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was conducted to determine the mediator effect of social support in the association between stress for college life and depression among nursing students.
The participants of the study were 201 university students in A and C cities. Self-report questionnaires were used to measure the variables. In the data analysis, the SPSSWIN 25.0 program was utilized for descriptive statistics, Pearson's correlation, Sobel test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Mean scores of stress for college life, depression and social support were 2.56, 4.12 and 0.61, respectively. Stress for college life and depression showed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r=.60,
Among nursing students, social support may be a mediator in the association between stress for college life and depression. Therefore, strategies for nursing intervention to improve social support should be developed for nursing students
대학생은 성인기를 준비하고 대비하는 발달 과정에 있으며 미래사회의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기 위하여 대학생활을 통하여 가치관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그러나 대학이라는 환경적 변화로 인하여 많은 혼란과 갈등을 경험하게 되며 심리, 사회적인 변화에 대한 적응 및 장래에 대한 불안으로 대학생들은 많은 심리적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경험한다(
특히 간호대학생들은 타학과 학생들에 비해 학업이 과중하고 임상실습 시 환자간호에 대한 무거운 부담감 및 간호사국가시험에 합격해야 하는 심리적 압박 등에 의해 많은 스트레스를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우울과 같은 정신적인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
이러한 우울에 대하여
한편 1970년대 이후에, 건강의 위험인자와 함께 개인적으로 사회적 지지가 정신건강 수준이나 질병 발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스트레스 과정에서 사회적 지지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는데(
사회적 지지의 완충제 기능에 대해서,
대학생 및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건강 개념들을 같이 사용하여 스트레스와 우울을 다룬 최근 10년간 이루어진 많은 연구들에서 스트레스와 우울은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고 일치된 보고를 하였으며(
간호대학생들은 미래의 건강전문가로서 국민의 건강 유지와 증진에 기여하는 재원이며, 학생 자신이 스스로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을 잘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간호대학생들에게 스트레스를 적절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대처하고 관리하여 궁극적으로 우울을 예방하고 건강하고 활기 찬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간호중재 프로그램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하게 되었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이 경험하는 대학생활스트레스, 사회적 지지 및 우울 간의 관계를 확인하고, 대학생활스트레스와 우울 간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를 규명하는 데 있다.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들의 대학생활스트레스와 사회적 지지 및 우울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 사회적 지지의 이들 변수간의 매개효과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연구 대상자의 수는 Cohen의 검정력 분석을 근거로 G*Power 프로그램 3.1.10을 이용하여 산출하였다. 다중회귀분석에 대하여 effect size 0.15, 유의수준(α)= .05, 검정력(1-β)은 0.90, 독립변수 2개를 기준으로 하였을 때 요구되는 최소 표본의 수는 88명이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201명을 최종 연구 대상자로 분석하였다.
대학생활스트레스란 대학생활 환경에서의 혼란이 개인의 항상성 유지를 위협하고 이러한 위협에 충분히 대처하지 못할 때 경험하는 것이며(
사회적 지지는 사회 구성원을 통하여 실제 상황에서 정서적, 평가적, 정보적, 물질적 지지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지각하는 정도이며(
우울은 미국정신의학 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의 정신질환진단과 통계-제5판(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 [DSM-5], 2013)에 따르면, 슬픈 기분이 들고, 매사에 의욕이 없고, 무가치감, 공허감, 절망감, 죄책감, 좌절감, 고독감 등을 느끼며 모든 일상 활동에서 흥미나 즐거움이 저하된 상태를 의미하며, 본 연구에서는
본 연구는 A시와 C시에 소재하는 간호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8년 9월 5일부터 12월 5일까지 자료수집 하였다. 학생들에게는 연구의 목적에 대한 설명과 아울러 본 연구에의 참여는 수업과 무관하며, 연구대상자에게 익명과 비밀보장을 약속하였다. 또한 설문에의 응답을 계속 진행하기를 원치 않을 경우에는 언제라도 중단할 수 있음을 설명하고 연구 참여에 대한 서면 동의서를 받았다. 그 외에도 연구 참여 동의서에는 설문에 관한 의문 사항이나 문제 발생 시 연락할 수 있도록 연구자의 연락처를 제공하였다. 설문에 응답한 대상자들의 응답 시간은 총 10분 정도 걸렸다.
본 연구의 자료 분석을 위하여 SPSS WIN 25.0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연구대상자의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 대학생활스트레스와 사회적 지지 및 우울의 정도는 평균과 표준편차로 분석하였다. 또한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우울의 차이 검정은 t 검정과 ANOVA, 연구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로 분석하였다.
또한 대상자의 대학생활스트레스와 우울 간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는 다중회귀분석방법을 활용한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으로 성별은 대부분 여학생이며 남학생은 27명(13.4%)이었으며, 학년 분포는 3학년이 67명(33.3%)으로 제일 많았고, 2학년(28.9%), 1학년(27.9%), 4학년(10.0%) 등의 순이었다. 경제상태는 대상자의 42.3%가 ‘중’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상’(30.3%), ‘중하’(21.4%) 등의 순이었다. 거주형태는 자취가 99명(49.3%)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숙사(34.3%), 부모와 같이 사는 경우(16.4%) 등의 순이었다. 종교는 무교가 117명(58.2%)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독교(27.4%), 가톨릭교(9.5%) 등의 순이었다. 주중 운동 빈도는 전혀 하지 않는다(51.7%)가 가장 많았으며, 주중 1회(21.9%), 2-3회(21.4%) 등의 순이었다(
(N=201)
Characteristics | Categories | n (%) | Mean±SD | t or F( |
---|---|---|---|---|
Gender | Male |
27 (13.4) |
11.29±11.84 |
-0.53 |
Grade | 1st |
56 (27.9) |
11.05± 8.57 |
2.04 |
Economic state | Low |
6 (3.0) |
13.33±10.72 |
0.52 |
Residence type | Live with parents |
33 (16.4) |
14.12±10.13 |
0.80 |
Religion | Christian |
55 (27.4) |
12.23±9.86 |
0.10 |
Exercise frequency |
0 |
104 (51.7) |
13.04±11.30 |
1.06 |
대상자의 대학생활스트레스와 사회적 지지 및 우울 정도는
(N=201)
Instrument | Subscales | Number of Items | Mean±SD | Min | Max | Cronbach' α |
---|---|---|---|---|---|---|
Stress for College Life | 27 | 2.56±0.69 | 1.00 | 4.74 | .94 | |
Future & Employment | 8 | 2.35±0.79 | 1.00 | 5.00 | .85 | |
Economic | 7 | 2.16±0.90 | 1.00 | 4.57 | .91 | |
Values | 5 | 2.61±0.94 | 1.00 | 5.00 | .83 | |
Academic | 7 | 3.18±0.81 | 1.00 | 5.00 | .85 | |
Social support | 25 | 4.12±0.59 | 2.40 | 5.00 | .97 | |
Emotional support | 7 | 4.19±0.64 | 1.71 | 4.80 | .93 | |
Appraisal support | 6 | 4.10±0.62 | 2.33 | 5.00 | .89 | |
Informational support | 6 | 4.08±0.64 | 2.50 | 5.00 | .90 | |
Material support | 6 | 4.11±0.66 | 2.17 | 5.00 | .89 | |
Depression | 20 | 0.61±0.51 | 0.00 | 2.35 | .92 |
대학생활스트레스 정도는 각 문항의 점수가 1-5까지의 범위 중 전체 문항평균은 2.56이었다. 하위영역의 문항평균은 학업 스트레스가 3.18로 가장 높았고, 가치관 스트레스 2.61, 장래 및 취업 스트레스 2.35, 경제 스트레스 2.16 등의 순이었다.
사회적 지지 정도는 1-5까지의 문항 점수범위 중 전체 문항평균은 4.12였으며, 하위영역의 문항평균은 정서적지지가 4.19로 가장 높았고, 물질적지지 4.11, 평가적지지 4.10, 정보적지지 4.08 등의 순이었다.
또한 대상자의 우울 문항평균은 각 문항 점수범위(0-3점) 중 0.61이었고, 전체 도구(20문항)의 평균(표준편차)은 12.28 (10.28)이었다.
본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우울의 차이 검정은
우울은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인 성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t=-0.53,
본 연구 대상자들의 대학생활스트레스와 사회적 지지 및 우울 간의 상관관계는
(N=201)
Variables | Sub-scales | Stress for college life | Depression | ||||
---|---|---|---|---|---|---|---|
Total | Future & Employment | Economic | Values | Academic | |||
r ( |
|||||||
Social support | Total | -.55 |
-.46 |
||||
Emotional support | -.52 |
-.50 |
-.36 |
-.55 |
-.30 |
-.45 |
|
Appraisal support | -.55 |
-.52 |
-.33 |
-.59 |
-.35 |
-.48 |
|
Informational support | -.45 |
-.40 |
-.32 |
-.45 |
-.31 |
-.37 |
|
Material support | -.48 |
-.45 |
-.35 |
-.48 |
-.29 |
-.37 |
|
Depression | .60 |
.59 |
.27 |
.60 |
.53 |
한편 대학생활스트레스와 사회적 지지의 각 하위영역들과 우울 간에도 모두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간호대학생의 대학생활스트레스와 우울 간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방법을 활용한
Steps | Variables | Social support | Depression | Sobel test | |||||||||||||
---|---|---|---|---|---|---|---|---|---|---|---|---|---|---|---|---|---|
B | SE | β | t |
|
B | SE | β | t |
|
R2 | Adjusted R2 | F |
|
Z |
|
||
1. Stress |
(Constant) | 133.70 | 3.39 | 39.41 | <.001 | .30 | .30 | 86.72 | <.001 | 2.59 | .009 | ||||||
Stress | -.44 | .04 | -.55 | -9.31 | <.001 | ||||||||||||
2. Stress |
(Constant) | -11.03 | 2.22 | -4.95 | <.001 | .37 | .36 | 117.44 | <.001 | ||||||||
Stress | .33 | .03 | .60 | 10.83 | <.001 | ||||||||||||
3. Stress, Social support |
(Constant) | 5.55 | 6.50 | 0.85 | .390 | .39 | .38 | 64.25 | <.001 | ||||||||
Social support | -.12 | .04 | -.18 | -2.70 | .007 | ||||||||||||
Stress | .28 | .03 | .51 | 7.69 | <.001 |
본 연구에서 회귀모형 분석의 적절성 여부를 검토하기 위하여 변수들의 다중공선성 및 자기상관성을 분석하였는데, 다중공선성의 확인을 위한 공차한계는 .696으로 0.1이상이었고, 분산팽창지수(Variance Inflation Factor, VIF)는 1.436으로 10미만이어서 독립변수 간의 다중공선성에 문제가 없었다. 또한 Durbin-Watson 지수는 2.176으로서, 0~4의 값을 가지며 2에 가까울수록 독립변수 간에 자기상관성의 문제가 없이 독립성이 인정된다는 기준을 충족하여 회귀모형이 적합하였다.
매개효과 계수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 검정을 위해 Sobel test를 실시한 결과, 계수 값(Z)은 2.59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대학생활스트레스와 사회적 지지 및 우울 정도를 파악하고, 사회적 지지의 대학생활스트레스와 우울 간의 매개 효과를 확인하여 간호대학생의 대학생활스트레스와 우울 관리를 위한 간호중재 프로그램 개발에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시도되었으며, 2개 도시 대학에서만 자료수집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본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 데에 제한점이 있으며, 향후 연구에서는 여러 다양한 지역의 간호대학생을 포함하여 반복 연구로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본 연구대상자의 대학생활스트레스, 우울 및 사회적 지지 정도를 선행 연구결과와 비교하기 위해서, 본 연구에서 사용한 도구와 다른 도구이거나, 비록 같은 도구라 할지라도 각 문항의 만점 척도가 다른 경우에는, 도구 만점이 각기 다르므로 도구 전체 만점에 대해 평균값이 차지하는 비율(%)로 비교하였다.
먼저 본 연구에서 간호대학생의 대학생활스트레스 정도는 2.56(1-5점)으로 도구의 51.2%를 차지한 결과는 3년제를 포함한 4년제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 즉,
본 연구에서 간호대학생의 우울 정도는 0.61(0-3점)로 도구 만점의 20.3%를 차지하여 우울 정도가 중하의 범위로 낮았는데, 이는 3년제와 4년제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에서
그리고 본 연구에서 간호대학생의 사회적 지지 정도가 4.12(1-5점)로서 도구 만점의 82.4%로 높게 나온 결과는
본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라서는 우울 정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는데, 이러한 결과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들 중 성별과 학년 및 종교 등에 따라 우울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던 연구들인
본 연구 대상자들의 대학생활스트레스와 사회적 지지 및 우울 간에는 모두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는데, 이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대학생활스트레스와 우울을 다룬 연구들에서 모두 본 연구와 일치된 결과들을 보여주어, 간호대학생들이 경험하는 대학생활스트레스가 우울 증상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사회적 지지의 다양한 기능이 구체적으로 학생들에게 적용되도록 대학의 행, 재정적인 제도적 개선이 시급하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 사회적 지지는 대학생활스트레스와 우울 사이에서 유의한 매개효과를 보였는데, 이는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종합해볼 때, 대학 내 간호대학생들이 경험하는 많은 스트레스가 우울로 발전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사회적 지지 체계 시스템이 구축되어 사회적 지지가 학생들에게 다양한 방면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줌으로써 학생들이 안정되고 밝은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마련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대학생활스트레스와 사회적 지지 및 우울 정도를 파악하고, 사회적 지지의 대학생활스트레스와 우울 간의 매개 효과를 확인하여 간호대학생의 대학생활스트레스와 우울 관리를 위한 간호중재 프로그램 개발에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에서 간호대학생들의 대학생활스트레스와 우울 정도는 도구 만점의 중간 이하의 정도였으며, 사회적 지지 정도는 도구 만점의 80% 이상으로 높았고 간호대학생들의 대학생활스트레스와 우울 및 사회적 지지 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Sobel test를 통하여 분석한 결과, 사회적 지지는 간호대학생의 대학생활스트레스와 우울 사이에 유의한 매개 효과를 가졌는데 즉, 대학생활스트레스가 단독으로 우울에 미치는 효과는 β=.60 (
따라서 간호대학생들의 대학생활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을 감소시키거나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지지의 개념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으며, 사회적 지지의 하부영역인 정서적 지지, 정보적 지지, 평가적 지지 및 물질적 지지 등을 학생들이 실제 생활에서 최대한 지지받을 수 있도록 적용 가능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또한 추후 연구에서는 여러 다양한 지역에 있는 간호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사회적 지지의 하부 영역이 구체적으로 우울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이 논문은 2017학년도 순천향대학교 교수 연구년제에 의하여 연구하였음.
This paper was supported by the Soonchunhyang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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