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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Korean Acad Soc Nurs Educ > Volume 28(1); 2022 > Article
국내 간호대학 국제보건 교과과정 분석 연구: 2015년 이후 변화를 중심으로*

Abstract

Purpose

This study aimed to understand the current status of global health curricula and characteristics in nursing schools, focusing on the changes since 2015.

Methods

Data were collected from the websites of 202 nursing schools nationwide in Korea. Global health curricula were analyzed using a structured framework developed by the authors.

Results

Among 202 nursing schools, 173 (85.6%) schools offer global health-related courses. Of these, 72 (35.6%) schools offer a ‘Multiculturalism’ course, and 42 (20.8%) schools offer a ‘Global Nursing’ course. Fifty-nine schools (29.2%) offer both courses. Compared to the study findings in 2015, the number of global health-related courses and the percentage of global health-related courses designated as a requirement dramatically increased. An additional analysis of five syllabi of global-health related courses found several differences in the courses’ aims, contents and evaluation methods.

Conclusions

Due to social and political changes, nursing schools are more likely to offer global health curricula. However, there is still a lack of consensus on the core contents and approaches of such curricula, necessitating systematic discussions about the core contents and effective learning methods to increase nursing student competency in global health nursing.

서 론

연구의 필요성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ronavirus Disease 2019, COVID-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인해 국제보건(Global Health)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국가 간 이동 감염과 비감염성 질병의 만연, 건강불평등과 같은 국제적 보건의료 문제는 보건의료 인력의 역할 확대를 요구한다. 국제화된 역량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간호사를 비롯한 보건의료 인력은 국제적 질병 특성과 역학, 건강의 양극화 등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게 된다[1]. 이러한 역량과 교육에 대한 시대적 요구는 교육 현장에도 영향을 미쳐 관련 교육과정이 점차 늘어나게 되었다[2]. 학생들도 국제보건 관련 교육과 실습기회에 대해 필요성을 인식하고 교육요구가 상승하여, 이미 유럽을 포함한 해외 많은 대학들이 학생들에게 국제보건과 관련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3]. 대부분의 국제보건 교육과 연구가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선진국의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이루어져[4-6] 각국 간호대학의 국제보건 교육 현황을 자세히 파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7]. 하지만 해외 의과대학의 국제보건 교육사례와 1986년 미국간호협회(American Nurses Association, ANA)가 간호학 커리큘럼에 문화적 다양성을 포함할 것을 권고한 지침[8] 등을 통해 예비의료인을 위한 국제보건 교육 기회가 꾸준히 논의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간호사는 국제보건표준과 국제보건의 특수성을 이해할 수 있는 전문직 종사자로서 국제보건 실무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9]. 간호사는 의료수준이 취약한 국외에서 필수 보건의료 활동이 가능하고, 보건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고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다. 해외 뿐 아니라 빠른 다문화 사회로 이행하고 있는 국내 환경에서도 국제보건 역량을 갖춘 간호사는 큰 의미를 갖는다. 국내의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주여성과 유학생 등이 222만 명을 넘어서며[10] 많은 외국인이 속한 우리나라 지역사회에서, 문화적 역량을 갖춘 간호사는 문화적 다양성을 고려한 간호를 제공할 수 있다[11]. 그러나 임상현장에서 대부분 간호사는 국제보건 역량을 갖춘 보건의료인의 역할을 도전적 과제로 여기고 있다[12]. 선행연구에서도 간호사로부터 국제보건의 역할 모델을 찾기 어려운 우리나라 간호대학생이 다른 문화의 대상자를 돌볼 수 있는 능력인 문화간호역량이 중간보다 약간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13].
2011년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은 국제 보건의료 정책변화에 대한 능력을 간호대학생이 갖춰야 할 핵심역량 중 하나로 강조하며, 간호대학생이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을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어야 함을 주장했다[14]. 그러나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국제보건 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은 매우 제한적이다. 2012년 보건복지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의과대학이 있는 대학의 간호학과 41개 대학 중 7개 대학만이 국제보건 역량과 관련된 교과목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마저도 간호실무영어, 간호영어회화 등 대부분 영어 관련 과목이었다[1]. Choi 등[18]은 2015년 6월을 기준으로 국내 간호대학의 글로벌 건강교육 교과과정을 조사하였는데, 전국 201개 간호학과 중 98개(48.8%)가 글로벌 건강교육 관련 강의를 개설했으며, 이 중 17개(17.3%) 대학만이 국제간호와 다문화 관련 과목 모두를 개설하였다고 보고했다. 비슷한 시기의 또 다른 연구[15]에서도 연구참여자 중 51.8%의 간호대학생이 다문화와 관련된 강좌를 수강한 경험이 없다고 조사되었으며, 2018년에 수행된 연구[16]에서도 국제보건 간호 관련 교육을 받은 대상자는 30%에 불과했다. 변화하는 보건의료 정책과 연이은 보건안보 위협 속에서 간호사의 국제화를 위한 간호대학생의 역량 개발과 교육체계 모색은 필수적이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설계된 교과과정이 충분한 역량을 갖춘 인력을 양성할 수 있다.
국제보건과 관련한 간호교육 현재 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국제보건 교과과정 개발의 기초 단계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국내 대학의 간호학과에 개설된 국제보건 관련 교과목의 최신 분포와 특성, 실제 운영상황을 확인하고자 한다. 연구의 결과는 간호대학생의 국제보건 역량 함양을 위한 교과과정 개발뿐 아니라 향후 간호사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정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연구 목적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국제보건 교육 동향을 알고 발전 방향을 제안하기 위해 1) 국내 간호학과에서 운영되고 있는 국제보건 교과과정 현황을 분석하여 특성을 파악하고, 2) 실제로 운영되고 있는 일부 대학의 국제보건 교과과정을 분석하고자 한다.

용어 정의

• 국제보건 교육은 전세계 건강증진을 위한 간호 교육과정이며[17],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를 참고하여 국제간호(Global Nursing)와 다문화(Multiculturalism)에 관련된 강의를 포함하고 있다[18].
• 국제간호교육에 대해 합의된 명확한 정의는 없으나, 국제간호는 전 세계 모든 사람의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해 근거 기반의 정책 구상, 리더십, 연구, 교육, 간호를 수행하고, 인간의 존엄성, 인권 및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며 지역사회 및 다른 의료인들과 협력하는 것을 의미한다[19]. 본 연구에서는 국제간호 관련 교과목이란 각 대학의 간호학과에서 개설한 교과목 중 과목명에 ‘국제’, ‘세계’, ‘Global’, ‘International’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뜻한다.
• 다문화는 여러 민족이나 국가의 문화가 한 사회에서 함께 존재하는 것을 뜻한다[20]. 다문화교육은 국가, 인종, 문화, 민족 등이 다원화된 사회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상호작용 하는 데 필요한 태도, 지식, 기능 등을 습득하는 교육으로 정의된다[21]. 본 연구에서 ‘다문화 관련 교과목’은 각 간호학과에서 개설한 교과목 중 ‘다문화’, ‘횡문화’ 또는 ‘문화’라는 용어가 포함된 과목명의 교과목을 의미한다.

연구 방법

연구 설계

본 연구는 국내 간호학과의 국제보건 교육 실태를 알아보고자 한국간호교육평가원으로부터 인증 받은 202개 간호학과 학사과정의 국제보건 교과과정과 그 중 일부 대학의 강의계획서를 조사, 분석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 대상

본 연구의 대상은 2021년 1월 20일을 기준으로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의 인증을 받은 간호학사과정과 전문학사과정 전수인 202개 학교를 대상으로 한다.

자료 수집 방법

본 연구의 국제보건 교과과정은 국내 간호대학에 개설된 국제간호 관련 교과목과 다문화 관련 교과목을 의미하며, 각 간호대학의 국제보건 교과과정 현황을 확인하기 위하여 전국 202개 간호대학의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는 교과과정표 및 교과과정 관련 자료를 활용하여 수집하였다. 추가로 일부 대학의 실제 운영실태를 분석하기 위하여 202개 대학 중 연구자가 소속된 대학의 강의계획서 5부를 수집하였다.

자료 분석 방법

전국 202개 대학의 국제보건 교과과정 자료는 Choi 등[18]의 연구에서 사용한 글로벌 건강교육 분석 항목을 동일하게 활용하여 효율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국제보건 관련 교과목을 개설한 간호대학의 특성에 대한 항목(학위과정, 지역, 국공립 또는 사립 여부)은 추가 조사 후 분석하였다. 분석 항목은 글로벌 건강 강의 개설 여부, 다문화 간호 강의 개설 여부, 대상 학년, 교과목의 학점 수, 강의의 유형(전공 필수, 전공 선택, 교양 필수 또는 교양 선택), 강의 방법(이론, 실습 또는 둘 다에 해당), 교과목명 등이었다. 누락된 내용은 간호학과 담당 조교 또는 교수와 전화 통화를 하여 보충하였고, 모든 통계는 Microsoft Office Excel 2019를 이용하였다.
교과과정 운영 실제를 확인하기 위한 강의계획서는 선행연구를 참고하여 조사하였으며[22], 이 때 전국적인 교과과정을 분석한 항목은 제외하여 학습목표, 주별 학습주제, 수업진행방법, 평가방법을 분석하였다.

연구의 윤리적 고려

본 연구는 기관 단위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연구이므로 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면제받았다(IRB No. SNUIRB-2021-NH-002). 저작권법(문화체육관광부) 제28조(공표된 저작물의 인용) ‘공표된 저작물은 보도ㆍ비평ㆍ교육ㆍ연구 등을 위하여는 정당한 범위 안에서 공정한 관행에 합치되게 이를 인용할 수 있다.’는 규정[23]에 따라 간호학과 홈페이지에 공개된 교과과정표를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학교 특성에 따른 국제보건 교과목 개설 현황

2021년 1월 기준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의 인증을 받은 202개 간호학과 중 85.6%에 해당하는 173개 학교가 국제보건 관련 교과를 개설하였다. 이 중 국제간호와 다문화 강의 모두를 개설한 학교는 59개(29.2%)였으며, 국제간호 교과만 개설한 학교는 42개(20.8%), 다문화 교과만 개설한 학교는 72개(35.6%)였다(Table 1). 2015년에 비해 국제보건 교과목을 1개 이상 개설한 학교의 수는 98개에서 173개교로 크게 증가했으며, 관련 교과목을 개설하지 않은 학교는 103개교에서 29개교로 대폭 감소하였다. 국제간호 관련 교과만 개설한 학교의 수는 22개교에서 42개교로, 다문화 관련 교과만 개설한 학교의 수는 59개교에서 72개교로 각각 증가하였다[18](Figure 1). 학위과정별로 구분하면, 1개 이상의 국제보건 관련 교과를 개설한 학교는 4년제 대학이 94개, 학사학위 수여 전문대학이 62개, 전문학사학위를 수여하는 전문대학이 17개였다.
Table 1
Descriptive Results of Global Health Courses Opened in Nursing Schools
Categories Total Opened None

One or more courses Both courses Globalnursing only Multiculturalism only

n (%)
202
(100)
173
(85.6)
59
(29.2)
42
(20.8)
72
(35.6)
29
(14.4)
Degree Bachelor’s degree in University 115
(56.9)
94
(81.7)
34
(29.6)
32
(27.8)
28
(24.3)
21
(18.3)
Bachelor’s degree in College 70
(34.7)
62
(88.6)
20
(28.6)
8
(11.4)
34
(48.6)
8
(11.4)
Associate degree 17
(8.4)
17
(100)
5
(29.4)
2
(11.8)
10
(58.8)
-
(-)
Region Large city 68
(33.7)
56
(82.4)
18
(26.5)
20
(29.4)
18
(26.5)
12
(17.6)
Small & medium-sized city 134
(66.3)
117
(87.3)
41
(30.6)
22
(16.4)
54
(40.3)
17
(12.7)
Founder Private 179
(88.6)
154
(86.0)
54
(30.2)
35
(19.6)
65
(36.3)
25
(14.0)
National/Public 23
(11.4)
19
(82.6)
5
(21.8)
7
(30.4)
7
(30.4)
4
(17.4)
Figure 1
Differences between the 2015 curriculum and the 2021 curriculum
jkasne-28-1-27-g001.jpg

국제보건 교과목 상세 분석

국제보건 관련 교과목을 개설한 173개의 학교가 국제간호 관련 교과목 129개, 다문화 관련 교과목 131개를 개설하였다(Table 2). 2015년에 국제간호 관련 교과목이 39개, 다문화 관련 교과목은 79개가 개설되었던 것과 비교하면 두 과목 모두 큰 폭으로 그 수가 증가된 것을 알 수 있다(Figure 1). 또 본 연구에서는 국제간호 관련 교과목 중 92.2%(119개)가 전공 과목, 다문화 관련 교과목은 74.8%(98개)가 교양 과목으로 지정되어 있었으며 두 과목 모두 선택 과목인 경우가 더 많았다. 이는 두 개 과목 전체에서 전공 과목이자 필수 과목으로 지정된 비중이 교양 과목, 선택 과목에 비해 높았던 2015년과 차이가 있었다[18].
Table 2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Global Health Courses
Characteristics courses Global nursing (n=129) Multiculturalism (n=131)

n % n %
Classification of the course (a)
 Liberal arts 10 7.8 98 74.8
 Major subjects 119 92.2 33 25.2
Classification of the course (b)
 Elective 110 85.3 77 58.8
 Required 19 14.7 54 41.2
Learning method
 Lecture 122 94.6 130 99.2
 Practicum 6 4.6 1 0.8
 Lecture + Practicum 1 0.8 - -
Credit
 1 47 36.4 23 17.6
 1.5 2 1.6 - -
 2 77 59.7 105 80.2
 3 3 2.3 3 2.2
Target year of students
 Freshman 13 10.0 55 42.0
 Sophomore 40 31.0 46 35.1
 Junior 30 23.3 13 9.9
 Senior 41 31.8 17 13.0
 Not specified 5 3.9 - -
국제간호 교과목의 강의 방법은 94.6%(122개) 학교가 이론 강의만 활용하였다. 전체 129개 학교 중 77개(59.7%) 학교는 2학점, 47개(36.4%) 학교는 1학점으로 운영되었다. 학년별로는 41개(31.8%) 학교가 4학년을 대상으로, 40개(31.0%) 학교는 주로 2학년을 대상으로 개설하였다. 다문화 관련 교과목을 개설한 131개 학교를 살펴보면, 130개(99.2%)의 대학이 이론 강의로만 진행되었으며, 전체 중 80.2%(105개)가 2학점이었다. 다문화 관련 교과목은 1학년에 42.0%(55개), 2학년에 35.1%(46개) 개설되었다.
국제보건 교과목의 명칭은 Table 3과 같다. 국제간호 관련 교과목의 경우 총 129개 중 37개(28.7%)가 ‘국제간호’, 17개(10.9%)가 ‘국제간호의 이해’였으며, 이 외에 43개의 강의 제목이 있었다. 다문화 관련 교과목은 ‘다문화의 이해’가 총 131개 과목명 중 39.7%(52개)를 차지했으며, ‘다문화간호’가 22.1%(29개)로 확인되었다. 이 외에 29개의 강의명이 존재했다.
Table 3
Specific Course Names Included in Global Nursing and Multiculturalism
Global nursing n % Multiculturalism n %
Total 129 100 Total 131 100
Global nursing 37 28.7 Understanding multiculturalism 52 39.7
Understanding global nursing 14 10.9 Multicultural nursing 29 22.1
Global health 7 5.4 Culture and nursing 5 3.8
Global nursing issues 6 4.7 Multiculturalism and health 5 3.8
Global health and nursing 5 3.9 Understanding modern society 4 3.1
Global health care and nursing policy 4 3.1 Multicultural understanding and health 4 3.1
Global nursing overview 3 2.3 Multicultural society and healthy family theory 2 1.5
Practice of global nursing 3 2.3 Understanding multicultural society and health 2 1.5
Global health care leadership 3 2.3 Multicultural society and health 2 1.5
Global health policy 3 2.3 Multicultural society and care 2 1.5
Global nursing (NCLEX-RN) 2 1.6 Multicultural society and human understanding 2 1.5
Understanding global nursing and global health 2 1.6 Culture and health 2 1.5
Global nursing business 2 1.6 Modern society and understanding multiculturalism 2 1.5
Global nursing and practice 2 1.6 Multicultural welfare 1 0.8
Global development Cooperation and health 2 1.6 Health management in multicultural society 1 0.8
Understanding global Development cooperation 2 1.6 Multicultural family nursing 1 0.8
Global health care and nursing professions 2 1.6 Understanding multicultural family 1 0.8
Global nursing and policy 2 1.6 Multicultural society and nursing 1 0.8
Global health and issues 2 1.6 Multicultural society and multicultural competencies 1 0.8
Global nursing communication 1 0.8 Multicultural society and policy 1 0.8
Vision of global nursing 1 0.8 Understanding multicultural society and nursing 1 0.8
Global cooperation with NGOs 1 0.8 Multiculturalism and family 1 0.8
nursing and globalization 1 0.8 Multiculturalism and health counseling 1 0.8
Health and globalization 1 0.8 Multiculturalism and healthy eating 1 0.8
Global nursing trends 1 0.8 Multiculturalism and health policy 1 0.8
Global nursing practice and business 1 0.8 Multiculturalism and society 1 0.8
Global nursing English 1 0.8 Care and global cultural nursing 1 0.8
Practical global nursing 1 0.8 Culture and care 1 0.8
Global health leader: Nepal field trip 1 0.8 Women and multiculturalism 1 0.8
Global health practice 1 0.8 Unification and multicultural society 1 0.8
Understanding global health 1 0.8 Modern society and multiculturalism 1 0.8
Global health care and nursing experience 1 0.8
Global volunteer theory 1 0.8
Global community and health care 1 0.8
Global community and human rights 1 0.8
Understanding global community and health 1 0.8
Global professionalism and nursing policy 1 0.8
Global health professionals 1 0.8
Global nursing leadership 1 0.8
Global nursing seminar 1 0.8
Global health communication 1 0.8
Global medical environment 1 0.8
Understanding multiculturalism and global community 1 0.8
Culture and global nursing 1 0.8
Understanding culture and global health 1 0.8

국제보건 교과목 운영 실제 분석

국제보건 교과목 운영 실정을 간략하게 확인하기 위해 서로 다른 3개 간호학과의 국제간호 관련 교과목과 2개 간호학과의 다문화 관련 교과목의 강의계획서를 분석한 결과, 우선 3개 대학의 국제간호 관련 교과목은 공통적으로 국제 사회에서 간호사의 역량과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고자 하였다. 또 3개 대학 모두 지속가능한 개발목표와 국제보건 이슈, 관련 정책 이해를 목표로 하였다. 그 중 1개 대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의료서비스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이해’를 추가적인 학습 목표로 설정하여 차이를 보였다. 학습 주제는 국제보건의 정의와 이해, 지속가능한 개발목표, 리더십, 지표, 감염성 또는 비감염성 질환 등이 공통적이었다. A대학의 경우 간호사에게 필요한 국제보건 역량과 거버넌스, 환경, 문화적 역량 등에 대한 주제가 각 1개 주차 동안 자세히 다뤄졌다. B대학은 해외의 간호 임상과 면허라는 별도의 학습 주제가 있었으며, C대학은 의료 Artificial Intelligence, 블록체인, 로봇 간호, 원격 간호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생명윤리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와 디지털 헬스케어가 학습 내용 중 큰 부분을 차지했다. 4차 산업혁명 속에서 보건의료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 전세계적인 추세이나[24], 디지털 헬스케어가 국제보건 개념의 범주에 속하는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할 것이다. 3개 간호학과 모두 강의와 토론을 통해 학습하였으며, C대학은 조별 프로젝트를 실시하였다. 평가방법으로는 출석(A대학 10%, B대학 20%, C대학 10%)과 지필고사(A대학 90%, B대학 60%, C대학 50%)가 공통적이었다. 추가적으로 B대학은 보고서 형식의 과제(20%)로 평가하였고, C대학은 보고서 형식의 과제(20%)와 수업참여도(20%)로 학습성과를 확인하였다.
다문화 관련 교과목을 살펴보면, 공통적으로 다문화 사회의 특징을 이해하고, 다문화 대상자의 간호문제 해결을 위한 임상적 추론과 교육 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성과를 학습 목적으로 했으며, 그 중 D대학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의 대상자를 돌보기 위한 간호철학을 획득한다는 학습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공통된 학습내용으로는 관련 이론, 의사소통 및 ‘다문화 가정’, ‘북한이탈주민’, ‘외국인노동자’ 관련 주제가 있었다. D대학에서는 다문화 관련 개념, 이론, 모델, 정책 및 법, 생태학적 특성과 식이, 고위험 행위, 임신과 출산, 종교, 임종의식, 건강신념과 의료진에 대한 인식 등 대상자를 간호하는 실제적 상황과 관련된 개념이나 지식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E대학은 다문화의 등장 배경, 한국 다문화사회와 다문화 간호의 현황과 과제 등 국내 실정과 관련된 주제를 다루고 있어 대학마다 교육 범위의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두 대학 모두 강의와 온라인 토론을 실시했다. 강의 평가는 공통적으로 출석(10%)과 지필고사(D대학 70%, E대학 60%), 보고서 형식의 과제(D대학 20%, E대학 10%)로 이루어졌으나, E대학은 학습 방법 중 하나인 온라인 토론을 20%의 평가항목으로 구성했다.

논 의

본 연구는 국내 간호대학의 국제보건 교과과정을 파악하기 위해 전국 간호학과의 국제보건 교과과정과 일부 대학의 국제보건 교과과정 강의계획서를 조사하였다. 202개 간호학과 중 173개(85.6%) 학교가 국제보건 관련 교과를 개설하였으며, 이 중 국제간호와 다문화 강의 모두를 개설한 학교는 59개(29.2%)였다. 2015년 17개 학교로 조사되었던 결과와 비교할 때[18], 많은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국제보건 관련 교육을 제공하고자 함을 짐작할 수 있다.
학위과정별로 분석하였을 때, 4년제 대학은 국제보건 관련 두 가지 과목을 모두 개설한 수가 가장 큰 비중(34개, 29.6%)을 차지한 것에 비해, 학사학위 수여 전문대학과 전문학사 수여 전문대학은 하나의 국제보건 관련 교과만을 개설한 경우가 각 60.0%(42개), 70.6%(12개)로 조사되어 4년제 대학과 차이가 있었다. 이는 재학기간이 짧은 전문대학의 경우 간호사 국가고시에 포함되지 않는 주제를 다양한 교과를 통해 교육하기에 시간상 제약이 있으므로, 두 종류의 과목을 모두 다루기 어려웠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학사학위 수여 전문대학의 88.6%(62개)와 전문학사를 수여하는 모든 전문대학이 국제보건과 관련한 교과목 중 하나 이상을 개설하였다는 점은 시대적 요구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 국제간호 관련 교과목의 92.2%(119개)가 전공 과목으로 지정되어 있고, 국제간호와 다문화 관련 교과목 모두 선택 과목인 경우가 각 85.3%(110개), 58.8%(77개)로 더 많다고 조사되었다. 이러한 조사결과는 국제보건 중 특히 국제간호에 대한 교과목들이 간호대학생의 관점에서 배우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전공 과목으로 개설되고 있으며, 관심사에 따라 국제보건에 관한 교과를 선택하여 심화된 학습을 하도록 교육기회가 제공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여러 변화들 중에서도 특히 강의방법과 관련하여 국제간호 과목에서 총 7개 교과목, 다문화 과목에서 1개 교과목이 실습 수업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은, 모든 대학에서 실습 및 실무 교육 없이 오직 이론 강의만 개설되어 있어 다 학제 간의 협력과 현장 실무에 한계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2015년과 비교하여 고무적인 발전이 있었다고 여겨진다[18]. 지역사회에서의 건강 관리는 통합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현장에서의 체험이 중요하다. COVID-19의 범유행으로 2021년 실습 교과 개설에 어려움이 있었음을 고려할 때, 세계적인 재앙 속에서도 국제보건에 대한 실습 중요성을 인지한 이러한 실습 교과목 개설 현황은 향후 간호대학생의 국제보건 실무 능력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129개의 국제간호 관련 교과목과 131개의 다문화 관련 교과목 제목은 각각 45가지와 31가지의 교과명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이 중 국제간호 관련 교과목명은 ‘국제간호’ 외에도 ‘국제보건’, ‘국제개발’ 등의 용어가 혼재되어 사용되고 있었으며, 일부 교과는 과목명에 ‘영어’와 ‘의사소통’ 등 단어가 포함되어 있었다. 이는 국제보건 교과목의 개요와 학습 목표 등에 대한 충분한 논의와 합의가 부족한 상태에서, 전반적인 국제보건 이해를 다루는 교과목과 회화, 해외취업 등 특수 목적을 가진 교과목들이 혼재되어 나타난 현상이라고 보여진다.
각 대학에서 운영하는 교과목의 학습목표와 주제의 범위, 학습방법 등의 교집합을 넓히기 위해서는, 우선 국내외 간호와 보건을 통합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국제보건의 정의와 범주가 합의되어야 할 것이다. 아직까지 국제보건에 대한 공식적인 정의는 다소 부족하나, 2005년부터 2015년까지의 각 용어에 대한 정의를 종합한 연구[19]에서 국제보건은 건강증진, 건강 형평성 달성, 그리고 그것들을 위한 사회문화적, 정치적, 경제적 시스템 보장을 우선으로 하는 실무, 학문 및 연구라고 하였다. 국제보건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국내 국제보건 교육에서 적절한 주제와 강의 방법, 평가 방법 등이 합의 및 도출된다면 간호대학생의 교과목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이고 명확히 교육내용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국제사회와 정책변화와 함께 많은 간호대학이 국제보건 교육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여러 선행연구에서 언급해 온 것처럼 이론 강의 수업의 한계와 비용 문제 등으로 인한 실제적 교육 프로그램의 부재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이다[15,18,25]. 따라서 본 연구는 대학 외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간호대학생을 위한 국제보건 교육 프로그램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조사 기준일자인 2021년 1월에 진행되고 있거나, 예정된 교육 프로그램은 파악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1개 간호대학에서 간호학과 외에 ‘글로벌건강간호학’ 학부과정을 통해 2014년부터 국내외 간호와 보건의료 현황을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는 간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일반적인 간호학과의 교과과정을 진행하면서 보건 정책, 경영, 행정 등을 추가적으로 다루고 있었다. 그 중 국제간호와 관련된 교과목으로는 ‘세계보건의료와 간호전문직’, ‘국제교류 및 협력사업 실습’, ‘Introduction of Global Health’, ‘Global Health Care Systems’, ‘Global Nursing issues’, ‘International Health Information & Epiology’, ‘Introduction to Global Healthcare Industry’ 등이 있었고, 모두 전공 과목으로 분류되어 있었다. 이 외에도 ‘통일과 다문화 사회’ 등 다문화 관련 교과목도 교과과정에 포함되어 있었다[26]. 국제 보건의료 환경에 특화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학부 간호교육 과정에서부터 일반 간호학과와 차별화된 학습 경험을 집중적으로 제공하고 있어, 향후 해당 학과에서의 국제보건 교과과정의 발전과 결과가 기대되는 바이다.
급변하는 국제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간호대학생이 실무역량을 갖추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교육이 요구된다. 그러나 본 연구의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129개의 국제간호 관련 교과목과 131개의 다문화 관련 교과목에 대한 과목명조차 각 45가지, 31가지로 나타나는 등 국제보건 교과목에 대한 체계성이 결여되어 있다. 또 다양하게 요구되는 역량들을 충분히 갖추기 위한 심화과정과 다학제적 교류, 실무를 위한 현장교육 등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이러한 과정은 단일 간호대학에서 체계적으로 수행하기에는 여러 한계가 있어 조직적인 접근이 이루어져야 한다. 북미에서는 이미 2008년 The Consortium of Universities for Global Health (CUGH)를 설립하여 국제보건에 관련된 보건의료 대학 조직을 결성하였다. 현재 법학, 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31개국 170개 기관과 30,000명 이상의 개인 네트워크를 갖춘 조직으로 거듭나 국제기관과 협회와 협력하고 있다. 그 외에도 1991년 결성된 Global Health Education Consortium (GHEC)나 1966년에 결성된 Association of Schools of Public Health in the European Region (ASPHER) 등 해외 여러 조직에서 보건의료인과 교육자, 학생, 기관 등을 대상으로 국제보건 교육을 조직적으로 개발하고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는 한국 국제보건 의료재단(Korea Foundation for international Healthcare, KOFIH) 처럼 국제적 의료봉사를 수행하는 기관 외에 교육과 학문적 교류를 지원하는 조직은 찾아보기 힘들다. 우리나라도 국제보건과 국제간호에 대한 개념 설정, 세부적인 교육 내용과 평가가 포함된 교육프로그램 개발, 대학과 학계 간 학문적 교류, 정부기관 및 기업의 지원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국제보건 교육 관련 조직이 확립되어야 할 것이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사회적, 정치적 변화와 함께 국제보건에 대한 간호대학생 교과목은 양적, 질적인 부분 모두에서 대폭 증가하였다. 이러한 시점에서 국제보건 교육의 가능성과 지향점이 조직적이고, 구체적으로 논의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가 국제보건 교과목의 현황과 교육 필요성을 되짚어, 추후 양질의 국제보건 교육과 방향을 설정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
이러한 연구의 의의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제한점이 있다. 첫째, 각 대학의 홈페이지에 개시된 자료를 활용하였으므로, 국제보건 관련 교과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질적인 측면을 면밀히 조사하지 못하였다. 비슷한 교과목명 일지라도 교수자에 따라 다른 주제와 개념이 포함될 수 있으므로 공개된 자료로만 교과목 분포와 그 의미를 분석하는 것은 제한적이었다. 따라서 연구에 활용된 분석틀의 변수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와 강의계획서를 활용하는 등의 자료수집 확장이 필요해 보인다. 둘째, 교과목을 구분하는 기준의 한계가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국제보건 관련 교과목을 국제간호와 다문화 과목으로 구분하였으나, 그 경계에 걸쳐 있거나 미국간호사 취업 등 지엽적인 학습목표를 가진 교과목도 존재했다. 추후에는 교과목 분석의 경계를 세분화하여 모호성의 한계를 극복하여야 할 것이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에서는 한국간호교육평가원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202개 간호학과 학사과정의 국제보건 관련 교과과정을 조사, 분석하였다. 각 대학의 웹사이트에 게시된 자료와 일부 대학의 강의계획서를 활용하였으며, 최신의 자료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결과를 확인하였다.
첫째, 국내 간호학과에서 운영되고 있는 국제보건 교과과정을 분석한 결과, 2015년의 선행연구[18]에 비해 각 교과목의 수 증가, 전공 과목 또는 필수 과목 비중의 증가, 실습 과목이 증가하였다. 이러한 추세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각 대학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간호대학생에게 점차 양질의 다양한 국제보건 교육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둘째, 일부 대학의 국제보건 교과과정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공통된 학습목표와 학습주제 외에 대학마다 서로 다른 학습주제를 교육하거나, 학습방법, 평가방법에 차이가 있는 경우가 있었다. 이는 국제보건 교과에 대한 관심에도 불구하고 국제보건 교과의 정의와 개요 등에 합의된 논의가 부족하다고 여겨지므로,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조직적이고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후속연구에서는 각 교과목의 교수자 또는 강의계획서를 통해 교과목의 내용을 확인하여 더욱 면밀히 분석하고 간호대학생의 국제보건 교육 요구도에 대한 면담과 조사할 것을 제언한다. 간호대학생이 추후 국제적 보건의료환경에서 활동하거나 국제 보건의료 상황을 이해할 때 우수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국제보건 교육에 대한 심도 깊은 탐구와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CONFLICTS OF INTEREST

No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Notes

Funding

This research was supported by the BK21 four project (Center for Human-Caring Nurse Leaders for the Future) funded by the Ministry of Education (MOE, Korea) and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 (NRF).

Acknowledgements

None

Supplementary materials

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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