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의 중증외상 처치 시뮬레이션에 대한 교육 요구
교육 요구는 교육내용, 교육방법, 교육평가, 교육환경으로 범주화하였으며, 총 20개의 하위주제를 도출하였다(
Table 2).
Table 2
Derived Educational Needs of Severe Trauma Treatment Simulation based on Mixed Reality
Categories |
Subcategories |
Teaching contents |
•Realistic education reflecting actual clinical practi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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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vating educ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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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that leads critical thinking and integrated thinking |
Teaching methods |
•Team-based educ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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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eated education that acts as embodied learn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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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dealt with on a case by ca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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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wise educ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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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ing of various education materials |
Teaching evaluation |
Evaluation metho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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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briefing through video conferenc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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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evaluation and evaluator in charge of the te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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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fferentiated evaluation methods according to type of learn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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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luation conten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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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ntitative and qualitative evaluation of practi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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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bination of knowledge and practice evalu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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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luation resul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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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ward for performance of education |
Teaching environment |
•Securing safe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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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ilar settings to the real clinical environ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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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uring of convenience and accessibility for learn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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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rating as a continuing educ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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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timal number of learners per te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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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ilding a stable internet environment |
● 교육내용
교육내용 범주에서의 교육 요구는 ‘실제 임상 업무 반영한 현실감 있는 교육’, ‘동기부여 하는 교육’, ‘비판적 사고 및 통합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었다.
∙ 실제 임상 업무 반영한 현실감 있는 교육
교육내용은 실제 임상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업무를 기반으로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교육내용에 대한 요구는 외상 발생 현장에서부터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과의 연계, 실제 업무 프로토콜 반영 및 수행 등이었다. 또한, 실제 업무의 사소한 부분까지 반영된 현실감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따라서 병원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장비와 물품으로 교육내용을 구성하고, 외상 발생 및 환자 이송 시 주변 환경 특성도 반영되어야 한다고 하였으며 실제 업무를 수행할 기회가 제공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기존의 교육은) 막연하게 이론교육을 한다든가, 좀 현실감이 떨어진 사례 연습을 하는데… AR, VR이 같이 접합되면서 실제로 환자 상태를 보면서 할 수 있어서 조금 더 현장감 있고, 긴급함을 느끼면서 같이 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습니다.”(A1)
“inhospital도 중요하지만 pre-hospital에서도 내가 이 환자한테 뭘 확인해야 하고 이 환자한테 어떤 게 예상된다는 거를 판단할 수 있는 pre-hospital에 대한 강화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B4)
“헬기가 떠나서 올 때 10분 전부터 무전 송출해줍니다. 헬기 안에서의 무전을 통해서 외상소생실 간호사가 스크린에다가 환자 상태를 받아적는 것부터 외상소생 입실 준비가 시작됩니다. 임상에서는 그걸 듣고 환자 파악을 하는 겁니다. 이런 것들이 현실적인 모습이거든요. (그전의 교육은) 솔직히 임상에서 일하는 것하고는 많이 동떨어졌었어요.”(A5)
“외상환자 같은 경우 대량 수혈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량 수혈할 수 있는 장비라든지 그런 프로토콜이 들어갔으면”(B5), “병원 프로토콜이 있으니까 그런 거에 따라서 하면 좋을 것 같고”(B3)
“간호사가 얼마나 처방을 이해하고 이걸 바로 시행할 수 있는지 평가를 한다면 좋을듯합니다.”(B1), “처방이 실제로 주어지면 좋지 않을까? 실제로 준비할 수 있는지, 어려운 약들이 많은데 처방을 읽고 진짜로 준비할 수 있는 것이 구현되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B4)
∙ 동기부여 하는 교육
교육에 실제 사례를 활용하거나 실전 경험을 공유하면서 미래 직무와의 연계성을 제시하는 동기부여 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진짜 경험이 있는 간호사들이 와서 실전에서의 경험을 생생하게 얘기해주면 조금 더 좀 더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A3)
“외상 처치했던 실제 영상이나 내가 나중에 이런 병원 응급실에 근무하게 되면 이런 환자를 만나서 이런 처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조금 더 내가 이런 걸 해야 하겠구나!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되면, 조금 더 공부해서 아니면 연습해서. 신규 간호사가 잘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습니까.”(B1)
∙ 비판적 사고 및 통합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교육은 다양한 환자 사례를 제공해야 하며, 수행한 결과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과 추가적인 상황이 제시되어 비판적 사고를 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또한, 판단력을 키우고 통합적으로 볼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이 구성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환자 상태가) 구현되는 마네킹을 구매해서 현장에서 기초 시나리오 주고 거기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계속 이렇게 그때그때 적시에 판단해서 대처할 수 있는 것들을 반복해서 훈련하면. 환자 상태를 조금씩 변경할 수 있게끔”(A5)
“처치에 반응이 즉각적이고 다이나믹하게 나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B4), “(잘못된 수행에 대해) 워닝? 알람이 울린다거나 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B4)
“발생할 수 있는 추가 상황을 줘서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판단할 수 있도록 해주면, 전체를 생각하면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A4)
“복합적으로 볼 수 있는 눈을 키우면 좋지 않을까, 환자가 응급실이나 병동에 오면 동시에 달려들어서 즉각적인 판단이 가능해야 되는데 하나씩 끊어서 하면 실제로 임상적용 능력이 떨어집니다. ABC 외에는 꼭 순서에는 그렇게 연연하지 않았으면”(B4)
● 교육방법
교육방법에 대한 간호사들의 교육 요구는 ‘팀 기반 교육’, ‘체화될 수 있는 반복 교육’, ‘단계별 교육운영’, ‘사례별 교육운영’, ‘다양한 교육자료 활용’으로 나타났다.
∙ 팀 기반 교육
임상에서 외상처치는 팀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여 중증외상 처치 실습교육은 팀 기반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하였고, 개인 실습도 허용해주기를 원하였다. 또한 팀구성에 간호사뿐만 아니라 응급구조사, 소방대원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실제 현장에서는 팀으로 (하거든요), 외상처치하면 4인 구조, 간호사 4명, 의사 2명, 보조 1명 해서, 이렇게 7명을 아이디얼하게 제시를 많이 하는데.”(B5)
“팀으로 같이하는 시뮬레이션이 정말 중요하고”(A5), “저희가 기본적으로 팀단위로 투입되고”(A4)
“환자가 응급실이나 병동에 딱 오면 동시에 달려들어서 해야 하는데, 그런 팀워크 approach가 잘 안되고 저희 각자 자기네 배웠던 ABC만 생각하다 보니까, 그런 협력적으로 일하면서 팀 approach를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방법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B4)
“자기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거나 조금 더 혼자 연습해보고 싶을 때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거를 언제든지 내가 할 수 있을 때 조금 시행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B1)
“군내 부사관인 응급구조사들이 같이하면 좋을듯합니다.”(A4), “사단 신교대에 있을 때 응급구조사랑 같이 일했었고, OO대병원 외상센터 응급실에서 응급구조사의 역할이 되게 컸습니다. 응급구조사 역할도 같이 팀을 꾸려보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B4)
“대상자에 소방 공무원도 추가했으면 좋겠습니다. OO대학교 병원은 실제로 소방 공무원이랑 같이 훈련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pre-hospital 단계에서 소방대원들이랑 같이하니까.”(A1)
∙ 체화될 수 있는 반복 교육
연구 참여자들은 충분한 시간 동안 반복 실습 기회가 제공되어 교육내용이 체화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기존 교육은 (시간이) 타이트하게 했는데, 통과해야 한다는 부담도 커서 새벽까지 공부하고 실습도 시나리오 주저리주저리 외워서 막 풀어내고 나면 사실은 남는게 많이 없었습니다.”(B5)
“저희한테 직접적으로 적용하는 프로그램이고 이제 체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거니까 너무 타이트하게 잡는 것보다 재미있게 몸으로 습득할 수 있는 교육이 됐으면 좋겠어서, 재밌게 배워서 더 많이 남는다는 교육이 됐으면 좋겠습니다.”(B5)
“반복 교육을 허용하는게 필요할 것 같고, 여러번 반복해서 이걸 명확하게 알고 넘어갈 수 있게 시간적 여유를 두고 교육이 진행되면 좋을 것 같아요.”(A5)
“(기존 교육처럼) 3일하고 돌아가서 하지 않으면 사실은 잘 모르거든요. 다 많이 까먹고 그래서 시간 간격을 두고 원하면 한 번 더 듣게 할 수 있게 해주고, 반복적으로 이런게 좀 있었으면 좋겠다.”(A5)
∙ 단계별 교육운영
교육과정은 기본과 심화과정으로 단계가 나뉘어 제공되어야 하고, 간호사의 경우 외상처치 경력 유무에 따라 구분하여 더욱 다양한 교육이 제공되기를 기대하였다.
“기본과정, 심화과정 이렇게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외상을 접하는 사람한테는 기본과정을 듣게 해서 이론과 실습의 비율을 반반 정도로 하고, (외상간호) 실전 경험 있는 사람들은 이론 시간을 줄이고 실습시간을 많이 늘리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A1)
∙ 사례별 교육운영
기존의 교육처럼 모든 이론교육 후 실습하는 것이 아니라 사례별로 이론 후 실습을 시행하거나 쉬운 사례부터 시작하여 복잡한 사례를 전개해나가는 사례별 교육운영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어떠한 케이스에 대해서 먼저 거기에 관련된 이론 수업을 하고 바로 그걸 시뮬레이션하면 바로 이해가 되고 습득되지 않을까.”(A2)
“우리가 어떻게 역할을 나눠서 이런 사례를 케어할지를 단계적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B4)
“(바로 실습시) 멀티트라우마는 어려우니까 그전에는 이런 비슷한 사례를 가지고 학생들한테 토의식으로 하든지. 케이스를 공부하는 시간을 갖고, 계통 수업이 끝나고 나면, 종합적인 케이스를 보는 시간을 갖고 들어가야 보는 눈이 생길 것 같습니다.”(B4)
∙ 다양한 교육자료 활용
교육자료로 실제 사례와 동영상을 활용하는 것에 대해 요구가 있었다.
“학생 때 ER 미국 드라마를 보여준 적이 있었는데 그거 재밌게 보았던 것이 남아있어서, 그런 미국 드라마를 봐도 재밌게 몰입할 것 같습니다.”(B5)
“학생들 실습왔을 때 외상환자 전후 사례를 여러분 보여주었는데 반응이 달라집니다. 진짜 실제 사례들이 이렇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거를 학생들이 생도들이 인식하게 되면 내가 졸업을 하면 이런 걸 해야 할 수도 있구나, 이런 인사이트를 좀 다르게 새롭게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B2)
● 교육평가
교육평가 범주와 관련된 간호사의 교육 요구는 평가방법, 평가내용, 평가결과로 구분되었다. 평가방법으로는 ‘비디오 컨퍼런스를 통한 디브리핑’, ‘팀 평가 및 팀 전담 평가자’, ‘대상별 다른 평가방법 적용’이 도출되었고, 평가내용으로는 ‘실습의 양적 및 질적 평가’, ‘이론 및 실습 평가 병행’이었으며 평가결과는 ‘교육성과에 대한 보상’으로 나타났다.
∙ 평가방법: 비디오 컨퍼런스를 통한 디브리핑
연구 참여자들은 시뮬레이션 교육의 장점인 녹화된 실습 영상을 활용하여 디브리핑을 교육평가에 활용할 것을 제시하였다. 이를 통하여 학습자의 실습 수행 역량과 만족도도 향상되고, 평가에 대한 공정성을 더 확보할 수 있다고 하였다.
“(시뮬레이션의) 장점이 영상이 남아있으니까 같이 보면서 디브리핑하면 훨씬 시각적으로, 영상을 활용한 디브리핑을 하면 학생들이랑 의사소통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B4)
“QI로 1년 단위로 (비디오 컨퍼런스를 통해) 얼마나 만족하고 좋아졌는지를 데이터를 낸 적이 있는데 굉장히 눈에 띄게 좋아졌어요. 그리고 참여했던 팀단위 간호사들도 비디오 컨퍼런스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A5)
“평가자랑 학습자들이 영상을 같이 보면서 이럴 때 이런 거를 해서 좋았다, 이런 건 조금 더 이런 처치를 했으면 좋았다, 이렇게 같이 디브리핑을 하면서 평가가 되면 조금 더 공정한 평가를 해서 학습자들이 만족도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B1)
∙ 평가방법: 팀 평가 및 팀 전담 평가자
평가 방식은 개인이 아닌 팀 평가 방식으로 진행되고, 팀별 전담 평가자를 운영하여 교육에서부터 평가까지 팀의 전체 교육과정을 전담하는 교수자가 있을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어차피 팀 평가가 될 수밖에 없고요”(A4), “현실 기반으로 하면 아까 말씀드렸듯이 4명의 간호사가 각자 하는 것들을 동시에 해.”(A5)
“평가자가 여러분이 계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팀을 따라 평가자가 정해지셔서 그 팀을 처음부터 쭉 따라서 평가하면 좋겠습니다. 처음에 좀 부족했었는데 이 교육을 통해서 많이 늘었던 게 보이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이 되는 것이지 않습니까.”(B1)
“(교육이) 학생 대상이라면 (팀전담 평가자가) 라포형성에 좋을듯합니다, 상호작용에”(B2)
∙ 평가방법: 대상별 다른 평가방법 적용
교육 대상에 따른 평가의 방법을 다르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간호사의 경우 실습의 비중을 높여서 평가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제시하였고, 평가 결과를 점수화하기보다는 합격과 불합격으로 하고, 수료증이나 자격증을 주면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
“학생 대상이면 이론 시험도 보고, 필기시험도 보고. 학생 교육은 좀 더 점수화하기 위한 다른 방법을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B4)
“(간호사 대상은) 평가를 하되 그냥 합불(합격/불합격)로, TNCC는 순서 틀리면 끝인데, 사례별로 (점수가) 80% 이상이면 합격. 시나리오별로 필수적인 항목이 나올 거니까, 해줘야 하는 처치나 부분에 대한 적용 여부 위주로, 이렇게 해서 합불 정도가 간호사 대상 교육에 맞지 않을까 싶고”(B4)
“간호사의 경우 수료증 또는 자격증을 주면 오히려 스펙으로 프로그램이 더 활성화되지 않을까.”(A3)
∙ 평가내용: 실습의 양적 및 질적 평가
수행에 대한 평가에서 양적 평가는 기준점수와 시간제한 방법을 제시하였다. 이는 주어진 기준점수를 통과해야 하고, 사례별 전체 제한 시간 또는 수행을 몇 개의 카테고리로 구성하여 카테고리별 제한 시간을 주는 것을 의미한다. 질적 평가는 얼마나 잘 수행하는지, 필수항목에 대한 평가 및 순서가 중요한 항목에 대한 순서 평가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그러나 기존의 교육처럼 체크리스트를 기반으로 평가하거나 순서에만 초점을 두지 않아야 한다고 하였다.
“몇 퍼센트 이상은 완수가 되어야 이 사람은 pass가 된다고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A1), “시나리오별 꼭 해야 할 처치, 필수적인 항목이 있다면 80% 이상 이렇게 이수했을 때 패스”(B5)
“시간제한을 주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요”(A4, A5, B2, B4), “처치에 대한 시간 리미트(제한)를 정해주고. 주요 처치만 몇 분 안에 해라 그런 기준”(A3), “실제로 외상센터 기준에 머리 환자는 2시간 이내에 이동시켜야 한다는 게 있어서.. 타임리미트를 주는 게 괜찮을 것 같습니다.”(A1, B4)
“카테고리를 만들어서 카테고리별 타임 리미트를”(A5)
“미군병원에서 훈련받을 때 환자를 전투현장에서 빼내오는데 20분, 그 시간에 못 빼면 fail로 보고 아예 시험을 못 보고 나가라고 하거든요. 그래서 카테고리할 때 큰 단위로 주고 본인이 이 상황에서 어떤 처치를 해야 하는지 통합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게 좋을 것 같아요.”(A4)
“(간호사) abcd가 팀으로 들어갔는데 a는 잘하고 b가 18G로 IV를 해야 하는데 20G로 하면 몇 퍼센트로 수행을 평가할 건지, 이런 디테일이 반영되면 결과상 어떤 행위에 대해서 몇 퍼센트밖에 못 했다.”(B2)
“(잘한 정도를) 점수로 조금 더 나눴으면 좋겠네요. treatment를 정말 잘한 사람, 그것의 평가방법이 달라졌으면 좋을 것 같긴 한데”(B1)
“ABC 외에는 순서에 그렇게 연연하지 않았으면, 그 ABC 안에서는 combine 해서 같이 딱 볼 수 있게 하면 되지 않을까. 저는 이 순서대로 하는 거에 우리가 너무 연연하지 있지 않나.”(B4)
∙ 평가내용: 이론 및 실습 평가 병행
교육평가 방법으로 기본적으로 이론과 실습 평가 모두 필요하고, 교육 대상에 따라 이론과 실습의 비율을 달리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이론 공부를 먼저 하면, 그 이론에 대해서 평가를 했으면 좋겠고 결국 그 행위를 하는 실습, 이론 플러스 실습이 시뮬레이션, 따로따로 이론도 실습도. 이걸 합친 팀 평가도. 평가가 많아지긴 하겠지만 완벽한 시뮬레이션 교육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B2)
“기본적인 것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는 거잖아요. 이게 어떤 상황인지 인지하고 내가 준비를 할 수 있어야 되는 거기 때문에 저는 사전 지식은 필요하다. (이론)평가는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A5)
∙ 평가결과: 교육성과에 대한 보상
연구 참여자들은 교육평가에서 교육성과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하였고, 이러한 보상은 교육의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
“저희가 게임 하러 가면 누적되어서 1등 누구 2등 누구 이런 식으로 기록되는데, 그러면 사람들은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어쨌든 AR은 게임이니까. 그래서 사람들은 순위권에 나의 팀이름을 가지려고 엄청 열심히 하는 겁니다”(A4), “(기록 순위화)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아요, 어떤 계급을 따게끔 게임처럼 재밌을 것 같아요.”(A5)
“1년 동안 1등을 유지한 사람한테 소정의 뭘 해준다거나, 이런 평가 하면 좋을 것 같아요.”(A1)
“커피 프리퀀시 찍듯이 모든 사례를 다 클리어했다 몇 번 했다는 이런 것들을 볼 수 있게, 개인 애플리케이션 같은 데에 기록이 되고 병원 근무자의 전체순위가 보이고 이런 게임시스템”(B3)
● 교육환경
교육환경 범주에서의 교육 요구는 ‘안전성 확보’, ‘임상과 유사한 환경 구현’, ‘학습자의 편리성 및 접근성 확보’, ‘보수교육화’, ‘팀당 적정인원 구성’,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 구축’으로 분류되었다.
∙ 안전성 확보
제한된 공간에서 팀으로 실습하고, 특히 AR 시뮬레이션은 제한된 공간에서 기구를 착용하고 실습해야 하므로 학습자의 안전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하였다. 또한, VR의 경우 차폐로 인한 장기간 기구 착용 시 어지러움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교육 시간과 충분한 휴식 시간을 고려해야 한다고 하였다.
“서로 부딪히거나 이럴 수 있는데 참여자의 안전성이 확보되어야 하지 않을까.”(B2)
“제가 VR 하러 갔을 때 끝나고 멀미가 와서, 그래서 VR이 약간 있게 멀미가 올 수 있다는. 그래서 시간 조정을 하는 게 중요할 것 같고”(A1), “VR은 어지러웠던 경험 있어서, 너무 오래 하면 좀.”(B5)
∙ 임상과 유사한 환경 구현
교육환경에서 실제 임상 환경과 유사한 가상의 임상 환경을 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고, 특히 병원에서 사용하는 물품과 장비, 주변 환경 등을 최대한 비슷하게 구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병원에서 쓰는 물품과 가장 유사하게 구사해야, 병원에서 가장 많이 쓰는 약물로 모양을 비슷하게 하고”(A2)
“정말 똑같은 장비랑 똑같은 물품이 들어갔으면 좋겠는데”(B5)
“외상센터에서 실제로 쓰고 있는 그런 장비들이 VR에 들어가 있으면”(B2)
“미국에서 헬기로 환자를 후송하는 교육을 받았는데, 그게 진짜 헬기가 실내에 있는데 정말 헬기 소음을 시끄럽게 트는 겁니다. 그러니까 의사소통을 해야 하는데 안들리는 겁니다. (소음과 진동) 그런 것까지 구현되면 조금 더 괜찮은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A3)
∙ 학습자의 편리성 및 접근성 확보
교육환경으로 사용자인 학습자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따라서 교육이 이루어지는 곳으로의 접근성, 근무시간에 교육 참여, 병원 교육프로그램으로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정해진 장소에서만 하지 말고, 만약에 일반인을 대상으로도 많이 하실 거라면. 장소를 이동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A5)
“여러 번 교육하는 거는 너무 좋은데 일을 하고 있으면 병원에서 안 보내주는 경우가 많으니까”(A1)
“VR 같은 경우에도 장비가 있어야 해서 거기서만 가능한가요? VR을 온라인으로 접근할 수 있나요? 그렇게 되면 사실 되게 좋을 것 같고”(B3)
“일과시간에 했으면 좋겠습니다. 추가로 시간을 내서 가는 것이 어려워서, 병원의 교육프로그램 안에 반영이 되면 출근해서 이수할 수 있도록 협조를 하는 거예요.”(B3)
∙ 보수교육화
교육을 활성화시키고 보다 많은 간호사에게 교육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혼합현실 기반 중증외상 처치 시뮬레이션 교육이 간호사 보수교육으로 등록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보수교육 프로그램에 등록이 된다고 하면, 이거 AR/VR이면 좀 신박하게 한번 해볼까? 이렇게 할 수도 있고. 신규 간호사인데 외상에 관심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한번 간접 경험해 볼 수도 있고. 그래서 보수교육에 들어가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A1)
“외상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많이 할 거라서, 아마 신규 간호사나 3년 미만 간호사가 이걸 병원에서 보수교육 지원해 준다고 하면 엄청 좋아할 것 같긴 해요.”(A5)
∙ 팀당 적정인원 구성
혼합현실 기반 시뮬레이션 팀 실습 교육 시 교육 효과와 한정된 공간을 고려하여 팀당 적정인원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하였고, 이는 안전성과도 연관되었다.
“(팀당) 4명 이하, 너무 많으면 공간적 컨트롤이 되지 않은 것 같아서, 한 3∼4명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싶어요.”(B4)
“적정인원은 한 4명에서 6명 정도가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A1)
∙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 구축
혼합현실 기반 중증외상 처치 시뮬레이션 교육이 인터넷 기반의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므로 원활한 교육 진행을 위하여 인터넷 환경도 고려해야 한다고 하였다.
“VR하면 그 환경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렉(정체) 같은 게 걸리고 할 수 있지 않나.”(A1)