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ASNE The Journal of Korean Academic Society of Nursing Education J Korean Acad Soc Nurs Educ 1225-9578 2093-7814 The Korean Academic Society of Nursing Education Korea jkasne-2020-26-3-290 10.5977/jkasne.2020.26.3.290 Original Article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관계에서 공감의 매개효과 Mediating effect of communication ability in the relation between empathy and interpersonal relation in nursing students http://orcid.org/0000-0002-1599-7048 은희 Jo Eunhee 1) http://orcid.org/0000-0003-4199-4067 현숙 Kim Hyun-Sook 2) http://orcid.org/0000-0003-3263-9063 순정 Hwang Soon-Jung 3) 1) 군산간호대학교, 조교수 1) Assistant professor, Kunsan College of Nursing 2) 군장대학교 간호학과, 조교수 2) Assistant professor, Department of Nursing, Kunjang University College 3) 전주비전대학교 간호학부, 부교수 3) Associate professor, Department of Nursing, VISION College of Jeonju Address reprint requests to: Hwang, Soon-Jung Department of Nursing, VISION College of Jeonju, 235 Cheonjam-ro, Jeonju, 55069, Republic of Korea Tel: +82-63-220-3813, Fax: +82-63-220-2419, E-mail: hoang12@naver.com 08 2020 31 8 2020 26 3 290 298 5062020 14082020 16082020 Copyright © 2020 Korean Academic Society of Nursing Education 2020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Purpose

This study aimed to grasp the correlation between communication ability, empathy, and interpersonal relations among nursing students, and to explore the mediating effect of empathy on the relation between communication and interpersonal relation in nursing students.

Methods

Participants were 209 college students in the Department of Nursing at two universities. The data collection period was from October 1, 2019 to November 1, 2019. The questionnaire consisted of measuring tools for general characteristics, communication ability, interpersonal relation and empathy. SPSS/23.0 program was used. The analysis used descriptive statistics,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independent t-test, one-way ANOVA,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and Sobel’s tests.

Results

The communication ability was nursing major satisfaction (t=8.25, p<.001), and last year’s average grade (t=7.29, p=.001). Interpersonal relationships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in gender (t=2.51, p=.013) and nursing major satisfaction (t=10.99, p<.001). Communication ability and empathy (r=.37, p<.001), communication ability and interpersonal relation (r=.77, p<.001), empathy and interpersonal relation (r=.43, p<.001) showed a significant static correlation. In communication ability and interpersonal relation, empathy had a partial mediating effect (Z=2.97, p<.001), and explanatory power was 62%.

Conclusion

To improve the communication ability and interpersonal relation of nursing students, it is necessary to develop a personalized and empathy-enhanced education program for each grade.

Nursing students Communication Empathy Interpersonal relation 간호 대학생 의사소통 공감 대인관계
서 론 연구의 필요성

효율적인 의사소통은 신뢰를 바탕으로 대상자의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심각한 문제 발생 시 대상자와의 관계 형성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중재 방법으로, 간호대학생의 효율적인 의사소통 능력이 필요한 이유는 대학 생활 뿐 아니라 임상실습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인관계 및 대화를 통한 간호중재 역량이 필요하기 때문이다(Yang, 2018).

간호대학생은 임상실습 중 다양한 간호 상황을 경험하지만 임상실습에서 부족한 의사소통 능력으로 임상 실습 부적응, 스트레스, 의욕상실을 경험한다(Jeong & Lee, 2012). 따라서 임상실습이 필수적인 간호대학생에게 대상자와 간호사와의 관계 형성에 있어 의사소통 능력은 중요한 요소이다.

공감은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요소로 간호사와 대상자의 지지적인 관계 형성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대상자가 경험하는 질병의 과정과 결과에서 긍정적 영향을 주며,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타인이 느끼는 감정을 확인하고 그 의미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치료적 관계 형성을 위한 의사소통 방법이다(Park & Chung, 2015). 현대는 4차 산업의 발달로 통신수단과 의료기술 발달은 대면을 통한 대화보다는 전산의 편리성에 익숙하지만, 아픈 사람을 마주 대하는 간호사에게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역량은 의사소통능력으로 효과적인 의사소통이 되기 위해서는 대상자의 감정을 이해하고 반응할 수 있는 공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간호대학의 교육과정은 선이론 후실습의 체계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간호대학생은 이론수업이 끝나면 이론수업에서 학습한 내용을 임상실습을 통해 경험하고 완성해 나가야 하기 때문에 임상실습에 대해 이해하고 준비하고 있지만 새로운 환경과 다양한 대상자를 만나야 하는 임상 실습 환경에서 의사소통과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경험한다(Jeong & Lee, 2012).

또한 간호대학생은 졸업 후 희망하는 기관으로 취업을 하고자 학우들과 성적 경쟁을 하고, 간호사 국가고시 통과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하여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다(Chung, 2014). 대인관계란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원만한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것으로(Han & Lee, 2010), 임상 실습뿐 아니라 향후 간호사로 새로운 환경에서 다양한 대상자들과 상호작용을 통해 임상현장에서 간호를 수행해야 하는 간호대학생에게 필수적인 역량이다(Lim & Park, 2013). 이러한 이유로 대학에서는 인문사회학적 영역 중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관계 등을 증진시키기 위해 전공기초 교과목으로 교육과정에 편성하여 교육하고 있지만 단순히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관계 교과목을 교육과정에 포함시키는 것으로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관계 향상을 위해서는 부족하다.

Han (2012)의 연구에서 공감은 대인관계에서 소통을 원활히 해주는 촉진제 역할과 사회화 과정을 도와주는 통로로 대인관계에 있어 중요한 요소라고 하였다. 또한 Lim과 Park (2013)은 공감이 좋은 사람은 의사소통과 대인관계가 개선되며, 집단 내 갈등의 원인을 찾아내어 대인관계에서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촉진한다고 하였다.

공감은 대인관계, 환자만족도 향상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타인의 건강을 이해하여 건강증진을 향상시키고 긍정적 치료적 관계 형성을 이루어(Park & Chung, 2015), 간호사와 대상자의 긍정적 공감을 통하여 개별화된 간호를 수행하는데 도움을 주어 질 높은 간호를 제공할 수 있다(Brunero, Lamont, & Coates, 2010).

따라서 공감은 대인관계를 형성하는 기본 바탕으로 인간관계 속에서 공감적 이해가 이루어지면 이타적 동기를 유발하여 친 사회적 행동을 증가시켜 긍정적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Kim & Kim, 2013). 그러므로 대인관계 향상을 위해서는 학교 교육과정에 의사소통 향상 교육 뿐 아니라 공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교과 또는 비교과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한다.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관계와의 관계에서 Lim과 Park (2013)은 공감이 좋은 사람은 의사소통과 대인관계가 개선되며, 집단 내 갈등의 원인을 찾아내어 대인관계에서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촉진한다고 하였다.

성인 초기 발달 시기에 있는 간호대학생에게 의사소통능력과 공감을 통한 대인관계의 형성은 중요하며, 예비간호사로서 다양한 대상자들에게 질적인 간호를 제공하고, 의료팀과 병원 직원과도 밀접한 관계 형성은 중요하므로(Lim & Park, 2013)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관계 증진을 위한 새로운 간호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관계에서 공감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고자 한다. 이를 통하여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능력과 대인관계 증진을 위한 간호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가 되고자 한다.

연구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능력과 공감 및 대인관계 정도를 파악하고, 의사소통능력과 대인관계에서 공감의 매개효과를 규명하기 위함이다.

본 연구의 구체적인 연구목적은 다음과 같다.

간호대학생의 일반적 특성, 의사소통능력, 공감, 대인관계 정도를 파악한다.

간호대학생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의사소통능력, 공감, 대인관계의 차이를 파악한다.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능력, 공감, 대인관계의 상관관계를 파악한다.

간호대학생의 대인관계의 영향을 주는 변수를 파악하고 의사소통능력과 대인관계 사이에서 공감의 매개효과를 확인한다.

연구 방법 연구 설계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능력과 대인관계에서 공감의 매개효과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 도구 ● 의사소통 능력

Rubin, Martin, Bruning과 Power (1991)이 개발한 8가지 의사소통능력 구성개념에 7가지 개념을 합하여 Hur (2003)가 수정·보완한 포괄적 대인 커뮤니케이션 능력 척도로 GICC (Global Interpersonal Communication Competency Scale)를 이용하여 의사소통능력을 측정하였다. 도구 사용에 대한 승인은 Hur의 Email을 통해 받았다. 이 도구는 15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 (1점)부터 ‘매우 그렇다’(5점)의 Likert 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의사소통능력이 높음을 의미한다. 도구의 신뢰도는 Hur (2003)의 연구에서 Cronbach’s ⍺=.72였으며, 본 연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87였다.

● 공감

Davis (1983)가 개발한 공감 척도인 대인관계 반응척도(Interpersocal Reactivity Index, IRI)를 Jeon (2003)이 번안하고 재구성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Jeon (2003)의 이후 연구가 확인되지 못하여 도구 사용 승인은 불가하였다. 이 도구는 개의 30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전혀 그렇지 않다’ (1점)부터 ‘매우 그렇다’(5점)의 Likert 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공감이 높음을 의미한다. 개발 당시 각 하위영역 및 성별 별로 분리하여 신뢰도 Cronbach’s ⍺를 보고하였으며, 그 범위는 .70에서 .78이었다(Davis, 1983). Jeon (2003)이 재구성한 연구에서는 신뢰도 공감 Cronbach’s ⍺=.84였으며, 본 연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 .77였다.

● 대인관계

대인관계를 측정하기 위해 Schlein, Guerney과 Staver (1971)가 개발한 대인관계 검사를 Moon (1980)이 번안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Moon (1980)의 이후 연구가 확인되지 못하여 도구 사용 승인은 불가하였다. 이 도구는 25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전혀 그렇지 않다’ (1점)부터 ‘매우 그렇다’(5점)의 Likert 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대인관계가 높음을 의미한다. Moon (1980)의 연구에서 신뢰도 Cronbach‘s ⍺=.91였으며, 본 연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94였다.

자료 수집 방법

J도 소재의 2개 대학교 간호학과에 재학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각 대학의 학과장의 구두 허락을 받은 후 2019년 10월 1일부터 2019년 11월 1일까지 구조화된 설문지로 자료수집을 하였다. 2019년 10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연구자가 직접 학과 게시판에 공고를 하여 대상자를 모집하였다. 자료 수집은 대상자에게 연구목적과 방법, 연구 일정, 연구 참여 시 개인정보 보고, 설문지 작성시간 등에 관한 내용을 설명한 후 연구목적을 이해하고 연구 참여를 자발적으로 결정한 후 연구 참여에 동의한 만 19세 이상자의 동의서를 받은 후 진행하였다.

설문지 내용으로는 연구의 배경 및 목적, 잠재적 위험과 이익, 신분의 비밀 보장과 사생활 보호, 의문시 연락할 수 있는 연구자의 연락처 등을 기재하였다. 본 연구의 참여는 자발적으로 이루어지며 연구대상자가 원하지 않을 경우 언제라도 철회가 가능하고, 수집된 자료는 연구의 목적만으로 사용할 것과 연구대상자의 익명성을 보장하고, 학회지에 투고 후 연구 설문지는 모두 폐기함을 설명하였다.

설문지는 자가 보고식으로 이루어졌고, 설문에 소요된 시간은 10분가량이며 설문에 참여한 대상자에게는 소정의 답례품을 제공하였다. 연구자는 연구에 참여하는 대상자의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연구에 대한 설명을 마친 후 작성이 완료된 설문지는 작성 후 연구자가 제공한 설문지 봉투에 연구대상자가 봉인하도록 한 후 본 연구자가 직접 수거하였다.

본 연구에 필요한 표본의 크기는 G*Power 3.0 프로그램으로 계산하여 다중회귀분석 기준으로 중간효과크기 .15, 유의수준(α) .05, 검정력(1-β) .95, 인구학적 특성 9개, 의사소통능력과 공감을 독립변수로 산출하였을 때 대상자 수는 178명이다. 탈락률 20%을 감안하여 총 215부를 배부하였으며 이 중 응답 내용이 불충분한 6명의 설문지를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209부의 설문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자료 분석 방법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구체적인 분석방법은 다음과 같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실수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의사소통능력, 공감과 대인관계는 평균과 표준편차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의사소통 능력, 공감 및 대인관계의 차이는 Independent t-test와 One-way ANOVA로 분석하였고, 사후 검정은 Scheffe֜ test를 시행하였다.

대상자의 의사소통능력, 공감 및 대인관계의 상관관계는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의사소통능력과 대인관계의 관계에서 공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Baron과 Kenny (1986)가 제시한 절차에 따라 3단계 회귀분석으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의사소통능력이 대인관계에서 공감의 매개효과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Sobel test를 이용하였다.

연구의 윤리적 고려

본 연구의 설문지는 고유식별 기호를 적용한 후 정해진 장소에서 코딩하여 통계처리 후 보안 파일에 저장하였으며 개인 PC는 타인의 접근이 불가하도록 암호입력 처리하고 관리하였다. 수집된 설문자료는 동의서와 설문지를 분리하여 규칙 없이 섞은 후 연구자의 연구실에 이중 잠금으로 보관하였으며, 연구자 외에는 누구도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였다. 본 설문지는 자료수집 3년 후 파쇄기를 통해 폐기할 예정이다.

연구 결과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본 연구의 대상자는 총 209명이며 남성은 17.2%, 여성이 82.8%였으며, 나이는 19~29세가 92.3%, 30세 이상이 7.7%였다. 학년으로는 2학년(32.5%), 1학년(28.2%), 4학년(22.0%), 3학년(17.2%) 순으로 많았다. 종교는 있음이 51.7%, 없음이 48.3%였으며, 동아리는 있음이 62.2%, 없음이 37.8%였다. 간호학 전공 만족도는 보통이 68.4%로 가장 많았다. 지난 학기 학점 3.0-4.0이 67.9%로 가장 많았으며, 흡연은 피우고 있음이 8.1%, 피우지 않음이 91.9%였으며, 음주는 마시고 있음이 63.2% 마시지 않음이 36.8%로 나타났다(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209)

Characteristic Categories n (%)
Gender Male 36 (17.2)
Female 173 (82.8)
Age (year) 19~29 193 (92.3)
≥30 16 (7.7)
Grade 1st 59 (28.2)
2nd 68 (32.5)
3rd 36 (17.2)
4th 46 (22.0)
Religion Yes 108 (51.7)
No 101 (48.3)
Circle activity Yes 130 (62.2)
No 79 (37.8)
Satisfaction with nursing major Satisfied 48 (23.0)
Moderate 143 (68.4)
Dissatisfied 18 (8.6)
Grade point average <3.0 45 (21.5)
3.0∼4.0 142 (67.9)
>4.0 22 (10.5)
Smoking Yes 17 (8.1)
No 192 (91.9)
Drinking Yes 132 (63.2)
No 77 (36.8)
대상자의 의사소통 능력, 공감, 대인관계 정도

대상자의 의사소통 능력 점수는 5점 만점에 평균 3.56±0.40, 공감은 5점 만점에 평균 3.39±0.33, 대인관계는 5점 만점에 평균 3.62±0.55 으로 확인되었다(Table 2).

Degree of Communication Ability, Empathy, and Interpersonal Relation (N=209)

Variables Mean±SD Actual range Reference range
Communication ability 3.56±0.40 2.75-4.64 1∼5
Empathy 3.39±0.33 2.37-4.20 1∼5
Interpersonal relationship 3.62±0.55 1.39-4.96 1∼5
일반적 특성에 따른 의사소통 능력, 공감, 대인관계 정도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의사소통 능력은 간호학 전공 만족도(t=8.25, p<.001), 지난 학기 평균 성적(t=7.29, p=.001)에 유의한 차이를 나타났다. 의사소통 능력에서 간호학 전공 만족도는 보통보다 만족의 점수가 높았고, 지난 학기 학점에서는 4.0이상이 3.0-4.0과 3.0이하보다 점수가 높았다. 공감에서는 하위영역인 정서적 공감에서 간호학 전공 만족도(t=3.78, p=.024)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났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공감은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간호학 전공 만족도는 만족이 불만족보다 점수가 높았다. 대인관계에서는 성별(t=2.51, p=.013), 간호학 전공 만족도(t=10.99, p<.001)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났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성별에서는 남자의 점수가 높았고, 간호학 전공 만족도는 보통과 보통이하 보다는 만족의 점수가 높았다(Table 3).

Difference of Communication Ability, Empathy, and Interpersonal Relation by General Characteristics (N=209)

Characteristics Categories Communication ability Empathy Interpersonal relation

Mean±SD t/F (p) Scheffé Mean±SD t/F (p) Scheffé Mean±SD t/F (p) Scheffé
Gender Male 3.60±0.36 0.68 (.500) 3.32±0.35 -1.42 (.157) 3.83±0.54 2.51 (.013)
Female 3.56±0.40 3.41±0.32 3.58±0.55
Age (year) 19~29 3.57±0.40 0.34 (.735) 3.39±0.33 -0.08 (.935) 3.63±0.55 0.93 (.353)
≥30 3.53±0.38 3.39±0.37 3.50±0.52
Grade 1st 3.47±0.39 2.43 (.067) 3.35±0.30 2.43 (.066) 3.55±0.48 1.84 (.141)
2nd 3.63±0.40 3.36±0.38 3.67±0.53
3rd 3.51±0.37 3.35±0.33 3.50±0.69
4th 3.63±0.41 3.50±0.26 3.74±0.52
Religion Yes 3.57±0.41 0.22 (.825) 3.38±0.34 -0.39 (.699) 3.61±0.49 -0.32 (.747)
Np 3.56±0.38 3.40±0.32 3.64±0.61
Circle activity Yes 3.55±0.39 -0.49 (.622) 3.36±0.33 -1.37 (.173) 3.62±0.54 -0.26 (.795)
No 3.58±0.40 3.43±0.32 3.64±0.58
Satisfaction with nursing major Satisfieda 3.75±0.40 8.25 (.<001) a>b 3.43±0.38 2.99 (.052) 3.94±0.53 10.99 (.<001) a>b,c
Moderateb 3.49±0.33 3.39±0.27 3.53±0.46
Dissatisfiedc 3.62±0.64 3.22±0.55 3.52±0.90
Grade point average >4.0a 3.82±0.44 7.29 (.001) a>b,c 3.32±0.34 2.34 (.099) 3.82±0.59 1.96 (.144)
3.0-4.0b 3.56±0.37 3.39±0.33 3.62±0.51
<3.0c 3.44±0.39 3.50±0.29 3.53±0.65
Smoking Yes 3.57±0.38 0.06 (.950) 3.45±0.36 0.83 (.405) 3.66±0.64 0.26 (.793)
No 3.56±0.40 3.38±0.33 3.62±0.55
Drinking Yes 3.57±0.38 0.16 (.879) 3.39±0.32 0.30 (.765) 3.64±0.51 0.68 (.498)
No 3.56±0.43 3.38±0.35 3.59±0.62
대상자의 의사소통 능력, 공감, 대인관계 간의 상관관계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 능력, 공감 및 대인관계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의사소통 능력은 공감(r=.37, p<.001)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 의사소통능력과 대인관계(r=.77, p<.001)는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 공감과 대인관계(r=.43, p<.001)는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났다. 따라서 의사소통 능력이 높을수록 공감과 대인관계가 높았으며, 공감이 높을수록 대인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Table 4).

Correlation among Communication Ability, Empathy, and Interpersonal Relation (N=209)

Variables Communication ability Empathy

r (p) r (p)
Empathy .37 (<.001)
Interpersonal relation .77 (<.001) .43 (<.001)
대상자의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관계에서 공감의 매개효과

공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Baron과 Kenny (1986)의 회귀분석조합에 따른 매개효과 검증 절차와 Sobel test를 이용하였다. 본 연구의 매개회귀분석 결과는 Table 5와 같다.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 능력이 대인관계와의 관계에서 공감의 매개효과를 보기 전 회귀분석의 기본가정에 위배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분산팽창인자(Variance Inflation Factor, VIF)는 1.03으로 다중공선성을 판단하는 기준값인 10보다 작은 값이었으며, 공차한계(tolerance) 값은 0.97로 기준치 0.1이상의 값을 나타냈으므로 다중공선성은 존재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의사소통능력과 대인관계에서 공감의 매개효과를 보다 명확하게 확인하기 위해서 일반적 특성 중 대인관계와 독립변수와의 단변량 분석 시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수인 성별, 간호전공만족도는 통제변수로 매개효과 분석 시 보정하여 분석하였다. 1단계에서 독립변수인 의사소통 능력이 매개변수인 공감에 미치는 영향을 검정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β=.36, p<.001). 2단계에서 독립변수인 의사소통 능력이 종속변수인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β=.75, p<.001). 3단계에서 독립변수인 의사소통 능력이 종속변수인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β=.68, p<.001). 매개효과 분석은 2단계와 3단계의 독립변수의 β값을 비교 하였을 때 2단계의 β=.75값이 3단계의 β=.68값보다 크기 때문에 부분 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설명력을 나타내는 R2값은 1단계에서 14.6%의 설명력이 나타났고, 2단계에서 62.4%의 설명력을 나타났으며, 3단계에서 64.7%의 설명력이 나타났다. 매개효과 계수의 유의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Sobel test를 실시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Z=3.15, p<.001).

Mediating Effect of Empath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Communication Ability and Interpersonal Relation (N=209)

Variables β t (p) Adj. R2 F (p) Sobel test

z (p)
Step 1. CA→E .36 5.49 (<.001) .146 12.86 (<.001)
Step 2. CA→IR .75 17.25 (<.001) .624 116.12 (<.001)
Step 3. Model 1; CA→IR .68 15.27 (<.001)
Model 2; E→IR .17 3.82 (<.001) .647 96.49 (<.001) 3.15 (<.001)

CA=communication ability; E=empathy; IR=interpersonal relation

논 의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 능력, 공감, 대인관계의 정도를 확인하고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관계의 관계에서 공감의 매개효과를 알아보고 위해 시도되었다.

본 연구의 의사소통 능력 점수는 3.56점(5점 만점)으로 대학병원 임상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Lee & Koh, 2015) 3.61점보다 평균점수가 낮았다. 1학년인 연구대상자들은 고등학교 졸업 후 처음으로 전공기초 교과목으로 의사소통을 배우는 과정에 있어 상대적으로 다른 학년과 비교하여 평균이 낮았으나 교과목 이수 후 2학년부터 평균점수가 향상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신입생으로 대학 생활을 접하고,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의사소통에 대한 훈련과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체계적인 교육으로 훈련이 되면 능숙한 의사소통이 향상되므로(Ammentorp, Sabroe, Kofoed, & Mainz, 2007) 관심과 관리를 통한 학습자 중심의 의사소통 교육과 다양한 관련 프로그램 제공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간호학 전공 만족도에 따른 의사소통 능력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여 간호학 전공 만족도가 높을수록 의사소통 능력의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는데 선행연구에서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전공만족도가 높을수록 의사소통 능력의 점수가 높았다고 한 연구결과와 일치한다(Hwang, 2017; Yang, 2018). 그 이유는 자신의 적성과 취미를 고려하여 전공하게 될 학과를 충분히 인지하여 전공을 선택하였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의사소통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간호대학생의 전공만족도를 향상시키고 학업에 적응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 시기에 직업에 대한 정확하고 구체적인 정보제공을 통하여 자신의 적성과 취미를 고려하여 학과를 선택할 수 있는 교육정책 방안이 필요하다. 본 연구결과 학업 성적에 따른 의사소통 능력은 성적이 높을수록 의사소통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Kim (2006)의 연구에서 의사소통능력과 학업성적이 정적상관관계를 나타났으나, Yang (2018)의 연구에서는 학업 성적에 따른 의사소통 능력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처럼 연구마다 그 결과가 차이가 있는 이유는 같은 도구이지만 연구대상자가 다르고, 대상자의 성장 과정, 정서와 감정 뿐 아니라 교육내용이 다를 수 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개인의 성장 과정, 정서와 감정 등을 고려한 후속연구로 질적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의 공감 점수는 3.39점(5점 만점)으로 동일한 도구로 간호대학생을 연구한 Park과 Chung (2015)의 연구 3.40점과는 비슷한 수준이나, Chae (2016)의 3.69점보다 낮아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연구마다 그 결과가 약간씩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 공감은 간호학 전공 만족도가 높을수록 공감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다. Hwang (2017)의 연구에서도 간호대학생의 학업 만족도가 높을수록 공감 점수가 유의하게 높은 결과와 같은 결과이다. 따라서 간호학 전공 만족도가 낮은 학생들을 대상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의 대인관계 점수는 3.62점(5점 만점)으로 동일한 도구로 간호대학생을 연구한 Kwon과 Kim (2019)의 3.63점(5점 만점)과 유사하였다. 그리고, 성별에 따른 대인관계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는데,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대인관계 점수가 높았다. 과거 간호사는 여성의 직업으로 인식되었으나, 현재는 성의 구별 없이 간호사 직업을 선호하고 있어 성별에 따른 대인관계와 관련한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대인관계에서 간호학 전공만족도에서 보통과 보통이하보다는 만족한다에서 만족도 점수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난 Kim과 Kim (2013)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 이는 간호학의 특성이 임상현장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원활한 대인관계 형성이 우선적으로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며, 간호학 전공 만족감은 대인관계에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의 의사소통능력, 공감, 대인관계에서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 결과는 선행연구결과와 일치하며, Kwon과 Kim (2019)의 연구와 Kim과 Kim (2013)의 연구에서 의사소통능력, 공감, 대인관계에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고, Jeong과 Lee (2012)의 연구에서는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 능력이 대인관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 의사소통능력과 대인관계에서 공감은 부분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행연구에서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공감은 대인관계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며(Jeong & Lee, 2012), 인지적, 정서적, 의사소통적 측면을 모두 포함한 복합적인 행동으로(Kim, 2018), 간호사와 대상자의 치료적 대인관계의 기본이다(Herdman, 2004.) 공감은 대상자가 간호사와 간호를 수행함에 있어 신뢰하고 긍정적이고 호의적인 태도로 상호작용하는 치료적 대인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고 하였다(Travelbee, 1971). 또한 대인관계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로 의사소통능력(Koo, 2006)과 공감능력(Park, 2004)을 향상시키는 일은 대인관계를 향상시키기 위한 중요하고 필수적인 요소이다. 따라서 대인관계 증진을 위해서는 공감 능력을 향상시켜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공감적 의사소통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간호대학생들에게 적용될 필요가 있다.

따라서, 간호대학생들의 핵심 역량 중 하나인 의사소통능력과 대인관계 향상을 위해서는 교육과정에서 간호술기술 이외에도 심리⋅사회적 요인을 고려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공감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공감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교수법 개발이 필요하다.

간호에서 대인관계 능력은 필수적 요소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와 사전 건강관리 및 맞춤 의료서비스가 요구되는 의료 환경에서 예비간호사인 간호대학생의 대인관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의사소통이 필요하다. 그리고, 부분 매개효과를 보인 공감 능력의 향상은 강의실 강의 뿐 아니라 임상 실습 중 발생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공감을 통한 문제해결을 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방법과 같은 다양한 교수법은 학생들의 효율적인 의사소통능력과 대인관계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결과 간호학 전공만족도가 높은 경우 의사소통 점수와 공감 점수 대인관계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전공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공감은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대인관계를 형성하는 기본 요소로 대인관계 속에서 공감적 이해는 이타적 동기를 유발하게 하여 긍정적인 사회적 행동을 향상시킬 수 있다(Ju, 2006).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관계 향상을 위한 의사소통 프로그램 개발에 관한 연구(Song, 2006)가 진행되었으나, 공감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과 교육 방법에 대한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본 연구가 윤리위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치지 않은 제한점이 있으나 연구결과 대학생의 의사소통능력과 대인관계에서 공감의 부분 매개효과가 확인되었기 때문에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능력과 대인관계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공감 증진 프로그램 개발과 교수법 개발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 능력, 공감, 대인관계의 정도를 확인하고,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관계의 관계에서 공감의 매개효과를 규명하고자 실시되었다. 간호대학생들의 핵심 역량인 대인관계 향상을 위하여 심리⋅사회적 요인을 고려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대인관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대인관계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마련에 정책적⋅재정적 측면이 모두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연구결과는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능력과 대인관계의 관계에서 공감은 유의한 부분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간호대학생의 대인관계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임상현장에서의 공감적 대화 기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상자와 치료자 사이의 이해를 나눔으로써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공감 과정 안에서의 경청과 관련된 교육뿐 아니라 간호대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질환에 대한 상황을 실제로 보여주는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공감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대상자의 고통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고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느낌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기반 공감적 의사소통능력 향상 프로그램 개발이 진행되기를 제언한다.

Conflict of interest

No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Funding

None

Acknowledgements

None

Supplementary materials

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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