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aimed to identify a relationship between the communication competence and social anxiety in nursing students.
With a cross-sectional survey, a convenience sampling of 303 nursing students was taken from P-university in Y-city. The instrument for the study was a questionnaire that is consisted of the general characteristics, an Interaction Anxiousness Scale (IAS) and a Global Interpersonal Communication Competence Scale (GICC). Data was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one-way ANOVA, Kruskal-Wallis,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and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with SPSS version 21.0.
The mean score of the IAS was 41.89±8.74 and the GICC was 3.51±0.34. Communication competence significantly differed by the satisfaction of major (F=10.86,
It was found that communication competence has an influence on social anxiety. Therefore, education programs are needed to promote communication competence for a decline of social anxiety in nursing students.
간호사는 대상자의 건강향상을 목표로 하여 간호 현장에서 간호대상자와 그 보호자 및 여러 건강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대인관계를 맺고 중재자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의사소통 능력이란 자신의 생각 및 감정을 자신의 의도대로 타인에게 정확히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며(
많은 간호대학들은 이미 의사소통 능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교과과정 내에 ‘인관관계론’ 혹은 ‘치료적 의사소통술’ 등을 포함시켜 간호대학생의 대인관계 기술 및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대인관계에서 경험하게 되는 갈등과 어려움은 대인관계에 대한 두려움을 유발시키고, 이러한 두려움이 지속되면 대인불안 혹은 대인공포로까지 진행될 수 있다(
간호업무는 인간에 초점을 두고 이루어지며, 간호사는 임상에서의 복잡한 인적 네트워크의 중심에 있기 때문에(
이에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불안 수준을 파악하고, 그 관계성을 규명하며 대인불안의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의사소통 능력을 확인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간호대학생의 포괄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대인불안을 감소시켜 대인관계 기술을 함양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을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불안 정도를 파악하고 그 관계를 규명하고자 하는 것으로 구체적인 목표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불안 정도를 알아보고, 그 관계를 파악하고자 하는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의 대상은 Y시 P대학교 간호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연구의 목적과 절차에 대해 듣고, 연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를 동의한 자로 선정하였다. 대상자 수는 자료수집 대상 간호학과의 학생 전수인 349명을 표집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으나 연구에 참여하기로 동의한 학생은 총 326명이었으며, 이 중 설문지 내용이 불충분했던 23명을 제외한 총 303명의 설문지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본 연구에서 분석된 대상자 수는 G*Power 3.1 프로그램에 근거하여 다중 회귀분석의 중간 효과크기 .15, 유의수준 .05, 검정력 .99, 의사소통 능력 하부영역 15개 중 대인불안과 관련성이 있었던 변수 13개를 관련 변수로 하여 산출한 결과, 분석에 필요한 최소 표본의 수인 245명을 충족하였다.
본 연구의 도구는 구조화된 질문지로 일반적 특성, 의사소통 능력 및 대인불안에 대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간호대학생의 일반적 특성에는 성별, 연령, 학년, 종교, 지원동기, 진학유형, 희망전공 및 직업, 전공과 임상 실습 및 대인간계 만족도 수준, 의사소통 관련 교육 참여 여부와 교육의 형태, 교육 효과, 의사소통 능력의 중요도에 대한 문항이 포함되었다.
본 도구의 신뢰계수 Cronbach’s α는
도구 개발 당시
본 연구의 자료 수집은 2015년 4월 20일부터 2015년 5월 10일 사이에 Y시 P대학교 간호대학에서 이루어졌다. 연구보조원 1인이 각 학년별로 직접 방문하여 연구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과 취지를 설명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를 동의한 대상자에게 구조화된 질문지를 배부하고, 대상자가 직접 작성하도록 한 후에 수거하였다. 질문지를 완성하는데 소요된 시간은 약 10분이었다.
본 연구의 자료는 SPSS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부산대학교 생명윤리심의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의 승인(PNU IRB/2014_94_HR)을 받은 후, 자료 수집을 진행하였다. 대상자의 자율성 권리 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대상자들과 일면식이 없는 연구보조원 1인이 각 학년별로 대상자를 방문하여 연구의 목적과 절차에 대해 설명하였고, 자료는 익명으로 처리되며, 연구자 이외에는 그 누구도 열람할 수 없음에 대해 알려주었다. 또한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설문지 작성과정 중 원치 않는 경우 참여의사를 언제든지 철회할 수 있고, 연구에 참여하지 않거나 중도에 참여를 철회한다고 하더라도 어떠한 불이익도 없음을 충분히 설명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연구자가 소속된 학과의 학생으로 취약한 환경에 있는 연구대상자에 속하기 때문에 대상자의 신분이 노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IRB로부터 ‘동의서 면제’ 승인을 받아, 설문지를 직접 작성하여 제출한 경우를 연구 참여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하였다.
대상자 중 여학생이 86.1%이었으며, 종교를 가지고 있는 학생은 40.9%로 나타났다. 간호학을 선택한 이유로는 ‘취업이 잘되기 때문’이라고 응답한 학생이 35.6%로 가장 많았고, ‘적성 및 흥미가 있어서’ 간호학을 선택했다고 한 학생이 그 다음 순이었다. 전공 만족도와 대인관계 만족도는 보통 정도가 각각 53.8%, 49.8%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만족한다’라고 응답한 학생이 각각 39.3%, 44.9%로 나타나 긍정적인 평가가 더 많았다. 의사소통 과목을 수강한 학생은 42.2%였다(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 능력 평균 평점은 3.51±0.34점이었고, 15개 하부 영역별 점수를 살펴보면 ‘반응력’의 평균이 4.15±0.57로 가장 높았으며, 집중력(3.95±0.55), 사회적 적절성(3.82±0.57), 즉시성(3.73±0.58)의 순으로 평균 점수가 높았다. 의사소통 능력 중, 가장 낮은 평균을 나타낸 영역은 ‘지지’ 능력으로 평점 평균이 3.13±0.52 이었다. 간호대학생의 대인불안 정도는 평균 점수가 41.89±8.74점이었고 평점 평균은 2.79±0.57점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불안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대인불안의 차이는 대인관계 만족도가 높을수록 대인불안 정도는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F=23.85,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불안 간에 중정도의 음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48,
대인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의사소통 능력의 하부영역을 파악하기 위해 의사소통 능력 중, 대인불안과 상관관계가 없었던 ‘지지’와 ‘반응 통제력’을 제외한 13개의 의사소통 능력을 변수로 하여 Stepwise Multiple Regression을 실시하였다(
의사소통능력의 하부영역 중, ‘사회적 긴장완화’, ‘주장력’, ‘상호작용 관리’, ‘효율성’의 4개의 의사소통 능력이 대인불안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분석되었으며, 이 중 ‘사회적 긴장완화’(β=-.62)가 가장 영향력이 높았다. 모형의 설명력은 .55로 나타나 높은 설명력을 가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F=93.19,
Characteristics | Categories | n(%) | Communication competence | Social anxiety | ||||||
---|---|---|---|---|---|---|---|---|---|---|
Mean±SD | t or F | Scheffe | Mean±SD | t or F | Scheffe | |||||
Gender | Male | 42 (13.9) | 3.52±0.39 | 0.13 | .897 | 40.14±8.81 | -1.40 | .164 | ||
Female | 261 (86.1) | 3.51±0.33 | 42.17±8.71 | |||||||
Grade | 1 | 78 (25.7) | 3.46±0.35 | 0.84 | .474 | 42.71±8.33 | 0.99 | .397 | ||
2 | 76 (25.1) | 3.53±0.34 | 41.86±9.17 | |||||||
3 | 75 (24.8) | 3.54±0.33 | 40.48±8.25 | |||||||
4 | 74 (24.4) | 3.50±0.34 | 42.49±9.18 | |||||||
Religion | Christian | 55 (18.2) | 3.52±0.34 | 0.81 | .491 | 39.40±8.06 | 2.39 | .069 | ||
Buddhist | 41 (13.5) | 3.50±0.28 | 42.66±9.32 | |||||||
Catholic | 28 (9.2) | 3.60±0.32 | 40.46±8.92 | |||||||
No | 179 (59.1) | 3.50±0.36 | 42.70±8.67 | |||||||
Type of entrance | After high school graduation | 282 (93.1) | 3.51±0.35 | -0.77 | .445 | 41.99±8.55 | 0.77 | .444 | ||
Transfer from other major | 21 (6.9) | 3.57±0.28 | 40.48±11.07 | |||||||
Reason for choosing major | Employment | 108 (35.6) | 3.49±0.36 | 6.73 |
.242 | 42.65±9.90 | 12.31 |
.031 | ||
Interest | 106 (35.0) | 3.56±0.31 | 41.58±7.70 | |||||||
Along with the grade | 26 (8.6) | 3.40±0.38 | 44.46±6.99 | |||||||
Advice from others | 41 (13.5) | 3.51±0.36 | 39.56±7.37 | |||||||
Contribution to society | 17 (5.6) | 3.53±0.27 | 38.59±10.93 | |||||||
Respect for nurses | 5 (1.7) | 3.38±0.21 | 49.00±5.70 | |||||||
Satisfaction in major | Satisfieda | 119 (39.3) | 3.61±0.35 | 10.86 | <.001 | a>b,c | 40.79±8.35 | 2.91 | .056 | |
Moderateb | 163 (53.8) | 3.47±0.30 | 42.22±8.32 | |||||||
Unsatisfiedc | 21 (6.9) | 3.30±0.43 | 45.53±12.60 | |||||||
Satisfaction of |
Satisfieda | 136 (44.9) | 3.63±0.32 | 17.52 | <.001 | a>b,c | 38.73±7.76 | 23.85 | <.001 | a<b<c |
Moderateb | 151 (49.8) | 3.42±0.33 | 43.79±8.08 | |||||||
Unsatisfiedc | 16 (5.3) | 3.33±0.33 | 50.75±11.45 | |||||||
Communication class | Yes | 128 (42.2) | 3.58±0.36 | 3.14 | .002 | 40.84±8.14 | -1.79 | .075 | ||
No | 175 (57.8) | 3.46±0.32 | 42.65±9.10 |
† Kruskal-Wallis test
Variables | Mean±SD | Social anxiety | |
---|---|---|---|
r | |||
Communication competence | 3.51±0.34 | -.48 | <.001 |
Self-disclosure | 3.24±0.66 | -.30 | <.001 |
Empathy | 3.54±0.50 | -.23 | <.001 |
Social relaxation | 3.27±0.56 | -.70 | <.001 |
Assertiveness | 3.24±0.75 | -.43 | <.001 |
Concentration | 3.95±0.55 | -.22 | <.001 |
Interaction management | 3.32±0.60 | -.34 | <.001 |
Expressiveness | 3.49±0.58 | -.24 | <.001 |
Supportiveness | 3.13±0.52 | -.06 | .292 |
Immediacy | 3.73±0.58 | -.30 | <.001 |
Efficiency | 3.53±0.55 | -.37 | <.001 |
Social appropriateness | 3.82±0.57 | -.19 | .001 |
Conversational coherence | 3.21±0.63 | -.30 | <.001 |
Goal detection | 3.59±0.59 | -.26 | <.001 |
Responsiveness | 4.15±0.57 | -.19 | .001 |
Noise control | 3.43±0.52 | .01 | .867 |
Social anxiety | 41.89±8.74 |
Variables | Unstandardized |
Standardized |
t | Multicollinearity | ||||
---|---|---|---|---|---|---|---|---|
B | β | Tolerance | ||||||
(Constant) | 79.25 | 3.08 | 25 | 0.75 | <.001 | |||
Social relaxation | -9.58 | 0.65 | -.62 | -14 | 0.65 | <.001 | .84 | 1.18 |
Assertiveness | -2.10 | 0.52 | -.18 | -4 | 0.05 | <.001 | .77 | 1.31 |
Interaction management | 2.28 | 0.67 | .14 | 3 | 0.43 | .001 | .94 | 1.07 |
Efficiency | -2.01 | 0.71 | -.13 | -2 | 0.83 | .005 | .75 | 1.34 |
R2=.56, Adjusted R2=.55, F=93.19, |
SE=Standard Error
VIF=Variation Inflation Factor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불안 정도를 파악하고, 그 관계성을 규명하여, 대인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의사소통 능력의 하부 영역을 분석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에서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 능력의 평균 평점은 5점 만점에 3.51점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들의 의사소통 능력 평균 3.47∼3.58점과 유사하였다(
의사소통 능력의 하부영역별 결과를 살펴보면, 본 연구에서는 ‘반응력’에 대한 평균 점수가 4.15점으로 가장 높았다.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부영역별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한 선행연구는 없었지만, 간호사를 대상으로 살펴본
본 연구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나타내었던 의사소통 능력은 ‘지지’ 영역이었으며 평균 3.13점이었다. ‘지지’ 영역은 도움을 필요로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자 표출하는 언어적 또는 비언어적 행동으로(
그러나 본 연구와 선행연구들을 종합해볼 때, ‘사회적 긴장완화’, ‘주장력’, ‘조리성’ 영역이 공통적으로 의사소통 능력의 전체 평균보다 낮음(
대인관계의 형성과 유지의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인 대인불안 정도를 살펴본 결과, 본 연구에서 간호대학생의 대인불안 점수는 평균 41.89점(평점 평균 2.79)이었으며,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의사소통 능력은 대인관계 형성에서 기초가 되기 때문에 대인불안과 아주 밀접한 관계에 있는 것으로 보고되는데(
우선, 대인불안 감소를 목적으로 한 의사소통 능력의 향상을 위해서는 대인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의사소통 능력의 영역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대인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의사소통 능력의 하부영역을 살펴보았는데, 15가지의 영역 중, ‘사회적 긴장완화’, ‘주장력’, ‘상호작용 관리’. ‘효율성’ 영역이 대인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검증되었다. 그 중에서도 ‘사회적 긴장완화’ 영역이 가장 영향력이 큰 요인이었는데, 이 영역은 다수의 선행연구에서 평균 점수가 가장 낮은 것으로 보고되어(
그러나 간호대학생에게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은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드러내는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간호학 교육과정에서 강조되고 있는 ‘치료적 의사소통술’은 주로 상대방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상대의 표현을 이끌어내며, 상대에게 공감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는 대상자 지향적인 방법(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대인불안 감소를 위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구체적으로 의사소통 능력의 하부영역을 확인한 것에 그 의의가 있으나 다음과 같은 제한점이 있다. 첫째, 본 연구는 일개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 연구이므로, 본 연구 결과의 일반화에는 제한이 있다. 둘째, 대상자의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불안은 자가보고 형태로 측정되었기 때문에 실제 대상자의 의사소통 능력 및 대인불안 수준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셋째,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관계 유지에서 남학생과 여학생 간에 특성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남학생의 수가 부족하여 성별에 따른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불안의 차이를 확인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불안 간에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의사소통 능력의 하부영역 중 사회적 긴장완화, 주장력, 상호작용 관리, 효율성이 대인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종합해볼 때, 간호사가 되기 위한 준비단계에 있는 간호대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학부 교육이 지속적으로 제공되어야하며, 타인을 이해하는 능력뿐 아니라, 자신을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는 능력까지도 포함시킨 포괄적 의사소통 능력의 향상을 위한 교육 전략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또한, 임상에서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대인관계 갈등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들을 서로 모색해보고, 실제로 사용가능한 효과적인 의사소통술을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을 교육 내용에 포함시킨다면 대인불안과 대인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스트레스 감소에 더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가 일개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연구라는 점에서 제한점이 있으나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불안 간의 관계성을 규명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으며, 본 연구의 결과는 현재 적용되어지는 의사소통 교육 내용의 보완과 간호대학생의 포괄적인 의사소통 능력의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로서 사용되어질 수 있을 것이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 첫째, 본 연구를 바탕으로 타 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추가적인 연구를 시행하고 간호대학생과 비교하여 간호대학생들만의 의사소통 능력 및 대인불안의 특성을 찾아낼 필요가 있다. 둘째, 간호대학생의 포괄적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그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를 제언한다. 셋째, 남학생과 여학생의 특성과 의사소통 능력의 수준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남학생의 수를 확대하여 조사하고, 그 차이를 확인하여 각각의 특성에 적합한 의사소통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넷째, 대인불안이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되고 있지만, 간호사 및 간호대학생들의 대인불안에 대해 조사한 연구가 부족하므로 대인불안의 수준과 구체적인 속성을 파악하고, 의사소통 능력 외에 대인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지속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