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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Korean Acad Soc Nurs Educ > Volume 31(1); 2025 > Article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간호사의 직무스트레스, 셀프리더십이 간호서비스 질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Purpose:

This study aimed to explore the relationship between nurses’ job stress, self-leadership, and the quality of nursing services in integrated nursing and care service wards. Additionally, this research sought to identify factors that may affect the quality of nursing care provided by nurses.

Methods:

This descriptive study was conducted in July 2023, targeting nurses from four general hospitals that provide comprehensive nursing services in Cheongju, Chungcheongnam-do. One hundred fifty-three participants working as nurses were recruited.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an independent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and multiple regression with IBM SPSS 27.0 software.

Results:

Job stress and quality of nursing service were found to have negative correlations, while self-leadership and quality of nursing service were found to have positive correlations. The research variables that showed a significant effect on nursing service quality were self-leadership (β=.48, p<.001) and job stress (β=-.26, p=.002), with an explanatory power of 33.0%.

Conclusion:

Self-leadership and job stress significantly influence the quality of nursing services in integrated nursing and care service wards. Therefore, it is essential to develop and implement educational programs for nurses that foster self-leadership, alleviate job-related burdens, and create diverse interventions and professional environments aimed at reducing job stress.

서 론

연구의 필요성

고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환자가 입원하는 동안 간병인을 고용하는 것이 환자와 가족에게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되며[1], 간병인에 대한 공식적인 교육과 지도감독체계가 부족한 상태에서 이들이 환자를 돌봄으로 인해 감염관리 측면에서 우려가 되고 있다[2]. 이에 간호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사적 간병 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2015년 국민건강보험의 시범사업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도입되었다[3]. 간호⋅간병통합서비스(integrated nursing and care service, INCS)란, 환자가 입원했을 때 보호자가 상주하거나 사적 간병인을 고용하지 않고 간호사,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등이 환자에게 간병을 포함한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이다[4].
간호서비스 질은 간호사가 환자를 대상으로 수행하는 활동의 질을 의미하며, 전문 간호 인력이 환자에게 제공하는 간호서비스 과정 전체의 우수성과 탁월성을 뜻한다[5]. 간호서비스 질은 간호사와 대상자의 상호작용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대상자의 요구를 해결하고 만족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간호사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6]. INCS병동에는 간호사 외에 간호조무사, 병동지원인력, 재활지원인력을 포함하여 일반병동보다 많은 수의 간호 인력을 배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입원환자의 간호 필요도를 조사하면서 그 결과에 따라 환자를 배정하여 간호업무량을 조정하고 있다[7]. 그러나 현실적으로 살펴보면 입원한 대상자들이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 환자인 경우가 많으며, 간호사와 보조 인력을 구분하지 못하여 일상생활 보조까지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8]. 이로 인해 간호사는 자신의 역할과 직업관에 대한 혼란을 경험하고[8], 높은 직무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9].
간호사의 업무스트레스는 직무만족과 간호업무성과를 저하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0]. 따라서 INCS병동에 근무하는 간호사의 직무스트레스를 파악하고 효율적인 중재와 관리를 통해 간호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보다 면밀한 연구가 필요하다. 간호서비스 질과 관련된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간호사의 직무스트레스가 간호서비스 질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11], 간호사의 셀프리더십이 높을수록 간호서비스 질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12].
셀프리더십은 개인의 역량에 초점을 맞춤으로 자기 자신에게 영향력을 행사하여 높은 성과를 나타내고자 하는 행동 및 인지적 전략에 속하며[13], 학습으로도 습득할 수 있는 일련의 행동을 의미한다[14]. 셀프리더십은 조직구성원들의 자기관리와 내적 동기에 초점을 두고 개인의 창의성과 자발적인 능력 발휘를 통해 자신뿐만 아니라 조직의 성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15]. INCS병동의 간호사는 보호자가 상주하지 않는 입원 상황에서 직접 간호를 제공하면서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나 상해를 예방하기 위한 간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책임지고 이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특히 이들에게서 자기주도적 동기유발을 유도하는 셀프리더십이 중요하다[4,16]. 셀프리더십을 가진 INCS병동 간호사는 자기관리와 내적 동기를 활용하여 개인의 창의성과 자발적인 능력 발휘를 통해 대상자에게 보다 질 높은 간호업무를 제공할 것이라 기대할 수 있으며, 나아가 INCS병동 간호사의 셀프리더십과 간호서비스 질에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INCS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요구가 증가하고 있어 시기적으로 간호서비스 질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INCS병동의 간호서비스 질에 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간호사의 의사소통 유형과 통증관리 만족도[17], 셀프리더십, 역할 갈등, 간호근무환경[18] 등이 있었으나, INCS가 정착되어 가는 단계에서 INCS병동 간호사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와 셀프리더십의 관계를 규명하거나 환자나 간호사의 기대치를 확인하며 제 변수들이 간호서비스 질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한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INCS를 제공하는 간호사의 직무스트레스, 셀프리더십, 간호서비스 질의 수준을 파악하고, 직무스트레스와 셀프리더십이 간호서비스 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확인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INCS병동의 간호서비스 질을 개선시키기 위한 간호교육 전략 마련에 중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 목적

본 연구는 INCS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의 직무스트레스, 셀프리더십과 간호서비스 질의 정도를 파악하고, 간호서비스 질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것이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 대상자의 직무스트레스, 셀프리더십, 간호서비스 질의 정도를 파악한다.

  •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직무스트레스, 셀프리더십, 간호서비스 질의 차이를 파악한다.

  • • 대상자의 직무스트레스, 셀프리더십과 간호서비스 질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한다.

  • • 대상자의 간호서비스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한다.

연구 방법

연구 설계

본 연구는 INCS병동 간호사의 직무스트레스, 셀프리더십, 간호서비스 질의 정도와 관계를 파악하고, 간호서비스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 대상

본 연구의 대상은 충청도 소재의 200병상 이상의 4개의 종합병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INCS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편의표집하였다. 대상자 선정기준은 INCS병동에서 3개월 이상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였고, 제외 기준은 INCS병동에서 직접 간호를 하지 않는 간호 관리자였다.
표본 크기는 G*Power 3.1.9.7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다중회귀분석에 필요한 대상자수를 산출하였으며, 선행연구[18]를 참고하여 중간 정도의 효과크기 .15, 유의수준 .05, 검정력 .80, 예측변수 14개(독립변수 2개, 일반적 특성 12개)로 설정하여 산출한 결과 135명이었고, 탈락을 고려하여 총 167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부하였다. 설문지 누락과 불충분한 응답을 한 14부를 제외한 총 153부의 설문지를 자료 분석에 이용하였다.

연구 도구

● 일반적 특성

본 연구에서 일반적 특성은 총 12문항으로 성별, 연령, 결혼 유무, 종교 유무, 학력, 직위, 총 임상경력, 현 부서 근무경력, 현 근무부서, 근무형태, 담당 환자 수, 연봉이었다.

● 직무스트레스

본 연구에서 직무스트레스는 Kim과 Gu [19]가 개발한 간호사의 직무스트레스 측정 도구를 Ahn [20]이 수정·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업무량 과중(5문항), 전문직으로서의 역할 갈등(4문항), 전문지식과 기술의 부족(3문항), 대인 관계상의 문제(6문항), 부적절한 대우와 보상(4문항), 밤 근무(1문항)로 6개 하위영역의 총 23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각 문항은 5점 Likert 척도로, ‘전혀 느끼지 않는다’ 1점에서 ‘아주 심하게 느낀다’ 5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직무스트레스가 높음을 의미한다. Kim과 Gu [19]의 연구에서는 Cronbach’s α는 .94였고, Ahn [20]의 연구에서는 .85였으며, 본 연구에서는 .94였다.

● 셀프리더십

본 연구에서 셀프리더십은 Manz [13]가 개발한 셀프리더십 측정 도구를 한국적인 상황에 맞게 Kim [21]이 번안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자기기대, 리허설, 목표설정, 자기보상, 자기비판, 건설적 사고의 6개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영역당 3문항씩 총 18문항이었다. 각 문항은 5점 Likert 척도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부터 ‘매우 그렇다’ 5점으로 점수의 범위는 18점에서 90점이고, 점수가 높을수록 셀프리더십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셀프리더십 측정 도구의 신뢰도는 도구개발 당시에는 제시되지 않았고[13], Kim [21]의 연구에서 Cronbach’s α는 .87이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89였다.

● 간호서비스 질

본 연구에서 간호서비스 질은 Cronin과 Taylor [22]에 의해 제안된 SERVPERF (Servperformance) 모델을 기반으로 하여 한국 간호서비스 질에 맞도록 Lee [5]가 번안한 측정 도구를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유형성, 신뢰성, 반응성, 확신성, 공감성의 5개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었고, 영역별로 각 4문항씩 총 20문항이었다. 각 문항은 5점 Likert 척도로, ‘전혀 아니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으로 점수 범위는 20점부터 100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간호서비스 질이 높음을 의미한다. Lee [5]의 연구에서는 Cronbach’s α는 .97이었고, 본 연구에서는 .94였다.

자료 수집 방법 및 연구의 윤리적 고려

본 연구는 연구 대상자의 윤리적 보호를 위해 국립공주대학교의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심의 면제 승인(IRB No. KNU_IRB_ 2023-25)을 받은 이후 자료 수집을 진행하였다. 자료 수집 기간은 2023년 7월 10일부터 7월 17일까지로 충청도 소재의 200병상 이상의 4개의 종합병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INCS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자료 수집이 이루어졌다. 본 연구자가 자료 수집 전 해당 기관 부서장에게 전화 후 직접 방문하여 연구의 목적과 방법 등을 설명한 후 기관장 또는 부서장의 승인을 받고 진행하였다. 연구의 목적과 방법, 자료의 익명처리, 보안유지, 설문지 작성 소요시간, 개인 정보 보호 보장 등과 연구 도중 참여 중단을 원하는 경우 즉시 자료를 폐기할 것이며 수집된 모든 자료는 연구 종료 후 3년간 보관 후 폐기할 것이라는 내용의 설명문과 동의서를 먼저 배부하였다. 설명문을 읽고 연구 참여에 자발적으로 동의하여 서면으로 동의서를 작성한 간호사를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포하였다. 설문지 작성시간은 약 15∼20분 정도였으며, 설문을 완료한 대상자에게 감사의 뜻으로 소정의 답례품을 제공하였다.

자료 분석 방법

수집한 자료는 IBM SPSS 27.0 (IBM Corp.)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직무스트레스, 셀프리더십, 간호서비스 질의 수준은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로 분석하였고,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직무스트레스, 셀프리더십, 간호서비스 질의 차이는 independent t-test, ANOVA를 사용하였으며, 사후 검정은 Scheffé test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직무스트레스, 셀프리더십과 간호서비스 질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간호서비스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중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본 연구의 대상자는 여성이 143명(93.5%)이었고, 미혼인 경우가 85명(55.6%)으로 조사되었다. INCS병동의 근무경력은 1년 이상 3년 미만이 63명(41.2%)으로 가장 많았고, 1년 미만이 48명(31.3%), 3년 이상 10년 미만이 42명(27.5%)이었다. 대상자의 근무부서는 기타 78명(51.0%), 외과계 68명(44.4%), 내과계 7명(4.6%)이었다(Table 1).
Table 1
Differences of Job Stress, Self-Leadership, Quality of Nursing Service of Participants’ General Characteristics (N=153)
Variables n (%) Job stress Self-leadership Quality of nursing service

Mean±SD

t/F (p) Scheffé
Sex
 Female 143 (93.5) 3.62±0.62 3.55±0.49 3.78±0.46
 Male 10 (6.5) 2.98±0.47 3.66±0.52 3.77±0.40
3.19 (.002) -0.68 (.499) 0.09 (.932)
Age (years)
 <30a 47 (30.7) 3.39±0.65 3.48±0.50 3.67±0.47
 30~39b 58 (37.9) 3.70±0.56 3.55±0.51 3.75±0.40
 ≥40c 48 (31.4) 3.62±0.66 3.65±0.45 3.92±0.48
3.40 (.036)
a<b
1.34 (.266) 3.97 (.021)
a<c
Marital status
 Single 85 (55.6) 3.53±0.65 3.50±0.49 3.68±0.44
 Married 68 (44.4) 3.63±0.61 3.63±0.48 3.90±0.46
-0.96 (.339) -1.62 (.107) -3.04 (.003)
Religion
 No 98 (64.1) 3.59±0.61 3.49±0.49 3.90±0.48
 Yes 55 (35.9) 3.55±0.68 3.69±0.46 3.71±0.44
-0.40 (.691) 2.49 (.014) 2.52 (.013)
Educational level
 Diploma 40 (26.1) 3.65±0.67 3.68±0.48 3.84±0.51
 ≥Bachelor 113 (73.9) 3.55±0.62 3.52±0.49 3.75±0.44
0.92 (.360) 1.84 (.069) 1.01 (.316)
Position
 Staff nurse 136 (88.9) 3.59±0.59 3.53±0.49 3.74±0.44
 ≥Charge nurse 17 (11.1) 3.48±0.89 3.79±0.40 4.09±0.49
0.68 (.500) -2.06 (.041) -3.01 (.003)
Clinical career (years)
 <3a 46 (30.1) 3.30±0.68 3.65±0.55 3.77±0.53
 3≤~<10b 56 (36.6) 3.72±0.50 3.49±0.48 3.74±0.83
 ≥10c 51 (33.3) 3.67±0.65 3.55±0.45 3.83±0.47
6.88 (<.001) a, c<b 1.26 (.288) 0.54 (.585)
Career in current department (years)
 <1 48 (31.3) 3.38±0.65 3.60±0.50 3.82±0.45
 1≤~<3 63 (41.2) 3.69±0.61 3.53±0.46 3.70±0.46
 3≤~<10 42 (27.5) 3.63±0.60 3.56±0.54 3.84±0.45
3.53 (.032) 0.30 (.742) 1.73 (.181)
Work department
 Medical 7 (4.6) 3.52±1.06 3.83±0.32 3.80±0.41
 Surgical 68 (44.4) 3.52±0.65 3.49±0.55 3.73±0.45
 Others 78 (51.0) 3.63±0.57 3.60±0.44 3.81±0.48
0.50 (.606) 2.02 (.137) 0.54 (.582)
Shift pattern
 Three shift 110 (71.9) 3.59±0.63 3.52±0.51 3.75±0.46
 Others 43 (28.1) 3.53±0.65 3.66±0.42 3.85±0.47
0.51 (.609) -1.54 (.126) -1.23 (.221)
No. of assigned patients
 6~14 86 (56.2) 3.62±0.58 3.56±0.51 3.77±0.47
 ≥15 67 (43.8) 3.51±0.69 3.55±0.47 3.80±0.45
1.04 (.301) 0.15 (.878) -0.47 (.638)
Annual income (10,000 won)
 <4,000 53 (34.6) 3.51±0.55 3.64±0.47 3.72±0.52
 ≥4,000 100 (65.4) 3.61±0.67 3.51±0.50 3.81±0.42
-0.91 (.364) 1.40 (.164) -1.05 (.296)

SD=standard deviation

대상자의 직무스트레스, 셀프리더십, 간호서비스 질의 정도

대상자의 직무스트레스는 5점 만점에 평균 3.58±0.63점이고, 하위영역 중 업무량 과중이 3.84±0.70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전문지식과 기술의 부족 3.78±0.77점, 전문직으로서의 역할 갈등 3.53±0.69점, 대인 관계상의 문제 3.47±0.80점, 부적절한 대우와 보상 3.42±0.79점, 밤 근무 3.05±1.23점 순이었다. 셀프리더십은 5점 만점에 평균 3.56±0.49점이고, 하위영역 중 자기보상이 3.84±0.67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리허설 3.76±0.64점, 자기비판 3.58±0.81, 건설적 사고 3.49±0.68점, 자기기대 3.47±0.59점, 목표설정 3.22±0.87 순으로 나타났다. 간호서비스 질은 5점 만점에 평균 3.78±0.46점이며, 하위영역 중 공감성이 3.91±0.60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신뢰성 3.84±0.50점, 반응성 3.81±0.51점, 확신성 3.74±0.56점, 유형성 3.58±0.53점 순이었다(Table 2).
Table 2
Level of Job Stress, Self-Leadership, Quality of Nursing Service of Participants (N=153)
Variables Item Mean±SD Min Max Range
Job stress 23 3.58±0.63 1.95 4.87 1~5
 Work overload 5 3.84±0.70 1.60 5.00
 Role conflict as a profession 4 3.53±0.69 1.50 5.00
 Lack of professional knowledge and skill 3 3.78±0.77 2.00 5.00
 Interpersonal problem 6 3.47±0.80 1.33 5.00
 Inadequate reward 4 3.42±0.79 1.00 5.00
 Night duty 1 3.05±1.23 1.00 5.00
Self-leadership 18 3.56±0.49 2.44 4.83 1~5
 Self expectation 3 3.47±0.59 2.00 5.00
 Rehearsal 3 3.76±0.64 2.00 5.00
 Goal setting 3 3.22±0.87 1.00 5.00
 Self reward 3 3.84±0.67 2.33 5.00
 Self criticism 3 3.58±0.81 1.00 5.00
 Constructive idea 3 3.49±0.68 2.00 5.00
Quality of nursing service 20 3.78±0.46 2.10 4.90 1~5
 Tangibility 4 3.58±0.53 1.75 5.00
 Reliability 4 3.84±0.50 2.25 5.00
 Responsiveness 4 3.81±0.51 2.00 5.00
 Assurance 4 3.74±0.56 1.75 5.00
 Empathy 4 3.91±0.60 1.75 5.00

Max=maximum; Min=minimum; SD=standard deviation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직무스트레스, 셀프리더십, 간호서비스 질의 차이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직무스트레스는 성별(t=3.19, p=.002), 연령(F=3.40, p=.036), 총 임상경력(F=6.88, p<.001), 현 부서 근무경력(F=3.53, p=.032)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직무스트레스가 남성보다 높게 나타났고, 연령이 30세 이상 39세 이하인 경우가 30세 미만인 경우보다 직무스트레스가 높았으며, 총 임상경력은 3년 이상 10년 미만인 경우가 3년 미만과 10년 이상인 경우보다 직무스트레스가 높았다. 현 부서 근무경력은 사후 검정에서는 집단 간 구분이 나타나지 않았다(Table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셀프리더십은 종교 유무(t=2.49, p=.014), 직위(t=-2.06, p=.041)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를 가진 대상자가 종교가 없는 대상자보다 셀프리더십 수준이 높았으며, 직위가 책임간호사 이상인 경우가 일반간호사보다 셀프리더십 수준이 높았다(Table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간호서비스 질은 연령(F=3.97, p=.021), 결혼 유무(t=-3.04, p=.003), 종교 유무(t=2.52, p=.013), 직위(t=-3.01, p=.003)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40세 이상인 경우가 30세 미만인 경우에 비해, 기혼인 경우가 미혼인 경우에 비해, 종교가 없는 경우가 종교가 있는 경우에 비해, 직위가 책임간호사 이상인 경우가 일반간호사에 비해 간호서비스 질이 높았다(Table 1)

대상자의 직무스트레스, 셀프리더십과 간호서비스 질 간의 상관관계

본 연구에서 대상자의 간호서비스 질은 직무스트레스(r=-.18, p=.026)와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셀프리더십(r=.52, p<.001)과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Table 3).
Table 3
Correlation among Job Stress, Self-Leadership, Quality of Nursing Service (N=153)
Variables Job stress Self-leadership Quality of nursing service
r (p)
Job stress 1
Self-leadership .03 (.630) 1
Quality of nursing service -.18 (.026) .52 (<.001) 1

대상자의 간호서비스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INCS병동 간호사의 간호서비스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하여 일반적 특성 중 간호서비스 질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연령, 결혼 유무, 종교 유무, 직위를 더미변수로 변환 후 독립변수로 회귀모델에 투입하였고, 간호서비스 질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직무스트레스와 셀프리더십을 독립변수로 설정하였다. 각 변수의 설명력을 검정하고 변수의 예측력을 비교하기 위해 간호서비스 질을 종속변수로 하여 다중선형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회귀분석을 하기 전에 독립변수 간의 다중공선성을 확인한 결과, 각 변수에 대한 공차한계 값은 0.37~0.95로 모두 0.1 이상이었고, 분산팽창계수(variance inflation factor)는 1.06∼2.69로 10보다 작아 다중공선성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모형의 독립성 검증에서 Durbin-Watson 통계량은 1.89로 기준값 2.00에 근접하여 자기상관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잔차의 정규성과 등분산성의 가정에 문제는 없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한 결과, 회귀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으며(F=11.65, p<.001), 간호서비스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직무스트레스(β=-.26, p=.002)와 셀프리더십(β=.48, p<.001)이었으며, 다중회귀모형의 설명력은 33.0%였다(Table 4).
Table 4
Variables Affecting on Quality of Nursing Service (N=153)
Variables (Reference) Categories B SE β t p-value
Constant 2.60 0.28 9.34 <.001
Age (<30) 30~39
≥40
0.06 0.09 0.08 0.11 .07 .09 0.77 0.79 .446 .432
Marital status (Single) Married 0.10 0.08 .11 1.23 .220
Religion (No) Yes 0.05 0.07 .05 0.65 .515
Position (Staff nurse) Charge nurse 0.12 0.11 .08 1.10 .276
Job stress -0.16 0.05 -.26 -3.15 .002
Self-leadership 0.45 0.06 .48 7.03 <.001
F=11.65 (p.<001), R2=.36, Adjusted R2=.33

SE=standard error

논 의

본 연구는 INCS병동에서 간호사의 직무스트레스와 셀프리더십이 간호서비스 질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간호서비스 질 향상을 위하여 직무스트레스와 셀프리더십을 이용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 결과 INCS병동 간호사의 직무스트레스는 5점 만점에 3.58점으로 중등도 이상의 직무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한 원저자의 도구로 측정한 선행연구에서 INCS병동 간호사의 직무스트레스는 3.50점으로 나타나 본 연구 결과와 유사하였다[9]. 다른 도구를 사용하여 연구 결과를 직접 비교하기는 어려우나, 중소병원에 재직 중인 일반간호사의 직무스트레스를 조사한 연구에서는 5점 만점에 2.87점으로 측정되어[23], 본 연구의 대상자들에서 비교적 직무스트레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스트레스의 하위영역에서는 ‘업무량 과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INCS병동 간호사가 일반병동에 비해 담당 환자 수는 적게 배정받지만 일상생활 보조업무를 포함하여 환자의 요구에 따른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INCS병동 간호사의 직무스트레스 감소를 위해서는 간호사 개인 차원에서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조직 차원에서 그들의 과중한 업무량을 감소시키기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할 것이며, 이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된다.
INCS병동 간호사의 셀프리더십은 5점 만점에 평균 3.56점으로, 중등도 이상의 셀프리더십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한 도구를 사용하여 INCS병동 간호사의 셀프리더십을 측정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Kim 등[18]의 연구에서는 셀프리더십이 3.65점, Lee와 Ji [16]의 연구에서는 3.58점으로 나타나, 본 연구 결과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일반병동 간호사를 대상으로 동일한 도구로 셀프리더십을 조사한 선행연구에서 셀프리더십은 3.49점[24], 3.37점[25]으로, 본 연구 결과보다 다소 낮게 나타났다. 이는 INCS 병동의 간호사들은 전문적 간호업무와 환자에 대한 기본적 관리뿐만 아니라 직원의 관리 감독까지 다양한 업무를 독자적으로 수행해야 하며, 환자를 위한 의사결정을 내릴 기회가 많기 때문에 셀프리더십 수준이 높다는 선행연구[18]와 유사하였다.
본 연구에서 셀프리더십의 하위영역 중 목표설정이 3.22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는데, 목표설정은 자신이 처리해야 할 일들의 목표와 장기적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설정한 후, 이들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자기 스스로에게 실행을 지시하는 행동을 의미한다[26]. INCS병동의 간호사는 직접 간호 및 일상생활 보조업무를 수행하고 환자의 요구에 따른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9], 동시에 여러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는 복잡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 이때 목표를 설정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업무를 수행하는 능력이 충분하다면 간호사의 업무성과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셀프리더십은 학습으로 습득할 수 있으며[14], 간호사의 셀프리더십은 훈련 및 교육 등의 프로그램으로 강화될 수 있음이 증명되었다[27]. 따라서 간호사의 셀프리더십 향상을 위해 훈련 및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함에 있어, 셀프리더십 중 특히 목표설정 영역이 강화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내용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 INCS병동 간호사의 간호서비스 질은 5점 만점에 평균 3.78점으로, INCS병동 간호사가 제공하는 간호서비스 질은 중등도 이상임을 나타냈다. 한편 동일한 도구를 이용하여 일반병동 간호사를 대상으로 간호서비스 질을 측정한 선행연구[28]에서 상급종합병원 간호사는 5점 만점에 3.58점, 종합병원 간호사는 5점 만점에 3.42점으로 나타나, 본 연구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었으나,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다른 도구를 사용하여 연구 결과를 직접 비교하기는 어려우나, 종합병원 간호사의 간호서비스 질을 측정한 연구에서 간호서비스 질은 5점 척도로 환산 시 3.83점을 나타내어 본 연구 결과와 유사하였다[29]. INCS병동의 특성상 일반병동에 비해 간호사 1인당 담당하는 환자 수가 상대적으로 적고[29], 직접 간호 시간이 늘어나면서[9], 환자와 접촉하는 시간이 많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에서 INCS병동 간호사가 제공하는 간호서비스 질은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의 일반병동 간호사가 제공하는 간호서비스 질 수준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INCS병동 간호사와 일반병동 간호사의 간호업무수행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는 선행연구[30]의 결과와 비슷한 맥락이라고 볼 수 있으며, 간호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한 INCS의 취지에 어긋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측정한 간호서비스 질은 간호사 스스로가 본인의 간호서비스 질에 대해 주관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실제 대상자가 느끼는 간호서비스 질과 다를 수 있다. 따라서 추후 INCS병동의 간호사가 생각하는 간호서비스 질과 INCS병동에 입원한 대상자가 평가한 간호서비스 질을 비교하는 연구를 시행할 것을 제안한다.
본 연구에서 간호서비스 질의 하위영역 중 시설, 장비, 물품과 같은 물리적인 외형을 의미하는 유형성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는 본 연구에서 간호사들이 지각하는 간호 환경이나 시설, 장비 등의 품질 수준이 낮게 평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간호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병원 차원에서 시설, 장비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며, 환경을 청결하고 편안하게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18]. 그러나 본 연구의 대상자가 일부 지역 소재 병원의 간호사들로 한정되었기 때문에 지역에 의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추후 다양한 지역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하여 연구를 시행할 것을 제안한다.
본 연구에서 간호서비스 질의 하위영역 중 확신성은 3.74점으로, 간호서비스 질의 하위영역 중 두 번째로 낮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INCS병동 간호사들이 본인이 갖고 있는 지식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에 대해 스스로가 낮게 평가했음을 의미한다. INCS 병동의 간호사들은 체위 변경과 같은 직접 간호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개인위생, 식사보조 등의 일상생활 보조업무와 더불어 환자의 요구에 따른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9]. INCS병동 간호사들이 대상자에게 최선의 간호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확신성을 낮게 평가한 것은, INCS 제도의 도입이 2015년부터 시작되어 2024년 통합일반병동 간호사의 1:16 배치기준을 폐지하는 등의 제도 개선이 있었으나, INCS병동 간호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교육과 지원은 충분치 않았다고 추측해 볼 수 있다[7]. 또한 본 연구 대상자의 근무경력이 1년 이상 3년 미만인 경우가 41.2%을 차지하고 있어, 비교적 임상경력이 짧은 간호사들이 많았기 때문에 스스로의 지식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에 대해 낮게 평가한 것으로 생각된다. 이는 후속 연구를 통해 간호사의 확신성과 관련된 요인을 분석하여 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 INCS병동 간호사의 직무스트레스에서 ‘업무량 과중’ 영역에 이어 ‘전문지식과 기술의 부족’ 영역이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이들의 업무량을 줄이는 것은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단기간에 개선이 어려울 수 있으나, 전문지식과 기술의 부족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이들에게 적절한 교육과 훈련을 제공함으로써 경감시킬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INCS병동 간호사의 직무스트레스 경감 및 간호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서는 근무경력에 맞는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에게 필요한 전문지식과 술기를 체계적으로 교육함으로써, 이들의 직무스트레스를 경감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가진 지식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여 간호서비스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병원 차원에서 INCS병동 간호사를 위한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을 제안한다.
본 연구 대상자의 간호서비스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한 결과, 셀프리더십과 직무스트레스가 간호서비스 질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요인들은 간호서비스 질을 33.0% 설명하였다. INCS병동 간호사가 지각하는 간호서비스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셀프리더십으로 나타났다. 이는 선행연구[6,18]에서도 셀프리더십을 유의한 영향요인으로 보고한 것과 일치하였다. 이는 높은 수준의 셀프리더십을 가진 간호사는 자기 자신이 가진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여 실제로 높은 수준의 질적 간호를 제공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INCS병동 간호사의 간호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이들에게 셀프리더십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간호대학의 교육과정을 검토해보면, 리더십에 관련된 내용은 간호관리학 안에서 일부 다루어질 뿐, 리더십 관련 교과목이 대체로 부재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간호학생의 리더십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내용은 미비한 실정이다. 리더십은 한순간에 강화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간호사의 셀프리더십 향상을 위해서는 간호사가 되기 이전부터 간호대학과 같은 교육기관에서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의 조직 차원에서의 노력 또한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간호사의 셀프리더십은 INCS병동의 간호서비스 질을 높이는 주요 개념이며, INCS 제도가 성공적인 확대와 안정적인 정착을 하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18]. 따라서 INCS병동 간호사의 간호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간호사가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셀프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간호사의 셀프리더십을 강화시킬 수 있는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 및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 프로그램이 간호사의 셀프리더십 향상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추후 연구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 INCS병동 간호사의 간호서비스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직무스트레스로 나타났다.
INCS병동 간호사를 대상으로 간호서비스 질에 대해 연구한 선행연구가 부족하여 직접적인 비교가 어렵지만, 종합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29]에서 직무스트레스가 간호서비스 질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한 것과 일치하였다. 이는 직무에 대한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간호사는 높은 수준의 질적 간호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간호사의 직무스트레스가 만성적으로 누적이 될 경우, 간호사 본인은 물론 환자에 대한 간호업무와 간호 조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29]를 지지하는 결과이다. 직무스트레스는 간호업무뿐만 아니라 현대사회의 모든 직무나 생활, 건강에서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며, INCS병동의 간호사는 일반병동에 비해 담당 환자 수는 감소하였으나 직접 간호가 증가하여 환자를 세심히 보살펴야 하는 부담감을 가지며 여러 직종의 의료진과의 의사소통 과정에서도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그에 따라 직무스트레스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9,29]. 간호사의 직무스트레스 증가는 환자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며[11], 업무를 수행하는 중에도 심리적으로 부담을 주어 환자를 간호하는 것에 집중할 수 없게 하기 때문에 간호서비스 질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 결과로 보았을 때, INCS병동 간호사의 직무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과중한 업무량을 확인하고 이에 필요한 간호 인력을 재배치함으로써 업무수행에 무리가 없도록 하는 지원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간호사의 직무스트레스를 낮출 수 있으며, 뿐만 아니라 간호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여러 직종이 함께 근무하는 병동의 특성에 맞추어 간호보조인력 등의 직종을 관리·감독하는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직무교육을 실시하여 리더로서 자질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직무스트레스 감소 및 간호서비스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본 연구는 INCS 제도가 도입된 지 10여 년이 경과한 시점에 INCS를 제공하는 간호사들이 인식하는 간호서비스 질을 구체적으로 파악하였고, 간호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직무스트레스 완화와 셀프리더십 향상이라는 해법을 찾아 정책 마련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는 데에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를 통해 INCS병동 간호사의 간호서비스 질을 향상하기 위해 이들의 직무스트레스를 낮추고 셀프리더십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함을 확인하였다. INCS병동 간호사들이 인식하는 간호서비스 질은 일반병동 간호사와 유사하였는데, 인식의 향상을 위해서는 과중한 업무량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고, 특히 이들이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데 필요한 전문지식과 술기를 습득하도록 체계적 교육시스템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간호사들이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셀프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셀프리더십을 강화시킬 수 있는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 및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며, 특히 업무에 있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한 후,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하여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본 연구 결과는 INCS병동의 간호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유용할 것이라 생각된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제언을 하고자 한다. 먼저 본 연구는 일개 지역 소재 간호사를 대상으로 편의표출되어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기 어려우므로 전국의 INCS병동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확대하여 후속 연구를 할 것을 제언한다.

Notes

Author contributions

CW Lee: Conceptualization, Methodology, Investigation, Writing - original draft, Writing - review & editing. S Kang: Validation, Visualization, Writing - review & editing. Y Kim: Conceptualization, Methodology, Supervision, Validation, Writing - review & editing.

Conflict of interest

No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Funding

None

Acknowledgements

None

Supplementary materials

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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