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한다.

연구 방법

연구 설계

본 연구는 임상실습 경험이 있는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 중 동료 간 언어 폭력 경험, 대처, 통합성, 정신적 웰빙 정도를 파악하고, 정신적 웰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 대상

본 연구대상자는 대구 지역의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으로, 임상실습 경험이 있는 3, 4학년 학생 중 본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자로 편의표집 하였다. 연구대상자 수는 정신적 웰빙의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을 위해 설계되었고, 적절한 표본 크기는 150∼400으로 중간 크기인 300명을 기준으로 314명을 모집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분석 방법이 변경되어 G*Power 3.1.9.7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중간 효과 크기 .15, 유의수준 .05, 검정력 .95, 예측변수 14개로 위계적 회귀 분석에 필요한 최소 표본 수를 확인한 결과[1] 최소 표본 수는 194명으로 충족하였다. 미비한 설문지는 없었으며 314명의 응답을 최종 분석을 위해 사용하였다.

연구 도구

● 동료 간 언어 폭력 경험

본 연구에서 동료 간 언어 폭력 경험은 Nam 등[13]이 개발한 수술실 간호사가 경험하는 언어 폭력 측정 도구를 바탕으로 Ku [14]가 카지노딜러를 대상으로 개발한 동료 간 경험하는 언어 폭력 측정도구를 이용하였다. 이 도구는 원래 총 23개 문항으로 언어 폭력 경험을 고객요인과 딜러(동료)요인으로 나누고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동료요인을 이용하였다. 동료요인의 하위요인은 자아개념 손상(6문항)과 모욕감(5문항)으로 총 11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본 도구의 전문가 내용타당도 검정을 위해 간호학 교수 3명, 임상실습지도 간호사 3명에게 의뢰하였고, 문항 내용타당도(item content validity index, I-CVI)는 0.83∼1.00이었으며, 삭제되거나 추가된 문항은 없었다. 각 문항은 Likert 5점 척도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 ‘매우 그렇다’ 5점으로, 점수 범위는 11점에서 55점까지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동료 간 언어 폭력 경험이 많음을 의미한다. Ku의 연구[14]에서 Cronbach’s α는 .92였고, 본 연구에서의 Cronbach’s α는 .96이었다.

● 대처

본 연구에서 대처는 Amirkhan [15]이 개발하고 Shin과 Kim [16]이 번안한 도구로 측정하였다. 이 도구는 3개의 하위영역인 사회적 지지 추구, 문제해결중심, 회피중심 대처로 구성되어 있고, 각 문항은 11문항으로 총 33문항이다. 각 문항은 Likert 3점 척도로 ‘전혀 하지 않았음’ 1점에서 ‘많이 했음’ 3점으로 구성되어 있고, 총 점수 범위는 33∼99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대처를 많이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Shin과 Kim의 연구[16]에서 Cronbach’s α는 .84였고, 본 연구에서의 Cronbach’s α는 .86이었다.

● 통합성

본 연구에서 통합성은 Antonovsky [9]가 개발한 통합성 도구(SOC)로 측정하였다. Society for Theory and Research on Salutogenesis (STARS)에서 한국어판에 대한 도구 사용 승인을 받고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3개의 하위영역인 이해력 5문항, 관리력 4문항, 의미부여성 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고, 총 13문항이었다. 이 도구는 Likert 7점 척도로 ‘전적으로 부정’ 1점, ‘전적으로 긍정’ 7점까지로 이루어져 있고, 역문항은 역코딩하여 계산하였으며 점수의 범위는 13점에서 91점이고, 점수가 높을수록 통합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Jeong과 Koh의 연구[17]에서 Cronbach’s α는 .84였고, 본 연구에서의 Cronbach’s α는 .74였다.

● 정신적 웰빙

본 연구에서 정신적 웰빙은 Keyes 등[18]이 개발하고 Lim 등[3]이 번역한 도구로 측정하였다. 이 도구는 3개의 하위영역인 정서적 웰빙 3문항, 사회적 웰빙 5문항, 심리적 웰빙 6문항으로 총 1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도구는 Likert 6점 척도이고, 각 문항에 대해 지난 한 달 동안 얼마나 그렇게 느꼈는지에 대한 점수로 ‘전혀 없음’ 0점, ‘매일’ 5점으로 점수의 범위는 0점에서 70점이고, 점수가 높을수록 정신적 웰빙이 높음을 의미한다. Lim 등의 연구[3]에서 Cronbach’s α는 .93이었고, 본 연구에서의 Cronbach’s α는 .93이었다.

자료 수집 방법

본 연구는 경북대학교 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IRB No. 2022-0503)을 받은 후 연구를 진행하였고, 자료수집 기간은 2023년 1월 30일부터 2월 23일까지였다. 연구대상자는 임상실습 경험이 있는 간호학과 학생 3, 4학년으로 구글 온라인 설문지를 통해 자료수집을 하였다. 자료수집은 대구 지역의 간호학과 대표 및 학생회장의 정보 공유를 위한 SNS 채팅방에 본 연구의 목적을 설명하고 공고문을 게시한 후, 각 학교의 대표가 해당 간호대학의 3, 4학년 학생들에게 연구대상자 설명서 및 모집 공고문을 게시하였다. 공고문을 읽고 온라인 설문 참여에 자발적으로 동의한 간호대학생은 온라인 설문 링크의 첫 화면에 있는 연구 설명서 및 동의란에서 연구 참여에 동의 체크를 한 후 설문 작성을 하였다. 연구 설명서에 연구 참여자는 연구에 참여하지 않을 자유가 있고, 참여 도중 언제든지 연구 중단을 할 수 있으며 이에 어떠한 불이익도 없음을 사전 고지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모든 답변 자료는 익명으로 처리하였고, 답변 설문을 완료한 대상자에게는 소정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였다.

자료 분석 방법

본 연구의 자료 분석은 IBM SPSS version 26.0 (IBM Corp.)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로 분석하였고, 임상실습 중 동료 간 언어 폭력, 대처, 통합성과 정신적 웰빙의 정도는 평균과 표준편차를 이용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정신적 웰빙의 정도는 독립 표본 t-검정(independent t-test)과 일원 배치 분산분석(one way ANOVA)을 이용하였으며 사후 분석은 Scheffé test를 이용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임상실습 중 동료 간 언어 폭력, 대처, 통합성과 정신적 웰빙 간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정신적 웰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이용하였다.

연구 결과

간호대학생의 일반적 특성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면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23.46±4.51세였고, 성별은 여성이 279명(88.9%)으로 많았다. 학년은 3학년이 191명(60.8%)으로 과반수를 차지하였고, 종교는 없다고 응답한 학생이 190명(60.5%)이었다. 임상실습 기간은 2학기 초과 기간이 268명(85.4%)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임상실습 만족도는 136명(43.3%)이 만족한다고 응답하였으며, 전공 만족도는 196명(62.4%)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대병원 유무는 169명(53.8%)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임상실습을 경험한 병원 수는 126명(40.1%)이 2곳이라고 응답하여 가장 많았다. 간호대학생의 성적은 3.0∼3.9가 221명(70.4%)으로 가장 많았고(4.5점 만점 기준), 주관적인 신체 건강 수준이 건강한 편이라고 응답한 간호대학생이 269명(85.7%)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였다(Table 1).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and Differences of Mental Well-Being,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of Nursing Students (N=314)
Variables n (%) or mean±SD Mental well-being t/F (p) Scheffé

Mean±SD
Age (years) 23.46±4.51 23.46±4.51 0.12 (.828)
Sex 0.01 (.911)
 Female 279 (88.9) 37.48±13.65
 Male 35 (11.1) 38.57±14.78
Grade 0.69 (.406)
 Third 191 (60.8) 36.30±14.06
 Fourth 123 (39.2) 39.63±13.05
Religion 1.09 (.278)
 Yes 124 (39.5) 38.65±14.01
 No 190 (60.5) 36.91±13.58
Clinical practice period (semesters) 0.04 (.846)
 ≤2 46 (14.6) 37.65±14.50
 >2 268 (85.4) 37.59±13.66
Satisfaction with clinical practice 6.87 (<.001)
 Satisfied 136 (43.3) 43.29±12.69
 ≤Neutral 178 (56.7) 33.25±12.96
Satisfaction with nursing major 6.89 (<.001)
 Satisfied 196 (62.4) 41.47±12.53
 ≤Neutral 118 (37.6) 31.17±13.33
Affiliated hospital 1.97 (.161)
 Exist 169 (53.8) 38.37±13.00
 Not exist 145 (46.2) 36.70±14.58
The number of hospitals experienced during clinical practice 0.88 (.450)
 1 31 (9.9) 36.68±15.36
 2 126 (40.1) 38.95±13.62
 3 51 (16.2) 35.45±12.34
 ≥4 106 (33.8) 37.30±14.10
Grade point average (on a 4.5 scale) 0.41 (.666)
 ≥4.0 66 (21.0) 37.03±13.95
 3.0∼3.9 221 (70.4) 38.00±13.93
 ≤2.9 27 (8.6) 35.70±12.01
Perceived physical health -4.81 (<.001)
 ≤Not healthy 45 (14.3) 28.78±12.26
 ≥Healthy 269 (85.7) 39.08±13.46

SD=standard deviation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 중 동료 간 언어 폭력, 대처, 통합성, 정신적 웰빙 정도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 중 동료 간 언어 폭력 정도는 평균 13.51±5.72점이었고, 대처는 70.52±9.32점이었다. 간호대학생의 통합성은 55.67±8.39점이었고, 정신적 웰빙은 37.60±13.76점이었다. 또한 본 연구의 주요 변수의 왜도의 절대값은 0.02에서 1.38로 2를 초과하지 않았고, 첨도의 절대값은 0.10에서 1.64로 4를 초과하지 않아 정규분포의 가정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2).
Table 2
Level of Verbal Abuse among Peers during Clinical Practice, Coping, Sense of Coherence, and Mental Well-Being (N=314)
Variables Mean±SD Min. Max. Range Skewness Kurtosis
Verbal abuse among peers during clinical practice 13.51±5.72 11 52 11∼55 1.38 1.64
Coping 70.52±9.32 40 99 33∼99 -0.10 0.48
Sense of coherence 55.67±8.39 30 79 13∼91 -0.02 0.10
Mental well-being 37.60±13.76 4 70 0∼70 0.04 -0.44

Max.=maximum; Min.=minimum; SD=standard deviation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정신적 웰빙의 차이

간호대학생의 정신적 웰빙은 임상실습 만족도(t=6.87, p<.001)와 전공 만족도(t=6.89, p<.001)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즉, 임상실습과 전공에 만족하는 간호대학생이, 보통 또는 불만족한 학생보다 정신적 웰빙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관적인 신체 건강 수준에 따라 유의한 정신적 웰빙의 차이가 있었다(t= -4.81, p<.001). 주관적인 신체 건강은 매우 건강하다 또는 건강하다고 응답한 간호대학생이 건강하지 않다 또는 매우 건강하지 않다고 응답한 간호대학생보다 정신적 웰빙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Table 1). 나이, 성별, 학년, 종교, 임상실습 기간, 자대병원 유무, 임상실습을 경험한 병원 수, 성적에 따른 정신적 웰빙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 중 동료 간 언어 폭력, 대처, 통합성, 정신적 웰빙 간의 상관관계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 중 동료 간 언어 폭력(r= -.14, p=.012)은 정신적 웰빙과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대처(r=.31, p<.001)와 통합성(r=.60, p<.001)은 정신적 웰빙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Table 3
Correlation between Verbal Abuse among Peers during Clinical Practice, Coping, Sense of Coherence, and Mental Well-Being (N=314)
Variables 1 2 3 4

r (p)
1. Verbal abuse among peers during clinical practice 1
2. Coping .04 (.539) 1
3. Sense of coherence -.03 (.664) .14 (.012) 1
4. Mental well-being -.14 (.012) .31 (<.001) .60 (<.001) 1

간호대학생의 정신적 웰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간호대학생의 정신적 웰빙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일반적 특성 중 정신적 웰빙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던 임상실습 만족도, 전공 만족도, 신체 건강을 통제하기 위하여 가변수로 처리한 후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회귀분석의 가정을 검증한 결과, Durbin-Watson 통계값은 2.17로 2에 근접하여 잔차의 독립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차 한계는 .73∼.98로 0.1 이상이었고, 분산팽창지수(variance inflation factor)는 1.02∼1.38로 10 미만으로 나타나 독립변수 간 다중공선성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Model 2에서 정신적 웰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검정 결과 통합성(β=.49, p<.001), 대처(β=.19, p<.001), 임상실습 중 동료 간 언어 폭력(β= -.13, p=.002), 전공 만족도(β=.12, p=.018) 순으로 정신적 웰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통합성이 높을수록, 대처를 많이 사용할수록, 임상실습 중 동료 간 언어 폭력 경험이 적을수록, 전공 만족도가 높을수록 정신적 웰빙이 높음을 의미한다. 최종 회귀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고(F=43.85, p<.001), 설명력은 45%였다(Table 4).
Table 4
Factors Influencing the Mental Well-Being (N=314)
Variables Model I Model II

B SE β t p B SE β t p Tolerance VIF
(Constant) 25.73 1.91 13.50 <.001 -28.31 5.80 -4.88 <.001
Satisfaction for clinical practice (satisfied)* 6.19 1.60 .22 3.86 <.001 2.41 1.36 .09 1.7 .078 .73 1.38
Satisfaction for major (satisfied)* 6.26 1.65 .22 3.80 <.001 3.32 1.40 .12 2.38 .018 .73 1.38
Perceived physical health (≥healthy)* 6.17 2.07 .16 2.98 .003 2.98 1.73 .08 1.72 .086 .90 1.11
Verbal abuse among peers during clinical practice -0.31 0.10 -.13 -3.06 .002 .98 1.02
Coping 0.29 0.06 .19 4.48 <.001 .94 1.06
Sense of coherence 0.80 0.08 .49 10.59 <.001 .84 1.20
F(p) 26.23 (<.001) 43.85 (<.001)
R2 (adjusted R2) .20 (.20) .46 (.45)

SE=standard error; VIF=variance inflation factors

* Dummy variable: Satisfaction for clinical practice (reference: ≤neutral); Satisfaction for major (reference: ≤neutral); Perceived physical health (reference: ≤not healthy)

논 의

본 연구는 건강생성이론을 기반으로 임상실습 경험이 있는 간호대학생의 실습 중 동료 간 언어 폭력 경험, 대처 및 통합성이 정신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정신적 웰빙의 향상과 향후 임상실습 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행되었다.
본 연구 결과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 중 동료 간 언어 폭력 정도는 평균 13.51점(1.23점/5점)이었다. 이는 3, 4학년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19]에서 전체 언어 폭력 정도의 평균인 2.35점/5점보다 낮았다. 이는 언어 폭력 주 가해자가 동료뿐 아니라 간호사, 의사, 환자, 보호자 등을 포함한 결과이므로 낮게 나타난 것으로 여겨진다. 본 연구 결과 간호대학생의 대처 정도는 평균 70.52점/99점으로, 본 연구와 동일한 도구를 사용하여 임상실습을 경험한 3, 4학년의 스트레스 대처를 조사한 연구[20]에서의 평균 63.39점/99점보다 약간 높았으며, 가장 많이 사용하는 대처로는 사회적 지지 추구 대처가 평균 24.46점/33점으로 본 연구의 결과와 동일하였다. 사회적 지지 추구는 역경에 처했을 때 정서적 또는 도구적으로 인간이 가진 기본적인 대인 접촉 요구의 반영으로 나타나는 대처로 남학생보다 여학생에서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져[16], 본 연구에서는 대상자의 88.9%가 여성이므로 이와 같은 결과가 나타났을 것이라 생각된다. 또한 통합성 정도는 평균 55.67점/91점(4.28점/7점)으로, 동일한 도구는 아니지만 2학년 이상의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11]에서 통합성 평균 점수인 4.39점/7점으로 거의 유사하였다. 통합성이 높은 간호대학생은 스트레스가 유발되어도 이를 능동적으로 해결하고, 삶의 질이나 건강 관련 행위 등을 향상시키는 데 긍정적인 작용을 하므로[11] 통합성 수준을 더욱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정신적 웰빙 평균은 37.60점/70점으로 평균 수준이었다. 이는 동일한 도구를 사용한 1∼4학년 간호대학생 243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21]의 정신적 웰빙 평균 점수인 41.65점, 그리고 동일한 도구는 아니지만 1∼4학년 간호대학생 16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1]에서 정신적 웰빙 평균 점수인 50.30점/70점보다도 낮았다. 이는 본 연구의 대상자는 3, 4학년의 간호대학생으로 이들은 학업과 실습의 병행으로 심한 부담감을 느끼고, 임상실습을 경험하면서 무섭고 낯선 병원 분위기에서 무력감, 심리적 위축, 두려움 등 심리적 위기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나[8] 정신적 웰빙 수준이 낮게 나타난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 간호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 건강을 모두 포괄하는 인간중심의 전인 간호를 지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간호대학생은 전인 간호를 실천하기 위해 자기 자신의 정신건강을 우선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22]. 특히 스트레스에 취약한 3, 4학년 고학년 간호대학생의 정신적 웰빙을 향상시키기 위해 관련 요인을 파악하고, 확인된 취약 영역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개입이 이루어져야 한다.
본 연구에서 일반적 특성 변수 중 정신적 웰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전공 만족도로 나타났다. 이는 간호대학생의 전공 만족도가 높을수록 학교생활 소진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난 연구[23]와 간호대학생 4학년을 대상으로 심리적 행복감의 영향요인을 조사한 연구에서 전공 만족도가 심리적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난 연구[24]와 유사하다. 간호학과는 전공교과목이 타 학과에 비해 많은 비중을 차지하므로 학업을 이수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만족감이 간호대학생의 정신적 웰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된다. 간호대학생의 낮은 전공 만족도는 간호사로서 직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데 필요한 올바른 태도와 신념의 형성을 저해할 수 있으므로[23], 정신적 웰빙을 증진시키기 위해 대학 차원에서 전공 만족도와 관련된 요인을 면밀히 파악하고, 이를 교과목 운영과 비교과 활동에 반영하려는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본 연구 결과 임상실습을 만족하는 집단과 주관적으로 신체가 건강하다고 응답한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정신적 웰빙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최종 회귀분석 모형에서 정신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 스트레스는 학교생활 소진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난 연구[23]와 간호대학생의 건강상태는 주관적
행복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밝힌 연구[25]와는 일치하지 않았다. 이는 3, 4학년 간호대학생은 임상실습뿐만 아니라 국가고시에 대한 부담감, 다양한 과제, 취업 준비 등으로 인해 상당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어[10] 임상실습 만족도나 주관적인 신체 건강의 수준이 정신적 웰빙에 영향을 주기에는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본 연구 결과는 임상실습 만족도와 신체 건강 수준을 명목척도로만 측정한 결과로, 임상실습 스트레스, 신체적 안녕감, 신체 건강 증진의도 등 변수의 개념을 다차원적으로 반영한 타당도 및 신뢰도가 확보된 도구를 사용하여 추후 연구에서 검정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 정신적 웰빙에 유의한 차이를 나타낸 일반적 특성 변수를 통제 변수로 투입한 후, 건강생성이론에 따라 본 연구에서 검증한 정신적 웰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는 통합성, 대처, 동료 간 언어 폭력 경험, 전공 만족도로 나타났고, 모형의 설명력은 45%였다. 우선, 본 연구에서 통합성은 정신적 웰빙에 가장 큰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는데, 이는 231명의 여자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통합성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 상태에 유의한 직접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17]와 유사하다. 건강생성이론에 따르면 통합성은 건강 결과 및 웰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결정적인 요소로서, 통합성이 높을수록 건강 증진을 위한 행동을 실행할 가능성이 높고 자신의 건강 상태도 긍정적으로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9]. 3, 4학년의 간호대학생은 임상실습 스트레스, 전문지식 습득의 어려움, 국가시험에 대한 부담감, 취업 및 진로에 대한 스트레스 등을 받지만[10], 통합성의 요소인 이해력, 처리능력, 의미부여성 등을 적절하게 발휘하여 이를 효율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정신적 웰빙의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간호대학생의 정신적 웰빙 향상을 위해서 통합성 수준을 파악하고, 통합성을 증진할 수 있는 긍정심리 기반의 교육 프로그램을 정규 교육과정 또는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통합성 측정도구의 신뢰도(Cronbach’s α)는 .74로, 일반적으로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간주되나[26] 선행연구[17]에서 보고된 .84에 비해 다소 낮은 수준이었다. 이는 문항 간 내적 일관성이 상대적으로 낮았음을 의미하며, 본 연구 결과 해석 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향후 연구에서는 도구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문항의 내용 타당성과 구성 타당성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정신적 웰빙에 두 번째 영향요인은 대처였다. 이는 간호대학생 3, 4학년 15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스트레스 대처방식은 주관적 행복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침을 밝힌 연구[12]와 3, 4학년 간호대학생 148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스트레스 대처 수준이 높을수록 우울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8]와 유사하다.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 대처 경험을 질적으로 분석한 선행연구[27]에서 대처의 중심 현상으로 ‘의미 있는 존재가 되기 위해 노력하기’가 도출되었다. 임상실습 경험은 자존감을 저하시킬 수 있고 부담감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간호대학생은 자기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이를 통해 실습 경험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려는 경향을 보였다[27]. 이러한 맥락에서 간호대학생은 실습 중 당면한 문제의 본질과 상황에 따라 유연한 대처 전략을 사용하고, 스트레스 상황을 극복하고자 노력할수록 정신적 웰빙 수준이 향상되는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 결과 임상실습 중 동료 간 언어 폭력 경험은 정신적 웰빙에 영향요인으로, 언어 폭력 경험이 많을수록 정신적 웰빙이 낮았다. 이는 4학년 간호대학생 148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언어 폭력 경험이 스트레스 및 우울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8]와 유사하다.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 시 경험한 감정노동이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은 낮아지고, 폭력 경험은 우울의 발생 및 심리적 건강을 위해한다[28]. 간호대학생은 동료 간 갈등이 발생하였을 때 회의감과 심리적 괴로움을 경험하지만 ‘단체생활이니 어쩔 수 없다’라고 받아들이거나 체념하는 등의 소극적인 대처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6]. 이러한 갈등 상황이 심화되면 동료 간 언어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임상실습에 앞서 갈등 상황에 대한 이해와 효과적인 해결 방법을 포함한 사전 교육이 필요하다. 또한 언어 폭력 경험 시 이를 적절하게 해결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고, 학교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이 요구된다. 바쁜 임상실습 환경 속에서도 학생 간호사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또래 간에도 예의를 갖춘 언어 사용을 강조하는 언어교육과 건강하게 소통할 수 있는 의사소통 기술 향상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따라서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습 준비 과정에서는 이론적 지식과 실무 역량뿐만 아니라 언어 폭력과 같은 심리적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이에 대한 대처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학과의 노력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더불어 임상현장 지도자를 교육하고, 보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임상현장 내 지지체계를 구축하며, 간호대학생 보호 가이드라인 제정 등 정책적 제도 마련이 되어야 할 것이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임상실습 경험이 있는 간호대학생의 동료 간 언어 폭력 경험, 대처와 통합성이 정신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여 정신적 웰빙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행되었다. 본 연구 결과 간호대학생의 정신적 웰빙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는 통합성, 대처, 동료 간 언어 폭력 경험, 전공 만족도 순으로 확인되었으며, 이에 대한 설명력은 45%였다. 따라서 간호대학생의 정신적 웰빙을 높이기 위해 학과 내에서 전공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개선 노력과 더불어, 통합성과 건강한 대처능력 강화를 위한 정서조절 및 긍정심리 교육, 효과적인 의사소통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 임상실습 현장에서는 간호대학생이 동료 간 언어 폭력이나 갈등 상황을 안전하게 보고하고 지지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실습지도자를 대상으로 한 소통 및 지도 역량 강화 교육이 요구된다. 또한, 간호대학생의 동료 간 언어 폭력 예방 지침을 마련하고 실습환경 내 학생 보호 가이드라인을 구체화하여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정책적 제도 마련이 필요하겠다.
본 연구의 가장 큰 의의는 임상현장에서 실습하는 간호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건강생성이론을 기반으로 하여 정신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확인하였다는 것에 있다. 또한 실습 전 간호대학생 간 언어 폭력 예방 교육 및 적절한 대처 사용과 통합성 증진을 강조하는 등 간호대학생의 정신적 웰빙 향상을 위한 개입 전략을 제시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 첫째, 본 연구는 대구 지역의 간호대학생만으로 편의표집을 실시하였으므로, 연구 결과를 다른 지역이나 다양한 배경을 가진 간호대학생에게 일반화하는 데 한계가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전국의 간호대학생으로 확대한 다기관 연구를 수행할 것을 제언한다. 둘째, 본 연구는 횡단적 연구 설계로 인과관계를 명확히 규명하기 어렵다. 향후 연구에서는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 기간 동안의 시간적 순서를 고려한 종단적 연구를 수행할 것을 제언한다. 셋째, 본 연구 결과는 대상자의 주관적 인식에 기반한 자기보고식 설문조사만을 사용하여 결과의 신뢰성에 제한이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자기보고식 설문조사 외에 객관적인 평가도구나 관찰 방법을 병행한 연구를 수행할 것을 제언한다. 넷째, 본 연구에서 사용된 동료 간 언어 폭력 경험 도구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개발된 도구가 아니므로 전문가 내용타당도를 측정 후 이용하였다. 하지만 구성타당도 등의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아 도구의 전체적인 타당성을 확인하기에는 제한이 있으므로 추후 타당성 검증 연구가 필요하다. 다섯째, 본 연구에서는 건강생성이론의 주요 변수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였으나 향후 연구에서는 간호대학생의 정신적 웰빙에 영향을 미치는 추가적인 변수를 탐색하고 이를 포함한 연구를 수행할 것을 제언한다. 마지막으로 임상실습을 하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동료 간 언어 폭력 예방 교육 프로그램과 적절한 대처 사용 및 통합성 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해볼 수 있는 연구를 제언한다.

Notes

Author contributions

Y Lee: Methodology, Data curation, Formal analysis, Software, Visualization, Writing - original draft & editing. Y Song: Conceptualization, Methodology, Formal analysis, Supervision, Validation, Writing - review & editing.

Conflict of interest

No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Funding

None

Acknowledgements

None

Supplementary materials

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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